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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K-뷰티 신흥강자 APR, 거품인가 신뢰인가
지난 몇 년 사이 한국 뷰티 시장의 지형도가 크게 변했다. 과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독점하던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무섭게 추격하던 기업이 있었다. 바로 36세의 젊은 기업가 김병훈 대표가 이끄는 에이피알(APR)이다. 2024년 말 5만 원대에 머물던 APR의 주가는 2025년 10월 초 25만 원대를 넘어서며 5배 이상 급등했다. 2025년 6월에는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을, 8월 초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며 K-뷰티 신흥 강자로 자리 잡았다. 현재 APR의 시가총액은 9조1000억 원으로, 아모레퍼시픽 7조1000억 원을 크게 앞서고 있다.이러한 성과로 김병훈 대표는 만 36세의 나이에 약 1조80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30대 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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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도 인천공항서 방 뺀다
신라면세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국제공항 면세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디에프는 30일 이사회를 통해 인천공항 DF2(화장품·향수·주류·담배) 구역 사업권을 중도 해지하기로 의결했고, 이를 공시했다. 인천공항의 주요 면세점 운영사 두 곳이 잇달아 사업을 포기하면서 '면세점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임대료 협상 결렬이 결정타신세계면세점의 철수 배경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임대료 인하 협상 결렬이 있다.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함께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인천지방법원은 인천공항공사에 두 업체의 임대료를 각각 25%, 27% 인하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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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새 7배 폭증한 미국 투자…국내 그룹들의 '대미 시프트'
국내 주요 10대 그룹의 글로벌 생산기지 구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해외 생산 네트워크가 미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해외 생산법인 자산 규모는 2016년 209조 1608억원에서 2024년 490조 7083억원으로 8년 만에 281조 5475억원(134.6%)이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미국으로의 투자 집중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중국 1위 자리를 미국에 내주다2016년만 해도 중국은 국내 기업의 절대적 생산기지였다. 당시 중국 생산법인의 자산규모는 91조 7595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베트남이 26조 9316억원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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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만에 끝난 콜마 경영권 결판… 윤동한 회장 복귀 무산
콜마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창업주 윤동한 회장과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간의 경영진 구성을 놓고 벌어진 경쟁이 윤 부회장 측의 압도적 승리로 막을 내렸다. 29일 오전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열린 콜마홀딩스 제36기 임시주주총회는 단 10분 만에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으며, 윤 회장의 이사회 복귀 시도는 시장의 냉정한 판단 속에서 좌절되었다.시장의 냉정한 판단: 17%대 찬성률로 부결이날 주총에서 윤 회장이 제안한 자신과 김치봉·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 3명의 신규 이사 선임안은 법정 기준을 크게 밑돌며 부결되었다. 상법상 보통결의 요건은 출석 주주 과반수 찬성 및 발행주식 총수 4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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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탐구 ⑬ 경동나비엔 vs 귀뚜라미] 엇갈린 성장곡선 … 최후 승자는
국내 냉난방 시장을 주도하는 두 거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1970년대 창업한 이 두 기업은 한국 가정용 보일러 시장의 상징으로 불려왔다. 최근 몇 년간 두 기업이 보여주는 성장 곡선은 흥미롭게도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2024년과 올해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보면, 경동나비엔은 해외 시장 공략과 신사업 다각화로 고속 성장을 거듭하는 반면, 귀뚜라미는 본업 부진 속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조(兆) 단위 매출로 진입한 한국 보일러 업계의 양대 산맥이 현재 어떤 전략으로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살펴본다.고속질주 경동 … 정체 귀뚜라미경동나비엔의 2024년 전체 매출액은 1조2,468억원으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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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임원 미공개정보 이용 부당이득
금융당국이 대형 불공정거래 혐의자를 적발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대상으로 고강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사건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해 지난 7월 발족한 합동대응단의 '2호 사건'이 되었다.조사 대상은 NH투자증권의 투자은행(IB) 담당 고위 임원 A씨다. 합동대응단에 따르면, A씨는 최근 2년여간 NH투자증권이 공개매수를 주관했던 11개 종목의 공개매수 관련 중요 정보를 직장동료와 지인 등에게 반복적으로 전달했다. 공개매수 관련 정보는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개 이후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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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新 혼맥 ⑮ GS그룹] 재계, 가장 화려한 통혼 네트워크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에는 이름만 표기했음을 알려드립니다.]2005년 LG그룹에서 분리한 GS그룹은 정유·유통·건설사업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GS그룹의 뿌리는 LG그룹 공동창업주 허만정(1897~1952)에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GS그룹의 경우 재계는 물론 정·관계, 언론계에 이르기까지 다층적인 혼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한국 재벌가 중에서도 가장 광범위한 통혼(通婚) 경영을 펼치고 있다.시조 허만정에서 시작된 혼맥의 기초공동창업주 허만정은 경상남도 진주 양반가 출신으로, 초계 정씨(1895~1937)와의 첫 번째 결혼을 거쳐 하위정(1916~2004)과 재혼했다. 허만정의 자녀들은 이후 한국 재계의 주요 인사들과 결합하면서 GS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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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상륙작전 ⑭ 부영] 상륙작전 없는 1인 치하 재계 28위
보스상륙작전이 없는 부영그룹. 재계 28위에 랭크되어 있는 부영그룹이 ‘경영권 승계’ 와 관련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부영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중근 회장은 84세(41년 생)로 지금까지 후계구도를 공식화 하지 않고 있다. 2023년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 회장은 현재 29개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으로 직접 활동하며 그룹 전반을 독점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절대적 지배력이 오히려 세대교체의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부영그룹의 경영권 승계 문제는 단순한 기업의 내부 문제를 넘어선다. 자산 규모 20조 원을 초과하는 거대 기업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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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소프트뱅크, 전략적 동맹 출범. 6G 시대 앞당긴다
