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Company
-
삼성금융·한진그룹 ‘초대형 동맹’… 금융·항공 경계 허문 국가대표 시너지 낸다
투자업계 및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금융과 항공 분야를 대표하는 두 거대 그룹이 산업 간 장벽을 허무는 메가톤급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자산운용)는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한진그룹(대한항공·한진칼·아시아나항공·진에어)과 전방위적 협력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삼성금융 5개 계열사 대표와 한진그룹 4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게감을 더했다. 단순한 마케팅 제휴를 넘어 양대 그룹의 핵심 플랫폼과 디지털 신기술, 프리미엄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겠다는 탑다운(Top-down) 방식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
-
국내 정비사업 1위 나우동인건축,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송파 주거 문화 바꾼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이하 나우동인)가 송파구 일대 대규모 주거단지의 혁신적인 미래 비전을 공개하며 정비사업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150여 건이라는 국내 최다 정비사업 실적을 보유한 나우동인은 그간의 노하우를 집약해 송파를 대표하는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최근 업계의 이목이 쏠린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 설계안을 통해 송파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국내 정비사업 1위의 압도적 경쟁력나우동인은 전국적으로 150여 건의 재개발·재건축 및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서울시에서만 6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
‘묻지마 학력’ 삼성이 하이닉스보다 30년 빨랐다
SK하이닉스가 최근 수시채용에서 학력 제한 철폐를 선언하면서 삼성그룹의 선도적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30년째 학력·국적·성별·나이·연고의 벽을 허물고 인재를 선발해온 삼성은, 이 원칙이 단순한 채용 정책을 넘어 실질적 경쟁력으로 변환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반도체 AI 팩토리부터 폴더블 디스플레이까지, 삼성의 핵심 사업 최전선에는 고졸·전문대 출신 인재들이 포진해 성과를 내고 있다.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유지삼성이 현재의 채용 원칙을 수립한 시점은 1990년대 초반이다.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후 고도의 성장기를 거친 삼성은 인사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했다. 학력·국적·성별·나
-
공정위, 배민·쿠팡 동의의결 신청 기각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를 운영하는 두 기업이 공정거래위원회와의 분쟁을 빨리 끝내려 했지만 벽에 부딪혔다. 자진 시정 의사를 밝히고 시정안까지 제출했지만 공정위는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배민과 쿠팡은 이제 본격적인 심의를 받게 됐고 수천억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처지에 놓이게 됐다.공정위는 18일 우아한형제들(배민)과 쿠팡의 동의의결 절차 개시 신청을 모두 기각하기로 결정했다. 동의의결은 조사 대상 기업이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해 공정위의 인정을 받으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빠르게 종결하는 제도다. 민·형사 소송의 합의와 유사한 메커니즘이다.이 제도를 활용하면 기업은 위법성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
수소부터 폐배터리까지…고려아연, 6대 미래 기술 R&D로 산업 생태계 선도
고려아연이 국가적 차원의 핵심 기술 확보와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은 수소 저장, 폐배터리 자원 회수, 희토류 가공 등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내재화가 시급한 6개 분야에서 정부 지원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 자립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행보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 경제 및 안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래 에너지 및 친환경 순환 경제 구축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필두로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2026년 11월까지 진행되는 정부 과제를
-
포스코인터내셔널, 1조3000억원 팜 인수 식량·소재 플랫폼 완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팜 기업 삼푸르나 아그로의 통합을 마무리했다. 종자 개발부터 농장 운영, 팜유 정제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밸류체인을 갖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팜 사업 영업이익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생산량 증가를 넘어 글로벌 식량·소재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의미한다.PT.PAR 출범, 밸류체인의 핵심이 되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래플스 호텔에서 새로운 기업 정체성 'PT.PAR'을 선포했다. PT.PAR은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지역에서 12만8000㏊ 규모의 팜 농장을 운영하며 동시에 인도네시아 팜 종자 시장의 2위 수준 기업으로 기능한다. 행사에는 윤순구 주인도
