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Company
-
경동나비엔, 제주서 난방혁신 꾀한다
지난 28일 제주에 문을 연 경동나비엔의 '난방 전기화 센터 제주'는 단순한 쇼룸이 아니다.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야심찬 탈탄소 정책과, 이를 실현할 기업의 전략이 만나는 지점이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하반기 1000여 가구 이상에 히트펌프를 공급하고 내년엔 1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석연료 시대에서 전기 시대로의 전환이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는 신호다.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신호김용범 경동나비엔 부사장은 제주 오남로에 위치한 난방 전기화 센터에서 "히트펌프 보급은 1~2년짜리 단기 사업이 아니라 향후 수십 년 이상 이어질 탈탄소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경동나비엔이 제주
-
설계사 1만8천명 지에이코리아, ‘541명 조직’ 케이금융파트너스 통합 출범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법인보험대리점(GA)인 지에이코리아가 설계사 500인 이상의 대형 조직을 갖춘 ‘케이금융파트너스’를 전격 인수하며 초대형화 행보에 불을 지폈다. 최근 주요 생·손보사들이 자회사형 GA를 앞세워 판매 채널을 공격적으로 다각화하는 가운데, 독립 GA의 왕좌를 지켜온 지에이코리아가 대형 조직을 추가로 수혈하면서 업계 내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지에이코리아는 지난달 11일 서울 중구 본사 비전센터에서 케이금융파트너스와의 ‘통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변광식 지에이코리아 대표이사와 이홍수 케이금융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핵심 주주와 경
-
금감원, 교보 신창재 ‘완전판매’ 공약 점검한다
금융감독원이 삼성화재 정기검사를 마친 지 두 달여 만에 교보생명의 정기검사에 나선다. 이찬진 금감원장의 '소비자보호' 기조가 현장에 구체화되는 과정이다. 특히 교보생명이 1분기 보험손익 13.3% 증가를 기록한 만큼, 신창재 의장이 강조해온 '완전판매' 공약이 진정한 소비자보호와 부합하는지가 주요 점검 대상으로 꼽힌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사전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달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본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이찬진 원장 ‘소비자보호’ 기조…삼성화재에서 교보생명으로 교보생명은 삼성생명, 한화생명과 함께 국내 빅3 생명보험사 가운데 하나다. 금감원이 삼성
-
“K-보험의 저력”…한화생명·손보, S&P 신용등급 ‘A+’ 동반 상향
29일 보험 및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에스앤피(S&P, Standard & Poor’s)가 한국 한화금융 계열의 양대 보험 축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미래 등급 전망 역시 두 회사 모두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하면서, 한화 계열 보험사들은 국내외 대형 금융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글로벌 신용평가사가 국내 생명·손해 보험사의 등급을 한날한시에 상향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대형 호재로 꼽힌다. S&P는 한화금융 계열 전반의 자본 적정성이 대폭 강화된 데다, 두 회사가 상호 시너지
-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결합”…한국투자증권, 코인원 3대 주주로 전격 등극
투자은행(IB) 및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대표 차명훈)’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디지털자산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9일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차명훈 코인원 대표를 비롯해 네테로 다이 OKX 글로벌 마켓 총괄 대표,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등 코인원의 핵심 주주사 경영진이 총출동해 향후 전개될 지각변동을 예고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구주 6만8천894주와 코인원이 신규 발행한 주식 9만716주를 더해 총 15만9천61
-
"친환경 소비가 중기 성장으로"…쿠팡 ‘에너지 절약 기획전’ 매출 10% 껑충
쿠팡이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한 ‘에너지 절약 장보기’ 기획전이 친환경 소비의 가치를 증명하며 중소기업들의 매출 성장을 이끄는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중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성장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가치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큰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이러한 소비 문화의 정착은 향후 기업들의 ESG 경영 강화와 제품 개발 방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240여 개 중소기업
