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
S-Oil, 유가 하락과 OPEC+ 증산으로 영업적자 확대 전망...목표주가 조정
국내 대표 정유업체 S-Oil(010950)이 2025년 유가 하락과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로 실적 부진에 직면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17일 S-Oil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S-Oil의 202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1조 5,74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영업이익률 0.0%), 지배주주 순이익 491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손익은 2022년 3조 4,000억원 고점 이후 2023년 1조 4,000억원, 2024년 4,222억원으로 3개년 연속 감소 추세다.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7조 9,000억원, 영업손실 2,955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631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손익은 전분기 215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이 크게
-
바이오포트, K-푸드 열풍 타고 글로벌 진출 가속화...목표가 105% 상승 여력
K-푸드의 글로벌 인기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국내 식품업체 바이오포트(188040)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증권은 17일 바이오포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000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주가 11,200원 대비 105%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바이오포트는 2004년 설립, 올해 5월 코스닥에 상장한 K-푸드 전문 생산업체다. 후라이드 오징어, 유자생강차 등 한국적 원물을 활용한 스낵과 음료를 주력으로 하며,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미국 등 글로벌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수출 비중은 50%에 달하며, 지역별로는 북미 35%, 아시아 13%, 국내 51%의 매출 구조를 보인다.바이오포트의 핵심 경쟁력은
-
[16일 마감]중동 리스크에도 코스피 2,946p 마감...AI·원전株 신고가 행진
16일 국내 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02포인트(1.80%) 오른 2,946.66에, 코스닥은 8.35포인트(1.09%) 상승한 777.26에 거래를 마쳤다.중동 리스크로 주말 간 유가·달러·금리가 반등하며 다소 불편한 투자 환경이 조성됐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니케이225 +1.3%) 등 아시아 시장은 단기적 충격을 이겨냈다. 특히 미국 반도체지수의 부진(-2.6%)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로 AI 하드웨어 관련 종목들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개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가 5.3%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고, HD현대일렉트릭도 6.2%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원전 관련주인 두산에
-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서부T&D 실적 '쑥쑥'...목표가 41% 상향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본격화되면서 서부T&D가 실적 개선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는 40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서부T&D의 매출도 461억원으로 11.5%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129억원을 기록하며 20.0%나 급증해 눈길을 끈다.서부T&D가 보유한 서울 드래곤시티는 4개 호텔 브랜드 총 1,700여개의 객실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복합문화시설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성급 호텔의 객실 공급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교통의 요지인 용산이라는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지며 객실 평균 단가(ADR)와 점유율(OCC)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SK증권 나
-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 급등...석유화학株 'S-Oil·롯데케미칼' 톱픽 부상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유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정제마진이 9.5달러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석유화학 업계는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 리스크에 대한 헷지 전략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전문가들은 S-Oil, 유니드, 롯데케미칼을 톱픽으로 제시하며 투자 전략 조정을 권고하고 있다.원유·가스 공급망 타격 우려 확산이란의 원유 생산 규모는 일일 466만 배럴로 글로벌 5위 수준이며, 전체 시장점유율의 5%를 차지한다. 러시아의 시장점유율 11%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사우디아라비아(시장점유율 12%
-
젝시믹스, 중국 출점 가속화...연내 50개 출점 달성 가능성 높아
언더웨어 전문 브랜드 젝시믹스(337930)가 중국 시장 진출 속도를 크게 높이며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중국 오프라인 매장 출점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젝시믹스는 6월 16일 기준 중국에 18개의 정규 매장을 오픈 완료했다. 이는 상반기 20개 이상 출점 계획에 근접한 수치로, 당초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성과다. 회사는 연내 50개 매장 출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중국 매장 현황을 살펴보면 작년 7월 창춘 유라시아 쇼핑몰을 시작으로 상하이, 톈진, 선양, 지난, 시안 등 주요 도시의 프리미엄 쇼핑몰에 연이어 입점하고 있다. 특히 올해
-
[맞수 탐구] 현대건설 vs GS건설...실적 개선 속 차별화된 성장 전략
국내 건설업계 양강 구도를 이끌어온 현대건설과 GS건설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경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현대건설은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GS건설은 일회성 특이사항이 많았던 1분기를 거쳐 향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현대건설, 컨센서스 상회하며 견조한 성장세 지속현대건설은 1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7조5천억원(-12.7%yoy), 영업이익 2,137억원(-14.8%yoy)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무난한 실적을 시현했다. 특히 기타부문인 송도랜드마크시티에서의 예상외 이익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양호한 수익성이 실적 개선에 기
-
태웅, SMR과 해상풍력 성장 동력으로 도약하나
자유형단조 전문업체인 태웅(044490)이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해상풍력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981년 설립된 태웅은 금속을 가열, 압축하는 자유형단조 사업을 통해 풍력발전, 조선, 원자력,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태웅의 가장 큰 강점은 글로벌 해상풍력 플랜지 시장에서 50%라는 압도적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풍력발전기 몸통의 이음쇠 역할을 하는 플랜지는 해상풍력 발전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태웅은 Vestas, Siemens-Gamesa, GE Vernova 등 글로벌 TOP 터빈업체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지난해 4분기 태웅의 신규 수주금액은 1,123억원을 기록했
-
파마리서치, 인적분할로 주가 급락...목표주가는 하향, 하지만
