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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TF 자금 유입 지속...추천 ETF 포트폴리오
상호 관세 발표 이후 한국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ETF 전략 리포트를 통해 달러 약세 속에서 당분간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외국인 수급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권병재 한화투자증권 EMP 전략 애널리스트는 "4월 2일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전세계 증시가 급락했지만, 이후 관세 불확실성이 잦아들면서 전세계 증시는 회복을 넘어 관세 발표 이전보다 6.4% 상승했다"며 "이 중 한국 증시가 가장 돋보였다"고 분석했다.실제로 iShares MSCI ETF로 국가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37개 ETF 중 한국이 관세 발표 이전 대비 21.6% 상승하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ETF 수급 또한 두드러져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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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 실적 부진하나 글로벌 경쟁력 확대 지속
대신증권은 17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신성장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2,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 전분기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종전 추정치 2,210억원과 컨센서스 2,173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원달러 환율 급락을 꼽았다. 16일까지 2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407.2원으로 1분기 대비 3.1% 하락했다. 월단위로는 4월 1,441원에서 5월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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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밀리의서재, 웹소설·웹툰 신사업 론칭으로 성장 동력 확보...전자책 플랫폼 1위 기업
전자책 구독 서비스 1위 기업인 KT밀리의서재가 하반기 웹소설과 웹툰 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17일 발표한 탐방 노트에서 동사의 웹소설·웹툰 신사업이 향후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KT밀리의서재는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책 플랫폼 사업자다. 우수한 콘텐츠 수급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60%대를 차지하고 있다. 높은 구독자 로열티(재구독률 86%)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저점 방어가 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동사는 B2BC(제휴 고객) 중심의 구독자 기반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KT가 작년 7월 출시한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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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하반기는 주류 소비 개선 기대
하이트진로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06억원(전년 동기 대비 -0.7%), 661억원(전년 동기 대비 -3.2%)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799억원과 692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절감 기조는 이어지고 있지만, 작년 기저 부담과 소주 시장 부진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트진로는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부 시장 환경의 악화로 인해 실적 개선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소주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신호와 부정적인 요인이 혼재하고 있다. 시장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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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2분기에도 실적 부진...5월 수출 실적, 가격 상승에도 물량 회복 더뎌
5월 국내 양극재 수출 실적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월 양극재 수출액은 4억5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3.6% 증가했지만, 수출량은 1만8천톤으로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수출 가격은 24.2달러/kg로 전월 대비 4.6% 상승했다.하지만 4월부터 하락한 탄산리튬 가격 영향으로 양극재 가격도 다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양극재 수출량 역시 저조했던 2024년 평균인 1.8만 톤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4~5월 월평균 소재별 출하량에서 NCM(니켈코발트망간) 출하량은 1분기 월평균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청주와 대구 지역에서의 증가폭이 컸다. 반면 NCA(니켈코발트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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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합병...OTT 판도 변화 수혜주는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지난 6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티빙과 웨이브의 임원 겸임 방식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국내 OTT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공정위는 각 플랫폼의 현행 요금제를 2025년 6월 10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지하고, 통합 서비스 출시 시에도 기존 요금제와 유사한 신규 요금제를 같은 기간 동안 제공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이에 따라 6월 16일 티빙과 웨이브는 하나의 구독으로 두 플랫폼의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이용권'을 출시했다. 이 통합 요금제는 개별 구독 합산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티빙 오리지널과 tvN, JTBC 콘텐츠, KBO·KBL 리그 라이브 스포츠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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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LS네트웍스·이수화학 지배구조 ‘구멍’
내년부터 코스피 상장사 전체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상장사 10곳 중 4곳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50%를 밑돌며 여전히 '턱걸이'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양홀딩스, 하이트진로홀딩스, LS네트웍스 등 일부 기업들은 준수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자산 5천억원 이상의 비금융 상장사 501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50% 미만 준수율을 나타낸 기업이 전체의 42%인 21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절반 가까운 상장사, 기업지배구조 '미흡' 수준기업지배구조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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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확실성 직면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로 해법 찾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과 중동 지정학적 위기 등 글로벌 복합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하반기 생존 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33년 만에 D램 시장 1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준 반도체 사업 회복과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매년 6월·12월 정례화된 전략 수립의 장삼성전자는 17일부터 사흘간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재계가 전했다. 이번 회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각각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의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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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자 기회 창출...랠리 이어가는 글로벌 방산주는?
