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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 부진에도 지분가치 상승으로 견고함 유지
삼성물산(028260)이 건설 사업부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보유 지분가치 상승으로 투자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물산은 2025년 2분기 매출액 10조 22억원(전년동기대비 -8.9%), 영업이익 7,526억원(-16.4%)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매출액 기준 2.2%, 영업이익 기준 6.3% 하회하는 수준이다.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주력 사업부인 건설 부문의 둔화다. 국내외 하이테크 주요 프로젝트 준공 영향이 이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패션과 레저 사업부도 악화된 국내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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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 2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 달성
제이브이엠(054950)이 올해 가격인상과 해외영업 정상화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제이브이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5% 상향조정했다. 제이브이엠은 2025년 2분기 매출액 475억원(전년동기대비 25.9% 증가), 영업이익 109억원(58.7% 증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매출액 기준 10.4%, 영업이익 기준 43.0%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2.9%로 전분기 대비 4.7%포인트 상승하며 2분기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내수와 수출 부문의 동반 성장이 있다. 내수 부문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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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4.25~4.50% 동결... 내부 분열 조짐 심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연준 내부의 의견 분열이 표면화됐다. 연준은 29~3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4.25~4.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이번 회의에서 주목할 점은 연준위원들의 의견 차이가 드러났다는 것이다. 6월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던 것과 달리, 7월에는 투표권을 갖고 있는 12명 연준위원 중 월러 이사와 보우먼 이사가 25bp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쿠글러 이사는 반대 의사를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회의에 불참하며 투표하지 않았다.연준 내부 이견이 강화된 배경에는 경기와 물가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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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혼란 속에서도 '날개' 펼친다
유진투자증권이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3조 9,859억원(전년동기대비 -1%), 영업이익 3,990억원(-4%, 영업이익률 10%)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된 공정거래위원회의 미주 노선 운임 상승 제한 조치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됐던 상황을 고려하면 견조한 성과다.특히 주목할 점은 미주 노선 운임 단가가 2019년 동기 대비 70% 상승했으며, 분기 대비로도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높은 프리미엄 클래스 수요에 기인한 좌석 믹스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대한항공의 핵심 경쟁력은 수익관리(Revenue Management)에 있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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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美친 주식] Opendoor, '밈 주식' 열풍 지나자 12% 급락
1. Humana Inc. (HUM) = 2분기 실적 호조로 급등세보험 및 헬스케어 기업으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12.4% 상승했다. 30일 22분기 실적 발표에서 GAAP 기준 주당순이익 4.51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6.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6.81% 상회하는 실적으로, 매출 역시 323억 9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318억 5천만 달러를 1.7% 웃돌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16.25달러에서 17.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는 것이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전망치 16.38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연결매출 가이던스도 기존 1,260억~1,280억 달러 범위에서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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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지주, 계열사 정상화로 실적 급반등… 목표가 8% 상향
iM금융지주가 계열 증권사의 정상화에 힘입어 2분기 실적에서 깜짝 호실적을 기록하며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부담에서 벗어나 급반등한 실적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도 상향됐다.한화투자증권은 최근 iM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7.7%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목표가 상향의 배경은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 회복세에 있다. iM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급증했다. 이는 증권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15%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실적 개선의 핵심은 계열 증권사의 정상화다. 전년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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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AI 가속기 수혜 본격화로 목표가 22% 상향
대덕전자가 자율주행과 AI 가속기 시장 확산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체 기판(PKG)과 다층기판(MLB) 사업의 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가 크게 상향됐다. iM증권은 30일 대덕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21.7% 상향한다고 발표했다.목표주가 상향의 핵심은 2026년 사업가치 재평가에 있다. iM증권은 반도체 기판(PKG) 사업 가치를 8600억원, MLB 사업 가치를 64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인 7000억원, 5100억원 대비 각각 23%, 27% 상향한 것이다.이 같은 밸류에이션 상향은 AI 가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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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임원, 합병 정보로 5억원 챙기고 '꼬리 자르기' 사임
메리츠금융그룹 임원들이 회사의 핵심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 거래로 수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뒤 검찰 고발과 동시에 줄줄이 사임하는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행태를 보이고 있다.28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사장이 지난 16일자로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사임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로 기재됐지만, 실제로는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증권선물위원회는 바로 이날 이범진 전 사장과 또 다른 임원 1명을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 당일 사임한 것은 우연의 일치라기보다는 치밀하게 계산된 수순으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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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파생상품 투자자 전용 '롱숏 커뮤니티' 론칭
