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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탐구⑥]
SK하이닉스 vs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에서 독주하며 주가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 회복을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두 기업의 상반된 행보는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판도 변화를 보여준다.명암 갈린 실적, 하이닉스는 질주·삼성은 정비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하며 컨센서스(영업이익 기준 8조8천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DRAM 판매 강세 효과(전분기 대비 21% 성장 전망)가 환율 약세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전망치를 8조8천억원에서 9조원으로 상향했다.반면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조3천억원에서 6조1천억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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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新 혼맥 ⑥ 현대차그룹]
'연애결혼' 전통 속에서 꽃피는 다양한 네트워크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가문은 전통적인 '연애결혼' 가풍을 유지하면서도 재계와 사회 각 분야로 탄탄한 혼맥 네트워크를 구축해가고 있다. 정주영 창업주 이래 '평범한 집안과의 결합'을 선호해온 전통은 3세대에 이르러서도 이를 계승하며, 동시에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와의 혼맥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정몽구 명예회장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결혼했을 때”정몽구(1938) 명예회장과 고 이정화(1939-2009) 여사의 만남은 현대가의 '연애결혼'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정화 여사는 북한 출신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숙명여고를 졸업한 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 재학 중 정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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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상륙작전 ⑧ 중흥그룹]
중흥토건 12억→5조 지주사로 우뚝
중흥건설그룹의 2세 경영권 승계가 10년에 걸친 치밀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완성됐다는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드러났다. 2007년 자산가치 12억원에 불과했던 소규모 지역 건설사가 17년 만에 자산총액 5조4000억원의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자원 집중과 지배구조 개편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소규모 건설사에서 그룹 핵심기업으로 변신중흥그룹 2세 정원주(52) 부회장이 2007년 인수한 중흥토건은 당시 전남 지역의 소규모 건설사 '동일건설'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이후 그룹의 핵심축으로 성장하며 경영권 승계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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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新 혼맥 ⑤ 이병철 가문] 87년 혼맥 제국
520조 경제 생태계 만들다
· 1938년 대구에서 작은 상회 하나를 연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가 그려낸 청사진이 87년 만에 한국 경제의 거대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정략결혼을 넘어서 의료, 정치, 금융, 언론, 기술 등 핵심 분야와의 체계적인 연결고리를 구축한 이병철 회장의 혼맥 네트워크는 2025년 현재 총 자산 520조 원, 임직원 68만 명 규모의 거대한 경제 생태계로 진화했다.개인적 선택 넘어 기업 성장의 전략적 토대이 네트워크의 시작은 1948년부터 1967년까지 이어진 이병철 회장의 5명 자녀들의 결혼이었다. 이들의 결혼은 삼성상회가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토대가 됐다.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1948년 11월 박준규 전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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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탐구④] 롯데웰푸드 vs 빙그레, 엇갈린 여름 전쟁
한국 아이스크림 시장의 양강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2025년 성수기를 앞두고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이 올해 여름 무더위를 예보한 가운데, 두 기업의 1분기 실적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롯데웰푸드의 1분기는 시련의 연속이었다. 연결기준 매출액 9,751억원(+2.5%)으로 소폭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64억원(-56%, 영업이익률 1.7%)으로 급감했다. 글로벌 코코아 원료 가격 급등이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국내 사업 부문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매출액 7,574억원(-1%), 영업이익 101억원(-63%)을 기록하며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의 이중고를 겪었다. 빙과 부문은 6% 감소하며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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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0년 공들인 수처리 사업 매각 왜?
석유화학 업황 악화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대형 화학기업들의 사업구조 개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케미칼이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한 '에셋 라이트(Asset-light)'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된다.롯데케미칼은 20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위치한 연면적 5,775㎡ 규모의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을 시노펙스멤브레인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영업양수도계약 체결 후 주요 이행 사항을 거쳐 7월 중에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며, 매각 금액은 비밀 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이번에 매각되는 대구 수처리 공장은 롯데케미칼이 2015년 삼성SDI로부터 관련 기술과 연구인력을 이관받아 본격적으로 뛰어든 사업이다.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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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저평가 매력 부각
올 영업익 79.9% 성장 전망
신세계푸드가 그룹사 의존도를 줄이고 외부 채널 확대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신세계푸드는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부진한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판촉비 통제와 고마진 채널 전환에 따라 긍정적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실적 성장 추세는 올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으로 79.9%에 달하는 이익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97억원(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124억원(27.9% 증가)으로 추정된다.IBK투자증권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사업 체질 변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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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탐구⑥]
SK하이닉스 vs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에서 독주하며 주가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 회복을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두 기업의 상반된 행보는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판도 변화를 보여준다.명암 갈린 실적, 하이닉스는 질주·삼성은 정비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하며 컨센서스(영업이익 기준 8조8천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DRAM 판매 강세 효과(전분기 대비 21% 성장 전망)가 환율 약세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전망치를 8조8천억원에서 9조원으로 상향했다.반면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조3천억원에서 6조1천억원으로 하향했다.
