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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공기업 경영평가 등급 '전반적 상승'...한전·한국동서발전 A등급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주요 유틸리티 공기업들이 대체로 등급 상승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기획재정부는 20일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를 심의·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재무실적과 생산성 등 기관 운영 효율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물가안정, 투자확대 등 정부 정책의 적극적 이행 여부에 따라 가점이 부여됐다.하나증권은 24일 발표한 유틸리티 업종 분석에서 "유틸리티 상장 공기업 모두 평균 B 등급 이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평가는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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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FLNG 본격 투입으로 '실적 성장·수주 모멘텀 폭발'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사업 본격화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더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건조 작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DS투자증권은 24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양형모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이 되면 FLNG는 2기 설계, 2기 생산 체제가 완성되기 때문에 동사의 영업이익률(OPM)은 두 자릿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은 조업일수 증가로 매출액 2조9천억원, 영업이익 1천80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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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운동 Reboot?'...개인투자자 본격 유입은 아직 시기상조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2020년 동학개미운동과 같은 개인투자자 주도의 본격적인 상승장으로 전환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신한투자증권은 24일 발표한 국내 주식전략 보고서에서 "아직은 외국인이 주도하는 시장"이라며 "개인투자자와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여러 측면에서 개인 수급 유입은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책 모멘텀 및 낙관적 기대 속 개인의 시장 유입 촉진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실제로 코스피는 5월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5월 1조2천억원, 6월 4조4천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3,000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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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분기 개선 조짐 보이지만 속도는 여전히 '글쎄'
호텔신라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면세점 업황의 본격적인 반등을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한화투자증권은 24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1천원에서 5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좋아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강도의 문제"라며 "주위 환경들이 면세점 업황 및 수익성의 개선을 가리키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면세점의 실적 비중이 큰 동사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단체관광객 유입, 중국 내수 회복 등이 면세점의 외형 반등을 이끌 수 있는지 확인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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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수행혁신으로 수익성 확보하며 신사업 확장 본격화
삼성E&A가 수행혁신을 통해 플랜트 시공 역량을 크게 끌어올리며 수익성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4일 발표한 투자의견서에서 삼성E&A에 대해 'BUY' 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신대현 키움증권 건설 애널리스트는 "삼성E&A는 오랜기간 수행 혁신을 통해 화공 부문 수익성을 확대했다"며 "이는 구조적인 변화로 높은 수준의 GPM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삼성E&A의 수행 혁신 전략 'AHEAD'의 효과는 멕시코 DBNR 프로젝트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복합정유 단지 조성 프로젝트인 DBNR의 경우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 정제 설비 건설로 삼성E&A가 2019년 FEED 수주 후 2020년 EPC로 전환되어 패키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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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아라미드 수출가격 상승 전환...글로벌 업황 회복 신호
코오롱인더가 3년간의 실적 침체를 벗어나 202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은 24일 발표한 투자의견서에서 코오롱인더에 대해 'BUY' 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2분기를 변곡점으로 실적 모멘텀을 되찾을 것"이라며 "주력제품인 아라미드 섬유의 글로벌 공급 부담 완화로 업황 사이클 회복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코오롱인더의 핵심 성장동력인 아라미드 섬유 부문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아라미드는 통신케이블, 브레이크패드, 타이어코드, 방탄소재 등에 사용되는 초강력 섬유로, 코오롱인더는 연간 1만5천톤의 생산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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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마감]개인 매수로 하락폭 만회…NAVER·두산에너빌리티 급등
23일 국내 증시가 중동 갈등 재연에 따른 초반 급락세를 개인투자자들의 강력한 저가 매수세로 극복하며 소폭 하락에 그쳤다. KOSPI 시총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며 NAVER와 두산에너빌리티가 각각 5위와 6위로 급상승했다. 이날 KOSPI는 3014.47로 전 거래일 대비 0.24%(7.34p) 하락했고, KOSDAQ은 784.79로 0.85%(6.73p) 내렸다. 장중 KOSPI는 한때 1.7% 가량 급락하기도 했지만 개인들의 적극적인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주말 사이 미국이 B2 폭격기로 이란 핵 시설에 벙커버스터(GBU-57)를 투하하면서 중동 긴장감이 재차 고조된 것이 장 초반 급락의 배경이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2.5%),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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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 김충호·최규원 경영진 연임…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
리딩투자증권이 안정적인 경영 체제 유지를 위해 김충호 총괄부회장과 최규원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리딩투자증권은 23일 제26기 주주총회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김충호 총괄부회장과 최규원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경영진은 향후 임기 동안 회사의 성장 동력 확보와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리딩투자증권은 2022년부터 독특한 각자대표 체제를 운영해왔다. 김충호 총괄부회장이 계열사 시너지 창출과 전체적인 성장 전략을 담당하고, 최규원 대표이사가 증권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여왔다.이 같은 이원화된 경영 체제는 지난 3년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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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규제 우려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세 지속…밸류업 모멘텀 유지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은행주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이 투자 매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하나증권은 23일 발표한 은행 위클리 리포트에서 "규제 관련 우려에도 불구하고 저PBR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로 외국인의 은행주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지난주 은행주는 KOSPI 상승률 4.4% 대비 1.4% 상승에 그쳤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 상향 조정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발표한 추경 편성 하에서의 금융사 배드뱅크 지원 규모는 약 4000억원 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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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실적 위기론 속에서도 구조적 회복 기대감
