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Company
-
현대차그룹, 국내 그룹 1위 경제기여도로 "국가발전 견인"…글로벌 경쟁력 지원 필요
현대차그룹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가 국내 그룹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그룹(9개 사)의 경제기여액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359조4천3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경제기여액은 임직원 급여, 협력사 대금, 정부 법인세, 주주 배당, 기부금 등의 총합으로 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은 A그룹(247조563억원), B그룹(190조173억원), C그룹(145조3천347억원) 등 주요 그룹을 크게 앞질렀다. 전체 경제기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21.8%에서 2024년 22.3%로 0.5%포인트 상승했다.구체적으
-
해성디에스, "월별로 달라지고 있는 분위기"... DDR4 수혜주로 부상
DDR4 생산 종료가 사실상 확실시되면서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해성디에스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26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47.8%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DS투자증권의 이수림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월별로 달라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DDR4 생산 종료가 사실상 확실시되면서 고객사들의 DDR4 재고 확보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메모리 업체들도 선주문 수요 및 생산 종료 전 마무리 대응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DDR4 출하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성디에스의 반도체 패키지 기판 부문 매출액
-
현대오토에버, "단기 변동성에도 중장기 우상향"...목표가 24만원 상향
현대오토에버가 로봇 사업과 자율주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26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대신증권의 김귀연 애널리스트는 "단기 변동성 확대돼도 중장기 우상향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2025년 하반기~2026년 로봇, 2027년 자율주행, 실적/재무안정성 매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450억원(전년동기 대비 +13.8%), 687억원(+0.2%)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전년동기 대비 기저 부담은 불가피하지만, 1분기 이연된 차량SW 매출인식과 4분기 그룹사 비용 선집행에 따
-
호텔신라, "드디어 맞춰진 마지막 퍼즐"...실적 개선 가시화
호텔신라가 면세점 경쟁 완화와 임차료 감면 효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26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천원에서 6만원으로 46%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신한투자증권의 조상훈 유통 애널리스트는 "드디어 맞춰진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며 "기존 우려했던 면세점 채널의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과 화장품 소비 트렌드 변화, 중국 소비 침체 장기화는 이어지나 경쟁 강도 완화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680억원(전년동기 대비 +6.5%, 전분기 대비 +9.9%), 163억원(전년동기 대비 -41.1%)을 기록해 컨센
-
티엘비, 2분기 분기 최고 매출 예상... "신반도체 출시 수혜 기대"
메모리 모듈 PCB 전문업체 티엘비가 2분기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24일 티엘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티엘비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593억원(전분기 대비 11.9%, 전년동기 대비 50.2%)과 영업이익 44억원(전분기 대비 135%,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으로 추정된다. 이는 종전 추정치(매출 543억원, 영업이익 21억원)와 컨센서스(매출 570억원, 영업이익 35억원)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대신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 593억원 성장은 분기 기준의 최고 매출인 동시에 다른 PCB 업체 대비 높은 성장
-
[중국]샤오미, 신차 YU7로 "신고가 돌파 기대"... 테크+소비 투 트랙 성장
샤오미가 26일 저녁 공식 출시 예정인 전기차 후속 모델 YU7을 통해 주가 신고가 돌파에 나선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샤오미의 목표주가로 67홍콩달러를 제시했다. 샤오미는 이날 전기차 후속 모델 YU7과 함께 플래그십 폴더블폰 '믹스 플립2', 차세대 AI 글라스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기차 후속 모델 YU7은 800V 고속충전, 자체 개발 AI 칩(Thor AI), 라이다 등 고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하며 최대 주행거리 835km를 제공한다.특히 YU7은 중국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SUV로 공간성과 실용성, 패밀리 수요를 모두 아우른다. 직전 모델 SU7과 확실한 포지셔닝 차별화를 통해 사전 관심 고객 수는 SU7 대비 3배 이상, 사전 예약