연초 이후 전 세계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확대되면서 방산기업 주가가 고점 수준을 돌파하고 있다.6월 초 차익실현으로 단기 약세를 보였던 방산주들이 지정학적 위험 요소가 위험 회피 자금을 유입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재차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한국, 유럽, 일본 방산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눈에 띈다. 국가별 수익률 추이를 보면 한국과 일본이 20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유럽 역시 100%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미국 대형 방산 기업들은 이번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먼 등 미국 대형 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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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ONE AI 매출 본격화로 2분기부터 증익 사이클"...정부 정책 수혜주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중소기업 대상 소프트웨어 기업인 더존비즈온(012510)이 직간접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정부의 AI 산업 관련 투자 정책이 구체화된다면 LLM, GPU,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인프라 투자 분야와 실질적인 AI 기술 적용 및 도입 서비스 분야 두 사이드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특히 정부 정책 방향성이 국가+민간 협력,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관련 활성화 정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 모든 키워드를 본업에서 아우르고 있는 더존비즈온이 직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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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유가 하락과 OPEC+ 증산으로 영업적자 확대 전망...목표주가 조정
국내 대표 정유업체 S-Oil(010950)이 2025년 유가 하락과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로 실적 부진에 직면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17일 S-Oil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S-Oil의 202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1조 5,74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영업이익률 0.0%), 지배주주 순이익 491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손익은 2022년 3조 4,000억원 고점 이후 2023년 1조 4,000억원, 2024년 4,222억원으로 3개년 연속 감소 추세다.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7조 9,000억원, 영업손실 2,955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631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손익은 전분기 215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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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포트, K-푸드 열풍 타고 글로벌 진출 가속화...목표가 105% 상승 여력
K-푸드의 글로벌 인기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국내 식품업체 바이오포트(188040)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증권은 17일 바이오포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000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주가 11,200원 대비 105%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바이오포트는 2004년 설립, 올해 5월 코스닥에 상장한 K-푸드 전문 생산업체다. 후라이드 오징어, 유자생강차 등 한국적 원물을 활용한 스낵과 음료를 주력으로 하며,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미국 등 글로벌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수출 비중은 50%에 달하며, 지역별로는 북미 35%, 아시아 13%, 국내 51%의 매출 구조를 보인다.바이오포트의 핵심 경쟁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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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마감]중동 리스크에도 코스피 2,946p 마감...AI·원전株 신고가 행진
16일 국내 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02포인트(1.80%) 오른 2,946.66에, 코스닥은 8.35포인트(1.09%) 상승한 777.26에 거래를 마쳤다.중동 리스크로 주말 간 유가·달러·금리가 반등하며 다소 불편한 투자 환경이 조성됐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니케이225 +1.3%) 등 아시아 시장은 단기적 충격을 이겨냈다. 특히 미국 반도체지수의 부진(-2.6%)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로 AI 하드웨어 관련 종목들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개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가 5.3%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고, HD현대일렉트릭도 6.2%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원전 관련주인 두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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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서부T&D 실적 '쑥쑥'...목표가 41% 상향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본격화되면서 서부T&D가 실적 개선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는 40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서부T&D의 매출도 461억원으로 11.5%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129억원을 기록하며 20.0%나 급증해 눈길을 끈다.서부T&D가 보유한 서울 드래곤시티는 4개 호텔 브랜드 총 1,700여개의 객실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복합문화시설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성급 호텔의 객실 공급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교통의 요지인 용산이라는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지며 객실 평균 단가(ADR)와 점유율(OCC)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SK증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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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 급등...석유화학株 'S-Oil·롯데케미칼' 톱픽 부상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유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정제마진이 9.5달러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석유화학 업계는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 리스크에 대한 헷지 전략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전문가들은 S-Oil, 유니드, 롯데케미칼을 톱픽으로 제시하며 투자 전략 조정을 권고하고 있다.원유·가스 공급망 타격 우려 확산이란의 원유 생산 규모는 일일 466만 배럴로 글로벌 5위 수준이며, 전체 시장점유율의 5%를 차지한다. 러시아의 시장점유율 11%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사우디아라비아(시장점유율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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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중국 출점 가속화...연내 50개 출점 달성 가능성 높아
언더웨어 전문 브랜드 젝시믹스(337930)가 중국 시장 진출 속도를 크게 높이며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중국 오프라인 매장 출점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젝시믹스는 6월 16일 기준 중국에 18개의 정규 매장을 오픈 완료했다. 이는 상반기 20개 이상 출점 계획에 근접한 수치로, 당초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성과다. 회사는 연내 50개 매장 출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중국 매장 현황을 살펴보면 작년 7월 창춘 유라시아 쇼핑몰을 시작으로 상하이, 톈진, 선양, 지난, 시안 등 주요 도시의 프리미엄 쇼핑몰에 연이어 입점하고 있다. 특히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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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의장이 주도하는 SK 리밸런싱 ‘막전막후’
SK그룹의 대규모 사업 재편, 이른바 '리밸런싱'이 시작된 배경에는 깊은 위기 의식이 자리하고 있었다. 2023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EO 세미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7년 만에 '서든데스(sudden death·돌연사)' 위험을 다시 거론하며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로 빠르게, 확실히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는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니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위기 심화 등 대격변 시대를 맞아 그룹의 생존을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절박한 인식의 발로였다. 최태원 회장은 구원투수로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임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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