-
㈜원강, '이노비즈' 인증 획득… 글로벌 건설·광산 부품 시장 공략 가속화
건설·광산 장비 부품 전문기업 ㈜원강(WONKANG)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인 ‘이노비즈(INNOBIZ)’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태영 대표가 이끄는 ㈜원강은 최근 중동 시장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터키와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부품 전문 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표준을 넘다㈜원강은 건설 및 광산 장비의 핵심 부품인 커터 티스(Cutter Teeth), 픽커터(Pick Cutter), 기어 박스(Gear Box), 머드 펌프(Mud Pump) 등을 개발·공급하며 탄탄한 기술력을 쌓아왔다. 특히 서울 마곡에 위치한 'Total Fou
-
삼성물산, 신반포 19∙25차 '래미안 일루체라'로 5세대 반포 시대 연다
삼성물산이 신반포19차∙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래미안 일루체라'를 제안하며 반포 지역의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예고했다. 이는 기존의 래미안 원베일리와 원펜타스를 뛰어넘는 5세대 래미안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으로, 압도적인 금융 조건과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고 미래 가치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조합원 부담 최소화하는 파격적 금융 조건삼성물산은 업계 유일의 최고 신용등급인 AA+와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시했다. 우선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금리로 책임 조달할 것을 약속했다. 실제 반포3주구 사례처럼 낮은 금리를 적용할 경우, 총 사업비
-
"이·퇴직률 10배 높다더니"… 삼성전자 vs SK하이닉스, 통일된 기준으로 보니 반전
반도체 업계에 파장을 일으킨 이·퇴직률 논란이 단순한 통계 오류로 드러났다. 국내 조사기관이 발표한 '삼성전자 이·퇴직률이 SK하이닉스보다 10배 높다'는 분석은 서로 다른 집계 기준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한 결과였던 것이다.문제는 세부 기준에 있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임직원을 모두 포함한 글로벌 기준을 적용했지만, SK하이닉스는 국내 사업장 임직원만을 대상으로 산출했다. 마치 다른 저울로 재운 무게를 비교한 셈이었다.동일한 기준으로 다시 비교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지난 5년(2020~2024년) 평균 이·퇴직률은 삼성전자 2.1%, SK하이닉스 2.3%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오히려 0.2%포인트 낮다는 의미다.반도체 부문만
-
"원팀 코리아" 한화오션·HD현대, 최대 60조 캐나다 잠수함 사업 최종 수주 총력전
30년 전 독일에서 잠수함 기술을 전수받던 한국 조선업이 이제 그 스승과 마주선다. 한국과 독일이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놓고 벌이는 경쟁은 단순한 사업 수주전을 넘어, 한국 조선·방산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적 순간이다.스승과 제자의 역할 바꿈한국 최초의 잠수함인 장보고함은 독일 기업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로부터 나왔다. 1991년 한국은 독일 TKMS로부터 1200톤급 '장보고-I' 잠수함 3척을 도입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특수강 용접을 비롯한 잠수함 건조의 핵심 기술을 습득했다.3십 년의 경험이 축적되면서 상
-
145조원 투자 완료한 앤트로픽, 삼성·SK하이닉스와 본격 협력 시작
생성형 AI 개발 경쟁이 심화되면서 메모리, 스토리지, 반도체 공급이 AI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대규모 투자 라운드에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로 참여한 것은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AI 핵심 기업의 공급망 안에 들어간 셈이다.145조원 규모의 거대한 자금 조성앤트로픽은 최근 시리즈 H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650억 달러(약 97조원)를 모금했고, 투자 후 회사의 기업가치는 950억 달러(약 145조원)로 평가됐다.알티미터 캐피털, 드래고니어, 그린오크스, 세쿼이아 캐피털 등 실리콘밸리의 거물 벤처캐피털들이 주도 투자자로
-
롯데칠성음료 '칠성레이블', 구독자 10만 달성하며 브랜드 콘텐츠 새 지평 열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 '칠성레이블(Chilsung Label)'이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지난 2022년 개설된 이후 브랜드와 음악, 예능, 라이프스타일을 절묘하게 결합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성공적으로 확대한 결과다.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광고 채널을 넘어, 일상에 청량함을 더하는 하나의 디지털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다채로운 콘텐츠로 일상을 공략하다칠성레이블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기획으로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표 콘텐츠인 '사이Live'는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무대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내며 '우리는 ~
