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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동차 투자에 임하는 우월전략"...최선호주 유지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업계에서 최선호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며 상법 개정안 등 제도 개편 기대감까지 더해져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실적 방어와 멀티플 제고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현대모비스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이 자동차 섹터 투자에 대한 우월전략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키움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27만9,500원 대비 34.2%의 상승여력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종가 기준 +10.04%, YTD 기준 +12.25%의 주가수익률을 기록하며 동기간 국내 완성차 업종의 주가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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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안 수혜...개인 투자자 몰리는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가 상장일 이후 500억원 이상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상장일(2025년 5월 20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75억원이다. 새 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ETF’로 떠오르며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12영업일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500억원을 넘어섰다.상법 개정안은 기업의 주주환원 압력을 높여 배당 확대를 유도하는 구조로, 고배당 종목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들은 주주 친화 정책 강화에 따른 세제 혜택 등으로도 투자 매력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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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가치 있는 데이터는 고용지표"...고용지표로 읽는 글로벌 주식전략
신한투자증권이 현재 투자전략 차원에서 고용지표가 가장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소비와 물가지표들이 견고하더라도 관세 우려로 인해 계속 무시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 판단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신한투자증권은 10일 글로벌 주식전략 보고서를 통해 미국 물가와 소비지표들이 아직까지 안정적인 이유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관세 부담을 판가로 전가하지 않은 탓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발표 컨콜을 살펴보면 아직 관세율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게다가 지금까진 실물지표들이 견고하나 이는 선수요 유입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다. 상호관세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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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케이블도 좋다"...북미 전력 인프라 사이클 수혜 본격화
일진전기가 북미 전력 인프라 교체 사이클의 수혜를 받아 변압기에 이어 케이블 사업까지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5년부터는 케이블 수주 증가가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2022년 북미 전력 인프라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대형업체들의 수주잔고가 먼저 급증했다. 1년 뒤인 2023년부터 일진전기의 변압기 수주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통상 변압기 설치 후 1~2년 뒤 케이블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 업계 특성상 2024년부터는 대형 케이블 업체들의 수주 증가가 시작됐다.2025년에는 일진전기의 북미향 케이블 수주 잔고도 증가할 전망이다. 1분기 중전기 부문 영업이익률은 21.7%로 전년동기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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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수요 정점은 아직 멀었다"...목표가 86만원으로 상향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전력시장 호황의 수혜를 받아 2030년까지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맞물려 수주 증가 여력도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다.IBK투자증권은 10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3만원에서 86만원으로 36.5%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는 66만6,000원선이다. 목표주가는 상향된 이익 추정치를 반영한 결과다. 현재 2023년 하반기 수주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고 있으며, 2028년까지의 공급 계약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전력시장 호황의 수혜는 적어도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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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하반기 게임업계 최고 매력주로 부상..."목표가 7만5,000원"
넷마블이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함께 하반기 게임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흥행과 함께 신작 게임 라인업이 본격 가동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0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는 5만5,900원이다.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940억원(전년동기대비 -11% 감소), 영업이익 830억원(전년동기대비 -25% 감소)으로 컨센서스(매출액 6,85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신작 2종의 견조한 매출이 2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3월 12일 출시된 RF온라인은 매출 순위 4~5위를 유지 중이다.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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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하반기 전자상거래 반등 기대감에 '매수' 의견 유지
카페24가 하반기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반등에 힘입어 성장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튜브쇼핑 등 신규 서비스 확산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다.미래에셋증권은 10일 카페24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4만4,100원 대비 81.4%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미래에셋증권은 하반기 국내 전자상거래 GMV(거래총액) 성장률이 11%를 기록하며 상반기 4%에서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7월 티메프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와 정부의 내수 경기 활성화 정책이 주요 배경이다.전체 소매판매액 성장세는 1~2%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시장 침투율이 지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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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모멘텀 부재"…이차전지 업계, 2025년 하반기에도 '중립' 전망
한화투자증권이 9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이차전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단기 반등 모멘텀 부족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화투자증권 이용욱 애널리스트는 "2025년 하반기 이차전지 업종에 대해 중립(Neutral) 의견을 제시한다"며 "절대적인 실적의 바닥 구간은 지나고 있으나, 중장기 실적 전망치는 여전히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국내 배터리 3사의 가동률은 2025년 들어 42%까지 하락했고, 양극재 4사의 가동률도 40%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 과도한 증설과 전기차 시장의 캐즘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특히 유럽에서는 중국 배터리 점유율이 20%(2021년)에서 61%(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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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마감시황]코스피, 1.6% 상승...삼성전자 6만원 돌파
9일 국내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양호한 미국 고용지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KOSPI는 전 거래일 대비 44.32포인트(1.55%) 오른 2,855.77로 마감했고, KOSDAQ도 8.04포인트(1.06%) 상승한 764.21로 장을 마쳤다.이날 상승세를 이끈 주요 동력은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이다.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13.9만명을 기록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재확인시켰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통화 이후 중국의 희토류 대미 수출 일부가 승인되는 등 미중 관계 개선 신호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애널리스트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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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계, 하반기 AI 투자 모멘텀 강화로 장비업종 주목...톱 픽 3선!
