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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3주년 SK그룹 … 선대 회장 기리며 경쟁력 다졌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혜원 앞에는 검은 세단이 길게 늘어섰다.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 그리고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 등 핵심 계열사 경영진이 잇따라 도착했다. 최근 경영에 복귀한 최신원 SK네트웍스 명예회장도 참석했다.SK그룹은 이 자리에서 창립 73주년 기념 행사 '메모리얼데이'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단순한 추모 행사를 넘어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짚으며 그룹의 경영 원칙을 재정립하는 자리였다.경영 철학 공유로 '사람 중심' 원칙 재확인행사장에서는 창업·선대회장의 주요 발언과 경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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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솔루션 유증 참여 … 초과청약으로 8439억원 납입
㈜한화는 8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약 8천439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할당 받은 신주를 모두 인수한 뒤 최대 20%의 초과청약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이다.한화솔루션은 한화그룹의 주력 자회사로 ㈜한화는 자기주식 제외 지분율 36.664%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승연 회장, 김동관 부회장 등 대주주들이 주도하고 있다.㈜한화는 먼저 자기주식 제외 지분율(36.664%)에 따라 배정받은 신주 2천111만8천546주를 전량 인수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구주주 청약 이후 남는 실권주를 추가로 배정받는 초과청약 제도를 활용해 할당 물량의 최대 20%까지 추가 참여하기로 했다.이에 따른 총 인수 주식 수는 2천534만2천255주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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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 vs “부당지원” … HDC-공정위 아이파크몰 ‘충돌’
용산 민자역사 복합쇼핑몰 아이파크몰을 둘러싼 HDC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공정위는 HDC가 임대차 거래로 위장해 계열사에 360억원대의 자금을 사실상 무이자로 제공했다며 과징금 171억3,3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반면 HDC는 공실 위기에 처한 상가 수분양자들의 생존을 위한 합리적 경영 판단이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같은 거래를 두고 일방은 '탈법행위', 다른 한쪽은 '책임 있는 기업 행동'으로 평가하는 가운데, 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경영난에 빠진 아이파크몰의 위기용산역 민자역사는 1974년 문을 연 후 2004년 복합쇼핑몰 개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곳에서 사업을 추진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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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위기의 5개월 지나 상생행보 걷는다
2025년 11월 29일, 쿠팡은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의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정부 민관합동조사를 통해 확인된 정확한 유출 규모는 3,367만 3,817건. 여기에 추가로 16만 5,000여 건이 더해져 최종 피해 규모는 3,386만 건을 넘어섰다. 구매 이력이 있는 활성 고객 2,470만 명을 훌쩍 초과하는 수치로, 사실상 전체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셈이다.유출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전직 내부 직원이 해외 서버를 통해 2025년 6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저질렀으나, 쿠팡이 이를 인지한 것은 11월 중순이었다. 사태가 알려진 직후 국회 청문회와 정부 합동조사가 잇달아 진행되었고,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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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한화생명 제치고 생보 빅3 진입
신한라이프가 2025년 순이익에서 한화생명을 제치고 생명보험사 3위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오렌지라이프와의 통합 이후 4년 만에 거둔 성과로, 오랫동안 견고했던 생보업계 '빅3 시대'가 끝나고 '빅4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신한라이프의 급성장은 본업인 보험손익 확대와 건전성 강화로 뒷받침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신한라이프를 중심으로 한 2위 경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오렌지라이프 통합 후 4년만에 성과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별도 순이익은 5천159억원으로 2024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으나, 처음으로 한화생명의 3천133억원을 제치고 생보업계 3위에 올라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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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삼성전자 AI칩 판매가 전쟁공포 넘어섰다
2026년 4월 7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숫자 하나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1분기 영업이익 57조2천억원. 한국 기업이 단 한 번도 도달한 적 없는 분기 실적이다. 2018년 연간 최대 영업이익 58조8,900억원에 한 분기 만에 육박했다. 해외 주요 언론은 이 숫자를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아니라, 인공지능이 반도체 산업의 판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신호로 읽었다.역대 최대 분기 실적, 시장 예상을 압도하다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1%, 영업이익은 755% 증가한 수치다. 시장의 예측은 이에 한참 못 미쳤다. 블룸버그 집계 애널리스트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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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3개월 영업정지 결정 D-1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 1위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가 각종 제재로 창사 이해 가장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은 자금세탁 방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지난해 2월 3개월간 영업정지를 통보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352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두나무는 이에 불복하며 영업정지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달 9일 서울행정법원에서 본안 판결이 선고될 예정이다. 이날 판결 결과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기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만4천948건 미신고 거래…FIU 행정지도 무시가장 큰 쟁점은 자금세탁 방지 실패에 따른 사법 리스크다. FIU는 지난해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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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제조 및 업무 혁신 가속화하는 LS그룹
지난 1월, LS그룹의 올해 신년사는 예년과 달리 구자은 회장의 아이디어로 AI(인공지능)가 신년사를 작성하는 과정을 임직원들에게 보여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구 회장은 사전에 고민한 주요 경영 키워드를 AI에 입력하고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을 임직원에게 공유하며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는 AI를 활용해 신속히 처리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반의 업무 혁신을 리더들이 앞장서 선도해 달라”고 주문했다.구 회장의 이 같은 주문에 따라 LS는 그룹 차원에서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인 'LS GPT'와 'LS Biz 인텔리전스(Intellige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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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재구성] 12일간 벌어진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논란
