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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박상신 대표 부회장 승진 … 경영실적 인정
DL그룹이 1일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극복이라는 과제 달성을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십을 강화하는 차원의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자체 역량이 증명된 인물들로 경영진을 재정비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읽힌다.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의 부회장 승진이다. 박상신 부회장은 2016년 고려개발 대표를 시작으로 2017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2018년 대림산업 대표를 거쳐 지난해 DL이앤씨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약 10년에 걸친 단계적 경력 발전 과정에서 그룹 내 신뢰도를 쌓아온 것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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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 차녀 서호정, 아모레퍼시픽홀딩스 6만주 매각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차녀 서호정씨가 보유 중이던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28일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장내 매도를 통해 총 6만2382주를 처분했다. 금액으로는 19억4800만원에 달한다. 거래 이후 서 씨의 아모레퍼시픽 홀딩스 지분율은 2.49%로 낮아졌다. 서 씨가 세금을 납부하게 된 배경은 2023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경배 회장은 서호정 씨에게 637억원 규모의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보통주 67만 2000주와 종류주 172만 8000주를 증여했으며 서 씨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관련 세금을 6회에 걸쳐 연부연납(분할 납부)해왔다.실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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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의 결단 … LG전자·화학 수장 동시 교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7일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에 대한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발사했다. LG그룹의 두 축인 전자와 화학 사업의 최고경영자를 동시에 교체하고, 그룹 내 부회장을 2명에서 1명으로 축소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구광모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실제 조직 개편으로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결정이다.경제계 관계자들은 이번 인사를 "앞으로 진행될 변화의 예고편"으로 평가했다. 특히 성과 중심의 보상 원칙을 명확히 한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구광모 회장이 그룹 내 곳곳에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성과로 평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분석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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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3·4세에 미래 먹거리 맡긴 유통가
11월은 유통·식품업계에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울린 달이었다. 고환율과 내수 침체,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경영 위기 속에서 주요 유통·식품기업들이 앞다퉈 오너 3·4세를 핵심 요직에 배치했다. 이는 단순한 인사 발령이 아니라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직 전면개편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신유열, 롯데 '바이오 혁신' 전면 주도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이 가장 먼저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26일 롯데는 신유열을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한 지 6년 만에 그룹의 주요 신사업을 공동 지휘하는 대표 반열에 올라선 것이다. 1986년생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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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된 '신유열'의 미션은?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39) 미래성장실장을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각자 대표로 임명하면서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공식화된 이번 인사는 롯데가 차세대 신사업 영역으로 바이오 산업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최전선에 배치된 신유열의 미션은 단순한 경영진 교체 수준을 넘어 롯데그룹의 미래 생존 전략과 직결되어 있다.오너 3세에서 실행가로의 도약신유열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 자리에 앉기까지의 여정은 전형적인 재벌 2세의 경로와 달랐다. 1986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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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오너 3·4세 전면 배치 … 허용수·허세홍 부회장 승진
GS그룹이 오너 세대 CEO들을 잇따라 승진시켰다. GS에너지 허용수 사장과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 지난해 승진한 ㈜GS 홍순기 부회장과 함께 3인 부회장 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허태수 회장 중심의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허용수 부회장(1968년생)은 고(故) 허완구 ㈜승산 회장의 아들로, GS에너지 대표로서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2019년부터 GS에너지 대표이사를 맡으며 위드인천에너지 인수, 전기차충전 전문 기업 GS차지비 출범, 동북아 LNG허브터미널 합작투자, 베트남 LNG복합발전 프로젝트 등을 주도했다. 에너지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전력, 지역난방, L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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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MnM 사장된 구동휘 대표의 미션은
LS그룹이 25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2026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는 한편 미래 사업의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그 중심에는 '오너 3세'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부사장이 있다. LS MnM은 2025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온 구동휘 부사장을 2026년 1월 1일자로 사장으로 승진시키기로 결정했다.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인 구동휘 대표는 그룹 창업가문 3세로,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손자이기도 하다.구 대표는 LS MnM 대표이사 부사장 임명 이후 단 1년여 만에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작년 11월 LS그룹이 구 대표를 LS MnM의 최고운영책임자(COO)에서 대표이사 CEO(부사장)로 승격시킨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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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떼돈 버는 한국투자증권 1등 공신은 ‘두 남자’
증권업계가 기록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까지 지배주주순이익 1조6713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2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것은 국내 증권사 중 최초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9조5000억원 수준. 투자자들은 의아해한다. "이 정도 실적이면 시총이 너무 낮은 것 아닌가?"전 부문 고른 성장의 비결한국투자증권의 강점은 특정 부문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잡힌 성장이다. 2025년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어 국내 수수료가 43%, 해외 수수료가 58% 늘었다. 국내와 해외 비중은 68대 32로 해외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IB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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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부문 CTO 윤장현 사장은 누구
삼성전자가 21일 발표한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승진했다.윤장현 신임 CTO는 1968년생으로 삼성 내에서도 손꼽히는 기술 전문가다. 학위 이력만 봐도 그의 기술력을 알 수 있다.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Tech)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수준의 기초 학문과 실무 경험을 모두 갖춘 인재라는 평가다.삼성전자 경력은 2003년부터 시작된다. 이제 22년이라는 긴 시간을 삼성전자와 함께 해온 것이다. 초기에는 무선사업부 S/W Lab 책임연구원으로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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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부문 사장된 노태문은 누구
모바일·가전(DX) 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노태문 사장이 정식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삼성전자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과의 '2인 대표 체제'가 됐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의 성공 신화를 쓴 장본인으로 평가받는 노태문 사장은 누구인가.포항공대서 석·박사 … 28년동안 MX사업부에 근무 노태문 사장은 1968년생으로 연세대에서 전자공학 학사를 받고 포항공대에서 전자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기술 전문가다. 199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3팀에 입사한 지 28년, 그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만 평생을 바친 정통 삼성맨이다.노 사장의 경력에서 주목할 점은 일관되게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에 몸을 담아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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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AIT 신임 원장 박홍근은 누구?
