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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부회장 내정 여승주는 누구?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이 한화그룹 부회장으로 내정되며, 그룹 핵심 경영진에 합류했다.금융과 전략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아온 여 부회장은 향후 한화그룹의 경영 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산업계에 따르면 여 부회장은 이르면 다음달 초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며, 김동관 부회장, 김창범 부회장과 함께 그룹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는 여 부회장이 1985년 한화그룹 계열사인 경인에너지에 입사한 지 40년 만에 그룹 최고 경영진으로 승격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다.서강대 수학과 출신, 금융전문 40년 한화맨1960년 7월 12일 서울에서 태어난 여승주 부회장은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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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장용호 사장. 리밸런싱 더 속도 내겠다
올해 1분기 4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SK이노베이션이 지난 5월 28일 장용호 SK㈜ 대표이사를 총괄사장으로 선임하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장용호 총괄사장은 19일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SK이노베이션이 겪고 있는 위기의 본질은 본원적 경쟁력 약화에 있다"며 강력한 체질 개선 의지를 밝혔다.장 총괄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현재 위기 상황에 대해 명확한 진단을 내렸다. 그는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들은 현재 사업 수익성과 재무구조 악화, 기업가치 하락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특히 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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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상생 경영'에 97일 고공 농성 멈췄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상생 경영’으로 97일간 이어진 고공농성이 멈췄다. 이는 원·하청 업체간 화해의 물꼬가 터진 것으로 향후 노사관계 개선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화오션 하청업체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는 18일 1년2개월의 교섭 끝에 새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 앞 30m 철탑에서 97일간 고공농성을 벌여온 김형수 지회장은 19일 조합원 투표 결과에 따라 지상으로 내려올 예정이다.이번 합의는 단순한 임금협상의 타결을 넘어 조선업계 전반에 걸친 노사관계 개선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상여금 100% 인상과 원청의 결단이번 협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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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한화토탈에너지스 찾아 임직원 격려..."안전경영과 기술혁신이 핵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석유화학업계의 장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17일 올해 첫 현장경영에 나서 그룹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사업장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 수요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업계에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위기 극복 의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 강조김승연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급격한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로 소재·에너지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원가절감과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혼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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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속 한국 CEO들만 '신중론'...글로벌 대비 도입 준비도 최하위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도입 경쟁에 나선 가운데, 한국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만이 유독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의 잠재력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정작 대규모 실행에 나서는 것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한국 CEO, AI 도입 준비도 조사국 중 최하위17일 김현정 한국IBM 컨설팅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개최한 'AI 인사이트 포럼'에서 발표한 IBM 기업가치연구소의 글로벌 CEO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의 AI 도입 의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글로벌 CEO의 61%는 현재 AI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조직 전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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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yes24) 김동녕 회장, 해킹 사태 속 승계작업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랜섬웨어 해킹 사태가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작 오너 가문은 고객들의 불편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뒷전으로 한 채 82억원 규모의 지분 증여를 단행해 공분을 사고 있다. 수백만 고객들이 서비스 마비로 고통받는 상황에서도 '가업승계' 만큼은 차질 없이 진행한 것이다.해킹 사태 와중에 벌어진 82억원 지분 증여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은 전날 막내딸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에게 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 200만주를 증여했다. 12일 종가 4,140원 기준으로 82억8,000만원 규모다. 이로써 김지원 대표의 한세예스24홀딩스 보유 주식은 407만5,622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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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언더아머 거친 박성희, 뉴발란스 코리아 대표 선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설 예정인 한국 법인 '뉴발란스 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박성희 대표를 선임했다고 12일 발표했다.25년 경력의 스포츠업계 베테랑 선임박성희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이래로 글로벌 스포츠 의류 브랜드 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업계 전문가로서, 전략적 리더십과 국내외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뉴발란스 코리아의 미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그는 스포츠업계에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나이키 스포츠 코리아(Nike Sports Korea) 세일즈 총괄을 거쳐 나이키 골프 코리아(Nike Golf Korea)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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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30년 중기정책 전문가 오기웅 前차관 상근부회장으로 영입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11일 오기웅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중소기업 정책 분야에서 30여 년간 쌓은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기중앙회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중기부 전 과정 걸친 정책통오기웅 신임 상근부회장은 1973년생으로 서울 삼성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1996년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중소기업 분야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특히 오 신임 부회장은 중소기업청이 1996년 개청할 때부터 함께한 '개청 멤버'로, 29년간 중소기업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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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첫 여성 이사회 의장 ‘한애라’의 AI시대 경영철학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회사 설립 이래 첫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한 가운데, 한 의장이 10일 회사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AI 시대 경영철학과 미래전략을 공개했다."