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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美 진출, 경영권 분쟁 새 변수 부상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의 투자를 받아 미국 남동부 지역에 10조원대 규모의 전략광물 제련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과 미국 정부가 손을 맞잡는 국가 간 자원 협력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미국 제련소 투자 관련 안건을 논의했으며, 미국 국방부, 상무부, 방산 기업 등이 최소 1조~2조원대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고려아연과 미국 측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총 투자액 10조원 규모의 제련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제련소 운영은 고려아연이 설계부터 운영까지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목할 점은 투자 방식이다. 미국 측이 고려아연의 본사 신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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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濠오스탈 최대주주 등극 … 美 함정 건조한다
호주 정부가 한화그룹의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Austal) 지분 확대를 공식 승인했다. 12일(한국 시간)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오스탈 지분을 9.9%에서 19.9%로 늘리는 한화의 제안에 대해 엄격한 조건들 아래 반대하지 않기로 한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명확한 권고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한화그룹은 기존 최대주주인 타타랑벤처스(17.09%)를 넘어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다만 차머스 장관은 지분 확대의 상한을 명시했다. "이번 제안 아래에서도 한화는 여전히 소수 주주로 남게 되며, 지분율을 19.9% 이상으로 확대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며 호주 정부의 방위산업 보호 입장을 드러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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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양대 연구개발 조직 리더 교체 왜?
현대자동차그룹이 연구개발(R&D) 조직의 대대적인 리더십 재편에 나섰다. 하드웨어(HW)를 담당하는 R&D본부와 소프트웨어(SW)를 담당하는 첨단차플랫폼(AVP)본부의 수장을 동시에 교체하는 이례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과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테슬라, 중국 업체 등 경쟁사 대비 개발 속도가 더디다는 내부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양대 R&D 수장 동시 교체, 이례적 인사11일 현대차그룹은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사장)의 후임으로 만프레드 하러(Manfred Harrer)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부사장을 내정했다. 하러 부사장은 다음 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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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원-하청 성과급 동일하게 준다
"원·하청 차별 없앤다" 한화오션 상생 경영, 이재명 대통령 "바람직한 기업문화"한화오션이 조선업계에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그동안 직영 직원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했던 협력사 성과급을 동일한 비율로 맞추기로 한 것이다. 이 결정으로 약 1만5000명에 달하는 협력사 근로자들이 본사 직원과 같은 수준의 성과 보상을 받게 됐다.12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본사 직원들에게는 기본급의 150%가 성과급으로 지급됐으나, 협력사 근로자들은 그 절반인 약 75%만 받았다. 같은 조선소 현장에서 일하면서도 원청과 하청 간 성과급 격차가 컸던 셈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조치를 통해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영 성과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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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해외무연 담배 사업 본격화
KT&G가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체결한 무연담배 장기 판매계약이 두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 회사는 12일 정정공시를 통해 계약 2구간 개시에 따른 주요 조건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가장 주목할 부분은 수량 보증 조건이다. KT&G는 두 번째 3년 구간(2026~2029년)에 110억본의 수량 보증으로 새 단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첫 3년 구간의 160억본에서 조정된 수치로, 계약에서 정한 조건에 따라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계약은 2023년 1월 체결된 15년 장기 공급계약의 일환이다. 당시 KT&G와 PMI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KT&G의 무연제품을 2038년까지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변화하는 시장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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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법정 분쟁에도 계열사에 1조원 수혈
시공능력평가 22위의 대방건설이 올해 들어서만 계열사 10여 곳에 1조200억원대의 운영자금을 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당지원 혐의로 과징금 205억원을 받은 지 4개월 뒤인 5월, 검찰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구교운 회장의 지배력 강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대방건설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정 분쟁에도 불구하고 계열사에 대한 자금 지원을 멈추지 않아 기업지배구조 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건설 업계 자료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지난 8일 대방산업개발동탄에 286억원을 운영자금으로 대여했다. 올해 들어 여섯 번째 자금 공급으로, 대방산업개발동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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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퀄컴과 손잡고 선보인 'AI 캐빈 플랫폼'은?
LG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손을 맞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차량용 고성능 컴퓨팅 장치(HPC)를 공개하며 인공지능중심차량(AIDV) 시대를 향한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에서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처음 공개될 'AI 캐빈 플랫폼'은 단순한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넘어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AI 모델 통합'AI 캐빈 플랫폼'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다. 시각 정보를 분석하는 비전언어모델(VLM), 자연언어를 처리하는 대형언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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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손자회사 구로발게임즈 법인 청산 돌입
넷마블의 손자회사인 구로발게임즈가 법인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8일 사내 설명회를 통해 청산 계획을 공지한 회사는 같은 달 12일까지 사직서와 대기발령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촉구하면서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직원들의 강한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 구로발게임즈 소속 직원은 약 40명 규모로, 개발과 운영 전 직원이 이번 청산 조치의 영향을 받게 될 예정이다.퇴사 선택하지 않으면 위로금 없어 회사 측은 이달 내에 퇴직하는 직원에게 기본 퇴직금 외에 2개월치 월급을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넷마블 계열사로의 전환 배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문제는 결정 시한의 현실성에 있다. 청산 사실을 공지한 지 단 4일 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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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한화오션 현금창출 대폭 증가...
