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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전 사업 모멘텀 부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 7만3천원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확대 정책과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원전 분야에서의 비교 우위와 2025년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이 29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CEO Investor Day를 통해 공유한 원전 밸류체인의 성장 모멘텀이 부각받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050년까지 원전 용량을 현재 100GW에서 400GW로 확대하는 계획과 신규 원자력 발전소 허가 결정을 18개월 이내에 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 초안에 서명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EU 각국에서도 '탈원전 계획법' 폐기와 SMR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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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컨글로머리트 디스카운트 해소로 재평가...포트폴리오 구조조정 가속화
국내 주요 지주회사들이 자회사 가치 상승과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을 통해 컨글로머리트 디스카운트 해소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지주회사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 걸친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개별 자회사의 가치 상승이 지주회사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최근 들어 각 지주회사들이 비핵심 사업 매각과 핵심 역량 집중을 통한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나서면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주회사들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린에너지, 디지털 혁신, 바이오헬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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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하반기 북미 생산 비중 확대로 성장 가속화...목표가 4만3천원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엘이 하반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대규모 수주 물량의 매출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화투자증권이 29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에스엘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천340억원(전년동기대비 -1.0%), 영업이익 1천193억원(-14.1%)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동사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에서 GM 주요 모델 단산으로 GM향 램프 매출이 감소했고, 인도의 경우 사급 물량에 대한 매출 인식 방식 변경 영향으로 분기별 약 100억원의 매출 감소 영향이 발생했다.반면 국내 시장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한 사전 생산 물량 증가로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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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 “국민연금, 국가기간산업 보호 위한 공적 책임 명확히 해야”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는 지난 5월 28일 세종대학교에서 '국가기간산업 보호를 위한 국민연금 역할, 고려아연·MBK 사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원칙과 제도적 보완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토론회는 국가기간산업인 고려아연에 대한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 시도 사례를 중심으로, 사모펀드의 단기 수익 추구가 국가 핵심기술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마련됐다. 특히, 외국자본이 대거 출자한 사모펀드가 국가기간산업을 적대적인 방식으로 인수하는 상황에서, 공적기금인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통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인지 점검하고, 제도적·정책적 보완 방향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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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중심 고수익성으로 주목받아...목표가 3만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량신약 중심의 매출 구조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상위권 수익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유안타증권이 29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2024년 기준 영업이익률 19.5%를 기록하며 국내 제약업종 중 최상위권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특히 동사 매출에서 개량신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58%에 달하며, 2025년에는 60%까지 확대될 예정이다.한국유나이티드제의 핵심 경쟁력은 만성질환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에 있다. 1분기 기준 순환기계 질환 치료제가 전체 매출의 53.8%, 소화기계 약물이 21.7%를 차지해 총 75.5%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순환기계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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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북미 중심 수주잔고 확대로 견조한 성장세...목표주가 38,000원 상향 조정
전선 및 전력기기 전문업체 일진전기가 북미를 중심으로 한 수주잔고 확대와 하반기 증설 효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IBK투자증권은 29일 일진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000원에서 38,000원으로 26.7%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중전기 수주잔고의 확대와 하반기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74억원(전년동기대비 +34.0%), 340억원(전년동기대비 +86.4%)을 기록했다. 전선 매출이 3,815억원(전년동기대비 +35.9%), 변압기 등 중전기 매출은 752억원(전년동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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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자, 열배 확대되는 EV 커넥터 시장 주도...전기차 전환 최대 수혜주
자동차용 커넥터 전문업체 한국단자가 전기차 전환과 자동차 전장화 확산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SK증권은 29일 한국단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주가 58,500원 대비 53.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윤혁진 애널리스트는 "차량용 커넥터 제조업체인 한국단자는 현대차 그룹의 주요 공급사이며, GM, 스텔란티스, 테슬라 등 해외고객 확보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환의 최대 수혜주"라며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시스템에 고전압 케이블이 필요하며, 커넥터도 기존보다 10배 이상 비싼 고전압 커넥터가 필요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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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텍, 반도체 견조한 실적 지속 전망...2025년 영업이익 392억원 예상
반도체 소재 및 장비 전문업체 케이씨텍이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키움증권은 29일 케이씨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42,000원에서 3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매출액 3,352억원(전년대비 -13%), 영업이익 392억원(전년대비 -2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박유악 애널리스트는 "2025년 영업이익이 392억원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스플레이 장비의 실적 부진을 예상하지만, 반도체는 CMP Slurry를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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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혁명이 바꾸는 인터넷 생태계…"네이버·카카오·삼성SDS 투자 전략"
2025년 AI의 핵심 키워드는 에이전트다. AI 에이전트는 기존 어시스턴트와 달리 자율성과 복합성을 바탕으로 사용자를 대신해 능동적 행위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는 오픈AI, 엔트로픽, 딥시크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AI 에이전트는 플랫폼 위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기존 구조를 재편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기존 플랫폼들은 두 가지 선택권을 갖게 된다. AI 에이전트를 자사 서비스에 내재화하거나 API 제공 사업자가 되는 것이다. 에이전트 플랫폼은 사용자 의사결정까지 대신하며 하위 플랫폼의 트래픽을 흡수해 더 높은 지배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하나증권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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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GDDR7 성장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 28,000원 유지