2조39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둘러싸고 한화솔루션이 진통을 겪고 있다. 시가총액만 1조6072억원이 증발했고, 최고재무책임자(CFO) 말 한마디에 금융감독원이 즉각 반응했고 회사측은 이를 진화하는 데 진땀을 흘렸다.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불과 12일 사이 유상증자 발표, 주가 급락, 금감원 논란, 회사 사과, CFO 대기발령까지 한화솔류션이 촉발시킨 사건의 흐름을 짚어본다. 3월26일, 유상증가 결정에 주가 급락한화솔루션은 3월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7200만주를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 2조3976억원 중 1조4899억원을 채무상환자금으로, 나머지 9077억원을 태양광 사업 시설자금으로 배분했다. 발표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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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TH,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서 해외 시장 공략
화장품 브랜드 KEYTH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6’에 참가하며 글로벌 뷰티 하우스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뷰티 브랜드와 바이어들이 교류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다. KEYTH는 이번 기회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각인시켰다.부스에서는 오 드 퍼퓸과 핸드크림 제품군을 주축으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감각적인 색상과 향기를 조화시킨 독창적인 개발 콘셉트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받았으며, 상징적인 패키징과 차별화된 향조는 다국적 리테일러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며 현장 상담으로 이어졌다.글로벌 유통망 구축을 위한 성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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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신라면세점, 2026년 1분기 세전이익 흑자
IPARK신라면세점이 2026년 1분기 기준 세전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25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이은 지표 개선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수익성 부문에서 오름세를 나타내며 실적 회복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분기 실적은 글로벌 관광 시장의 활성화와 외국인 방문객의 증가가 견인했다. 대외적인 관광 장려 정책과 면세 산업의 반등세가 맞물리면서 매출 증대 및 손익 분기점 상향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특히 아이파크신라면세점은 K-패션과 K-컬처 관련 MD를 전면에 배치해 외국인 수요를 흡수했다. 트렌디한 국내 브랜드와 한국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 구성이 실질적인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제고에 영향을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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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이노베이션, 소독제 성분 변질 막는 신기술 특허 출원
OTM(One-Total Manufacturing) 플랫폼 제약 전문기업 파마이노베이션(대표 정종윤)이 소독제 등에 쓰이는 벤잘코늄염화물 성분의 안정성을 높이는 신규 조성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벤잘코늄염화물(Benzalkonium Chloride, BKC)은 살균 효과가 뛰어나 외용 소독제와 위생용품에 널리 쓰이지만, 빛이나 온도 등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 성분이 쉽게 분해되어 함량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이 성분의 유효성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파마이노베이션은 제형 내 미세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빛에 노출되거나 장기간 보관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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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스모빌리티, 박세관 대표·김형근 CTO·CSO 선임...현장·기술 결합한 성장 체제 구축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엑시스모빌리티가 박세관 전 동부NTS(현 솔로몬M)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김형근 이사를 CTO(최고기술책임자) 및 CSO(최고전략책임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엑시스모빌리티는 현장 중심 운영 역량과 기술·전략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며 전문 경영 체제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박세관 신임 대표이사는 국내 모빌리티 산업 현장에서 20여 년간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전국 주요 도시의 콜택시 브랜드 설립을 주도하며 시장 기반을 구축해왔다. 서울 ‘친절콜’을 비롯해 부산 ‘등대콜’, 울산 ‘고래콜’, 대전 ‘한빛콜’, 광주 ‘엔콜’ 등 다양한 지역 플랫폼을 직접 출범시키며 현장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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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프로보 회장 “한국시장서 재도약 하겠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한국 취재진을 만났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한국을 찾은 프로보 회장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르노삼성자동차(현 르노코리아) 사장을 역임한 대표적 지한파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보 회장은 르노코리아의 향후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 그는 라인업 확대, 전동화 전략 이행,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수출 거점 역할 강화 등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그룹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순수 전기차 생산, 이제는 실현 단계르노코리아의 전동화 전략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프로보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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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 View] 자사주 소각의 두 얼굴
주주환원 강화가 한국 기업의 투자 전략을 크게 바꾸고 있다. 지난 2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차 상법 개정안이 3월 6일 공포·시행되면서,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약 16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혔고, SK는 보유 자사주의 82%에 해당하는 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4000억 원, LG는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전체 상장회사의 약 66%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상법 개정인 발효되면서 상당수 기업들이 속속 소각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3월 중순 기준 상장사의 누적 소각 규모는 27조 6220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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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상호주 의결권 제한 적법 - 대법원 최종 확인
대법원은 4월 2일 영풍이 신청한 지난해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재항고를 기각했다. 지난해 6월 24일 서울고등법원이 한 원심 결정을 유지하는 판결이다. 이로써 고려아연의 상호주 의결권 제한 조치는 3심 전부에서 적법하다는 판정을 받았다.상호주 형성의 법적 근거고려아연 호주 자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영풍 지분 10%를 초과 보유하면서 상호주가 형성됐다.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라 2025년 3월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게 됐다. 재판부는 "상호주 형성을 규정한 상법 제369조 제3항에서 말하는 '자회사'에 외국법에 의해 설립된 SMH도 포함된다"며 원심 판단의 정당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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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장품 ODM 선도자 코스맥스, 중국 상하이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 획득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상하이시로부터 우수 글로벌 기업에게 부여하는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을 획득했다. 코스맥스차이나가 3일 밝힌 이번 인증은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성과다.상하이시의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인증제도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를 위한 핵심 정책이다. 모기업의 총자산 규모가 2억 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상하이 현지 법인의 등록 자본금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까다로운 요건을 정통과한 코스맥스차이나는 단순한 제조 기지를 넘어, 중국 시장의 의사결정과 자금 관리, 공급망 협업을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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