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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하반기는 주류 소비 개선 기대
하이트진로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06억원(전년 동기 대비 -0.7%), 661억원(전년 동기 대비 -3.2%)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799억원과 692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절감 기조는 이어지고 있지만, 작년 기저 부담과 소주 시장 부진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트진로는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부 시장 환경의 악화로 인해 실적 개선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소주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신호와 부정적인 요인이 혼재하고 있다. 시장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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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2분기에도 실적 부진...5월 수출 실적, 가격 상승에도 물량 회복 더뎌
5월 국내 양극재 수출 실적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월 양극재 수출액은 4억5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3.6% 증가했지만, 수출량은 1만8천톤으로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수출 가격은 24.2달러/kg로 전월 대비 4.6% 상승했다.하지만 4월부터 하락한 탄산리튬 가격 영향으로 양극재 가격도 다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양극재 수출량 역시 저조했던 2024년 평균인 1.8만 톤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4~5월 월평균 소재별 출하량에서 NCM(니켈코발트망간) 출하량은 1분기 월평균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청주와 대구 지역에서의 증가폭이 컸다. 반면 NCA(니켈코발트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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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합병...OTT 판도 변화 수혜주는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지난 6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빙과 웨이브의 임원 겸임 방식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국내 OTT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공정위는 각 플랫폼의 현행 요금제를 2025년 6월 10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지하고, 통합 서비스 출시 시에도 기존 요금제와 유사한 신규 요금제를 같은 기간 동안 제공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이에 따라 6월 16일 티빙과 웨이브는 하나의 구독으로 두 플랫폼의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이용권'을 출시했다. 이 통합 요금제는 개별 구독 합산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티빙 오리지널과 tvN, JTBC 콘텐츠, KBO·KBL 리그 라이브 스포츠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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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금리인하와 제도변화의 복합 타격...보험주를 대하는 새로운 자세
국내 보험업계가 금리인하기와 신회계제도 도입으로 인한 자본건전성 악화에 직면해 있다. 2023년 IFRS17과 K-ICS 제도 변경 이후 지급여력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보험사들의 자본관리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적용되던 RBC는 부채 원가평가 방식이었던 반면, 2023년 변경된 제도는 부채를 시가평가한다. 자산듀레이션 대비 부채듀레이션이 긴 보험사 특성상 부채평가액이 더욱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 2년간 대규모 기타 포괄손실 인식으로 보험사 자본이 감소했다.실제로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금리와 지급여력비율 추이를 보면 2023년 K-ICS 제도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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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자 기회 창출...랠리 이어가는 글로벌 방산주는?
연초 이후 전 세계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확대되면서 방산기업 주가가 고점 수준을 돌파하고 있다.6월 초 차익실현으로 단기 약세를 보였던 방산주들이 지정학적 위험 요소가 위험 회피 자금을 유입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재차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한국, 유럽, 일본 방산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눈에 띈다. 국가별 수익률 추이를 보면 한국과 일본이 20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유럽 역시 100%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미국 대형 방산 기업들은 이번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등 미국 대형 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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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ONE AI 매출 본격화로 2분기부터 증익 사이클"...정부 정책 수혜주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중소기업 대상 소프트웨어 기업인 더존비즈온(012510)이 직간접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정부의 AI 산업 관련 투자 정책이 구체화된다면 LLM, GPU,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인프라 투자 분야와 실질적인 AI 기술 적용 및 도입 서비스 분야 두 사이드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특히 정부 정책 방향성이 국가+민간 협력,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관련 활성화 정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 모든 키워드를 본업에서 아우르고 있는 더존비즈온이 직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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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유가 하락과 OPEC+ 증산으로 영업적자 확대 전망...목표주가 조정
국내 대표 정유업체 S-Oil(010950)이 2025년 유가 하락과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로 실적 부진에 직면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17일 S-Oil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S-Oil의 202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1조 5,74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영업이익률 0.0%), 지배주주 순이익 491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손익은 2022년 3조 4,000억원 고점 이후 2023년 1조 4,000억원, 2024년 4,222억원으로 3개년 연속 감소 추세다.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7조 9,000억원, 영업손실 2,955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631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손익은 전분기 215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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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포트, K-푸드 열풍 타고 글로벌 진출 가속화...목표가 105% 상승 여력
K-푸드의 글로벌 인기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국내 식품업체 바이오포트(188040)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증권은 17일 바이오포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000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주가 11,200원 대비 105%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바이오포트는 2004년 설립, 올해 5월 코스닥에 상장한 K-푸드 전문 생산업체다. 후라이드 오징어, 유자생강차 등 한국적 원물을 활용한 스낵과 음료를 주력으로 하며,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미국 등 글로벌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수출 비중은 50%에 달하며, 지역별로는 북미 35%, 아시아 13%, 국내 51%의 매출 구조를 보인다.바이오포트의 핵심 경쟁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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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마감]중동 리스크에도 코스피 2,946p 마감...AI·원전株 신고가 행진
