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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마감]외국인 6거래일 만에 순매수...코스피 0.94% 상승 마감
2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75포인트(0.94%) 오른 3,172.35로, 코스닥은 9.05포인트(1.15%) 상승한 794.00으로 장을 마쳤다.미국 증시가 노동절 휴장으로 쉬고 주요 거시경제 지표 발표도 없어 뚜렷한 상하방 요인이 제한된 가운데서도, 외국인 자금이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하단을 확실히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현물에서 3,908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도 798억원을 사들였다. 특히 전일 알리바바發 AI 우려로 급락했던 반도체 대형주들에 저가매수세가 몰렸다. 삼성전자가 2.2%, SK하이닉스가 1.8% 상승하며 반등을 주도했다.신한투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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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랜드마크 은마아파트, 49층 초고층으로 재탄생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을 대표하는 노후 아파트 단지인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규모의 현대적 초고층 주거단지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 1979년 준공 이후 무려 46년간 강남의 상징이었던 이 단지는 이번 재건축을 통해 5,893세대 규모로 대폭 확대된다. 이 중 1,090세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되어 서울 주거난 해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서울시는 2일 전날 개최된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랜 기간 35층 높이제한으로 답보상태에 있던 재건축 사업이 높이제한 완전 폐지와 함께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은마아파트 재건축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 주민들은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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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 시대, '받아들일 준비'된 6개 종목
원전의 시대, 한국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UAE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 완공(On time, within budget) 사례를 들어 한국의 경쟁력이 크게 부각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원전 건설 수요가 늘어나는데 반해 이를 뒷받침할 공급망은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못한 상황이다. 사실상 한국 외에는 뚜렷한 대안이 없는 만큼 K-원전이든 K-건설사든, 단독이든 합작이든 어떤 형태로든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된다.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은 주택 분양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중대재해 처벌 강화 움직임 등으로 건설업 공통의 잠재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이를 감내하고도 투자를 가능케 하는 요인은 결국 모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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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주가 30% 급락, "시장이 과도하게 우려한다"
30% 가까운 주가 급락으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이마트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시장의 걱정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2일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4천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주가 하락은 빠르게 이어지고 있으며, 고점대비 약 30% 주가 조정이 이뤄졌다"며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그 추세는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2분기 실적에서 온라인 사업부에 대한 부진이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 작업을 저해할 가능성에 높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시장의 우려와 달리 이마트의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는 온라인 적자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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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S&P500 ETF 탄생, 9조원의 신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열기가 하나의 ETF에 집중되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ETF'가 순자산 9조원을 돌파하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S&P500 ETF로 우뚝 섰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일 'TIGER 미국S&P500 ETF(360750)' 순자산이 9조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종가 기준 이 ETF의 순자산은 9조 1,2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중 1위 규모이자, 아시아에 상장된 전체 S&P500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다.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미국 S&P500 지수의 강세가 있다. 최근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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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반등, 이번엔 '진짜'일 수도 있다
8월 초만 해도 대형주 차익실현에 따른 '단순 순환매'로 여겨졌던 중소형주 반등이 실제 펀더멘탈 개선을 동반하며 본격적인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신한투자증권은 2일 발간한 글로벌 주식전략 보고서에서 "중소형주의 반등이 단순 순환매가 아닌 꽤 좋은 위치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익수정비율 반등으로 추가 상승 여지가 생겼다"고 평가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최대 고민은 8월 중 고개를 들었던 중소형주 추격 여부다. 당초 중소형주 반등은 4~7월 달렸던 주도주의 차익실현에 따른 수급적 반작용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소외주에 대한 로테이션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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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개미' 순매수 1위 샤오미, 이제 ETF로 투자한다
중국·홍콩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 일명 '중학개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사들인 샤오미 주식을 ETF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하나자산운용은 2일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샤오미를 중심으로 중국 대표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첫 샤오미 테마 ETF다.샤오미 25% + 밸류체인 75% 구성이 상품은 샤오미를 약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약 75%는 관련 밸류체인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알리바바, 차이나모바일, 서니옵티컬, 센스타임, ACC 테크놀로지 등 구매부터 생산·운영, 물류, 서비스까지 샤오미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액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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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50조원 시대를 열다"...②KB국민은행, 퇴직연금 자산관리의 새로운 기준점
KB국민은행이 전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50조원을 달성하며 퇴직연금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해 9월 45조원을 기록한 지 불과 10개월 만에 달성한 이번 성과는 급변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KB국민은행의 독보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특히 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IRP 부문에서 각각 18년, 15년 연속 적립금 규모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퇴직연금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2분기 기준 실적배당형 수익률은 개인형 IRP 7.44%로 은행과 증권업계 주요 7개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으며, DC형 6.75%, DB형 6.80%의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퇴직연금 제도 변화에 따른 KB국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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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美친주식] Newmont, 금 시장 호황과 경기 불확실성에 상승세
