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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하반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테슬라 독일 공장 재가동 효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11만원 유지하며 '2차전지 소재 중 탑픽' 의견 지속

2025-09-17 08:26:43

엘앤에프, 하반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테슬라 독일 공장 재가동 효과"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배터리 소재 업체 엘앤에프(066970)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6일 발표한 리서치 리포트에서 엘앤에프에 대해 목표주가 11만원과 2차전지 소재 중 탑픽(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철승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부터 급격한 주가 조정이 진행되었으나, 펀더멘털상 변화는 없다고 판단한다"며 "오히려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는데, 이는 테슬라 모델 Y(6열시트) 중국 수요 호조와 테슬라 독일 공장 3~4분기 생산능력 확대 계획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됐다. 특히 김 애널리스트는 상향 조정의 추가적인 실적 상향 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9월 말 중국 장시성 주요 광산의 생산 허가 여부가 리튬 가격 방향성에 중요한 이벤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6,540억원(+26% QoQ), 영업이익은 90억원(흑자전환 QoQ)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 추정치도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되었으며,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67억원에서 11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하반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의 주된 요인은 중국향 판매에서 찾을 수 있다. 테슬라 모델 Y(6열시트) 수요 호조와 테슬라 독일 공장 3~4분기 생산능력 확대 계획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6월 대비 +19.7% 상승해 있는 탄산리튬 가격이 영업 흑자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리튬 가격의 추이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9월 말 예정되어있는 중국 장시성 주요 리튬 광산의 생산 허가 담당 여부가 변곡점일 것으로 관련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동사 실적 및 주가의 핵심은 테슬라 전체 판매량이 아닌 2열차 출시된 신규 제품의 판매 추이이며, 신규로 시작하는 LFP 소재에 대한 수주 확보다. 현재 두 가지 영역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김철승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3분기 기대되는 영업 흑자전환 가능성과 북미 ESS LFP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엘앤에프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다"며 "하반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진행되었으나, 펀더멘털상 변화는 없어 추가적인 상향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테슬라 모델 Y 판매 호조와 독일 공장 증산 효과, 그리고 리튬 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9월 말 중국 장시성 리튬 광산 생산 허가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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