-
롯데, 청년 270명 유통·서비스 실무교육 시킨다
롯데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청년 역량 강화 사업에 나선다. 정부 주도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K-뉴딜 아카데미에 참여하며, 유통과 호텔·서비스 분야에서 미취업 청년 270명을 모집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롯데는 이 사업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 'LIFT(Lifetime Inspiration For Tomorrow, 리프트)'를 개설했다. 프로그램명 'LIFT'는 '리프트 유 앤 유어 투모로우(Lift U & Your Tomorrow)'라는 슬로건에 담겼듯 청년들의 성장과 미래를 함께 끌어올린다는 의도를 반영했다.두 갈래 교육 과정, 롯데 계열사가 직접 운영프로그램은 두 개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유통·리테일 과정은 롯데백화점, 롯데
-
美 두부 시장 11년 연속 1위, 풀무원의 ‘K-두부’ 세계화 전략 통했다
미국 내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풀무원이 현지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현지 맞춤형 전략과 선제적 인프라 투자가 결합하여 두부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5월 누적 매출 1,078억 원, 전 제품군 고른 성장풀무원 미국법인의 올해 5월 누적 두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1,078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력 제품인 ‘워터팩(Water Pack) 두부’가 견인했다. 워터팩 두부는 지난해 확보한 대규모 신규 매출처를 중심으로 공급 물량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4% 급
-
공공 토목 강자 HJ중공업, ‘제천~영월 고속국도’ 수주로 기술력 재입증
HJ중공업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제천~영월 고속국도 건설공사(제3공구)’의 낙찰자로 선정되며 공공 토목 분야의 명가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수주는 25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거둔 성과로, 고속도로 인프라 시장에서 HJ중공업이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친환경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공사 기간 내 최신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구축하여 지역 사회의 교통 안전을 대폭 강화하는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치열한 경쟁 속 거둔 2,126억 원 규모의 대형 수주이번에 HJ중공업이 수주한 제
-
메리츠·MBK 기싸움에 홈플러스 파산 위기 고조
메리츠금융그룹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결정했으나, 대출 실행 조건을 둘러싼 대주주 MBK파트너스와의 갈등으로 홈플러스의 회생 전선에 급제동이 걸렸다. 최대 채권자와 최대 주주가 양보 없는 평행선을 달리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현금 고갈에 따른 파산 가능성과 고용 불안 등 사회적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금융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전날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측에 공문을 보내 자금 지원 의사를 전했다. 법원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인 7월 3일까지 유효한 이번 제안에서 메리츠금융은 19일 오전 중 에스크로 계좌에 1천억원을 예
-
구광모 ‘AI+바이오’ 전략 첫 결실 맺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수년간 강조해온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이 인공지능과 바이오의 융합 분야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LG AI연구원이 16일 디앤디파마텍과 손을 잡고 차세대 펩타이드 신약을 함께 개발하기로 결정한 것. 이번 계약은 LG가 단순히 기술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신약 개발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는 '바이오 특화 AI'를 구축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다.LG-디앤디파마텍 역할 분담 신약 개발 가속화LG AI연구원과 디앤디파마텍의 협력 구조는 명확하다. LG AI연구원은 질병을 유발하는 생체 물질의 구조를 분석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기존 방식으로는 찾기 어려웠던 최적의 펩타이드 서열을 설계하
-
휴온스, 2026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선정… ‘페이퍼리스’로 제조 경쟁력 강화
