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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마감]대형주 초강세 속 코스피 3,950선 근접, APEC 정상외교 기대감에 'Risk-on' 전환
24일 국내 증시가 대형주 중심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3,941.59로 2.5% 급등했다. 코스닥도 883.08로 1.27% 올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에는 미국의 러시아 원유기업 제재로 국제유가(WTI)가 5.6% 급등하고 테슬라가 2.3% 하락하는 등 악재가 겹치며 시장 분위기가 무거웠다. 하지만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10/29), 미중(10/30), 한중(11/1) 간 릴레이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급격히 회복됐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최근 배터리 강세가 ESS 호조에 기인한 점에서 투자심리 개선이 AI에 대한 자신감 회복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주 중심 장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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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 'Mirae Asset 3.0' 시대 선포…정지광·채창선 신임 대표 선임
미래에셋그룹이 고객자산(AUM) 1,000조 원 돌파를 계기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미래에셋그룹(회장 박현주)은 24일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융합을 통한 미래 금융 혁신 비전 'Mirae Asset 3.0'을 선포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의 핵심은 계열사별 비전과 전문 역량을 갖춘 리더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임명한 것이다.미래에셋캐피탈에는 신성장투자 분야 전문가인 정지광 대표이사가, 미래에셋컨설팅에는 부동산개발 분야 전문가인 채창선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번 임명을 통해 조직의 역동성을 부여하고 본연의 사업 강화에 집중하도록 했다.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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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트럼프 관세도 못 막는 변압기"…목표가 100만원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라는 역풍 속에서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루며 성장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SK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26년 주당순이익(EPS) 25,860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8.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매출액은 9,954억원(전년 동기 대비 +26.2%), 영업이익은 2,471억원(전년 동기 대비 +50.9%, 영업이익률 24.8%)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높아진 수주잔고와 영업이익률이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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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분기 '깜짝 실적'…목표가 3만2천원으로 상향
삼성중공업이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저가 호선 소화가 마무리되면서 4분기부터는 더욱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SK증권은 24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000원에서 3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027년 추정 주당순자산가치(BPS) 8,012원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 4.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삼성중공업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 6,348억원(전년 동기 대비 +13.4%, 전 분기 대비 -1.8%), 영업이익은 2,381억원(전년 동기 대비 +98.6%, 전 분기 대비 +14.1%)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2,186억원)를 소폭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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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2년 침체 벗어나 본격 반등 진입...다시 세우는 투자전략
2년간 긴 침체의 터널을 지나온 2차전지 산업이 드디어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10월 들어 폭발적인 상승세를 연출하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애널리스트는 24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2차전지는 2023년 7월 26일 이후 2년간 내리막길을 걸어왔지만, 올해 5월부터 반등을 시작해 10월에는 폭발적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소외되며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해진 상황에서 시장 강세발 순환매로 급등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기술적 측면에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평가된다. 반등을 시작한 다수 기업들은 그간 저항선 역할을 하던 100일선과 200일선을 돌파한 후 재차 2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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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22일 만에 순자산 500억 돌파
하나자산운용이 출시한 '2세대 채권혼합 ETF'가 출시 3주 만에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ETF 시장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지난 9월 30일 상장한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1영업일(휴일 포함 22일) 만에 5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원금보장형 상품에서 벗어나려는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이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퇴직연금 규제 활용해 나스닥100 비중 최대 85%까지 확대 가능이 ETF가 퇴직연금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현행 규제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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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국내 첫 '글로벌자산관리센터' 오픈…국경 없는 자산관리 시대 연다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센터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국경 없는 자산관리 서비스 시대를 열었다.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Center)를 공식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설은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가 본격화되는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글로벌자산관리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협업 시스템이다. 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를 비롯해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이 배치돼 있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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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마감]코스피, 3,900선 터치 후 차익실현에 밀려 1% 하락 마감
23일 KOSPI는 전일 대비 37.59포인트(0.98%) 하락한 3,845.56에 거래를 마쳤다. KOSDAQ 역시 0.81% 내린 872.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1,755개로 상승 종목을 압도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단 2개만 상승세를 보였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간밤 미중 갈등 관련 재료가 나오며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며 "미국이 자국 소프트웨어가 들어간 제품의 대중 수출 제한을 검토한다는 소식과 Texas Instruments의 가이던스 실망 등 반도체 악재가 겹쳤다"고 설명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1억원, 4,00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5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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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전 KB운용 출사표, 가열되는 금투협회장 선거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이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2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연말 선거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이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금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앞서 금융투자업계 행사나 일부 언론을 통해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그는 이번 공식 선언으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이 전 대표는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메릴린치증권을 거쳐 SK증권, 코람코운용, KB자산운용 등에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대표를 16년간 역임했다.민관, 증권사와 운용사, 대형사와 중소형사, 외국계와 국내 기업을 두루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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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3분기 영업이익 479억원..."7개 분기 만에 증익 전환"
