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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올리고 CDMO 사업 본격화로 2분기 깜짝 실적
올리고핵산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에스티팜이 2025년 2분기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신증권은 최근 에스티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에스티팜은 2분기 연결 매출액 682억원(전년동기대비 52.9% 증가), 영업이익 128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18.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기존 추정치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로, 수익성이 높은 올리고 및 Small Molecule 사업부의 매출 비중 증가가 전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이희영 대신증권 제약업종 애널리스트는 "동사 기업가치의 핵심 성장 동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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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 성능 개선으로 차세대 메모리 시장 선점 나서
삼성전자가 차세대 고성능 메모리인 HBM(High Bandwidth Memory) 시장에서 핵심 기술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기업고객들로부터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7만8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기업고객들의 파운드리 수주 사실을 공시했으며, 계약 규모는 22조8천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3년반(약 3년4개월)에 달한다"며 "이를 온라인 SNS를 통해 해당 고객이 태슬라임이 밝혀졌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가 위탁 생산을 의뢰한 제품은 AI6 칩셋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구버전인 AI4를 생산 및 공급한 바 있으며, AI5는 TSMC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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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 8월 '이격 과열' 식히는 조정 국면 전망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8월 한 달간은 그간 급등으로 누적된 이격 과열을 식히는 조정 국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29일 밝혔다.김성환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주식전략팀장은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서 "7월을 지나오면서 미국 주식시장을 둘러싼 탄탄한 펀더멘탈이 재확인됐지만, 8월 한 달만 놓고 보면 단기적인 고민거리들이 많이 쌓였다"고 분석했다.7월 미국 주식시장은 여러 긍정적 요인이 맞아떨어지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S&P 500 지수는 6,300포인트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21,000포인트 고지를 밟았다.김 팀장은 "미국 경기에 대한 인식이 최악을 탈피할 조짐을 보였고, 2분기 실적 시즌이 서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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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美친 주식] Nike, JP모건 "Just Buy It!" … 5개월만에 최고가 경신
1. Nike (NKE) = JP모건 추천 … 5개월만에 최고가 경신 28일 시장에서 가장주목받은 종목이었다. 글로벌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의 주가가 장 초반 4.3% 급등하며 78.56달러를 기록,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JP모건의 파격적인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JP모건 "Just Buy It!" 전략적 추천JP모건의 애널리스트매튜 보스(Matthew Boss)는 나이키의 상징적인 슬로건 "Just Do It"을 패러디하여 "Just Buy It!"이라는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투자등급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동시에 목표주가를 기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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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마감]삼성전자 급등에 코스피 3,200p 탈환, "테슬라 22.8조원 파운드리 계약 체결"
28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대형 호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KOSPI는 전일 대비 13.49포인트(0.42%) 오른 3,209.52에, KOSDAQ은 2.59포인트(-0.32%) 하락한 804.40에 거래를 마쳤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에 이어 주말 간 미국-EU의 무역 협상이 타결(세율 15%)됐고, 한국은 25% 관세 발효 하루 전인 31일 재무장관 간 협상 일정이 잡히며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장중 최대 화제는 삼성전자의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22조8천억원 규모 파운드리 계약 체결 소식을 발표하며 6.8% 급등했다. 이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 칩을 생산하게 됐다.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KOSPI 지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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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목표가 7만6천원으로 123% 상향..."수주 확대로 성장 모멘텀 가속화"
두산에너빌리티가 에너지 전환 시대의 수혜주로 부상하며 목표주가가 대폭 상향 조정됐다. 하나증권은 28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4,000원에서 76,000원으로 123.5% 상향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두산에너빌리티의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4조5690억원(전년동기대비 +10.1%), 영업이익 2711억원(전년동기대비 -12.5%)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에너빌리티 부문의 성장이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며 "기존에 수주한 중동 가스발전 프로젝트가 매출로 이어지며 에너빌리티 부문이 전년대비 25.0%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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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당주 투자 골든타임...엄선한 22개 우량 배당주
국내 주식시장에서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과 함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배당주들이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대신증권은 최근 발표한 '국내주식 배당투자 전략' 보고서에서 배당 지속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22개 우량 배당주를 선별해 제시했다.대신증권은 배당 지속 기간에 따라 투자 유니버스를 3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배당 귀족(20년 이상 배당 증가/유지) △배당 성취자(10년 이상) △배당 신인(5년 이상)으로 구분해 각각의 투자 매력도를 분석했다.배당 귀족 그룹에는 SK텔레콤, KT&G, LG, 현대글로비스, SK가스가 포함됐다. 이 중 SK텔레콤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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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분기 실적 부진에도 BUY 유지, "하반기 중국 무비자·APEC 수혜 기대"
호텔신라가 2분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하반기 중국 무비자 정책과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회복 기대감으로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교보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하며 투자의견 'BUY'를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조254억원(전년동기대비 +2.3%), 영업이익 87억원(전년동기대비 -68.5%, 영업이익률 0.8%)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46.3% 하회했다.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시내 면세점의 영업이익률 하락이었다. 장민지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시내 면세점 영업이익률이 1분기 한 자릿수 중후반에서 2분기 한 자릿수 중후반 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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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ETF]마리화나·희토류 ETF 급등세, 금 ETF 자금유입 재개로 주목받는 대체투자
