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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회장 ‘장기집권’ 막는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패한 이너서클” 발언 이후 반년만에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이 발표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 회장 장기집권을 막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이 오는 22일 공식화될 전망이다. 동시에 같은 날 8대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다. 금융지주 회장 3연임 제한 방안이 담겨 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개선방안은 당초 '법제화' 방안을 염두에 뒀으나 '절차적 강화'라는 우회 방식을 택하는 것으로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현재 회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KB금융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현직 회장들의 운명도 불확실해지고 있다.대통령 "부패한 이너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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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고객 신뢰가 일류로 가는 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로 ‘고객 신뢰’를 다시 한번 전면에 내세웠다. 재무적인 성과를 넘어 고객과의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만이 신한금융이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진 회장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통해 공개된 신한금융그룹의 다큐멘터리 '금융보국의 꿈'에 출연해 "고객과의 관계가 신뢰로 맺어지는 것이 신한금융이 100년 가고, 일류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무적으로 1등을 한다고 해서 100년, 200년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금융회사의 본질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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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포용금융' 2천억 출연... 취약계층 재기 돕는다
삼성이 금융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천억원을 출연하며 상생 금융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결정은 최근 노사 합의 이후 약속한 '5조원 사회 기여 확대'를 이행하기 위한 두 번째 사업이다.삼성은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재기를 돕는 '포용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총 2천억원을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재원은 삼성전자가 1500억원을 부담하고, 재단을 공동 운영하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 관계사들이 500억원을 함께 출연해 마련한다.정부 역시 서민금융 상품 금리 인하,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불법 사금융 차단 등을 골자로 하는 포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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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디지털에셋'에 300억 전략적 투자
한화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 특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인 '디지털에셋(Digital Asset)'에 약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디지털에셋'은 골드만삭스, 미국예탁결제원(DTCC)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채택한 금융 특화 개방형 블록체인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를 운영 중인 기업이다. 캔톤 네트워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통 금융규제를 준수하면서 실물자산을 대규모로 디지털화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분산원장 인프라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에셋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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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2.75%로 0.25%p 인상… 통화 긴축 전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6일 물가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 2023년 1월(연 3.25→3.50%) 이후 3년 6개월 만에 내려진 통화 긴축 결정이다.앞서 금통위는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1.00%p 인하하며 경기 부양에 집중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건설경기 악화, 미국 상호관세 충격 등 악재가 겹쳐 통화 완화가 불가피했다. 이후 한은은 가계부채 증가와 고환율 흐름 속에서 기준금리를 8회 연속 동결하며 대내외 변수를 점검해 왔으나, 결국 1년 2개월 만에 긴축으로 정책 방향을 틀었다. 중동발 유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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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주·자회사 조직개편… "부·울·경 지역 금융 역할 강화"
BNK금융그룹이 하반기 경영전략을 실행 중심 조직으로 구체화하고 지역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주요 자회사의 조직을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역경제 대응 강화, ESG 전략 지역화, 미래 금융 대응 등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BNK금융그룹은 우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특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공급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에는 '해양금융추진단'을 신설해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선박금융과 해양 인프라 금융사업 발굴을 확대한다. 이는 해양수산부와 산하 해양 공기업, HMM 등 해운 대기업 본사의 이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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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AI Lab' 출범, 실전형 AI 인재양성 프로그램 시작... "현업 과제 해결 중심"
KB금융그룹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한 '2026년 상반기 그룹 AI·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통해 본격적인 AI 경영 전환 전략을 공개했다. KB금융은 'KB With AI'라는 슬로건 아래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5개의 핵심 혁신 사례를 선보였으며, 동시에 실전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KB AI Lab'을 출범했다. 양종희 회장은 "AI 시대에는 모든 경험이 데이터가 되고, 그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그룹 전체의 AI 역량 강화에 의지를 드러냈다.KB DAVIS, '일상 언어로 데이터 분석'... 자동화 본격화KB금융이 이번 세미나에서 공개한 'KB DAVIS'는 '개인화된 AI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다. 직원들이 일상 언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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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영號 IBK기업은행, ‘300조 프로젝트’ 이끌 조직 신설
IBK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다지기 위한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지난 1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정책금융의 적극적인 수행과 전사적인 AX(AI 전환) 대전환에 방점을 찍었다. 각 사업 부문별 역할을 재정비해 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산적포용금융부’ 신설 및 AX 컨트롤타워 구축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포용금융과 첨단·혁신기업 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한 ‘생산적포용금융부’의 신설이다. 이 부서는 혁신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자금 공급뿐만 아니라 개인채무조정 등을 통한 고객의 재기 지원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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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뒷북대처… 진땀 흘리는 이찬진 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에 대해 사실상 정책 실패를 자인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며 정책 실패를 직접적으로 인정했다. 그런데 13일 자산운용사 CEO들과의 만남에서는 "운용업계의 자정 노력을 강조"하고 "괴리율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같은 문제를 두고 며칠 사이에 다른 대응을 펼친 것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를 놓고 단순한 ‘입장 변화’가 아니라 구조적 책임을 회피하면서 ‘증상 치료’로 방향을 돌리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22일의 후회와 13일의 행동, 규제당국의 모순된 신호시간 순서를 따라보면 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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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자산운용사 CEO 소집… ETF 거짓·과장광고 엄중 경고