국내 상장사들의 현금 창출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사를 제외한 국내 500대 기업 중 상장사 237곳의 올해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이 69조64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조539억원 대비 42.0%(20조5959억원)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업황의 개선으로 주요 기업의 현금 창출력이 크게 향상된 결과로 풀이된다.영업현금흐름 24.5% 증가... 투자 활성화도 동반237개 기업의 올해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64조48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2조1035억원 대비 24.5%(32조3792억원) 증가했다. 늘어난 현금흐름은 기업 투자 활성화로 이어졌다. 자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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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조현민 사장,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 구축 한다
한진이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언박싱데이(UNBOXING DAY) 2025'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이 자리에서 "K-브랜드의 경쟁력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그리고 한진의 물류가 하나로 연결될 때, 새로운 커머스의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진이 제안하는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는 단순한 물류 서비스를 넘어, 브랜드·인플루언서·물류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새로운 커머스 네트워크를 의미한다.조 사장은 주제발표에서 현재의 시대를 정확히 진단했다. "우리는 지금, 콘텐츠가 세상을 움직이고 커머스의 흐름도 바꾸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불닭볶음면과 알로 요가(Alo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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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벤츠는 왜 LG엔솔과 손잡았나?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메르세데스-벤츠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신호탄을 쏘았다. 지난해 10월부터 불과 4개월 사이에 4건의 대규모 계약을 연달아 체결한 두 기업의 밀월관계는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글로벌 배터리 시장 재편의 신호탄이자, 중국 배터리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프리미엄 자동차 업계의 결단을 의미한다.2조원대 '추가 수주'로 확인된 신뢰 관계LG엔솔은 지난 8일 메르세데스-벤츠와 약 2조6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 25조6196억원의 약 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공급 지역은 북미와 유럽이며, 계약 기간은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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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위기 … 네이버-G마켓은 기회를 잡을 수 있나?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절대 강자 쿠팡이 전대미문의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11월 29일 3370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되었다는 사실이 공식 인정되면서 업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 6월 24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건은 SK텔레콤 데이터 유출 사건(2320만 명)을 압도하는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다.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일부 주문 정보에 이르렀다. 다행히 결제 정보와 로그인 비밀번호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피해자의 범위는 쿠팡의 활성 고객 247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쿠팡이 침해를 인지한 지 12일 뒤에야 고객에게 알렸다는 점과, 이후 사과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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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버블 주입 식물 추출 기술 특허 취득
코스맥스가 화장품 원료의 효능을 높이는 혁신적인 추출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회사는 5일 공시를 통해 '식물의 유효 성분의 함량을 증대시키는 추출 공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은 식물성 원료에서 유효 성분을 더 많이 추출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추출 방법과 달리 식물을 분쇄한 후 버블을 주입하면서 추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식물이 가진 유효 성분의 함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특허는 추출 방법 자체뿐 아니라 이 공법으로 제조된 식물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까지 포괄한다. 코스맥스는 이번 기술을 향후 생산될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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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제노스코 완전 자회사화 위해 주주와의 소통 계속 이어갈 것”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12월 5일 제28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주와의 소통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오스코텍은 이사회를 통해 특별결의인 제1호 의안 정관 일부 변경 ‘수권주식수 확대’, 일발결의 제2호 의안 사외이사 선임의 건, 제3호 의안 사내이사 선임의 건, 제4호 의안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이번 임시주총에는 총발행주식의 61.5% 주주가 참석(위임주주 포함)했으며, 제1호(찬성 47.8%, 반대 45.8%, 기권 6.4%), 제2호(찬성 44.5%, 반대 49.1%, 기권 6.4%), 제3호(찬성 47.0%, 반대 48.9%, 기권 4.1%) 의안의 경우 부결, 제4호 의안은 가결됐다.오스코텍은 이번 주총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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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기아는 정제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5일 경기도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아의 미래는 도전"이라며 "지금까지 항상 도전을 해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944년 창립해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한 기아가 새로운 반세기를 맞이하면서 과거의 곡절을 토대로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정 회장은 80년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80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정부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시에 "우리 기아에 계신 분들이 과거를 정확히 알고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야 하므로 그 부분에 대해 우리가 더 잘 알기 위해 준비를 했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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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자체 개발 비만치료제 식약처 신속심사 대상 지정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비만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며 국내 출시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올해 안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내년 하반기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미약품은 5일 자사가 개발 중인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개발명 HM11260C)'가 지난달 27일 식약처로부터 GIFT(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공시했다.GIFT는 글로벌 혁신제품에 대한 신속심사 지원체계로, 한미약품의 비만치료제는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한 신약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이번 지정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일반 심사기간 대비 25% 단축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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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 ‘젊은 피’로 미래 성장동력 수혈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연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대대적인 리더십 재편에 나섰다.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수익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HLB그룹은 경영진 개편의 선두주자다. 진양곤 회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김홍철 HLB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신규 대표로 내정되었다. HLB는 "리더십 구조를 재정비해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탄탄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HLB의 신약 미국 허가 불발이 이번 인사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회사가 2023년 신청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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