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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포용금융 관심도 1위 등극

10년간 4500명 장학금 지원·사장님 전용상품 등 차별화 전략, 하나·신한은행 뒤이어

2025-08-14 09:16:17

KB국민은행이 상반기 포용금융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은행이 상반기 포용금융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올해 상반기 1금융권 은행 가운데 포용금융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으며 포용금융 선도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4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SNS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1금융권의 포용금융 관련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KB국민은행이 1만5538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1만2077건), 신한은행(9663건)이 뒤를 이었다.
KB국민은행의 선전 배경에는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 개발이 있었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KB사장님 파킹통장' 출시는 대표적인 사례다. 한 블로거는 "KB국민은행이 그간 사장님 적금, 마이너스 통장 등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온 점이 인상적"이라며 "이번 파킹통장 출시로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도 주목받았다. KB 영유스 통장은 저금통 기능을 통해 별도 저축한 금액에 특별 이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이용자는 "자연스럽게 저축 습관을 형성할 수 있고, NE능률에서 제공하는 교육서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부터 시작된 'KB인재양성 장학금' 프로그램은 약 10년간 총 4500여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한 네이버 블로거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청소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2위를 차지한 하나은행은 시니어 계층을 겨냥한 맞춤형 서비스가 돋보였다. 굿네이버스 미래재단과 협력해 시니어타운 입주자에게 생애 전반에 걸친 자산관리·세무·상속 등 전문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초등학생 용돈카드인 '아이부자카드'도 주목받았다. 연령 제한 없이 미취학 아동도 발급 가능하고, 주식·펀드·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 투자를 통한 용돈 불리기까지 가능해 어린 시절부터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적 효과를 인정받았다.

3위 신한은행은 디지털 접근성 개선에 집중했다.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해 앱 설치 없이도 인증서 발급,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 개설 등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지원도 강화했다.

이밖에 NH농협은행(7537건), 우리은행(7299건), IBK기업은행(6461건), 한국산업은행(1857건) 순으로 포용금융 관심도가 높았다. 전체적으로는 올 상반기 1금융권 포용금융 관련 포스팅이 총 6만1098건으로 전년 동기(5만6745건) 대비 7.67% 증가해 포용금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은행들이 계층별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포용금융이 단순한 사회적 책임을 넘어 은행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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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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