휴온스가 제천2공장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 공략을 위한 품질 경영에 속도를 높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부처협업형(의약품·의료기기)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제약업계의 핵심 과제인 품질 무결성(Data Integrity)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번 사업은 제천2공장의 주사제 및 점안제 생산 품질을 고도화하여 세계 수준의 제조 혁신을 이루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글로벌 스탠다드 부합하는 스마트 제조 혁신휴온스는 과거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으로 선정되었던 제천1공장의 성공적인 DX 운영 노하우를 제천2공장에 그대로 이식한다. 이를 위해 ㈜팜소프트, ㈜인팩트
-
카랩, ‘2026 K-모빌리티 테크 어워드’ 플랫폼 비즈니스 부문 수상
온라인 신차 구매 플랫폼 ‘카랩’이 ‘2026 K-모빌리티 테크 어워드’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비즈니스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며, 업계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보 비대칭이 심했던 신차 구매 시장에 투명한 비교견적 시스템을 도입한 카랩은, 단순한 구매 플랫폼을 넘어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진화하며 모빌리티 생태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데이터와 네트워크로 구현한 신차 구매의 새로운 기준㈜준컴퍼니가 운영하는 카랩은 누적 앱 다운로드 128만 건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신차 비교견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전국적으로 3,800명 이상의 전문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한 카랩은 소비
-
100대 기업, 올해 임직원에 2조3000억 주식보상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17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18개사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임직원에게 지급한 주식보상 규모가 총 2조2811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972억원)보다 3.3배 급증한 수치며, 지난해 연간 지급액(1조6992억원)을 이미 초과했다.주식보상은 상여금, 성과급,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우리사주조합 등을 통해 지급되는 자사주를 말한다.삼성전자 작년 지급액보다 4배 많아삼성전자가 상반기 주식보상 규모 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1월부터 5월까지 임직원에게 총 1조6503억원 규모의 주식을 지급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지급액의 4.8배에 달한다. SK하이닉스가 3771억원으로 뒤
-
고졸도 합격 가능 … SK하이닉스 파격 채용 혁신
SK하이닉스가 17일부터 신입사원 수시채용에서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오랫동안 관행이었던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지원 가능'이라는 자격 요건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지원자가 실무 역량과 경험, 조직 적합도만 갖춰도 고등학교 졸업이나 전문대 졸업 학력으로도 채용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구조로 변경했다.최태원의 'AI 시대 인재상' 반영이번 채용 혁신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제시한 AGI(일반인공지능) 시대의 인재상과 일맥상통한다. 최 회장은 미래 인재의 핵심 자질로 복잡한 문제를 꿰뚫어보는 '생각 근육', 급변하는 환경에 재빠르게 대응하는 '적응 근육', 조직 내 협업을 주도하는 '공감 근육' 등 이른
-
한화, KAI 지분 9.04% 확보 … 경영참여 노림수는
한화가 한국항공우주(KAI) 지분을 9.04%까지 확보하며 수출입은행(26.41%)에 이어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한화그룹은 현재 투입한 5000억 원에 더해 연말까지 추가로 5000억 원을 투입, 지분율을 12%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는 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한화의 전략적 의지를 보여준다.추진 상황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KAI 주식 85만여 주를 1389억 원에 매입해 지분을 6.50%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도 1250억 원을 들여 주식 92만여 주를 추가 취득하면서 지분을 1.53%까지 확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HAUSA)가 보유한 1.01%를 합치면 한화그룹
-
예별손보 인수 뛰어든 기업은행…'총대론' 재점화
2022년 4월 부실기관으로 지정된 뒤 4년 넘게 주인을 찾지 못한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이 일곱 번째 매각 도전에 나선 가운데, 17일 IB업계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이 예별손보 인수를 위한 회계 실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오랫동안 비은행 포트폴리오 공백을 메우려 했던 국책은행이 마침내 구원투수로 등판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한편, 시장에선 반복되는 유찰을 막기 위한 '유효경쟁 성립용 카드'에 불과하다는 냉정한 시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6차 유찰의 교훈…"자발적 인수자는 없다"이번 예별손보 재공고는 6차 입찰의 잇단 이탈로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으면서 비롯됐다.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가 지난 4월 진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