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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종, "5월 기존점 성장률 반등세"...신세계·이마트 업황 회복 기대
키움증권은 12일 유통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신세계와 이마트의 5월 매출 흐름이 1~4월 대비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며,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매출 회복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하기 때문이다. 5월에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신세계와 이마트의 5월 기존점 성장률은 2~3% 수준으로, 1~4월 매출 흐름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5월 한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1.8포인트를 기록해 기준선(100)을 상회했으며, 이는 4월 93.8포인트에서 크게 반등한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0%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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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구동계·전장부품 성장으로 2Q 영업이익 180억원 전망"
대신증권은 12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대신증권은 엠씨넥스에 대해 "현재 주가는 PER 7.7배(PBR 1.2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중소형주에서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025년 주당순이익에 목표 PER 10.3배(성장기 평균)를 적용해 산출했다. 엠씨넥스의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추정치(174억원) 및 컨센서스(139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3377억원으로 49.6% 증가가 예상된다.2분기에 원달러 환율 하락,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둔화 및 비수기 등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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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파워, 수냉식 ESS·원전용 배전반 등 신사업 확장으로 성장 가속화"
교보증권은 12일 지투파워(388050)에 대해 "순조로운 신규 사업 전개와 정책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투파워는 전력 기기 제조업체로 배전반, 태양광 시스템, ESS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며, 최근 원전용 배전반과 BIPV 등 신사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지투파워는 작년 6월 정부 과제를 수주한 '수냉식 ESS'에 집중하고 있다. 6월 중 시제품을 내놓고 올해 말까지 KC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내년 초, 양산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지투파워는 관급 시장에서 높은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ESS 부문에서도 17.1%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고려할 시 관급 시장에서 선제적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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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해킹 파장 확산. 2천만 고객 개인정보 위험에 노출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 예스24, 랜섬웨어 공격으로 4일째 전면 마비국내 최대 온라인서점 중 하나인 예스24가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받아 지난 9일부터 나흘째 전 서비스가 마비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회사 측은 6월 9일 새벽 4시경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접속 불능 상태가 됐다고 뒤늦게 공개했다.해킹 사실은 10일 오후에서야 공식 확인되었다. 예스24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도서 주문·배송, 전자책 서비스, 공연 및 팬사인회 티켓 예매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이다.해커들은 서버 구동에 필요한 설정 파일과 스크립트 파일을 직접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비용 백업 서버까지 정상 작동하지 않아 복구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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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케이, 중국 YMTC 증설·삼성 NAND 가동률 상승..."실적 전망치 상향"
키움증권은 12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티씨케이의 2025년 실적이 매출액 3186억원(전년 대비 16% 증가), 영업이익 939억원(16% 증가)을 기록하며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YMTC의 대규모 증설, 삼성전자의 NAND 가동률 상승, 반도체 그래파이트의 중국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중국 YMTC의 대규모 신공장이 완공되는 시기인 만큼, 티씨케이(1분기 중화권 매출 비중 28~29%)의 실적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반등을 보이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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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1인당 2000만원 '통상임금 위로금' 요구...총 8200억원 규모 갈등 예상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조합원 1인당 2000만원의 '통상임금 위로금'을 회사 측에 요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정기 상여금 통상임금 인정 판결을 근거로 한 것으로, 법적 논란과 함께 사측과의 극한 갈등이 예상된다.대법원 판결과 노조의 위로금 요구 배경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8~29일 진행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참석 대의원 279명 중 149명(53.4%) 찬성으로 '통상임금 대법원 판결에 따른 위로금·격려금 지급 요구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 안건은 회사가 조합원들에게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치 위로금으로 20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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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낮춘' 롯데카드 2년 만에 재 매각 … 빅테크·금융지주 인수전
국내 5위 신용카드사인 롯데카드가 2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오며 카드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재매각에 나선 가운데, 공동투자자인 우리은행마저 보유지분 처분을 검토하면서 인수 후보군의 판도가 재편되고 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주요 금융지주와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에 매각 티저레터를 발송하며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BNK·DGB 등 지방금융지주, 그리고 네이버, 카카오 등 페이 사업자들이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특히 주목되는 점은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롯데카드 지분 20%를 공동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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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하늘로 ... 대명소노, 2500억 투입 티웨이항공 품다
국내 대표 호텔·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인수합병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항공업 진출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약 1년간의 치밀한 지분 매입 전략과 공정위 심사를 거쳐 마침내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하게 된 것이다.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 티웨이홀딩스 간의 기업결합을 승인하고 각 회사에 이를 통지했다. 공정위는 티웨이항공의 시장 점유율과 항공운송 시장 내 경쟁구조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 기업결합이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1년간의 치밀한 인수 전략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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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본질적 기업가치 부각...AI·자율주행 수혜로 밸류에이션 매력 최고
삼성전기가 환율 하락 영향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인 기업가치를 입증하며 투자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SK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목표주가 18만7천원을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박형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2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본업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이 1분기 1452원에서 2분기 1408원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월 영업이익이 10억~15억원 감소하는 구조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그러나 핵심 사업부문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가동률은 1분기 85%에서 88%까지 상승했다. 레거시 IT 제품군의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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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인수하는 ‘오스탈’은 어떤 회사?
