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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감]코스피 고전, 코스닥은 반등 신호...배터리株 부활 조짐
18일 국내 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KOSPI는 전일 대비 0.13% 하락한 3,188.07포인트로 마감했으나, KOSDAQ은 0.29% 상승한 820.67포인트를 기록했다.대외 여건은 호재가 이어졌다. 미국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월간 0.6%)를 웃돌며 견조한 소비 여력을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엔비디아(1.0% 상승), 팰런티어(2.0% 상승) 등 AI 기업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1.2% 상승), 브로드컴(2.0% 상승) 등 대형 기술주들이 최고가를 경신했다.하지만 KOSPI는 3,200포인트 고지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관세 피해 우려가 있는 삼성전자(0.6% 상승), LG에너지솔루션(1.7% 상승), 현대차(0.2% 상승)와 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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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관세 역풍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 증명...멕시코·인도·유럽 수익성 개선 주효
자동차 부품업체 HL만도가 미국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견고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은 18일 HL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교보증권은 HL만도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2조3440억원(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 영업이익 1,050억원(17.1% 증가, 영업이익률 4.5%)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이익 992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에는 세 가지 핵심 요인이 있다. 첫째, 멕시코 법인 수익성 개선이다. 과거 협력사 이슈로 낮은 수익성을 보였던 멕시코 법인이 지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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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구조적 턴어라운드' 원년 선언...알리글로·헌터라제 해외사업 본궤도
제약업계 대형주 녹십자가 해외사업의 구조적 성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DS투자증권은 18일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DS투자증권은 녹십자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5,002억원(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영업이익 267억원(51.5% 증가)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4,61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수준이다.호실적의 핵심은 해외사업부 고마진 품목들의 성장에 있다. 미국 알리글로가 약 453억원 선적되어 연결기준 약 300억원(전분기 대비 175% 증가)을 기록하며 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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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marble: "Super Cycle Entry Signal Has Been Fired"
Netmarble is showing signs of entering a super cycle, driven by the explosive success of 'Seven Knights Revolution' and an upcoming rush of new game releases in the second half. DS Investment & Securities maintained its 'Buy' rating on Netmarble on July 18th while raising its target price from 70,000 won to 79,000 won.Q2 Performance to Exceed Market ConsensusDS Investment & Securities forecasts Netmarble's Q2 performance at 711.4 billion won in revenue (up 14.1% quarter-over-quarter) and 84.2 billion won in operating profit (up 69.3% QoQ), levels that exceed market consensus.The key driver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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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선방' 기대...비계열 광고주 확대로 외형 성장세 유지
국내 광고업계 1위 이노션이 비우호적인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이노션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한화투자증권은 이노션의 2분기 실적을 매출총이익 2,487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본사와 해외 매출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에서는 계열사 신차 캠페인 효과와 함께 비계열 업황도 예상보다 좋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대형 ICT 광고주들의 물량 집행이 늘어나고 있으며, 모빌리티쇼 BTL 캠페인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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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슈퍼사이클 진입 신호탄 터졌다"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폭발적 흥행과 하반기 신작 러시를 바탕으로 슈퍼사이클 진입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DS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DS투자증권은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7,114억원(전분기 대비 14.1% 증가), 영업이익 842억원(69.3% 증가)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다.서프라이즈의 핵심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다. 이 게임의 2분기 매출액을 874억원으로 예상한다. RF온라인도 637억원의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게임들도 방어에 성공해 MCOC는 전분기 대비 8%, 7대죄는 18% 성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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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동학개미운동" 시대...ETF가 이끄는 개인투자 혁명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운 개인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18일 발표한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CMA 잔고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잔고가 팬데믹 당시의 84%까지 회복되면서 '제2 동학개미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흥미로운 점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다. 대선 이후 개인들은 현물 주식을 1조7천400억원 순매도했지만, 동시에 ETF를 2조7천억원 순매수하며 전체적으로는 순매수 전환을 기록했다. 이는 개별 종목 선정의 리스크를 피하면서도 정책 방향성에 베팅하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개인들이 선호하는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NAVER,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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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K-애슬레저 해외 진출 가속도...2분기 실적 개선 기대
K-애슬레저의 대표주자 젝시믹스가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18일 젝시믹스에 대해 해외 매출 확대와 국내 제품 다각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젝시믹스의 해외 진출은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순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2024년 매출액이 114억7천만원으로 전년(78억4천만원) 대비 46% 급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76%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일본에서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 이어 올해 시부야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이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의류를 직접 확인하고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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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엠텍, 애플 폴더블 '내장힌지' 독점 공급권 확보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내장힌지'를 제조하는 파인엠텍이 애플의 첫 폴더블폰 공급망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파인엠텍에 대해 "이렇게 올랐는데 사도 돼요? 네"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표했다.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앞두고 공급망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파인엠텍이 제조하는 '내장힌지'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접고 펼 때 핵심 역할을 하는 백플레이트로, 현재 중국 경쟁사 1곳과 경쟁하고 있지만 파인엠텍이 최소 과반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파인엠텍의 경쟁 우위는 두 가지다. 먼저 기존 화학 에칭 공법에서 레이저 에칭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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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전기공업, 자동차 센서 사업으로 '질주'...2분기 영업익 107% 급증 전망