16일 국내 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02포인트(1.80%) 오른 2,946.66에, 코스닥은 8.35포인트(1.09%) 상승한 777.26에 거래를 마쳤다.중동 리스크로 주말 간 유가·달러·금리가 반등하며 다소 불편한 투자 환경이 조성됐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니케이225 +1.3%) 등 아시아 시장은 단기적 충격을 이겨냈다. 특히 미국 반도체지수의 부진(-2.6%)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로 AI 하드웨어 관련 종목들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개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가 5.3%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고, HD현대일렉트릭도 6.2%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원전 관련주인 두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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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서부T&D 실적 '쑥쑥'...목표가 41% 상향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본격화되면서 서부T&D가 실적 개선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는 40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서부T&D의 매출도 461억원으로 11.5%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129억원을 기록하며 20.0%나 급증해 눈길을 끈다.서부T&D가 보유한 서울 드래곤시티는 4개 호텔 브랜드 총 1,700여개의 객실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복합문화시설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성급 호텔의 객실 공급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교통의 요지인 용산이라는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지며 객실 평균 단가(ADR)와 점유율(OCC)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SK증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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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 급등...석유화학株 'S-Oil·롯데케미칼' 톱픽 부상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유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정제마진이 9.5달러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석유화학 업계는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 리스크에 대한 헷지 전략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전문가들은 S-Oil, 유니드, 롯데케미칼을 톱픽으로 제시하며 투자 전략 조정을 권고하고 있다.원유·가스 공급망 타격 우려 확산이란의 원유 생산 규모는 일일 466만 배럴로 글로벌 5위 수준이며, 전체 시장점유율의 5%를 차지한다. 러시아의 시장점유율 11%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사우디아라비아(시장점유율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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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중국 출점 가속화...연내 50개 출점 달성 가능성 높아
언더웨어 전문 브랜드 젝시믹스(337930)가 중국 시장 진출 속도를 크게 높이며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중국 오프라인 매장 출점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젝시믹스는 6월 16일 기준 중국에 18개의 정규 매장을 오픈 완료했다. 이는 상반기 20개 이상 출점 계획에 근접한 수치로, 당초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성과다. 회사는 연내 50개 매장 출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중국 매장 현황을 살펴보면 작년 7월 창춘 유라시아 쇼핑몰을 시작으로 상하이, 톈진, 선양, 지난, 시안 등 주요 도시의 프리미엄 쇼핑몰에 연이어 입점하고 있다. 특히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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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탐구⑥] 현대건설 vs GS건설...실적 개선 속 차별화된 성장 전략
국내 건설업계 양강 구도를 이끌어온 현대건설과 GS건설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경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현대건설은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GS건설은 일회성 특이사항이 많았던 1분기를 거쳐 향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현대건설, 컨센서스 상회하며 견조한 성장세 지속현대건설은 1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7조5천억원(-12.7%yoy), 영업이익 2,137억원(-14.8%yoy)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무난한 실적을 시현했다. 특히 기타부문인 송도랜드마크시티에서의 예상외 이익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양호한 수익성이 실적 개선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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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SMR과 해상풍력 성장 동력으로 도약하나
자유형단조 전문업체인 태웅(044490)이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해상풍력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981년 설립된 태웅은 금속을 가열, 압축하는 자유형단조 사업을 통해 풍력발전, 조선, 원자력,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태웅의 가장 큰 강점은 글로벌 해상풍력 플랜지 시장에서 50%라는 압도적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풍력발전기 몸통의 이음쇠 역할을 하는 플랜지는 해상풍력 발전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태웅은 Vestas, Siemens-Gamesa, GE Vernova 등 글로벌 TOP 터빈업체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지난해 4분기 태웅의 신규 수주금액은 1,123억원을 기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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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인적분할로 주가 급락...목표주가는 하향, 하지만
파마리서치(214450)가 6월 13일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17.1%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키움증권은 16일 리포트를 통해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55만원으로 9.8%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파마리서치는 분할존속회사인 파마리서치홀딩스(지주사)와 분할신설회사인 파마리서치(사업회사)로 나뉘며, 분할비율은 각각 74.3%와 25.7%로 설정됐다. 이는 지주사에 현금성자산의 90.7%가 할당되면서 사업회사의 가치가 과도하게 낮게 평가된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주가 급락의 주된 원인은 지주사 중심의 분할비율 때문이다. 시가총액 4조6천억원을 기준으로 지주사에 약 4조1천억원, 사업회사에 약 1조4천억원이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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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글로벌 SMR 확장성과 해외원전 수주 지속성으로 성장 가속화
한전기술이 3.5세대와 4세대 SMR(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입을 통해 성장성을 가시화하고, 체코원전 수주로 해외 원전사업 확대 기반을 다지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IM증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16일 발표한 투자보고서에서 한전기술에 대해 "글로벌 SMR 확장성 및 해외원전 수주 지속성"을 강조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은 2022년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해 2023년부터 약 4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6년간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다. 2025년 말이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하기 위한 표준설계를 완료하고, 3년간의 검증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2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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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황금알 낳는 거위'로…PER 3배도 안 되는 저평가 우량주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호텔사업 흑자 전환과 함께 대표적인 저평가 우량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SK증권 나승두 애널리스트는 16일 발표한 투자보고서에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에 대해 "이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1분기 매출액 2,937억원(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 영업이익 283억원(47.1% 증가), 순이익 142억원(30.1% 증가)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3천억원 기업의 한 개 분기 실적치고는 놀라운 수준이다.올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조 4천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순이익 1,190억원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 기준 PER은 3배가 되지 않아 그야말로 저평가 우량주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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