LG전자가 2025년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구조적 회복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기적인 어려움은 있지만 근본적인 경쟁력 개선과 신사업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3일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 전체 매출은 21조 1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7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9370억원을 21% 하회하는 수준이다.2분기 실적의 핵심 우려 요인은 복합적이다. 첫째, 북미 중심의 가전 관세 영향에 따른 소비 위축이 예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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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조선업 ETF...자회사 가치 상승으로 목표가 상향
조선업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기되는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이 업종 내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자회사 가치 상승분만으로도 추가 상승 여력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5만3000원에서 46만원으로 30.3% 상향 조정했다. 조선업 주요 상장사들의 주가는 연초 대비 71% 급등했다. 산업 전체 밸류에이션은 직전 초호황기인 2007년 평균을 넘어섰고, 산업재 내에서도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어 일부 투자자들이 부담을 토로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HD한국조선해양은 보유 자회사들의 지분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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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배당 늘리고 로봇 사업까지…'투자 회수기' 진입
현대모비스가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 사업까지 갖춘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A/S사업부의 고성장과 전장사업부 흑자전환으로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진입하면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이 동시에 기대되는 상황이다.삼성증권은 최근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28만6000원 대비 29.4%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가장 주목할 부분은 현대모비스의 탄탄한 재무구조다. 2024년 기준 순현금이 7조6000억원에 달하고, 연간 잉여 현금흐름도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 비중이 28%에 이르는 등 자금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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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시장, 일라이 릴리·노보 노디스크 양강체제 더욱 공고해져
2025년 미국당뇨병학회(ADA) 개막과 함께 비만치료제 시장의 지형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두 빅파마의 양강 구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4분기 FDA 승인을 앞둔 경구용 저분자 GLP-1 작용제 '오포글리프론'의 ACHIEVE-1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에서 40주 복용 시 평균 8%의 체중 감량 효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경쟁 약물인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4~6%)보다 현저히 우수한 수치다.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는 3분기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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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섹터, 단기 반등 기대감 속에서도 실적 부진 지속
하나증권이 23일 발표한 2차전지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한국 지수 매수 흐름 속에서 수급이 비어있던 배터리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근본적인 실적 개선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에코프로비엠이 10.9%, 포스코퓨처엠이 4.9% 상승하는 등 배터리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하지만 이는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 아니라 단순한 수급 요인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섹터 전체적인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나증권은 밝혔다.특히 실적 추정치의 방향성에서 다른 대형 섹터들과 뚜렷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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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우호적인 정책 수혜로 신사업 본격 성장 기대..."AI·STO 시장 확대 수혜"
금융 스마트 플랫폼 전문기업 핑거(163730)가 정부의 우호적인 AI 육성정책과 STO(증권형 토큰) 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본격적인 신사업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23일 핑거에 대한 IR 후기를 통해 동사의 신사업 확대와 실적 성장 기대감을 제시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AI투자 100조원 시대, AI 3대 강국 도약, AI인프라 공공 제공 등으로 인한 AI 육성정책은 동사의 기존 고객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구축사업, AI 초개인화 사업 등의 다양한 AI 서비스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특히 STO 입법화 및 시장 활성화 적극 추진 등은 동사의 STO 구축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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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글로벌 확장 모멘텀으로 2분기 컨센서스 부합 전망
아모레퍼시픽(090430)이 2분기 실적에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9천900억원(YoY+9%), 영업이익 724억원(YoY+1645%, 영업이익률 7%) 전망되며, 컨센서스(771억원)에는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진출 브랜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1분기에는 에스트라가 미국 세포라에 입점했으며, 2분기에는 한율의 주요 제품군도 입점이 추가됐다. 또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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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멀티플 회복 국면 진입...하나증권, 목표가 32만원으로 상향
네이버(035420)가 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한 멀티플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3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18.5% 상향 조정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글로벌 전략보다 내수 확장 가능성이 중요한 시기임을 고려해 팬데믹 이후 하향 안정화되던 2022~2024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의 평균을 적용했다"며 목표주가 산정 근거를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멀티플 24배를 적용한 결과다.네이버 주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한 것은 하정우 센터장의 AI미래기획수석 임명이다. 임명 직후 이틀간은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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