할 말은 하는" 이사회 의장의 소신한애라 의장은 자신을 "할 말은 한다"는 한 마디로 표현했다. 2020년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후 그는 실제로 여러 이사회 안건에서 반대 의견을 피력해왔다. 2021년 6월 '재단법인 숲과나눔' 기부금 출연, 2021년 11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분양 계약 체결, 2023년 9월 해외계열사 거래 등 주요 안건에서 반대표를 던졌다.특히 SK하이닉스 낸드부문 자회사 '솔리다임'에 자금을 대여하는 해외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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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삼바 송도사업장 방문…'제2 반도체 신화' 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방문해 호실적을 내고 있는 바이오 사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바이오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삼성그룹의 전략적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이날 현장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부회장)과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들이 함께했다. 이 회장은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며 생산시설과 공정라인을 점검하고, 현재 건설 중인 5공장의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18만리터(L) 규모의 5공장을 올해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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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실리콘밸리 선언'... 프랑크푸르트 신화 다시 쓸까
8년 만에 복귀한 네이버 창업자, 글로벌 빅테크 본진에서 'AI 완전 전환' 포부 밝혀 30년 전 이건희 회장 프랑크푸르트 선언과 흡사한 상황...삼성 초일류 변신 벤치마킹지난 6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한 네트워킹 행사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00여 명의 실리콘밸리 투자자와 창업가들 앞에서 단호하게 선언했다. "네이버를 완전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바꾸겠다."2017년 네이버 경영에서 손을 뗀 지 8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 그가 글로벌 빅테크의 심장부에서 밝힌 이 선언은 한국 IT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30년 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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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3년 임기 마무리, AI·반도체 육성 등 주요 성과 남겨
산업은행은 5일 오후 대강당에서 강석훈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강 회장은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날 공식 퇴임했다.강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강 회장은 지난 3년 임기 동안의 주요 성과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성공 ▲국적 항공사 통합 등 구조조정 현안의 성공적 마무리 ▲경제 재도약을 위한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혁신생태계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특히 대우조선해양의 한화오션 매각은 장기간 지속된 조선업계 구조조정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AI와 반도체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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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노믹스’ 펼칠 금융 브레인은 누구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17년간 지속된 금융감독체계의 근본적 개편 작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새로운 금융당국의 수장으로 부상하며 정책 연속성과 개혁 의지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김병욱, 금융감독원장 거론 ... 전문성 갖춘 '7인회' 핵심 인물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 '7인회'의 일원인 김병욱 전 의원은 차기 금융감독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서 이 대통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인연을 시작한 김병욱은 정성호, 김영진, 임종성, 김남국, 문진석, 이규민과 함께 핵심 측근 그룹을 형성해왔다.김병욱의 강점은 한국증권업협회(현 금융투자협회)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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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의 '중국 투자’ 독려, 그 배경과 영향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하 미래에셋)은 최근 자사 PB(Private Banker)들에게 중국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과가 우수한 PB들에게는 중국 심천으로 3박4일 기업 탐방 여행까지 제공하며, 전기차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루 2~3곳씩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하도록 독려하고 있다.이러한 분위기는 미래에셋 내부에서 중국 투자가 하나의 정책 기조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PB들은 고객들에게 중국 관련 투자 상품을 추천하는 빈도가 늘었고, 실제로 미래에셋이 최근 추천하는 ETF 상품 중에서도 중국 빅테크, 중국 전기차 관련 상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중국 심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메카박현주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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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335 경제정책으로 성장률 3% 달성하나?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과 동시에 한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정부 주도 성장' 행보에 나섰다. 기존 윤석열 정부의 '시장경제', '규제완화' 기조와는 대조적으로 '확장재정'을 통한 적극적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춘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이 과연 한국 경제의 고질적 저성장 구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35조 규모 슈퍼 추경으로 경기 부양 신호탄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정책 철학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경제순환론'이다. "돈이 돌면 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취임과 동시에 비상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최소 35조 원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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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사익 경영’ 단죄 시대 열리나
재벌 총수들의 사익 추구 행위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이 이어지면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유사한 구조의 혐의를 받고 있는 최윤범 회장에 대한 법적 판단이 시험대에 올랐다.조현범 판결, 재벌 총수 사익 경영 단죄 신호탄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9일 조현범 회장에 대해 "총수 일가 지위를 악용한 사익 추구가 심각한 문제"라며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조 회장은 사적 친분을 이유로 계열사 자금 50억원을 협력사에 대여하고, 회사 자산을 개인 목적으로 사용해 총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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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새 컨트롤타워 수장 김수완은 누구?
신세계그룹이 30일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전략실의 경영지원총괄에 김수완 이마트 미국법인장(전무)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해석된다.1967년생인 김수완 신임 경영지원총괄은 전북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후 군 장교 출신으로 1994년 신세계그룹에 입사한 3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이마트 공채 3기로 입사한 그는 '정통 이마트맨'으로 불리며 조직 내에서 꼼꼼한 업무 처리력과 두터운 신망을 쌓아왔다.김 전무의 경력은 다방면에 걸쳐 있다. 입사 초기 실무진 시절 홍보와 의전 등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으며, 경영지원실 인사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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