심텍이 GDDR7 성장세와 비메모리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심텍의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3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전분기 대비)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성수기 진입으로 출하량이 증가하고, 비메모리(FC CSP/SiP)와 서버향 GDDR7 등 고부가 매출 비중 증가로 믹스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특히 GDDR7 매출 성장이 수익성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GDDR7 수요가 늘어나면서, 2025년 1분기 GDDR7 매출은 180억원으로 GDDR6 7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심텍은 GDDR7에 MSAP 기술을 적용해 동일한 면적에서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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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4년새 10배 급성장! 두산그룹 대변신, 원전 르네상스와 AI 혁명 속 2.6조 대규모 투자로 미래 선점
두산그룹이 인공지능(AI) 시대와 원전 르네상스의 중심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소형모듈원전(SMR)부터 엔비디아 공급망까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두산은 향후 3년간 2조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2.6조원 투자, SMR과 수소연료전지가 핵심두산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2조6144억원의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가장 많은 투자를 받는 계열사는 두산에너빌리티로 1조3232억원이 투입된다. 이어 두산밥캣(1조533억원), ㈜두산(1352억원), 두산퓨얼셀(995억원) 순이다.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이유는 탄탄한 재무구조다. 올해 1분기 기준 두산이 보유한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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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주가 2만6천원→목표가 4만1천원, 중국 감산정책으로 '정상화 그리고 집중'
현대제철이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 기대감과 함께 봉형강 업황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감산 정책 및 미래 사업 집중을 통해 철강업계 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유안타증권은 28일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천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2만6,200원 대비 56%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중국은 3월 양회에서 철강 산업 감산 및 생산능력 축소 등을 언급했지만, 그 이후 약 3개월 동안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은 나오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획일적인 감산을 피하는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중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4월 중국 조강생산량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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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가 14만원→목표가 17만원, 리밸런싱 진행으로 '재무구조 개선' 가속화
SK가 그룹 내 리밸런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하면서 자체사업과 주요 비상장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유안타증권은 28일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14만100원 대비 21%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SK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1조2천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8%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의 실적 부진과 SK E&S가 SK이노베이션으로 흡수합병되면서 배당금 수익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하지만 자체사업과 주요 비상장 자회사 실적은 견조했다. SK실트론은 매출액 4,6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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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방산 대장주 급부상...'2025년 매출 1조3천억' 전망
한화오션이 방산 부문의 대장주로 부상하며 미국 해군 함정 건조 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조선업계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유안타증권은 28일 한화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천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7만8,800원 대비 29%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한화오션은 1분기 영업이익 259억원(영업이익률 8.2%)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LNG선 매출비중 59%에서 4분기 60% 후반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 Hapag에서 수주한 2척의 컨테이너선이 2분기 인도 완료되면서 하반기 매출인식 물량의 평균 신조선가 상승과 믹스 관점에서의 수혜를 누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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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탐구④] 롯데웰푸드 vs 빙그레, 엇갈린 여름 전쟁
한국 아이스크림 시장의 양강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2025년 성수기를 앞두고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이 올해 여름 무더위를 예보한 가운데, 두 기업의 1분기 실적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롯데웰푸드의 1분기는 시련의 연속이었다. 연결기준 매출액 9,751억원(+2.5%)으로 소폭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64억원(-56%, 영업이익률 1.7%)으로 급감했다. 글로벌 코코아 원료 가격 급등이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국내 사업 부문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매출액 7,574억원(-1%), 영업이익 101억원(-63%)을 기록하며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의 이중고를 겪었다. 빙과 부문은 6% 감소하며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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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주)LS 회계장부까지 들여다본다
호반그룹이 LS그룹 지주사인 ㈜LS의 지분을 3% 이상 확보하며 양 그룹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3% 미만이었던 호반의 LS 지분이 4월 말 기준 3%를 넘어서면서, 상법상 주주총회 소집권과 회계장부 열람권 등 핵심적인 주주권을 확보하게 됐다.이번 지분 확보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투자 차원을 넘어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호반그룹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재계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공격적 주주 행동주의(Activist Shareholding)'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기업 간 분쟁 해결 방식에도 새로운 전례를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회계장부 열람 통해 영업기밀까지 접근 가능 상법 제366조와 542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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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벌크선 업황 바닥권 진입...다운사이드 제한적
팬오션이 벌크선 업황의 장기 침체 이후 바닥권에 진입하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상승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벌크선 수주잔고는 지난 2007~2008년 업황 슈퍼사이클에서 대규모 신조 발주 이후 2010년 3.07억DWT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증가한 인도량은 2011~2012년 연 평균 1억DWT를 상회했다. 공급 증가로 인한 수급 밸런스 악화로 운임은 하향 추세를 지속했고, 신조선 발주는 감소했다.현재 수주잔고는 1억DWT 수준이며, 2010년 피크 레벨 대비 30% 수준에 불과하다. 2016년 이후 인도량은 5,000만DWT를 하회하기 시작했고, 2021년 이후에는 4,000만DWT를 하회하기 시작했다. 2012~2017년 해체량 증가 이후 6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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