1. Palantir Technologies = 연초 대비 100% 상승하며 AI혁명 최대수혜주 등극연초 대비 100%를 넘는 놀라운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AI 혁명의 최대 수혜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주가는 156.71 달러이며 8월 12일 190.00 달러로 52주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는 분기 매출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수치로 월스트리트 예상치인 9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EPS)도 16센트로예상치 14센트를 상회하며 14.29%의 어닝 서프라이즈를달성했다. 팰런티어의 성공 배경에는 독창적인 AI 플랫폼이 자리하고 있다. 회사는 Palantir Gotham과 Palantir Foundry, 그리고 최근 출시한 AI Platfor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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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마감]반도체 겹악재에 코스피 1.35% 하락... 조선·방산주만 선방
주식시장이 반도체 관련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5%(43.29포인트) 하락한 3,142.93으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1.49%(11.83포인트) 내린 785.00에 장을 마쳤다.이날 주식시장 하락의 주범은 반도체 섹터였다. 미국에서 마벨 테크놀로지(-18.6%)와 델(-8.9%) 등 주요 기업들이 실적 부진과 가이던스 하향을 발표한 데 이어, 중국 알리바바가 자체 AI 칩 생산 계획을 공개하면서 반도체 업계에 충격을 줬다.여기에 삼성전자(-3.0%)와 SK하이닉스(-4.8%)에 대한 중국 공장 장비 반입 제한 조치까지 겹치면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8월 반도체 수출이 15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7.1% 증가해 기록적 수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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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BDC 도입과 AI 투자 붐에 "성장 가속화" 기대감 고조
정부의 벤처캐피탈 지원 정책과 AI 투자 열풍이 맞물리면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iM증권은 1일 발표한 미래에셋벤처투자 분석보고서에서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제도 도입과 AI 투자 활성화가 동사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를 강조했다.BDC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혁신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미국에서는 1980년 도입되어 현재 50개 BDC가 상장되어 약 1,59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8월 27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 3월경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특히 이번 제도 도입으로 그동안 정책금융에 의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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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파트너십이 판도 바꾼다"...카카오, 목표가 10만원 제시
카카오가 최대주주 김범수 의장의 구형 이슈로 주가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와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재평가받고 있다. 키움증권이 1일 발표한 투자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 6만2500원(8월 29일 기준) 대비 60.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27조6328억원 규모의 카카오는 국내 인터넷 업종에서 최선호주로 꼽히며, 주가 조정 시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제언이 나왔다.카카오 최대주주에 대한 구형 이슈는 두 가지 변화의 축으로 작동할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는 구형과 투병에 따른 최대주주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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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찾아주는 투자 정보, 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 '대변신'
국내 자산운용업계에 새로운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일 기존 공식 홈페이지와 TIGER ETF 홈페이지를 통합 개편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발표했다.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분산 운영되던 웹사이트의 통합이다. 기존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와 ETF 전용 'TIGER ETF 홈페이지'로 나뉘어 운영되면서 이용자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오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새롭게 선보인 통합 도메인에서는 상단 우측의 '미래에셋자산운용'과 'TIGER ETF' 탭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페이지로 즉시 이동할 수 있다.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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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차입공매도 거래비중 증가... 집중 타겟된 화장품·필수소비재는?
8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 거래가 소폭 증가하며 업종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차입 공매도 거래 비중은 KOSPI 7.0%, KOSDAQ 3.0%를 기록해 7월(각각 6.5%, 2.5%)보다 상승했다.이는 공매도 재개 이후 평균(각각 6.8%, 2.6%)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8월 한 달 KOSPI가 3,200포인트 전후 박스권을 그리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일부 하방 베팅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업종별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잔고 비중을 살펴보면 디스플레이(+0.26%p), 유통(+0.20%p), 화장품의류(+0.18%p) 순으로 7월 대비 증가했다. 종목 단에서는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한온시스템, LIG넥스원 등 6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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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9월 중 역사적 신고가 재도전 나선다
KOSPI가 9월 중 2021년 6월 기록한 역사적 전고점 3,316.1p(종가 기준 3,305.2p) 돌파에 재차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한투자증권이 29일 발표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KOSPI는 8월 기간 조정 양상을 보인 바 있지만, 9월 중 역사적 전고점 경신을 다시 시도할 전망"이라며 "다만 2021년 6월 신고가 부근에 쌓인 매물벽은 수급상 해결해야 할 부담"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현재 최상단 매물벽 거래 비중은 11.4%로 과거 KOSPI가 신고가를 경신했던 2005년 7월(5.2%), 2011년 1월(7.2%), 2017년 5월(4.0%), 2020년 11월(6.7%) 등과 비교해 상당히 두꺼운 상황이다.AI 혁신과 공급망 재편이 핵심 상승 동력노 연구위원은 "여러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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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앤지 최대주주, 중소기업은행에서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
케이티앤지의 최대주주가 중소기업은행에서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됐다. 29일 케이티앤지가 공시한 최대주주 변경 공고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이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8.16%로 늘리면서 새로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국민연금공단은 8월 22일 기준으로 케이티앤지 주식 995만4,722주(지분율 8.16%)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중소기업은행의 951만485주(7.79%)를 넘어서는 규모다.국민연금공단은 이전에도 케이티앤지의 주요 주주였다. 올해 4월 기준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915만7,340주(7.50%)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후 지속적인 장내매수를 통해 약 79만7,000주를 추가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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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ADC 10개 파이프라인으로 신약 전면전..."2030년 제약사로 변신"
셀트리온이 항체의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공격적인 신약 개발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22일 개최된 '셀트리온 사이언스 앤 이노베이션 데이(CISD)' 행사에서 2030년까지 총 10개의 ADC 신약을 개발해 제약사로 변신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개선하는 '바이오배터' 전략으로 후발주자의 불리함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셀트리온의 ADC 전략은 기존 치료제들의 효능 개선을 통한 시장성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까지 승인된 ADC는 15종에 불과하지만, 초기 개발된 1세대 ADC들이 예상보다 높은 독성을 보이면서 항체, 약물, 링커 모든 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엔허투(ENHERTU) 등장 이후 Topoisome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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