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2배 확대…스낵형 건기식 공급 속도 높인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 관계사인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스낵형 건강기능식품 생산 설비를 대폭 확충했다. 양사는 젤리와 액상스틱 제품의 월간 생산가능수량(CAPA)을 기존 도합 2100만 포에서 4700만 포로 2배 이상 끌어올리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세부적으로 코스맥스엔비티는 기존 5열 설비 대비 생산 효율이 뛰어난 12열 배면스틱 설비를 도입해 월 생산량을 약 2배로 늘렸으며, 구미 제조 라인에도 성형 및 충전 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코스맥스바이오 또한 액상스틱 충전기를 기존 1대에서 3대로 증설하여 생산 능력을 3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생산 거점을 견고히 다졌다.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고객사가 요청하는 다양한 스낵 제형의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고, 신규 글로벌 바이어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생산 공정의 완전 자동화율을 높임으로써 제품 생산의 균일성과 품질 안전성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수출 실적 고공행진…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생산 역량의 비약적인 성장은 실제 매출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의 한국법인 합산 매출은 액상 제형 329억 원(전년 동기 대비 37%↑), 젤리 제형 134억 원(51%↑)을 기록했으며, 특히 구미 제형은 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8% 성장하며 폭발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수출 역시 코스맥스엔비티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399억 원, 코스맥스바이오가 26% 성장한 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차별화된 제형 기술로 글로벌 파트너십 공고화
코스맥스그룹은 단순히 생산량만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체적인 R&D 기술력을 결합한 혁신적인 스낵 제형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분말을 빠르게 녹이는 '사르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보르르', 초소형 정제 '아담' 등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스맥스바이오는 젤리 특화 라인 '젤릭스', 하이브리드 코팅츄어블 '크런치탭', 초콜릿 풍미의 '초코캡' 등을 앞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양사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ISO 인증과 미국 UL 및 NSF, 호주 TGA 등의 품질 인증을 확보하여 고객사의 원활한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코스맥스그룹은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건기식 박람회 'HNC 2026'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자사의 혁신 제형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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