LS증권이 파생상품 투자자들을 위한 새로운 소통 플랫폼을 선보이며 디지털 혁신에 나섰다. 실시간으로 시장 방향성을 예측하고 투자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LS증권은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롱숏 커뮤니티'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투혼MTS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의 집단 지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투자 지원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롱숏 커뮤니티의 핵심은 당일 시가 대비 종가에 대한 매수(롱)·매도(숏) 예측 투표 시스템이다. KOSPI200선물을 기준으로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투자자들은 실시간 시장 심리를 한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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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주택 사업 회복 신호 뚜렷
대우건설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택 사업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증권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 분양 공급 계획과 마진 가이던스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9일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2730억원, 영업이익은 8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974억원을 15.6% 하회하는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토목 부문의 원가율 상승(102.9%)과 미분양 현장 대손상각비 약 500억원 반영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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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증시, '안티 모멘텀' 전략으로 승부수
글로벌 기술혁신 강세장이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한국 주식시장이 더 이상 소외받지 않을 근거들이 구체화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30일 발표한 '8월 국내 주식시장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AI 투자 사이클과 미국 주도 공급망 재편이라는 핵심 동력이 한국 시장에도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글로벌 기술혁신 강세장의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있다. 과거 닷컴 버블과 4차 산업혁명 시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현재 AI 투자 사이클은 초반 하드웨어 중심에서 이제 연산과 추론, 물리 AI, 온디바이스로 확산되는 중반부 단계에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반도체 무게 중심이 변화하면서 IT와 커뮤니케이션 섹터에 유리한 환경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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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비트코인을 ETF로 배분하는 최적의 방법...9개월 만에 92.9% 수익률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제시해온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배분 비율 2%의 근거가 명확해졌다. 신한투자증권이 30일 발표한 글로벌 ETF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금과 비트코인의 최적 배분 비율은 위험조정 수익률 기준으로 80:20이며, 이는 대체자산 10% 할당 시 비트코인이 차지해야 할 2%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다.금과 비트코인을 결합한 ETF는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9개월 만에 92.9%의 총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금 ETF가 23.5%, 비트코인 ETF가 65.2%의 수익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두 자산의 결합이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이러한 성과의 핵심은 두 자산 간의 독특한 상관관계에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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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美친 주식] DURECT, 바우쉬 헬스 인수 소식에 240% 급등
1. DURECT Corporation = 바우쉬 헬스 인수 240% 급등캘리포이나 쿠퍼티노 기반 바이오제약회사로 바우쉬 헬스가 인수했다는 소식에 하루 만에 주가가 240% 이상 급등했다. 이번 인수 계약에 따르면, 바우쉬 헬스는 주당 1.75달러의 현금으로 DURECT를 인수하며, 이는 7월 28일 거래마감가 대비 약 217%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것이다.인수 총액은 약 6,300만 달러로, 이에 더해 향후 순매출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3억 5000만달러의 추가 지급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건부 지급은 미국 내 첫 상업 판매일로부터 10년 또는 2045년 12월 31일 중 빠른 날짜 이전에 마일스톤이 달성될 경우에 한한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인수가 바우쉬 헬스의 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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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마감]KOSPI, 외국인·기관 5일 연속 동반 매수로 상승 마감
29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KOSPI는 전 거래일 대비 21.30포인트(0.66%) 오른 3,230.57로, KOSDAQ은 0.08포인트(0.01%) 상승한 804.45로 장을 마쳤다.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KOSPI에서 6,048억원, 기관이 1,16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5거래일 연속 KOSPI를 동반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8,256억원을 순매도했다. KOSDAQ에서는 개인이 42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295억원을 순매도했다.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매수 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 무역협상, FOMC 회의, 빅테크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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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해외수주 대어들이 몰려온다
건설업계가 하반기 대규모 해외수주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삼성E&A와 현대건설이 중동과 미국, 유럽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들이 8월부터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삼성E&A는 하반기 총 120억달러(약 16조원)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SAN6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35억달러)와 미국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5억달러)로, 두 건 모두 8월 중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4분기에는 더욱 대형 프로젝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카타르 NGL5 가스 프로젝트(35억달러), UAE Shah 가스 프로젝트(15억달러), UAE TAZIZ SALT PVC 프로젝트(30억달러)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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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생금융 프로젝트로 고객 가치 높인다
신한금융지주가 고객 가치를 높이는 상생금융 프로젝트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지원하는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 6월부터는 약 58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숨겨진 자산을 찾아 가치를 높여주는 ‘파인드업(Find-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 등에게 실질적인 상생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2024년 9월 시작된 ‘Bring-Up & Value-Up 프로젝트’는 그룹 내 저축은행과 같은 2금융권의 우량 거래 고객을 보다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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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하반기 반등 기대감에 목표주가 21% 상향
두산밥캣이 상반기 선제적 재고 조정을 통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회복 조짐이 감지되는 가운데, 두산밥캣도 성장 궤도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유안타증권은 29일 두산밥캣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21% 상향한 6만8000원으로 제시했다.두산밥캣은 2분기 연결 매출액 2조2010억원(전년동기대비 1.6% 감소, 전분기대비 4.9% 증가), 영업이익 2043억원(전년동기대비 14.7% 감소, 전분기대비 2.1% 증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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