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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유동성 랠리 본격화...PER 10배 안착 시도 돌입
신한투자증권은 18일 국내 주식전략 리포트를 통해 "지금부터 한 달간 이익 하향 없는 PER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며 "KOSPI PER 10배 안착 시도로 실적 하향을 염두에 두지 않은 유동성 랠리 성격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전략가는 "KOSPI는 6월 17일 장중 3,000p에 다가섰다"며 "지수 3,000p는 12개월 선행 PER 10배 진입을 의미하며,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12개월 선행 EPS 하향 조정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현재 KOSPI 상승 성격을 잉여 유동성 랠리로 판단된다. 기업실적과 매크로 영향력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현재 국면에서 실적은 보조 수단에 더 가깝다는 분석이다.노동길 전략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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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하반기 실적 회복과 신약 모멘텀으로 재도약...목표가 40만원 신설
하나증권은 18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0만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2024년은 거버넌스 이슈가 가장 격화되었던 시기로, 올해 초 경영 정상화와 함께 분기별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무엇보다 북경한미에 임종윤 사장의 복귀가 연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미약품의 2025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6,021억원(전년대비 7.1% 증가), 영업이익 2,662억원(전년대비 23.1% 증가, 영업이익률 16.6%)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초부터 회사가 강조해 온 상저하고 모양새의 분기별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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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유럽 회복세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47%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18일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 200원에서 47.1% 상향한 1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고 발표했다.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DI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시장 기대치 상회 추정의 근거는 유럽 수출 회복 기대와 기존 예상 대비 견조한 엔진 수익성 등"이라고 분석했다.HD현대인프라코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1,329억원(전년동기대비 2.2% 증가), 영업이익 775억원(전년동기대비 5.0% 감소, 영업이익률 6.8%)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2분기 건설기계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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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재무구조 개선 가속화...목표주가 26만원으로 53% 상향
유안타증권은 18일 SK(03473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52.9% 상향한 26만원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이승웅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까지 그룹 내 구조조정을 통한 리밸런싱 효과로 재무구조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당분간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SK는 1분기 SK스페셜티 매각에 따른 2조 6,000억원의 처분이익이 인식되며 별도 순차입금이 8조 1,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2024년말 10조 5,000억원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또한 5월 13일에는 동사가 보유한 반도체 소재 계열사인 SK트리켐(지분 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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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메디큐브 브랜드 힘으로 해외 확장 본격화...목표주가 17만원으로 36% 상향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5,000원에서 36% 상향한 17만원으로 제시했다고 발표했다.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이피알은 B2C와 B2B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브랜딩과 실적 레버리지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B2C에서 마케팅 투자를 통해 제품과 브랜드 소구력을 확보하고, B2B로 속도감 있게 글로벌 진출하는 전략이 성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에이피알의 핵심 경쟁력은 강력한 마케팅 역량에 있다. 전사 인력 550여명 중 200명 이상이 마케팅 및 영업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양적, 질적으로 강한 인력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공격적 마케팅 투자에도 불구하고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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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북미 전력망 투자 확대로 실적 급성장...목표주가 22% 상향 조정
IBK투자증권은 18일 산일전기(06204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22.2% 상향한 11만원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북미 송배전 전력망용 변압기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고단가 지상변압기 수요 확대와 1분기 북미 선적 지연분의 반영, 원자재 매입처 다변화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산일전기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34억원(전년동기대비 50.7% 증가), 영업이익 423억원(전년동기대비 72.6% 증가)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127억원, 영업이익 403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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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마감]코스피 3천선 앞두고 주춤...개인투자자 홀로 매수 행진
17일 국내 증시는 3,000포인트 돌파를 코앞에 두고도 결국 상승 동력을 잃으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7포인트(0.12%) 오른 2,950.30으로, 코스닥은 1.65포인트(0.21%) 내린 775.65로 마감했다.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4%대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장중 2,998포인트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중동 지정학적 갈등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승폭을 대폭 축소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국영방송을 공습하고, 장중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간 화재가 발생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심리가 고개를 들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가 홀로 2,24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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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 랜드마크를 향한 약속!..."조합원 호평 쏟아져"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9일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홍보관을 열고 ‘오티에르 용산’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 홍보관이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조합원들은 홍보관에 전시된 단지 모형도를 보며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오티에르 용산’의 압도적인 대형 평형 확보와 혁신적인 공간 설계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급 단지의 필수 요소로 대형 평형이 선호되는 만큼 포스코이앤씨는 대형 평형을 조합안(231세대)보다 많은 280세대로 확대하고 12세대의 펜트하우스와 고층부 서브펜트하우스를 추가 제안해 조합원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거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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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TF 자금 유입 지속...추천 ETF 포트폴리오