-
TSMC, 직원 성과급 30% 인상 선언 막전막후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직원 성과급을 30% 이상 인상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초 AI 반도체 호황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나온 결정이지만, 결국 경영진이 내부 불만 앞에 '항복'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7일(현지 시간)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의 사내 타운홀 미팅 발표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왜 이제 와서? '성과급 15% 감소' 루머의 충격문제는 실적과 현실의 괴리였다. TSMC는 올해 1분기에만 순이익 5725억 대만달러(약 18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단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매출총이익률도 66%까지 상승했으니 회사의 실적 호황은 객관적 사실이었다.그런데 직원들
-
임협 갈등에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내홍
삼성전자 임금협상이 노사 합의로 마무리되자마자, 현장에선 조합원 탈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최대 노조이자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를 보유한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이하 초기업노조)가 조직력 위기에 봉착했다.28일 업계 집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 가입자 수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6만9천575명으로 떨어졌다. 임금교섭 과정에서 7만6천여 명을 웃돌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몇 주 사이에 6천 명 이상이 탈퇴한 셈이다. 조합원 수가 지속 감소세를 보이며 과반노조 지위 상실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DS 편중' 임협안이 불러온 부문 간 갈등이탈의 핵심 원인은 임금협상 합의안의 '불균형'에 있다. 반도체 부문인 디바이스솔
-
[사건의 재구성] 콜마 부자 갈등, 법정싸움에서 봉합까지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과 장남 윤상현 부회장 사이의 1년여 경영권 분쟁이 종료됐다. 윤 회장이 지난 22일 주식반환 소송 취하서를 제출하고, 윤 부회장이 26일 이에 동의하면서 법정 싸움은 판결을 받지 않은 채 끝났다.하지만 이 갈등은 단순한 아버지와 아들의 싸움이 아니었다. 그 근저에는 여동생의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 간의 대립이 있었고, 이것이 가족 간의 신뢰 문제로 번져 복잡한 이해관계의 얽힘으로 발전했다. 이 사건의 전말을 따라가본다.2018년 9월, '3자 독립경영'의 약속2018년 9월 윤동한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나이가 들었고, 다음 세대가 회사를 이끌 차례라는 판단이었다. 그가 설계한 구조는 세 명의
-
현대그룹, 지배구조 안정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전량을 사모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파트너스로부터 되사왔다. 현대그룹 지주사 현대홀딩스컴퍼니가 지난 18일 H&Q가 보유한 전환사채(CB)와 상환전환우선주(RCPS) 잔여분 1600억원을 모두 인수한 것이다. 2023년 11월 H&Q의 첫 투자 이후 약 30개월 만에 완전한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이뤘다.H&Q는 이번 거래를 통해 약 20%의 내부수익률(IRR)과 1.5배의 투자원금대비수익률(MOIC)을 기록했다. 단순한 재무적 수익을 넘어 현대그룹 지배구조 안정화에 결정적 역할을 해낸 것으로 평가받는다.스위스 쉰들러의 도전, 20년 법정 분쟁의 배경H&Q가 현대그룹에 손을 거든 배경에
-
문자 오기 전에 원천 봉쇄…에버스핀-SMTNT, 스미싱 방어의 새로운 표준 제시
사후 대응 중심의 기존 방식으로는 급증하는 스미싱 범죄의 속도를 따라잡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안 업계가 발송 단계부터 악성 문자를 차단하는 기술적 해법을 내놓으며 대응 체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최근 보안 기업 에버스핀이 SMTNT와 손잡고 스미싱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피해 없는 안전한 통신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스미싱 차단의 새로운 표준경찰청에 따르면 2025년 스미싱을 포함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1조 2,578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2024년 8,545억 원 대비 47.2% 급증한 수치로, 신고와 계좌 지급 정지 위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