자산운용업계의 주주권 행사가 양적으로는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알맹이 없는 형식적 공시와 취약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부실 관행을 바로잡고 최근 급성장한 ETF 시장의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광고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금융투자협회장 및 20개 자산운용사 대표이사(CEO)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자산운용사 의결권·주주권 행사 체계 점검 결과와 자본시장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 미래에셋, KB, 신한 등 대형사는 물론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들까지 대거 참석해 당국의 정책 방향에 귀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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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곽수근 이사 의장, 영국서 해외 IR 성료… "글로벌 거버넌스 소통 확대"
국내 금융권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노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이사회 주도의 글로벌 소통을 통해 지배구조 혁신과 주주 가치 극대화에 적극 나섰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곽수근 이사회 의장이 지난 6일부터 닷새간 영국 에든버러와 런던을 방문해 글로벌 주요 투자자 및 국제 거버넌스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IR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이번 IR은 신한지주가 추진하는 이사회 주도의 글로벌 투자자 소통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지에서 제시된 투자자들의 제언은 향후 경영 전략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실행될 예정이다. 특히 유럽 내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한국 금융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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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통령실,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시장 변동성 주시…“필요시 보완책 논의”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막대한 손실과 주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정부와 대통령실이 일제히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레버리지 ETF는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F4 회의)에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지난 5월 27일 상품이 도입된 후 한 달 반 정도가 지났다”며 “운용 과정에서 새로 도입된 제도인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F4 회의에서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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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기보와 1000억 규모 금융지원… ‘반도체 소부장’ 뿌리 키운다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산업의 뿌리를 강화하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 기업의 스케일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생산적 금융’ 실천에 본격 나선다.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손을 잡고 반도체 산업 영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산업 스케일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중심으로 편중된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를 소부장 및 중소 협력업체로 확산시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총 1000억 규모 협약 보증 조성… 보증료 대폭 감면으로 금융 부담 완화이번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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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 인상 필요"…매파 기조 재확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히며 기존의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이는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를 둘러싼 글로벌 금융시장의 셈법이 복잡해진 가운데, 국내 가계부채와 물가 압력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통화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시그널로 풀이된다.반도체 발 ‘깜짝 성장’ 뒤편의 그늘…‘비용 충격’이 수요 압력으로 전환한은이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배경에는 견고한 거시경제 체력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 잡고 있다. 신 총재는 향후 경기 경로에 대해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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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 승인… 시장 경쟁 촉진 기대
공정거래위원회는 미래에셋컨설팅의 (주)코빗(이하 코빗) 주식 취득 건에 대해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업결합은 미래에셋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코빗의 주식 92.06%를 약 1334억 원에 취득하는 건이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매출 대부분이 호텔 운영에서 발생하는 비금융 계열사지만, 미래에셋그룹 내에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대형 금융 계열사들이 포진해 있다. 코빗은 국내에서 원화 거래가 가능한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다. 증권·자산운용업과 가상자산 거래소의 만남… ‘혼합결합’ 심사공정위는 이번 인수를 전통 증권업·자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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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개인정보 유출, 첫 경영진 제재 받나
우리은행 고객 1만 7551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단순한 '보안 사고'를 넘어 '경영진 제재'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경우 올해 말 임기말을 앞둔 정진완 은행장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지난 2024년 9월 외부 개발업체의 과실로 발생한 이 사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올 4월 1일부터 은행권에 시행된 '제3자 업무 위탁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 때문이다. 이 규준은 경영진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는 '책무구조도'를 도입해, 기존의 무책임한 체계를 완전히 뒤바꿨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동시에 조사에 나선 지금, 은행권은 이 사건이 '첫 경영진 제재 선례'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외주 업체 과실로 1만7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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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청산 공포 확산… 금감원, 금융권 ‘임차점포 대출’ 전격 점검
법원의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청산 공포’가 현실화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관련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들을 소집해 전격적인 리스크 점검에 착수했다. 홈플러스에 직접 집행된 대출뿐만 아니라, 점포를 소유한 건물주나 부동산 펀드를 고리로 한 금융권의 2차 연쇄 부실 폭탄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부터 은행, 보험, 저축은행, 캐피탈 등 주요 금융회사 관계자들을 순차적으로 소집해 ‘홈플러스 임차점포 관련 간접 대출(익스포저) 점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에 대해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린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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