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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조 유상증자 '글로벌 종합 CDMO' 도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 선제 대응한다. 스위스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 그룹을 14억 6,000만 스위스프랑(약 2조 7,000억 원)에 인수하고 총 3조9억 원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사상 최대 규모 M&A는 항체 중심이던 삼성바이오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펩타이드로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국내 사상 최대 M&A, 3조 원 자금조달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20일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를 발표하고, 2026년 8월 28일 3조 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조달 자금은 용도별로 명확하게 배분된다.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2조 7,062억 원(약 90%)이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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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AI’ 사업자 SKT·카카오·KT 선정 … 각 사 장점은?
전화 한 통으로 병원을 예약하고, 공공 행정 문서를 발급받으며, 카톡 메시지로 일상의 업무를 처리한다. 이런 미래가 현실이 되려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28일 전 국민 대상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모두의 AI'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SK텔레콤·카카오·KT 컨소시엄 3곳을 선정했다. 정부는 각 사업자에게 엔비디아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512장을 지원하며(추정 가치 약 23조 원대), 9월 협약을 거쳐 연내 서비스를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6개 기업 경쟁 … 3곳만 살아남다이번 공모에는 통신업계의 대형사인 SK텔레콤·카카오·KT와 이스트소프트·엠케이디·제논 등 6개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통신 업체들이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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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업 AX 대전환 ⑧ 게임] AI 생산성이 K-게임 글로벌 경쟁력 좌우
게임 업계의 AI 도입률이 콘텐츠산업 중 가장 높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게임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게임 종사자의 72%가 실제 업무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AI 도입으로 업무 시간이 평균 32.4% 단축됐고, 생산성과 창작물 품질도 각각 34.8% 이상 개선됐다.하지만 평균 수치는 거짓을 말한다. 가장 앞선 게임사들은 이미 다른 세계에 있다. 넷마블은 게임 QA(품질 보증)를 거의 완전히 AI가 담당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크래프톤은 회사 전체를 AI 중심 조직으로 재설계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미술부터 사운드, 번역까지 개발의 모든 리소스 제작 단계를 자동화했다.핵심은 이것이다: K-게임이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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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Why] 7년 만에 다시 ‘마이 웨이’ ... SSG닷컴 쪼개기 왜?
신세계그룹이 7년 전 하나로 묶었던 온라인 사업을 다시 분리한다. 2019년 그로서리와 백화점의 장점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출발한 SSG닷컴이 각 사업의 전문성을 추구하는 길로 선회했다. 규모의 경제보다는 독립적인 운영이 시장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신세계 온라인 전략의 전환점신세계그룹은 2018년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사업을 각각 물적 분할했다. 이듬해 3월 이마트가 신세계몰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SSG닷컴을 출범시켰다. 신선식품 유통에 강한 이마트와 고급 상품을 보유한 백화점의 경쟁력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으려는 시도였다.당시 전략은 명확했다. 급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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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꾼 글로벌 영업의 미래, 롯데칠성음료의 성공 사례
바이어 발굴에 50시간 이상을 소비하던 롯데칠성음료가 생성형 AI의 힘으로 이 시간을 3시간으로 단축시켰다. 단순한 업무 속도 개선을 넘어, 반복적인 리서치와 데이터 정리로부터 직원들을 해방시킴으로써 진정한 영업 가치 창출에 집중하게 한 것이다. 글로벌 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에게 AI 에이전트의 실제 활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롯데칠성음료가 구축한 AI 에이전트는 새로운 시장 진출을 준비할 때 필요한 모든 조사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대상 국가의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규제와 법률을 조사한 후, 잠재 거래처와 담당자 정보를 발굴한다. 수집된 정보는 다양한 출처에서 교차 검증되어 신뢰도를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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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 블루산업개발, 판가 회복이 바꾼 수익성
코스피 상장사 블루산업개발이 2022년 이후 4년 만에 상반기 흑자를 기록하며 종이 포장 산업의 회복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6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더욱 주목할 점은 매출이 소폭 증가하는 사이 매출총이익이 7배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79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0억8000만원의 7배를 초과했으며, 매출총이익률도 2.4%에서 15.1%로 12.7%포인트 상승했다.블루산업개발의 수익성 반전은 여러 긍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무엇보다 골판지 상자 표면에 사용되는 라이너원지의 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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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아세안 뷰티 R&D 혁신 주도한다. 인도네시아 최초 화장품학과 탄생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의 화장품 특화 학과 개설을 주도하며 동남아 뷰티 시장의 미래를 다시 쓰고 있다. 제조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연구개발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야심찬 도전으로, 현지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에 위치한 파자자란 국립대학교(UNPAD) 약학대학 내에 신설되는 '화장품학(Cosmetology)' 학사과정에 산업계 대표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피부와 모발 관련 기초 연구부터 제형 개발, 안전성 및 효능 평가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연구개발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이번 학과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화장품 특화 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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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기술 기반 차별화. 고부가가치 전환
글로벌 석유화학 업계의 공급과잉 장기화와 경기 둔화의 파고 속에서도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흔들림 없이 사업 방향을 재정의하고 있다. 단기 실적 개선에 집중하기보다, 축적된 기술력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전기차·건설·산업 전반에 필요한 핵심 소재의 경쟁력을 집중 강화하며 불확실성의 시대를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전기차 핵심 소재로 시장 주도권 확보금호석유화학이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영역은 전기차 시대의 필수 소재인 SSBR(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 고무) 분야다. 타이어의 마모와 연비, 내구성이라는 상충하는 요소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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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발굴부터 IPO까지"…키움증권·서울대기술지주, 모험자본 활성화 맞손