반도체업계가 하반기 AI 하드웨어 투자 모멘텀 강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이 발표한 '1분기 반도체 Corp Day Review'에 따르면, NVIDIA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관세 리스크 해소, 그리고 하반기 빅테크 기업들의 활발한 CAPEX 집행이 맞물리면서 AI 하드웨어 공급망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NVIDIA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중국향 매출 타격 우려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여주며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입증했다. 특히 2분기 말부터 GB300의 양산 출하가 시작되면서 쌓여있던 대기수요가 본격 해소될 전망이다. 추론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토큰 사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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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코스피 5,000pt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 대거 상향한 목표가 확인!
증권주가 KOSPI 5,000pt 달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연초 대비 평균 60% 이상 급등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론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증권주 상승을 견인하는 요소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KOSPI 5,000pt 달성 공약, 하반기 추경 편성에 따른 유동성 증가, 한국 금리인하 사이클, 규제완화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지수 5,000pt 달성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증권주에 폭발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이다.연초 대비 60% 이상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가장 컸던 미래에셋증권의 PBR은 0.6배에 불과하고, PER는 7.3배에 그친다. 증권주는 여기서 추가상승해도 논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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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밸류에이션 중간 점검... HDC현대산업개발 "TOP PICK"
건설업종이 연초 대비 30% 이상 급등한 가운데, 코로나 시기 수준에 근접한 밸류에이션으로 단기 부담감이 대두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주택 지표 회복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연초 대비 5월말까지 건설주 주요 종목들이 30% 이상 상승했다. 현대건설 159%, 삼성E&A 30%, GS건설 30%, DL이앤씨 51%, 대우건설 34%, HDC현대산업개발 30% 상승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일부 건설사들의 순이익 컨센서스 상향과 밸류에이션 키맞추기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2분기부터는 추정치 변화 없이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주가가 올랐다.올해 순이익 추정치 기준 PER은 현대건설 11.5배, 삼성E&A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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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섹터, 상법 개정 기대감 진정 국면... 선별 투자 시점 도래
상법 개정안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정책 기대감이 촉발한 지주회사 급등 현상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옥석가리기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2개월간 거버넌스 개선 기대감이 투영되며 지주회사 주가가 급등했다. 이제부터의 고민은 주가 상단에 대한 판단이다. 이론적으로 주가는 이익과 멀티플의 함수이나 지주회사의 경우 두 지표 모두 모호하다는 점이 문제다. 자회사 연결 실적의 합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지기 어려우며, 순자산가치로 평가되는 특성상 멀티플 개념도 부재한 상황이다.원론적으로 상법 개정은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실제 그간 기업들이 지배구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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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 K-뷰티 글로벌 확산 수혜로 폭발적 성장... 목표가 42,000원
제닉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수주 급증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생산능력 확충과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K-뷰티 글로벌 확산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했다.제닉의 2025년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78억원(전년동기대비 +180%), 영업이익 38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21%)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하이드로겔 얼굴 마스크팩 매출이 1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8% 급증하며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했다.폭발적 성장의 배경에는 생산능력의 능동적 확충이 있다. 회사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기준 지난해 말 월 600만장에서 현재 월 820만장(특근시 950만장)까지 생산능력을 늘렸다. 7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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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 View] 삼성과 미래에셋, ETF 시장 '보이지 않는 전쟁'
한국 ETF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002년 국내 최초 ETF를 출시한 삼성자산운용의 독주 체제가 흔들리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치열한 1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한투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이 가세하면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 급성장이라는 호재 속에서 벌어지는 이번 경쟁은 단순한 점유율 다툼을 넘어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삼성의 '심기일전', ETF로 1등 되찾기삼성은 자산운용 분야에서 다소 독특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라는 두 개의 자산운용사를 운영하면서도, 정작 액티브 운용에서는 1등 자리를 내주고 있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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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럽·북미향 배터리 출하 부진으로 2025년 실적 하회 전망
삼성SDI가 유럽과 북미향 배터리 출하 부진으로 2025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되었지만,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iM증권은 9일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23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17만 4,300원 기준으로 34.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iM증권은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3조 5,000억원(전년동기대비 -22%, 전분기대비 +10%), 영업이익 -2,310억원(적자 지속)으로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3조 6,000억원, 영업이익 -908억원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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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북미 ESS 시장 점유율 확대로 성장 돌파구 모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북미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특히 6월부터 역내 LFP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하며 신재생 에너지 확산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iM증권은 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29만 1,000원 기준으로 37.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극복할 새로운 기회 요인을 찾고 있다. 특히 7월 트럼프 행정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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