-
현대모비스, 외국인 지분율 43% 돌파..."외국인 지분 확대 이유"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지분율이 43%를 돌파하며 2021년 1월 이후 첫 기록을 세웠다. 키움증권은 26일 현대모비스 스팟노트를 통해 6월 24일 종가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43.0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6월 말 33.9%를 기점으로 시작된 턴어라운드가 지속되면서 지난 3년 동안 9%p 이상 확대된 결과다. 현대모비스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확대된 유사 사례로는 2009~2011년 차화정(차이나 화이팅) 당시 34%에서 47%로 상승한 랠리가 대표적이다.올해 자동차 섹터의 비우호적 업황 전망으로 인해 조기 대선 이후 나타나고 있는 코스피 상승장에서 자동차 섹터는 여전히 소외되고 있다. 차화정 수준의 폭발적인 외국인 유입이 발생하지 못
-
LG에너지솔루션, "애태우는 회복세"... 유럽 부진에도 차세대 배터리 기대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시장 부진으로 인해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차세대 배터리 수주 확대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DS투자증권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0만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2분기 실적 전망에 따르면 매출액 5조 5,060억원(전분기 대비 -12.1%, 전년 동기 대비 -10.6%), 영업이익(AMPC 포함) 2,964억원(전분기 대비 -13.8%, 전년 동기 대비 +65.4%)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유럽 고객사향 수요 둔화로 중대형 EV 배터리 부진이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반등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다만 선도 EV 업체의 신차 효과로 신
-
SK, 재무구조 개선으로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목표주가 24만원으로 상향
SK가 적극적인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SK증권은 26일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26.3%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SK는 올해 3월 SK스페셜티를 2조7천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2분기에는 C&C 판교 데이터센터를 SK브로드밴드에 5,068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하반기 SK실트론 매각까지 확정될 경우 연말 순차입금 규모는 5조원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별도기준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10조5천억원에서 1분기말 8조1천억원으로 이미 크게 감소했다.SK의 주주친화적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연간 주당 최소배당금 5,000원과
-
유투바이오, AI 맞춤형 건강관리로 새 전환점 맞나...폴라리스AI와 MOU
분자진단업체 유투바이오(221800)가 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2009년 삼성메디슨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유투바이오는 2016년 코넥스, 2023년 코스닥에 상장한 분자진단업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국내 주요 보건소와 병원에 진단 및 IT 솔루션을 제공하며 급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실적은 부진한 상황이다.2025년 1분기 매출액은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소폭 증가에 그쳤고, 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24년 기준 매출액 구성은 일반진단검사 76%, 분자진단검사 9%, 의료IT 및 기타 15%로 이뤄져 있다.주목할 점은 회사가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
-
[재계 新 혼맥 ⑦ 현대백화점그룹] 사돈기업을 그룹에 편입 … 혼맥으로 사업확장 이뤄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 정몽근(1942년 생)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은 현대그룹 회장 비서실에 근무하던 우경숙(1951년 생) 씨와 결혼했다. 현재 현대백화점그룹 고문을 맡고 있는 우 고문은 중앙여고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을 나온 재원으로, 현대그룹 회장 비서실에서 평사원으로 근무하던 중 정 명예회장과 만나 결혼에 이르렀다.정 명예회장은 1974년 부친으로부터 현대백화점 전신인 금강개발산업을 물려받았다. 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지으면서 그룹의 초석을 다지기 시작했고, 1999년 4월 본가인 현대그룹에서 분가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우 고문은 단순한 내조가 아닌 적극적인 경영 참여로 현
-
SK텔레콤, AWS와 7조원 AI 데이터센터 구축 본격화