삼성전자와 소프트뱅크가 6세대 이동통신(6G)과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4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차세대 통신 기술이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두 회사는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글로벌 통신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웠다.4대 핵심 기술 분야로 집중 투자삼성전자와 소프트뱅크는 차세대 통신 분야를 네 가지 핵심 기술 영역으로 구분했다. 먼저 6G는 미래 이동통신의 가장 기본적인 기반이 될 기술이다. 두 번째는 AI for RAN(무선접속망을 위한 AI) 기술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무선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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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글로벌 생산거점 다각화…원유운반선 3척 베트남 건조
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VLCC)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중공업의 해양 부문 사업 다각화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올해 수주 목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총 52억달러에 달했다. 상선 부문은 연간 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달성했으며,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목표액 40억달러 달성을 추진 중이다. 올해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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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수송보국 철학으로 세계 최고의 물류기업 될 것"
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종합물류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에서 한진그룹은 2045년 창립 100주년을 대비한 장기 전략 '그룹 비전 2045'를 선포하며 혁신의 의지를 표명했다.1945년 한진상사 1대의 트럭으로 출발한 한진그룹은 지난 80년 동안 자산 58조 원, 매출 31조 원, 영업이익 2조5000억 원의 성과를 거두며 항공과 물류을 중심으로 한 42개 계열사와 전 세계 4만 명 이상의 임직원을 거느린 초대형 그룹으로 성장했다. 트럭 한 대로 시작한 작은 운수회사가 어떻게 종합 물류 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었을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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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캐나다 웨스트젯 10% 지분 인수
대한항공이 캐나다 항공시장 2위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공식 완료했다. 지난 23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억1700만 달러(약 3100~3125억원)에 취득했다. 이는 웨스트젯의 실제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다.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거래 종결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인수를 넘어 대한항공의 글로벌 항공시장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델타·에어프랑스 등 글로벌 항공사도 참여이번 지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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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탐구⑫ CJ제일제당 vs 동원F&B] 4세대 HMR 시대 … 글로벌 도전 vs 차별화 전략 진검승부
지난 몇 년간 한국 HMR 시장은 전례 없는 성장을 거듭했다. 2019년 1조 5,000억 원대였던 시장이 2022년에는 5조 8,500억 원으로 폭증했고, 올해 전체 가정간편식 생산실적은 6조 5,0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2024년 133억 달러(약 18조 원)에 불과하던 세계 HMR 시장이 2033년에는 289억 달러(약 40조 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11.4% 성장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다.이러한 폭발적 성장의 배경은 복합적이다. 코로나19 이후 집밥 문화의 정착,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 외식비 상승으로 인한 대체재 선택, 그리고 무엇보다 소비자 니즈의 급변이 작용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장이 진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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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신화’ 무너지나
2025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부영주택에 적신호를 켜 올렸다. 부영주택은 시공능력평가액 1064억 원으로 224위를 기록하며 전년 125위에서 무려 99계단이나 추락했다. 2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중견 건설사로서의 지위마저 위태로워진 것이다.이러한 순위 하락은 갑작스러운 현상이 아니다. 2015년부터 3년간 12위를 유지하며 업계 최상위권에 있던 부영주택은 2018년 주택시장 위축으로 26위로 내려앉은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특히 최근 5년간의 낙폭이 가파르다. 2021년 27위에서 2022년 35위, 2023년 93위, 2024년 125위로 매년 순위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시공능력평가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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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개방형 플랫폼 '체인지업' 론칭…경북에 1000억 투자
포스코그룹이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북도 등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함께 결성하는 총 1011억 원 규모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를 공식 출범했다. 이는 포스코가 대기업 중 최초로 지역모펀드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사례로,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 의지를 드러냈다.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이번 펀드는 정부와 지자체, 금융권이 손을 맡잡은 민관 협력형 펀드로, 경북 지역의 유망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펀드 결성식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와 기업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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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첼라' 설립
제약기업 종근당이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첼라(Archela Inc)'를 자회사로 신설하고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설은 종근당이 그동안 추진해온 신약 개발 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아첼라는 개발에만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전문회사다. 자체 연구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대신, 외부에서 유망한 물질을 도입해 임상시험 등 개발 단계에만 집중하는 바이오 사업 모델이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혁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의미 있는 이름에 담긴 경영 철학아첼라라는 회사명은 시작, 근원, 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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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 피해 의혹 해소 위해 "신고하겠다"
LG유플러스가 해킹 피해를 인정하지 않다가 국회의 집중 질타 앞에 입장을 급선회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산하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해 해킹 피해 신고 여부를 묻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신고하겠다"고 답변했다.홍 대표는 기존 입장에 대해 "사이버 침해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 신고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며 "여러 혼란과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의 보고서에서 LG유플러스의 계정권한 관리시스템(APPM) 대상 해킹 의혹이 제기된 이후 지금까지 "침해 정황이 없다"며 관계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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