키움증권이 서울대학교기술지주(이하 서울대기술지주)와 손잡고 유망 혁신기업 육성과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초기 창업기업 발굴부터 상장(IPO)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자금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자본시장의 본래 기능인 '생산적 금융'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취지다.키움증권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서울대기술지주와 '생산적 금융 및 모험자본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와 차인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율적인 딥테크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2008년 설립된 서울대기술지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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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 묶는다"…하나은행·현대모비스·기보, 5천억 상생금융 맞손
하나은행이 현대모비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대규모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부품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자금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하나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현대모비스, 기보와 '대·중소 상생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권형택 기보 이사장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소기업 경영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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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교육부터 채용 멘토링까지"…한투증권, '캠퍼스 투어' 가동
한국투자증권이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커리어 탐색을 돕기 위한 종합 금융 교육 플랫폼 ‘한투 캠퍼스 투어’의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단발성 채용 정보 제공에 그치던 기존 행사 형태를 탈피해 실용적인 금융 지식 전수와 직무 멘토링을 결합한 독자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오는 9월 2일 경북대, 8일 한양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서울시립대, 고려대, 국민대 등 전국 8개 대학을 순차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대학생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 중심의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12개 대학에서 열려 1천400명에 달하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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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중국차 공세에 꺼낸 4가지 카드는
중국 전기차의 글로벌 공세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2년 사이 중국 전기차 수출은 250만대를 넘어섰다.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동남아에서는 130%, 중동에서는 60%, 중남미에서는 55% 각각 늘었다. 중국 업체들이 가격뿐 아니라 지역을 가리지 않고 확산하는 속도는 빠르다. 현대자동차가 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대 목표를 처음 내건 지 2년. 처음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변수였다면, 지금은 중국차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그런데도 현대차는 555만대 목표를 유지했다. 현대차가 26일 공개한 '2026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 자료에서 중국차 공세를 "지정학적 위협과 함께 시장 환경을 불안정하게 하는 요소"로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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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5조5000억원 베팅 AI반도체 美 현지생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추진해온 5조5000억원 규모의 미국 투자가 27일 현지시간 공식 착공식을 열며 구체적인 형태를 드러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개최한 착공식은 단순한 건설 프로젝트를 넘어, 미국이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얼마나 적극적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기초공사는 이미 진행 중이었지만, 27일 착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구조물 공사 단계로 접어든다.축구장 75개 규모 인디애나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가 미국 땅에 짓는 첫 고대역폭 메모리(HBM) 첨단패키징 생산기지다. 총 38억7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 공장의 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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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눈이 된 33년"…삼성화재, 안내견 320두로 핀 '상생 결실'
기업이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안내견 양성 기관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개교 33주년을 맞았다.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보행을 돕는 든든한 길잡이를 넘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문턱을 낮추고 관련 법·제도 정비를 끌어낸 기업 사회공헌(CSR)의 대표 모범사례로 꼽힌다.삼성화재는 27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를 주제로 개교 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퍼피워커(자원봉사자), 은퇴견 입양가족,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이날 현장에서는 안내견으로서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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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업 AX 대전환 ⑦ IT·플랫폼]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AI로 재설계 하다
플랫폼과 제조 기업의 AX 전환은 다르다.지금까지의 시리즈에서 봤듯이, 반도체·자동차·건설·물류 회사들은 자신의 상품 제조 또는 서비스 제공 업무를 AI로 최적화했다. 반도체 공정에 AI를 심고, 자동차 생산 현장에 데이터를 쌓고, 건설 현장을 AI로 추적했다.IT·플랫폼 회사들의 AX는 한 단계 더 깊다. 네이버는 검색이라는 상품을 만드는 것 외에, 검색을 좌우하는 에디토리얼 업무 자체를 AI 에이전트로 대체하고 있다. 카카오는 메시지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 외에,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내부 운영까지의 반복 수작업을 AI로 자동화하고 있다. 야놀자는 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 외에, 자신의 개발 프로세스를 AI에게 위임하고,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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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팬슈머’를 잡아라 … K-푸드 수출 新공식
방탄소년단 뷔가 소주잔을 들자 전 세계 소비자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7월 시작한 진로의 첫 글로벌 캠페인 관련 콘텐츠가 한 달여 만에 5억뷰를 넘겼다. 농심의 신라면, CJ제일제당 비비고도 각각 에스파, 배우 랜들 박을 내세워 수 억 뷰대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그런데 업계의 시선은 조회수 숫자에 머물지 않는다. 기업들이 관심 갖는 질문은 더 근본적이다. 뷔를 본 소비자가 실제로 소주를 샀나. 에스파의 팬들이 신라면을 반복 구매했나. 조회수가 높다는 것은 브랜드 인지도의 시작일 뿐, 결국 증명해야 할 숫자는 매출액이다.이는 콘텐츠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과 실제 구매력 사이의 간극을 기업들이 명확히 인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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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Why] ‘배달의 민족’은 왜 옷까지 배달할까
배달의민족이 패션 브랜드 유치에 본격 나섰다. 26일 우아한형제들은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 시야쥬(SIYAZU)를 배민스토어에 입점하고 도산점 등 3개 매장에서 1시간 이내 배송한다고 발표했다. 배민에서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움직임의 배경에는 음식 배달이라는 단일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촘촘한 배송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이 숨어 있다.3개 매장에서 1시간 내 배송배민은 최근 스포츠 브랜드 휠라에 이어 시야쥬와 같은 패션 전문 브랜드를 직접 입점시키고 있다. 기존의 리빙 브랜드 경유에서 패션 전문 브랜드 직접 유치로 전략을 전환한 것이다. 이는 단순 카테고리 확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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