삼성전자가 2026년 사장단 정기 인사를 통해 세계적 석학을 영입했다. 박홍근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SAIT(삼성종합기술원)의 신임 원장으로 선임된 것. 이는 이번 인사에서 유일한 외부 인재 영입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 개발에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2025년 1월 1일 입사를 앞두고 있는 박 원장은 누구일까.하버드에서 25년 재직한 나노 기술 전문가박홍근 신임 원장은 1999년부터 하버드대 교수로 재직하며 화학, 물리, 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년 이상을 연구해 온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석학이다.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에 걸친 연구를 주도해 온 그의 경력은 삼성전자가 원하는 '기술 인재'의 정의를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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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오너 3세 신상열 1년 만에 부사장 승진
농심의 오너 3세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전무(미래사업실장)가 내년 1월 1일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농심이 21일 공식 발표한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확정된 이 인사는 그룹 내에서 새로운 세대의 경영 참여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1993년생인 신상열 부사장은 농심의 창업주 신춘호 회장의 손자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를 2018년에 졸업한 후 2019년 경영기획팀 사원으로 농심에 입사했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 배경을 갖춘 차세대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초고속 승진 코스' 밟은 7년의 여정신상열 부사장의 농심 입사 이후 경력 경로는 업계에서도 유례없는 빠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입사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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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하는 아시아 최고 갑부 암바니 회장은 누구?
아시아 최고 부자로 불리는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이달 25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장남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과 함께 한국을 찾는 그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의 만찬을 통해 양사 간 미래 사업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순자산 1천200억달러(약 166조원)를 보유한 암바니 회장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호 12위이자 아시아 최고의 부자다. 그의 방한은 단순한 기업인의 방문을 넘어 글로벌 통신·기술 시장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협력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가난한 환경에서 아시아 최대 재벌로: 암바니 가문의 성공기디루바이부터 무케시까지, 3세대 재벌의 계보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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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8주기 추도식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8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이 예년처럼 올해도 시간을 달리하며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그의 가족들이 가장 먼저 선영을 찾았다. 이재현 회장은 부인 김희재 여사와 함께 오전 9시 20분경 아들 이선호 CJ미래기획실장 부부,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부부 등과 함께 선영에 40여 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기렸다. 이재현 회장은 추도식과 별도로 호암이 생전에 살았던 서울 중구의 고택에서 저녁에 고인의 제사를 지낼 예정이다.삼성 측 인사들은 오전 10시 40분경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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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선호 실장, 영향력 커졌다
CJ그룹이 18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여성인재와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시 대응하고 그룹의 중기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특히 이번 개편에서 주목할 점은 지주사의 핵심 기능을 명확히 재정의했다는 것이다. CJ그룹은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견고화, 미래전략, 전략적 사업지원, 인재·문화혁신 등 4대 영역으로 지주사의 기능을 구분하고, 유사하고 인접한 조직들을 '그룹' 단위로 통합 재편했다.유사 조직 그룹 단위로 통합 재편CJ그룹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미래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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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 회장의 깐부 트럼프 주니어는?
신세계 정용진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15년 우정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불리는 그는 누구이며, 정용진 회장과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도널드 트럼프 주니어(1977년 생)는 트럼프 그룹의 수석부회장으로 부동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2017년 아버지의 대통령 취임과 함께 동생 에릭과 함께 트럼프 기업의 사장으로 임명되었다.대선과정서 인터넷 우파 진영에 큰 영향력트럼프 주니어는 유럽과 중동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극우 보수주의(MAGA) 진영의 핵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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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회장의 ‘勇退’를 권하며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 회장은 종합금융그룹 완성과 3조원대 순이익 회복을 내세우며 내심 연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언론도 아직 까지는 연임에 대해 우호적인 듯하다.임 회장의 경력은 화려하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총리실 실장을 역임했고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거쳐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2023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되어 3년 가까이 그룹을 이끌어 왔다. 이러한 이력을 정권에 따라 조명해보면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실 실장, 박근혜 정부에서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금융위원회 위원장, 윤석열 정부에서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올랐다.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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