파마리서치(214450)가 6월 13일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17.1%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키움증권은 16일 리포트를 통해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55만원으로 9.8%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파마리서치는 분할존속회사인 파마리서치홀딩스(지주사)와 분할신설회사인 파마리서치(사업회사)로 나뉘며, 분할비율은 각각 74.3%와 25.7%로 설정됐다. 이는 지주사에 현금성자산의 90.7%가 할당되면서 사업회사의 가치가 과도하게 낮게 평가된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주가 급락의 주된 원인은 지주사 중심의 분할비율 때문이다. 시가총액 4조6천억원을 기준으로 지주사에 약 4조1천억원, 사업회사에 약 1조4천억원이 배분
-
한전기술, 글로벌 SMR 확장성과 해외원전 수주 지속성으로 성장 가속화
한전기술이 3.5세대와 4세대 SMR(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입을 통해 성장성을 가시화하고, 체코원전 수주로 해외 원전사업 확대 기반을 다지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IM증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16일 발표한 투자보고서에서 한전기술에 대해 "글로벌 SMR 확장성 및 해외원전 수주 지속성"을 강조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은 2022년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해 2023년부터 약 4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6년간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다. 2025년 말이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하기 위한 표준설계를 완료하고, 3년간의 검증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28년
-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황금알 낳는 거위'로…PER 3배도 안 되는 저평가 우량주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호텔사업 흑자 전환과 함께 대표적인 저평가 우량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SK증권 나승두 애널리스트는 16일 발표한 투자보고서에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에 대해 "이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1분기 매출액 2,937억원(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 영업이익 283억원(47.1% 증가), 순이익 142억원(30.1% 증가)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3천억원 기업의 한 개 분기 실적치고는 놀라운 수준이다.올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조 4천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순이익 1,190억원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 기준 PER은 3배가 되지 않아 그야말로 저평가 우량주임을
-
KOSPI, 3천선 돌파 가능성은?...유동성 장세 속 주식 투자 전략
신한투자증권이 16일 발표한 국내 주식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KOSPI가 2,800포인트대에 안착하며 폭풍같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말 3,100포인트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애널리스트는 "KOSPI 상승 요인은 매크로 낙관론, 한국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신정부 출범과 정책에 따른 유동성 창출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라며 "세 가지 요인들이 KOSPI 밸류에이션 회복 양상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4월 초 저점 이후 KOSPI 수익률은 21.5%를 기록했는데, 이 중 실적 증분 효과는 2.3%포인트에 그친 반면 밸류에이션 상승 효과가 19.2%포인트를 차지해 유동성 장세의 특징을 보여줬다. 현재는 정책 기대
-
되살아나는 코스피, 고객 예탁금 60조 돌파...2020년 상승 재현하나?
한국 증시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증권사 고객 예탁금이 다시 60조원을 넘어서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DS투자증권 양해정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금리 인상 이후 미국 중심으로 시장이 상승하고 코스피는 부진해 떠났던 개인들도 점차 한국시장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올해 1분기 코스피 반등을 이끌었던 주역은 연기금이었다. 하지만 최근 연기금 매수는 주춤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 자금이 새롭게 유입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달러화 약세와 원화 강세 흐름에 맞춰 매도에서 매수로 스탠스를 바꾸고 있다.주목할 점은 현재 상황이 2020년 하반기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
보험업계 최악의 구간 통과...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엇갈린 명암
한화투자증권이 보험업종에 대해 '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최악의 구간은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보험사들이 전반적으로 1분기 최악의 구간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 손익측면에서는 유행성 질환의 청구 증가가 1분기에도 강하게 이어졌으나 계절성을 고려하면 2분기 중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자본 측면에서는 보험부채 할인율 인하로 인한 자본 충격이 있었으나 연초의 일회성 이벤트인 만큼 연중 자본비율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보험연구원은 2024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가 2023년 대비 2.6% 증가한 254조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CSM 성장률로 보험이익 증가가 예상되나 투자이익 변동성은 높을 것으
-
삼성SDS, 클라우드·공공사업 확대로 성장 기대...6조원 현금성 자산에도 주목
삼성SDS(018260)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 증가와 공공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발표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보고서를 작성한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는 공공 사업 본격화로 대외 매출 비중 확대를 예상한다"며 "여전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는 높아지고 있고 CSP 매출 성장에 대한 가시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삼성에스디에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5천억원, 영업이익 2,30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
-
이재명 시대의 투자...통신업계, "배당 정책 수혜와 보안 강화 투자 전망 부각"
신정권 출범 이후 급등한 KOSPI 속에서 통신서비스 업종이 실질적인 정책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증권은 13일 발표한 통신 이슈 전략 보고서에서 "배당 성향이 높고 기대배당수익률이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시중 금리 인하가 본격 진행되고 있어 통신업종이 정책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거래소를 방문해 국민들이 주식 투자를 통해 생활비를 벌 수 있게 배당 촉진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이 주요 배경이다. 특히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예로 들며 배당 소득세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개정안의 핵심은 배당 성향이 35% 이상인 상장사에서 받은 배당소득에
-
[증시 톱아보기]미국 물가 안정에 글로벌 증시 신고가, 중동 리스크에도 금리 인하 기대
글로벌 주식시장이 지정학적 위험과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13일 발표한 위클리 가이드북에 따르면, 트럼프 관세 정책 이후에도 유럽, 중국에 이어 한국까지 신정부 기대를 반영하며 신고가 랠리에 동참했다.주간 S&P500은 1.8%, 중국 CSI300은 0.4% 상승에 그쳤으나 KOSPI는 3.8% 급등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4.2bp 하락했지만, 한국 국채 발행 확대 우려로 10년물이 2.8%까지 상승하며 금리 상승 우려가 부각됐다.미국 5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고조됐다. 헤드라인과 핵심 소비자물가 모두 전월대비 0.1% 상승에 그쳤고,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