대양전기공업이 자동차 센서 사업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도 '올 그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18일 대양전기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IBK투자증권은 대양전기공업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582억원(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 영업이익 63억원(107% 증가)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은 주로 자동차 센서 사업부와 방산 사업부의 성장세에 기인할 것으로 분석된다.조선 사업부는 1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며 매출 확대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대양전기공업은 기존 선박용 조명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왔지만, 센서 사업부의 급성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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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마감]SK하이닉스 8.9% 급락에도 삼성전자 3.1% 상승
17일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1%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8.9% 급락하며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페어트레이딩이 본격화된 모습을 보였다.이날 주가 흐름의 핵심은 골드만삭스의 HBM 관련 리포트였다. 최근 내년도 HBM 과잉공급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내년 HBM 가격 하락을 전망하며 삼성전자 Long, SK하이닉스 Short 포지션을 제시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 수급과 주가도 엇갈렸다"며 "최근 내년도 HBM 과잉공급 노이즈가 나오며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가 약세였는데, 골드만삭스에서 내년 HBM 가격 하락을 전망하며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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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4 가격 프리미엄 축소에도 SK하이닉스 매수 유지..."AI 리더십 변함없어"
대신증권이 17일 발표한 반도체업 분석 보고서에서 HBM4 가격 프리미엄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바꿀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류형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HBM4 가격 프리미엄 축소 가능성을 반영해 2026년 HBM ASP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AI 시장의 리더인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로 변경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대신증권은 HBM4 가격 프리미엄 축소 영향을 반영해 2026년 HBM ASP 전망을 기존 2025년 대비 7% 성장에서 6% 하락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물량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분석했다.류 애널리스트는 "HBM4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하고, HBM3e에서는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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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목 글로벌 하위권 집중..."제조업 하향·금융 상향" 뚜렷
한국 주요 종목들이 글로벌 신흥국 지수에서 하위권에 집중되면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 섹터는 상향 조정되며 업종 간 명암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한화투자증권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신흥국 지수 구성종목 중 FY1 EPS 변화율 하위 30개 종목에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HMM, 현대차, 네이버, KB금융, 신한지주 등 한국 종목이 대거 포진했다. 반면 상위 30개 종목에는 한국 기업이 단 한 곳도 없었다.국가별 섹터 EPS는 전체적으로 상향 조정됐지만 한국은 업종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헬스케어가 6.9% 대폭 상향되며 가장 큰 폭의 개선을 기록했고, 산업재(3.27%), 소재(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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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자산운용, 롯데렌탈에 "3자배정 유증 부당" 개정상법 명시한 주주서한 발송
VIP자산운용이 롯데렌탈 이사회에 개정상법에 명시된 주주서한을 발송하며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대상 3자배정 유상증자의 부당성을 제기했다고 17일 밝혀졌다. 이는 개정상법 시행 이후 국내 행동주의 펀드가 새로운 법적 근거를 활용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VIP자산운용이 문제로 제기한 것은 롯데렌탈이 지난 2월 28일 공시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대상 3자배정 유상증자다. 이번 유상증자 규모는 기존 발행주식수의 20% 수준으로, 완료될 경우 어피니티와 롯데렌탈이 확보할 지분은 67.7%에 달한다.핵심 쟁점은 지분 인수 가격의 현격한 괴리다. 어피니티가 호텔롯데로부터 롯데렌탈 지분 56.2%를 인수할 때 책정한 주당 가격은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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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이온2' 기대감에 목표가 25만원 상향... "쉴 틈 없는 하반기"
엔씨소프트(036570)가 '아이온2'를 필두로 한 하반기 신작 출시 기대감과 비용 효율화 효과에 힘입어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SK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40억원(전년 동기 대비 -9.4%, 전분기 대비 -7.3%), 영업이익 42억원(전년 동기 대비 -53.1%, 전분기 대비 -20.5%), 지배주주순이익 150억원(전년 동기 대비 -78.8%, 전분기 대비 -60.2%)으로 추정된다.영업이익은 컨센서스 6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지만, 모바일 게임 매출 하향세가 안정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리니지M은 6월 18일 업데이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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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원가 압박 속에서도 "주가는 싸다"... 러시아 64% 급성장 견인
과자업계 대표주 오리온(271560)이 코코아·쇼트닝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증권가에서는 현재 주가 수준을 여전히 저평가로 판단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대신증권과 IBK투자증권은 17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오리온에 대해 각각 'BUY(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각각 15만원과 14만5,000원을 제시했다.오리온의 2분기 실적(4~6월 국가별 단순 합산 기준)은 매출액 7,791억원(전년 동기 대비 8%), 영업이익 1,245억원(전년 동기 대비 0%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6.0%를 유지했다.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매출액 2,913억원(5% 증가), 영업이익 480억원(3% 증가)으로 내수 소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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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한 해 영업으로 시총 절반 회수" 초저평가 해소 국면
하림그룹 돈육사업 담당 선진(136490)이 그동안 주가 상승을 가로막았던 영업외 손실 요인이 해소되면서 본격적인 저평가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유진투자증권은 17일 선진에 대해 신규 투자의견 'NR(Not Rated)'을 제시하며 "영업이익의 규모가 시가총액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선진의 202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 7,880억원, 영업이익 1,59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3%, 28.6%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58억원에서 1,580억원으로 무려 2,278.7%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가총액이 3,094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한 해 당기순이익만으로 시총의 절반을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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