농심이 7개 분기 만에 증익 국면으로 전환하며 실적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농심은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화투자증권은 농심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730억원(전년 대비 2.7% 증가, 전분기 대비 0.6% 증가), 영업이익이 479억원(전년 대비 27.4% 증가, 전분기 대비 19.3% 증가)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442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화투자증권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소비 쿠폰 지급에 따른 월별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9월 성장 전환으로 3분기 내수 라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 시장점유율은 55.7%를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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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5000 시대' 개막...TIGER 200 ETF, 개인 매수 3,000억원 돌파
국내 증시가 '코스피5000 시대'를 열며 급등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대표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102110)'가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기준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3,052억원을 기록했다.'TIGER 200 ETF'는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을 추종한다. 코스피200은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로, 국내 증시 전반의 성과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핵심 지수로 평가받는다.올 들어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은 70.7%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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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5% 급락..."단기 조정 후 중장기 회복 전망"
베트남 증시가 회사채 감사 결과 발표로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됐다. 하나증권은 단기 조정 국면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견조한 펀더멘털과 정책 모멘텀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10월 20일 베트남 VN 지수는 5% 넘게 급락하며 1,636.43pt로 마감했다. 이번 급락은 대형 부동산 디벨로퍼인 노바랜드(Novaland)의 자금 용도 이탈과 전환사채 이자 미지급 등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정부감사원이 2015~2023년 사이 발행된 총 462조 동(약 175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전수 점검 결과를 발표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67개 기관 위반 행위 확인...부동산·금융 섹터 우려 확산감사 결과 67개 발행 기관(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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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 3분기 영업이익 1,008억원..."2026년이 기대되는 4가지 이유"
LS ELECTRIC이 관세 부담 속에서도 견조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 모멘텀을 유지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대규모 설비 증설과 미국 시장 본격 확대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하며 강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LS ELECTRIC은 3분기 매출액 1조 2,163억원(전년 대비 19.1% 증가), 영업이익 1,008억원(전년 대비 51.7% 증가, 영업이익률 8.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3분기임에도 불구하고 2분기와 유사한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다만 관세 비용으로 약 200억원 중반이 발생하며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했다.SK증권 나민식 애널리스트는 "2026년 매출액 5조 7,690억원(전년 대비 17.6%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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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마감]강한 수급에 힘입어 코스피 1.56% 상승, 3,900선 재탈환 눈앞
22일 국내 증시가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코스피는 전날보다 60.14포인트(1.56%) 오른 3,883.68에, 코스닥은 6.63포인트(0.76%) 상승한 879.15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장 초반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다. 전날 밤 미국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기술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혼조 마감한 여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많은 것을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회담이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며 불확실성을 키웠다.하지만 오후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기관이 7,62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7,22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542억원을 순매도하는 데 그치며 기관의 매수세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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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DC 퇴직연금 적립금 15조원 돌파... 전 금융권 1위 15년째 수성
KB국민은행이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적립금 15조원을 돌파하며 전 금융권 1위 자리를 15년째 지키고 있다.KB국민은행은 22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DC형 적립금 15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사업자 중 DC형 적립금 규모 1위로, KB국민은행은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이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객이 직접 가입하고 운용하는 DC형 시장에서 KB국민은행이 오랜 기간 고객의 선택을 받은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DC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 방법을 선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고객의 자발적 선택이 중요한 상품이다.1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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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3분기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전망... 목표가 5만5천원으로 상향
한국전력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하나증권은 22일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 5,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22%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액이 27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조 8,000억원으로 70.7%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다.유 애널리스트는 "여름철 성수기 높은 기온으로 전력수요가 양호했지만 2024년 무더위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전력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기저발전 중에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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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3분기 두 자릿수 성장 지속... 목표가 21만원으로 상향
현대오토에버가 고부가 사업 중심의 성장과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한화투자증권은 22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오토에버의 3분기 매출액이 1조 188억원(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 영업이익이 597억원(13.8% 증가)을 기록하며 분기 단위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부문별로는 Enterprise IT(EIT)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이 8,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차량SW 부문의 매출 성장세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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