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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PBR 0.56배, KOSPI 대비 41% 할인"…주목할 지주사 7선
2025년 지주사들은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과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이 주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대신증권이 최근 발표한 '지주' 리포트에 따르면 "특히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지배구조 개편, 자사주 강제 소각, Korea Discount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지주사들의 NAV 대비 할인율 축소"가 예상된다.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 증시부양 정책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한국 지주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OSPI200에서 지주사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13.3%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비중은 30% 이상으로 극도로 저평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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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한국형 TDF 주역' 김정훈 실장 연금사업 총괄로 이동
현대차증권 김정훈 상품전략실장이 7월 1일자로 연금사업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실장은 국내 타겟데이트펀드(TDF) 시장의 대표적 전문가로 꼽히며, 현대차증권의 퇴직연금 사업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김정훈 실장은 삼성자산운용에서 연금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며 한국형 TDF 상품 개발과 시장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배분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생애주기형 펀드로,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품이다.그는 특히 국내 투자자들의 특성과 국내 금융시장 환경을 반영한 한국형 TDF 모델을 설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해외 TDF 모델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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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감]코스피, 28% 급등...2000년 이후 '세 번째 호성적'
코스피가 상반기 28% 상승하며 2000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반기 성적을 기록했다. 30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는 2005년 상반기(36.8%), 2020년 상반기(36.3%)에 이은 성과다.30일 코스피는 0.52% 오른 3,071.70으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0.01% 하락한 78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코스피 489개, 코스닥 705개였으며, 하락 종목은 각각 398개, 910개를 기록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이 무역협상 기대에 힘입어 이틀 연속 랠리를 이어가며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베센트 재무장관이 9월 1일까지 협상 마무리가 가능하며 주요 18개국 중 10곳과 합의에 근접했다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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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 성장성에 목표가 16% 급상향...32만5천원 제시
현대차증권이 최근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2만5000원으로 16%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재평가는 정당하다"며 "HBM 1등 기업으로 1분기 금액 기준 DRAM 1위 업체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현대차증권은 2분기 SK하이닉스의 DRAM과 NAND 비트 성장률이 관세 부과 전 고객사들의 당겨 오기(Pull In) 수요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DRAM은 13.7%, NAND는 2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현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DDR4와 달리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DDR5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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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티씨 "유리 위에 반도체 새긴다"…TGV 생태계 선도주자 도약
제이앤티씨가 반도체용 유리기판 시장 선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회사는 30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TGV 유리기판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꿈의 소재로 반도체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제이앤티그룹 장상욱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기자, 투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남혁 대표이사는 TGV(Through Glass Via) 유리기판의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직접 발표하며 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제이앤티씨가 공개한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반 기판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소재다. 고속 연산 시 발생하는 발열 문제와 구조적 뒤틀림 문제를 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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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실적 상향세 지속... 국내는 2차전지·자동차 부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 급증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반도체 및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 업종에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대표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지난주 발표한 호실적과 함께 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RAM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실적 추정치가 크게 상향 조정됐다. 이는 AI 붐이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역시 구독 및 서비스 매출 증가, 파생상품 등 사업 확장 전략, 상장지수펀드(ETF) 등 신규사업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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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 코인, 완벽 분석 & 바뀔 투자 지형에 수혜 종목
트럼프 2기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 코인 제도화에 전폭 지원하며 'GENIUS Act'를 통과시킨 가운데, 한국도 본격적인 디지털 화폐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 6월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10억원 이상 자기자본을 보유한 국내 법인이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으면 원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스테이블 코인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뱅킹 시스템 대비 압도적인 효율성 때문이다. 24시간 실시간 결제가 가능하고, 수수료는 기존의 1/10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환전 없이 글로벌 거래가 가능하며, 프로그래머블 머니 특성상 스마트 계약을 통한 자동화된 금융 서비스도 구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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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반도체, 메타·애플 AR 글라스 붐에 '마이크로LED 특급' 급부상
AR 글라스 시대 개막을 앞두고 관련 핵심 부품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LED 전문 팹리스 기업 사피엔반도체(452430)가 대표적이다.사피엔반도체는 LEDoS(LED-on-Silicon) 구조의 마이크로LED와 미니LED 디스플레이 구동에 최적화된 DDIC(디스플레이 패널 구동 반도체)를 전문 설계하는 팹리스 업체다. 마이크로LED는 각 픽셀이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 소자로 구성되어 독립적으로 빛을 발산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기존 LCD나 OLED 대비 높은 휘도와 우수한 색감, 긴 수명,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한다.특히 LEDoS 기술은 실리콘 웨이퍼에 LED를 형성하는 기술로, 기존 글라스 기판 대비 미세한 패턴 구현과 빠른 전자 이동속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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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섹터, 2분기 실적 개선주 선별 투자 전략 부상