epic-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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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웨어(Rain Wear)의 진화
예년보다 이른 장마가 예측되는 가운데, 장마철 대비 다양한 레인 웨어 아이템이 속속 출시 중이다. 더욱이 우리나라 장마철이 길어지고, 좁은 지역에 집중한 국지성 호우와 해가 비치 다가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는 날씨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평상 시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레인 웨어 디자인이 중시되고 있다. 이에 방수 투습력, 경량성 등 탁월한 기술력을 갖춘 스포츠 브랜드에서 기능성은 기본에 일상복과 다름없는 디자인에 스타일리시한 레인 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레인 웨어는 비단 골프, 러닝, 등산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에게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필수 아이템이 되었기 때문이다. 종류도 자켓부터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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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코리아, ‘2025 오-썸머 어드벤처’ 개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오는 6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2025 오-썸머 어드벤처’를 개최한다. 올해 레고랜드의 ‘오-썸머 어드벤처’는 ‘레고 해적들과 함께 떠나는 놀라운 여름 모험’을 테마로, 더 커진 물놀이 존과 워터쇼 등 각종 공연, 창작 체험 등 가족 모두가 함께 더위를 잊고 즐길 수 있는 대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선보인다. 먼저, 축제의 메인 퍼포먼스인 ‘파이러츠 어드벤처(Pirates Adventure)’는 6월 21일부터 ‘해적의 바다’ 구역에서 매일 진행된다. 관객이 무대에 함께 참여하는 이머시브(Immersive) 형식의 공연으로, 방문객들은 ‘대항해를 앞둔 해적들이 바다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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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청, ‘홍콩 골든 티켓’ 이벤트 개최
올여름 책 한 권으로 홍콩행 비행기 티켓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홍콩관광청은 트래블코드가 제작한 ‘퇴사준비생의 홍콩’ 출간을 기념해 홍콩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홍콩 골든 티켓’ 이벤트를 오는 6월 21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골든 티켓’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책을 통해 홍콩의 로컬 브랜드를 먼저 경험하고, 이를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참여는 전국 25개 내외의 제휴 서점, 카페, 편집숍 등에서 가능하다. 지정된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퇴사준비생의 홍콩’과 함께 ‘홍콩 골든 티켓’이 제공된다. 책과 티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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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정 최강자는 김완석!
2025 상반기 경정 최강자는 김완석이다. 지난 19일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2025 KBOAT 경정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완벽한 인빠지기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8∼19일 양일간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올해 1회차부터 지난 23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자 12명이 출전하여 자웅을 가렸다. 연말 그랑프리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큰 대회인 만큼 간판선수들의 명승부를 기대하는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첫 번째 예선전이 열렸다. 애초 어선규가 1위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0.28초의 늦은 출발로 흐름을 주도하지 못했고, 선회도 깔끔하지 못했다. 그때 어선규가 밀려난 틈을 노린 김완석이 역습에 성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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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9월 컴백 이어 투어 개최
트레저가 오는 9월 1일 미니 앨범 발표에 이어 투어 개최를 확정, 2025년 하반기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했다. 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TREASURE TOUR [PULSE ON]'을 개최한다. 서울에서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연 뒤 일본과 아시아로 향하는 일정으로, 지난해 8월 '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린 것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블랙과 레드 컬러의 대비 속 파동이 퍼져나가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연 타이틀 'PULSE ON'이 사전적으로 '박동을 켜다'라는 의미를 지닌 만큼 트레저의 생동감 넘치는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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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키스 더 라디오’ 하차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I.M)이 라디오 청취자들과 작별한다. 소속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20일 “아이엠이 앞으로의 음악 및 그룹 활동에 집중하고자 ‘몬스타엑스 I.M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하차한다”며 “그간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이엠은 지난해 7월부터 약 1년여간 데니안, 슈퍼주니어, 이홍기, 데이식스 영케이, 비투비 이민혁 등 아이돌 DJ들이 이끌어온 ‘키스 더 라디오’의 명맥을 이어받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주며 라디오를 이끌어왔다. 특히 라디오 DJ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엠은 심야 시간대에 걸맞은 특유의 보이스 톤으로 편안한 무드를 조성하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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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과천서 펼친 ESG 실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일대에서 ‘2025 과천시 자원봉사단체 연합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 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최·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한국마사회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내 기업체 임직원 등 130여 명이 함께했다.이날 참여자들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어린이공원 인근에서 시작해 갈현동 인근 지역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펼쳤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된 글로벌 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관내 기업체 임직원과 시민들이 참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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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인·허가' 연간단가계약 업무 종합 점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6일 조직 전반의 청렴도를 제고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주요 인·허가 업무와 시설물 유지보수 관련 연간단가계약 업무에 대한 감사 등 종합적인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구와 기업이 늘어나면서 급증하는 인·허가와 연간단가계약 업무의 관리 실태를 종합 점검하고 조직 전반의 청렴도를 제고할 방안을 마련하라는 이상일 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용인은 서울에 버금가는 넓은 행정구역으로 인해 도로, 공원, 하천 등 시설물 유지보수 수요가 타 도시에 비해 월등히 많으며,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인·허가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관련 업무의 투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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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 150원 인상. 1,550원 적용
28일 첫차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된다.이에 따라 의정부·용인·김포 경전철, 5호선 하남선, 7호선 부천구간, 8호선 별내선 남양주·구리구간 등 동일 운임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내 6개 노선의 기본운임이 모두 인상된다.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도시철도운임조정 위원회 심의 및 공청회, 도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등 의견수렴 절차를 마친 후 서울·인천·코레일 등과 인상시기를 지속 논의한 결과, 28일부터 기본운임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200원의 별도운임을 부과했던 용인경전철은 이번 조정에 맞춰 별도운임을 폐지하고 의정부경전철은 별도운임을 300원에서 200원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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