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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하반기 수주 가시화가 관건
한국항공우주가 올해 1분기 저조한 출발을 보이면서 주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68억원으로 2.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6.7%로 전년 대비 0.2%p 개선되었으나, 전반적인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사업별로 살펴보면 국내사업 매출액은 3,221억원으로 연간 목표 대비 진행률 19%에 그쳤고, 완제기수출은 1,711억원(12%), 기체구조물은 1,996억원(20%)을 기록했다. 특히 분기별 실적 변동이 큰 완제기 사업의 경우 하반기에 납품 계획이 집중되어 있어 1분기 인도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고수익성 사업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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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앤디, 1분기 매출 334억원 전년비 32%↑...주요사업 부문 고른 '성장세'
글로벌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26302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원, 당기순이익은 14억원을 거두는 등 성과를 보였다. 디케이앤디는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합성피혁 사업 부문에서는 다양한 시장에 대한 전략적 공략과 함께 매출 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다각화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 분야 매출 확대와 헤드셋(BOSE) 매출 증대가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또 군납, 볼(ball), 명품 패션까지 아우르는 다양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모자 사업 부문 역시 미국 법인 설립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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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전기요금 인상 효과 뚜렷"
한국전력이 1분기 매출액 24조 2,240억원(전년 대비 4.0% 증가), 영업이익 3조 7,540억원(전년 대비 189.0% 증가)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5.5%로, 시장 컨센서스 3조 8,591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수출경기 부진으로 산업용 전기 판매량이 70TWh(전년 대비 3.6% 감소)로 줄면서 전체 전력 판매량(141TWh)도 0.5% 감소했다. 그러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로 전력 판매단가는 170원/kWh로 전년 대비 5.3% 상승했다.특히 미국의 보편 관세 영향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1분기 전력조달단가는 143원/kWh로 전년 대비 5.6% 낮아졌다. 이처럼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비 하락으로 인해 전력 판매단가와 조달단가 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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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홈플러스 부실 원인으로 "MBK파트너스의 투자금 회수 전략" 지목
한국신용평가가 '2025년 1분기 부도기업 분석'을 내고, 홈플러스의 4대 부실 요인 원인 중 하나로 "대주주인 PEF의 투자금 회수 전략"을 꼽았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경영 방식을 부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한 것이다.한신평은 이번 보고서에서 "사모펀드가 경영권을 보유하는 기업의 경우 재무전략이 평가대상업체의 사업 및 재무적 안정성과 신용도에 있어서 중대한 결정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수대상기업에 인수금융 상환 부담을 전가하고, 자산매각 등을 통하여 투자금의 조기 회수에 주력하는 경우 인수대상기업의 재무안정성과 경영 전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홈플러스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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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1분기 흑자 전환...'톡신' 매출 성장세 주목
메디톡스가 1분기 매출액 640억원(전년 대비 17% 성장), 영업이익 5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톡신 매출이 전년 대비 79% 성장한 17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해외 톡신 매출 또한 전년보다 16% 증가한 158억원을 달성했다.국내 톡신 매출 증가는 지난 하반기 도매상 거래선 추가와 코어톡스의 판가 인상, 인바운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톡신의 경우, 브라질 파트너사가 경쟁사와 합병하면서 의원 커버리지가 확대된 점이 실적에 반영됐다. 이러한 해외 성장세는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다만 1분기 법무비용이 예상보다 높은 약 120억원 수준으로 발생하면서 이익 레버리지는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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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AGM 배터리 증설로 성장세 지속
한국앤컴퍼니가 고성능 AGM 배터리 증설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앤컴퍼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887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1,269억원을 기록했다.차량용 및 산업용 1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ES 사업부는 더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ES 사업부의 매출액은 19% 증가한 2,702억원, 영업이익은 50% 급증한 24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8.9%로 전년 동기 대비 1.8%p 상승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거래선 다변화와 함께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AGM 배터리 판매 증가, 환율 상승에 힘억입은 것으로 분석된다.AGM 배터리는 자동차의 Stop&Go 기능에 주로 사용되는 고성능 배터리로,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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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폐암 표적항암제 임상 호결과에 '목표가 15만원'...대신증권 "매수"
표적항암제 전문 기업 보로노이가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의 증가와 우수한 임상 데이터 발표로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로노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보로노이의 주력 파이프라인 VRN11은 지난 4월 미국암학회(AACR)에서 임상 1a상 초기 데이터를 발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약물은 폐암 환자 중에서도 기존 약물에 내성이 생긴 고난도 환자군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저용량 단계부터 항암 활성이 확인됐으며, 부작용도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대신증권 이희영 애널리스트는 "보로노이의 VRN11은 C797S 및 unknown 변이 환자에서도 의미 있는 효능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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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실적 호조에도 사이버침해 불확실성 지속...6.8% 배당수익률 '방어' 주목
SK텔레콤이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사이버침해 사고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SK텔레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 4,537억원(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 영업이익 5,674억원(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부합했다.이동전화수익이 정체(-0.1%)된 가운데서도 AI DC(11.1%)와 AIX(27.2%)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마케팅비용(-3.8%)과 감가상각비(-1.5%) 감소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IPTV, CATV, 기업사업 등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을 통해 영업이익 960억원(22.9% 증가)의 호실적을 기록했다.하지만 SK텔레콤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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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 하락…할인점 성장 기대감은 여전
이마트가 1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소비심리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매출 약세 속에서도 통합 매입 효과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고정비 절감 효과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하지만 실적발표 당일 이마트 주가는 7% 하락하며 최근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는 4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2.6%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 측이 홈플러스 이슈에 따른 반사수혜가 아직 크지 않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증권가에서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 상승 기대감이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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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16.4% 상향의 확실한 이유