2차전지 업계가 실적 부진 우려 속에서도 2분기 개선세를 보이는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30일 '2차전지 Weekly 리포트'를 통해 "섹터 비중 확대 전략은 여전히 리스크가 크지만, 2분기 실적 개선주에 대한 선별 접근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연구원은 "가파른 주가 하락이 지속되어 왔으므로, 실적 시즌에 QoQ 매출 및 이익 증가가 확인되는 기업들은 단기 상승 강도가 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5월까지 미국 전기차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9% 증가에 그쳤으며, 3월 20% 성장에서 4월 3% 감소, 5월 5% 감소로 하락세가 뚜렷하다. 유럽의 경우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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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익 1,856억 전망...목표가 53% 상향
삼성중공업이 2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교보증권은 30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1만 5,000원에서 2만 3,000원으로 53%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안유동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2조 7,708억원, 영업이익 1,856억원(영업이익률 6.7%)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은 1분기 대비 조업일수 증가(3.4%)와 고선가 매출 비중 확대다. 3분기 이후에는 Cedar FLNG 공정 개시와 에버그린향 컨테이너선 인도 마무리로 실적 개선폭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하반기부터는 LNG선과 컨테이너선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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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분기 적자 폭 축소 전망...정제마진 반등이 돌파구
SK이노베이션이 2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화투자증권은 3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용욱 연구원은 "2분기 영업적자 2,571억원을 전망하지만, 배터리 출하량 증가와 정제마진 반등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2분기 배터리 부문은 영업적자 1,8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58억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메타플래트(HMGMA) 효과로 북미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6% 증가하며, 이에 따라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도 2,075억원 인식될 전망이다.이 연구원은 "현대차가 HMGMA에서 30만대 EV 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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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유가·환율 하락 추풍에 2분기 영업이익 13% 상회 전망…화물 불확실성이 변수
대한항공이 유류비 절감과 원/달러 하락 효과로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화물 부문 불확실성이 향후 주가 상승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iM증권은 30일 대한항공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788억원(전년동기대비 +8.1%, 전분기대비 +11.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3% 상회하는 수준이다.배세호 iM증권 연구위원은 "별도 대한항공의 국제선 여객 운임이 견조했고, 전반적으로 유류단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가 커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2분기 평균 WTI는 64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6%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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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 '소버린 AI' 정부정책 수혜주로 급부상…엑사원 활용 AX 사업 가속화
LG씨엔에스가 이재명 정부의 소버린 AI(자주적 인공지능) 정책 추진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G AI연구원의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공공부문 AX(AI Experience) 사업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재명 정부는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소버린 AI 및 AI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공공 AX를 통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공무원 업무처리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면서 관련 사업 발주가 가속화될 전망이다.iM증권 이상헌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에서는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자주적인 AI 역량을 갖춘 소버린 AI가 강조되는 환경에서 LG씨엔에스가 엑사원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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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조원 자사주 매입 기대감…은행주 '총주주수익률 7% 돌파' 매력 부각
은행업종이 2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업종 대장주인 KB금융의 하반기 자사주 매입 규모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30일 발표한 은행업종 리포트에서 "2분기 실적 시즌을 기점으로 연간 총주주환원 규모 대부분이 확정되며, 2025년 총주주수익률 차이에 기반한 종목간 밸류에이션 갭 플레이 전략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신한투자증권 커버리지 7개사 기준 2분기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4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2.7% 증가해 컨센서스를 3.1%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5월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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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토홀딩스, "다시 주목할 시점"…목표가 6만4천원으로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6월말 미스토홀딩스(081660)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미스토홀딩스 주가는 연초 대비 14% 하락, 코스피 대비 42%포인트 언더퍼폼했다. 현재 구조조정 중인 미국법인의 적자가 전사 실적 부진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제 다시 미스토홀딩스를 주목할 시점"이라며 "내수 회복 기대감과 중국 모멘텀이 하반기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우선, 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른 소비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사는 소비가 부진한 1분기에도 브랜드력 확장에 힘입어 7%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소비 회복이 더해지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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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공행진 속 소외된 음식료株,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시작된다"
DS투자증권은 최근 발표한 음식료 섹터 리포트에서 "코스피 상승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음식료 업종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나설 것"이라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올해 들어 코스피가 28% 상승한 반면 코스피 음식료·담배 지수는 19% 상승에 그쳤다. 특히 5~6월 2개월간 코스피는 20% 올랐지만 음식료는 8%만 상승해 격차가 벌어졌다.장지혜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피 상승이 실적 개선보다는 내수 부양 정책 기대감과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기인한다"며 "음식료 업종도 해외 성장 레버리지와 내수 반등, 주주 환원 확대로 동반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코스피의 2025년 예상 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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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마감]급등 소화하며 3,000p대 줄다리기... 정책 수혜주 옥석 가리는 시기
27일 국내 증시가 0.8% 내외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KOSPI는 전일 대비 0.77% 하락한 3,055.94로, KOSDAQ은 0.81% 떨어진 781.56으로 장을 마감했다.대외 여건은 비교적 우호적이었다. 7월 핵심 이슈 중 하나였던 상호관세 유예 종료와 관련해 Kevin Hassett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4일부터 연쇄 협상 타결을 전망했고, 간밤 백악관에서는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을 언급했다.또한 1분기 GDP 확정치(-0.5% QoQ)와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는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고, SLR 규제 완화안 발표도 장기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하지만 대외 여건보다 국내 요인에 의해 시장은 움직였다. 개인투자자들이 AI 관련주(네이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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