상호 관세 발표 이후 한국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ETF 전략 리포트를 통해 달러 약세 속에서 당분간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외국인 수급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권병재 한화투자증권 EMP 전략 애널리스트는 "4월 2일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전세계 증시가 급락했지만,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잦아들면서 전세계 증시는 회복을 넘어 관세 발표 이전보다 6.4% 상승했다"며 "이 중 한국 증시가 가장 돋보였다"고 분석했다.실제로 iShares MSCI ETF로 국가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37개 ETF 중 한국이 관세 발표 이전 대비 21.6% 상승하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ETF 수급 또한 두드러져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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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 실적 부진하나 글로벌 경쟁력 확대 지속
대신증권은 17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신성장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2,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 전분기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종전 추정치 2,210억원과 컨센서스 2,173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원달러 환율 급락을 꼽았다. 16일까지 2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407.2원으로 1분기 대비 3.1% 하락했다. 월단위로는 4월 1,441원에서 5월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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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밀리의서재, 웹소설·웹툰 신사업 론칭으로 성장 동력 확보...전자책 플랫폼 1위 기업
전자책 구독 서비스 1위 기업인 KT밀리의서재가 하반기 웹소설과 웹툰 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17일 발표한 탐방 노트에서 동사의 웹소설·웹툰 신사업이 향후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KT밀리의서재는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책 플랫폼 사업자다. 우수한 콘텐츠 수급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60%대를 차지하고 있다. 높은 구독자 로열티(재구독률 86%)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저점 방어가 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동사는 B2BC(제휴 고객) 중심의 구독자 기반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KT가 작년 7월 출시한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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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하반기는 주류 소비 개선 기대
하이트진로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06억원(전년 동기 대비 -0.7%), 661억원(전년 동기 대비 -3.2%)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799억원과 692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절감 기조는 이어지고 있지만, 작년 기저 부담과 소주 시장 부진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트진로는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부 시장 환경의 악화로 인해 실적 개선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소주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신호와 부정적인 요인이 혼재하고 있다. 시장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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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2분기에도 실적 부진...5월 수출 실적, 가격 상승에도 물량 회복 더뎌
5월 국내 양극재 수출 실적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월 양극재 수출액은 4억5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3.6% 증가했지만, 수출량은 1만8천톤으로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수출 가격은 24.2달러/kg로 전월 대비 4.6% 상승했다.하지만 4월부터 하락한 탄산리튬 가격 영향으로 양극재 가격도 다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양극재 수출량 역시 저조했던 2024년 평균인 1.8만 톤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4~5월 월평균 소재별 출하량에서 NCM(니켈코발트망간) 출하량은 1분기 월평균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청주와 대구 지역에서의 증가폭이 컸다. 반면 NCA(니켈코발트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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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합병...OTT 판도 변화 수혜주는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지난 6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빙과 웨이브의 임원 겸임 방식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국내 OTT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공정위는 각 플랫폼의 현행 요금제를 2025년 6월 10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지하고, 통합 서비스 출시 시에도 기존 요금제와 유사한 신규 요금제를 같은 기간 동안 제공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이에 따라 6월 16일 티빙과 웨이브는 하나의 구독으로 두 플랫폼의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이용권'을 출시했다. 이 통합 요금제는 개별 구독 합산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티빙 오리지널과 tvN, JTBC 콘텐츠, KBO·KBL 리그 라이브 스포츠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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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금리인하와 제도변화의 복합 타격...보험주를 대하는 새로운 자세
국내 보험업계가 금리인하기와 신회계제도 도입으로 인한 자본건전성 악화에 직면해 있다. 2023년 IFRS17과 K-ICS 제도 변경 이후 지급여력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보험사들의 자본관리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적용되던 RBC는 부채 원가평가 방식이었던 반면, 2023년 변경된 제도는 부채를 시가평가한다. 자산듀레이션 대비 부채듀레이션이 긴 보험사 특성상 부채평가액이 더욱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 2년간 대규모 기타 포괄손실 인식으로 보험사 자본이 감소했다.실제로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금리와 지급여력비율 추이를 보면 2023년 K-ICS 제도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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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자 기회 창출...랠리 이어가는 글로벌 방산주는?
연초 이후 전 세계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확대되면서 방산기업 주가가 고점 수준을 돌파하고 있다.6월 초 차익실현으로 단기 약세를 보였던 방산주들이 지정학적 위험 요소가 위험 회피 자금을 유입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재차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한국, 유럽, 일본 방산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눈에 띈다. 국가별 수익률 추이를 보면 한국과 일본이 20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유럽 역시 100%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미국 대형 방산 기업들은 이번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등 미국 대형 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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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ONE AI 매출 본격화로 2분기부터 증익 사이클"...정부 정책 수혜주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중소기업 대상 소프트웨어 기업인 더존비즈온(012510)이 직간접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정부의 AI 산업 관련 투자 정책이 구체화된다면 LLM, GPU,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인프라 투자 분야와 실질적인 AI 기술 적용 및 도입 서비스 분야 두 사이드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특히 정부 정책 방향성이 국가+민간 협력,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관련 활성화 정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 모든 키워드를 본업에서 아우르고 있는 더존비즈온이 직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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