클래시스가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목표주가 상향을 이끌어냈다. 클래시스는 1분기에 매출액 771억원(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 영업이익 388억원(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3.6% 상회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소모품 매출 비중이 52.6%로 높게 나타나며 전사 매출총이익률이 79.5%를 기록한 것이다. 장비 부문에서는 1분기 매출액 355억원(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을 기록했으며, 소모품 부문은 405억원(전년 동기 대비 53.0% 증가)의 매출을 올렸다.키움증권은 클래시스의 연간 매출액을 3,579억원(전년 대비 47.3% 증가), 영업이익 1,732억원(전년 대비 41.4% 증가)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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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 핵심 고객사 발주 급감에 '비상'..."하반기 반등 가능"
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1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연결 매출액은 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44.2% 급감했다. 특히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인 724억원을 크게 하회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상위 2개 고객사의 발주 감소다. 지난해 성장을 견인했던 이들 고객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중국 법인은 핵심 고객사 수주 회복으로 매출 44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한화투자증권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MASS 브랜드의 LIP 제품 발주 확대, 신제형 출시, EYE/BASE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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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매출원가율 감소세 둔화에 주가 하락…개선이 핵심 과제로
셀트리온이 1분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8,4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1,49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7.7%에 그쳤다. 특히 매출원가율이 47%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감소세가 더딘 것이 실적 하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美 짐펜트라 매출도 4분기 재고 채움 효과의 기저효과로 약 130억원에 그치며 전분기 대비 역성장했다.DS투자증권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이 올해 4분기 목표로 제시한 20% 후반에서 30% 초반의 원가율 달성을 위해서는 2분기, 3분기 각각 약 41% 및 36% 이상의 원가율 달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개선세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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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핀(Gurufin), 美 Web3마케팅 강자 ‘세로토닌’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메인넷, GURU 코인, Web3 플랫폼, 연내 글로벌 론칭 가속5월부터 글로벌 IR·PR 본격화…상장 및 생태계 확장 박차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를 구축 중인 그루핀(Gurufin) 프로젝트가 글로벌 Web3마케팅 및 전략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선도 기업 세로토닌(Serotonin)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그루핀은 GURU 코인의 글로벌 상장과 실사용 플랫폼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외부 자문을 넘어 그루핀의 기술력과 규제 대응력을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는 전략적 파트너쉽으로 그루핀 프로젝트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GURU 코인의 글로벌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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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진로봇, 이재명 1호 정책 'AI신산업' 총괄특보에 사외이사 부각↑
유진로봇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호 공약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신산업 육성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12일 오후 1시 51분 현재 유진로봇은 전일 대비 9.18% 오른 811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로봇 사외이사로 임명된 장동의 대한인공지능학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특보단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는 그간 AI와 로봇을 미래 기술로 낙점하고 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핵심 1호 공약으로 강조해 왔다. 이 후보의 총괄특보단 2호 특호로 장 학회장이 지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AI, 로봇 등 미래 기술 인재 양성에 힘썼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거론됐다.한편 장 학회장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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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티엔아이, 알레인 수소저장기술 개발 리튬전지 4배 에너지 효율 ‘게임체인저’ 기대
원일티엔아이가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고효율 에너지 저장 기술로 알레인(AlH₃) 기반 수소저장합금 개발에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알레인-연료전지 시스템은 리튬전지 대비 최대 4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갖추고 있어, 수소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알레인을 수소 저장 물질로 활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은 에너지 밀도 1200Wh/L, 850Wh/kg에 달하며, 이는 전형적인 리튬전지의 300Wh/L(150Wh/kg) 대비 4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이로 인해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물론, 드론, 군용 장비, 중장비, 에너지 백업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알레인의 주원료인 알루미늄은 지각 내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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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원전 수주 확대... "연 4조원 이상 수주 가시화"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와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전) 사업 확장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공매도 재개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정부가 추진하는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건설 계획에서 1차 및 2차 계통 핵심 주기기와 시공 일부를 담당하며 약 3조8천억원 규모의 수주가 예상된다. 최근 EDF의 가처분 신청으로 최종 서명이 연기되었으나, 체코 정부가 이번 주 최고행정법원에 가처분 기각을 요청하는 항고장을 제출할 예정으로 법적 분쟁 시간이 단축되면서 최종 계약 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중동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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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공매도 재개 우려에도 미국 사업 성장세 지속... "관세 불확실성 이미 반영"
SK바이오팜이 미국에서의 엑스코프리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기대치를 하회하는 성적표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갈린다. 최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바이오 업종 전반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SK바이오팜은 펀더멘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SK바이오팜은 1분기 매출액 1,444억 원(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영업이익 257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1,575억 원, 영업이익 343억 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주력 제품인 엑스코프리의 미국향 매출액은 1,3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그러나 계절적 비수기에 미국 최대 약국 체인 중 하나인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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