한화그룹이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관문을 통과했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로부터 호주 해양방산 기업 오스탈(Austal) 지분을 최대 100%까지 보유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CFIUS는 "해결되지 않은 국가안보 우려가 없다"며 한화가 최대 100%까지 오스탈의 지분을 확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당초 한화가 신청한 19.9% 지분 인수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미국 정부가 한화그룹의 방산 역량과 신뢰성을 전폭적으로 인정했음을 의미한다.한화는 지난 3월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먼저 인수했고, 추가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사실상 19.9%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이로써 기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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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기요금 인하 우려 과도...대신증권, 목표주가 4만원으로 상향
한국전력이 6월 하순 연료비 단가 조정을 통한 전기요금 인하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과도한 반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허민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10일 한국전력 주가가 6월 하순 연료비 단가 조정을 통한 전기요금 인하 우려로 10.2% 하락했지만, 이는 정권교체로 물가 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로 인한 것으로 과도하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중장기 전기요금 인상 및 지역별 전기요금제도 도입 등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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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으로 부각되는 한국 주식시장...관심 가질 분야는 이곳!
상법 개정안이 6월 5일 국회에 재발의되면서 한국 증시의 구조적 저평가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한다. 신한투자증권 이정빈 애널리스트는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명문화 등이 실현되면 지배구조 투명성이 제고되고 주주가치 훼손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상법 개정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자사주 관련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PBR과 고자사주 지분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포트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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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공휴일 강제 법안 부상…그 영향력은?
민주당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강제 법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통업계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매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발표한 유통업 분석 보고서에서 "전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민주당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을 강제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달되며, 유통업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다시금 부각되었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송재봉 의원안과 오세희 의원안 총 2건으로, 지난해 발의된 이후 11월 소관위에 상정된 후 계류 중인 상태다. 법안 제출 이후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이벤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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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2분기 실적 급반등 기대…목표가 19만원 상향
한솔케미칼이 2분기 연속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반도체 업황 회복의 수혜를 본격적으로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1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2분기 매출액 2,221억원(전분기대비 +6%, 전년동기대비 +12%), 영업이익 459억원(전분기대비 +10%, 전년동기대비 +3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사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에 따른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실적 회복, 국내 고객사향 이차전지 바인더의 물량 증가, 국내외 고객으로의 반도체 프리커서의 실적 성장 등이다. 특히 반도체 프리커서의 경우 중국향 매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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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1조클럽 진입 무신사, IPO 카운트다운
2001년 작은 인터넷 패션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조만호 박준모 공동 대표)가 이제 세계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20여 년간 국내 패션 플랫폼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무신사는 최근 ‘2030년 글로벌 거래액 3조원’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공개하며 K패션의 글로벌 인큐베이터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무신사의 성장 스토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전설이다. 패션 콘텐츠를 다루는 소규모 미디어에서 출발한 회사가 2024년 기준 연간 거래액 4조5000억원, 매출 1조2427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4년은 창사 이래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기념비적인 해였다.무신사가 다른 패션 플랫폼과 차별화된 점은 단순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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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공약 재정리...공공주택 공급·해상풍력·SOC 수혜 기대
이재명 대통령의 건설 관련 공약이 주목받으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긍정적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10일 발표한 건설 위클리 리포트에서 새 정부의 부동산, 해상풍력, SOC 정책이 건설주들에게 수혜를 가져다 줄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이번 주 건설업 수익률은 코스피 대비 1.7%포인트 하회했지만, 대통령 당선에 따른 주택공급 확대 정책 기대감에 대형주뿐 아니라 중소형주와 건자재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과 연기금이 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 매도 물량을 상쇄했다.주요 지표를 보면 전국 매매수급동향은 93.3으로 3주 만에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소폭 상승했고, 전세가도 보합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매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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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앞두고 전기요금 동결 예상...연료비 조정단가 5.0원/kWh 전망
올여름 전기요금이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10일 2025년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가 현행 5.0원/kWh에서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하나증권에 따르면 2025년 7~9월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은 6월 23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적용 중인 연료비 조정단가 5원/kWh은 바뀌지 않고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에 따라 조정한다면 전기요금을 인하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2025년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연료비도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 추세를 기록했다. 최근 환율 하락이 두드러졌지만 유연탄, LNG 수입단가 상승을 감안하면 제한적인 변동이 예상된다. 따라서 변동연료비가 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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