지난주 미국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액션플랜' 발표와 알파벳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SPY는 1.5%, QQQ는 0.9%, DIA는 1.3% 각각 올랐으며, 소형주를 대표하는 IWM도 0.9% 상승했다.특히 백악관이 23일 발표한 '미국 AI 액션플랜'은 시장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했다. 이 계획은 △AI 혁신 가속화 △AI 인프라 구축 △국제 AI 외교 및 안보 주도라는 3대 핵심 방향을 제시하며 미국의 AI 리더십 확보 의지를 명확히 했다.마리화나 ETF, 20% 넘는 급등으로 선두개별 ETF 성과를 보면 마리화나 관련 ETF들이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MSOS(AdvisorShares Pure US Cannabis ETF)가 22.1% 급등하며 주간 수익률 1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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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으로 지주회사 "게임 체인저" 시대...PBR 1.0배 향해 전진
7월 15일 시행된 상법 개정안이 국내 지주회사들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전망이다. DS투자증권은 28일 발표한 '상법개정 이후의 시나리오' 보고서에서 이사 충실의무 확대, 자사주 소각 의무화, 3%룰 도입 등이 지주회사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번 상법 개정의 핵심은 이사의 충실의무를 기존 '회사'에서 '회사+주주'로 확대한 것이다. 과거 소액주주가 경영진의 업무집행에 이의를 제기하더라도 '회사에 대한 손해'를 입증하기 어려워 실효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제는 주주 가치 훼손 자체가 충실의무 위반 근거가 된다.특히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 자회사 중복상장, 불합리한 계열사간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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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자사주 매입 경쟁" 점화...PBR 1.0배 시대 성큼
4대 금융지주가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파격적인 자본정책을 연달아 내놓으며 은행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대신증권은 28일 은행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자본정책의 통념을 깬 2분기"라고 평가했다.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총 5조 4천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가 10% 이상 상회하며 선두를 달렸고, 실적 호조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비이자이익 약진에 기인했다.KB금융, 8500억원 자사주 매입 발표KB금융지주는 2분기 순이익 1조 738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8.3% 상회했다. 더욱 주목받는 것은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다. 2025년 6600억원 매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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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AI 가속기 특수로 '역대급 실적' 질주...목표가 84만9천원으로 상향
두산이 AI 가속기 수요 급증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증권은 28일 두산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84만9천원으로 49% 대폭 상향 조정했다.두산은 2분기 자체사업 기준 매출 5,586억원(전년동기대비 76% 증가), 영업이익 1,420억원(전년동기대비 263% 증가)을 기록했다. 전자 BG가 매출 4,762억원(전년동기대비 102% 증가)을 달성하며 실적 급증을 견인했다. 특히 AI 가속기향 매출이 전분기대비 15% 증가했으며, 반도체 패키지 기판향 CCL 및 FCCL 매출도 전분기대비 30% 이상 늘었다. 중국 법인 내 AI 가속기향 CCL 생산물량 확대로 수익성 기여도도 크게 높아졌다.3분기에도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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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북미 초고압 변압기 특수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효성중공업이 북미향 고마진 초고압 변압기 수주 본격 반영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유안타증권은 28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22만원에서 150만원으로 23% 상향 조정하며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효성중공업은 2분기 연결 매출 1조 5,253억원(전년동기대비 27.8% 증가), 영업이익 1,642억원(전년동기대비 162.1% 증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8%로 전년동기 5.2%에서 대폭 개선됐다. 건설 부문의 일회성 손실 240억원을 제거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1,883억원, 영업이익률은 12.4%에 달한다.실적 급증의 주역은 중공업 부문이다. 북미향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본격 매출로 전환되면서 중공업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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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분기 깜짝실적...목표가 44만원으로 상향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키움증권은 2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 5,650억원(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 4,922억원(전분기 대비 +31%, 전년 동기 대비 +152%)으로 시장 컨센서스(3,150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특히 유럽 전기차 향 출하량 감소 및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은 GM 판매 증가와 ESS 미국 공장 가동 시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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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2분기 최대실적 경신...목표가 12만원으로 상향
하나금융지주가 2025년 2분기 연결순이익 1조 1,73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키움증권은 28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2분기 연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2조 3,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분기 경상이익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이라는 평가다.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은 비이자이익 증가였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 등으로 매매평가이익이 늘었고, 수수료이익도 자산관리 수수료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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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美친주식] AI가 선정한 화제의 미국주식 5선
1. Deckers Outdoor (DECK) = 1분기 실적 큰폭 상회 11% 급등24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주가가 11% 이상 급등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UGG 부츠와 HOKA 스포츠 신발 브랜드의 강력한 해외 수요가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실적 지표, 모든 분야에서 기대치 초과데커스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9억 6,45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9억 13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0.93달러로 전년 동기 0.75달러에서 24%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예상치인 0.68달러를 25% 상회했다. 특히 순이익은 1억 3,92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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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사상 최고치 눈앞...급등 견인한 세 가지 핵심 동력
베트남 증시가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타고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7월 23일 기준 베트남의 대표 지수인 VN 지수는 1,512.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6월 저점(1,310.5pt) 대비 15.4% 급등한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이다. 외국인 자금 유출세도 7월 들어 진정되며 수급 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베트남 증시 급등을 이끈 핵심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분석된다.첫째,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이다. 2025년 2분기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7.96%를 기록하며 글로벌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제조업과 내수 소비가 동반 회복된 가운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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