SK텔레콤이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함께 총 7조원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27일 대신증권은 S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울산 지역에 건설되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SKB(SK브로드밴드)가 데이터센터 설계와 구축을 맡고, AWS는 AI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하며 주요 고객 역할을 담당한다. SK하이닉스의 HBM 기술, SKT와 SKB의 데이터센터 역량, SK멀티유틸리티와 SK가스의 에너지 공급 등 SK그룹 전체 역량이 집결된 대규모 프로젝트다.SKT는 올해부터 AI 매출을 본격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AI 매출은 5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전
-
크래프톤, 日 애니메이션 거물 품고 콘텐츠 제국 꿈꾸다
게임업계 최대 규모 인수합병이 단행됐다. 크래프톤이 24일 일본 종합 광고회사 ADK 그룹을 약 7103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크래프톤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로, 배틀그라운드 하나에 의존해온 수익구조의 한계를 돌파하고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게임사 최대 애니메이션 인수, 그 배경은크래프톤은 베인캐피탈재팬의 계열사인 BCJ-31을 750억 엔(약 7103억원)에 인수해 ADK 그룹 전체를 품게 됐다. ADK는 일본 3대 종합광고회사 중 하나로, 연간 거래규모만 3480억 엔(약 3조 2600억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이다. 특히 'ADK이모션즈'를 통해 300여 편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
-
'내부 고발' 동성제약, 180억 빼돌려 선물옵션 투자→손실 나자 회생신청..."감사가 직접 경찰에 고소"
창립 70주년을 맞은 동성제약이 최대 경영위기를 맞았다. 나원균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회사 돈을 빼돌려 주식 투자와 시세 조작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회사 내부 감사가 직접 나서 나 대표와 원용민·남궁광 이사를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 내용을 살펴보면, 이들은 약 180억원의 회사 자금을 특수관계사로 선급금 형태로 빼돌린 뒤 이 돈으로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이거나 파생상품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선물옵션 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하자 개인 소유 주식을 담보로 잡혀 추가 자금을 조달했고, 주가가 떨어지면서 또다시 회사 자금을 빼내 주가를 떠받치려 했다는 게 고발
-
우신시스템, 포드 1조5천억원 수주...글로벌 신차로 확대하며 2028년까지 성장 확정
자동차 안전벨트 전문업체 우신시스템이 포드로부터 1조5천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를 확정하며 2028년까지 장기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에는 미국 최고의 스테디셀러인 F-150 픽업트럭이 포함되어 있어 의미가 크다.우신시스템은 2025년 매출액의 44%를 차지할 안전벨트 부문이 핵심 성장동력이다. 안전벨트 매출액은 2024년 1,831억원에서 포드향 공급이 본격화되는 2027년 3,438억원, 2028년 4,497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매출 성장에 따른 마진 개선으로 안전벨트 부문 영업이익도 전년 39억원에서 올해 83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 안전벨트 시장은 Autoliv(스웨덴)이 4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
영풍, 의결권 행사 저지당해도 '끝까지 간다'...재항고 강행
고려아연 최대주주 영풍이 의결권 행사를 둘러싼 법정 공방에서 재항고로 맞불을 놓았다. 서울고등법원이 24일 영풍의 의결권 행사허용 가처분 항고를 기각하자 즉시 재항고 의사를 밝혔다. 영풍은 지난 3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결권행사허용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같은 달 27일 기각됐다. 이후 고등법원에 항고했으나 24일 또다시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은 "고려아연의 의결권 제한이 위법한지는 본안소송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심리돼야 한다"며 영풍의 항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영풍은 지난 5월 27일 이미 본안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상호주 외관을 생성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행위의 불법성을 본
-
유라클, 모바일 앱 개발 1위 업체...다시 생성형 AI 플랫폼에 도전장
국내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1위 기업 유라클이 생성형 AI 플랫폼 사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동사는 2024년부터 AI 플랫폼 '아테나'를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유라클은 2001년 설립된 국내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시장의 압도적 1위 사업자다. 1,000여 개 이상 기업의 모바일 앱 개발 및 운영을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1분기 기준 소프트웨어 부문이 전체 매출의 77.2%를 차지한다.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 전환이 동사에게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들이 모바일 앱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집행하게 되면서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라클은 외국계 및 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