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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방준혁 의장 연매출 4조 돌파 이끌며 글로벌 도약 가속화
방준혁 넷마블ㆍ코웨이 의장이 2024년 연간 매출 4조 3101억 원을 달성하며 렌털업계 최초 '4조 클럽'에 진입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7954억 원, 당기순이익은 5655억 원을 기록하며 모든 경영지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처음으로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이후 5년 만에 이룬 성과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쾌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코웨이의 성장세는 국내외 시장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력 제품과 함께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조 58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1인 가구를 겨냥한 '아이콘 정수기'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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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진용 갖춘 삼성전자 이사회가 갈 길은
삼성전자가 AI 시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사진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이사진 개편의 핵심은 반도체 전문가영입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이사 선임 안건을 오는 3월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정기 주주 총회에 상정한다. 삼성전자는 새로 선임될 사내이사로 전영현 DS부분장(부회장)과 송재혁 DS부분최고 기술책임자 겸 반도체연구소장(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이끌어왔고 송 사장은 삼성 내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 전문가로 꼽힌다. 새로 선임될 사외이사로는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이교수는 서울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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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성공사례, 美 하버드에서 배운다
고속성장으로 기업가치가 ‘쑥쑥’ 커지고있는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이번에는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 입성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은 2년 차 학생을 대상으로 올리브영의 경쟁력을 다룬 사례연구를 수업으로 진행한 것. ‘올리브영: 뷰티 혁신을창출하다(Olive Young: Formulation Beauty Innovation)’ 라는 제목으로진행된 이번 연구는 올리브영이 중소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K 뷰티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면서 한국 화장품의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이 올리브영을 주목하게 된 배경에는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과 지속적인 혁신이 자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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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 그룹 내 입지 넓어진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의 그룹 내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김 부사장은 최근 한화정밀기계에서 사명을 바꾼 한화세미텍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을 겸직한데 이어 급식업계 2위 기업이 하워홈 지분인수를 결정했다. 반도체 장비에 이어 식음료 사업에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명실상부한 승계 구도를 만들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아워홈 지분 58.62%(약 1,338만주) 인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인수 대상은 구본성 전 부회장(38.56%)과 구미현 회장(19.28%)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이다. 주당 6만 5천원, 총 8,695억원 규모의 이번 거래에서 한화호텔앤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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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오너 배당금, 정용진 늘고 신동빈 줄었다
롯데, 신세계 등 유통재벌 오너들이 경기 불황속에서도 최소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은 이마트 지분확대로 전년대비 54.4% 증가한 159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됐다. 반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배당축소를 통한 투자여력 확보라는 방침에 따라 전년보다 12.5% 감소한 284억8천만원을 받게됐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롯데지주 165억2천여만원, 롯데쇼핑 109억9천여만원, 롯데웰푸드6억원, 롯데칠성음료 3억6천여만원 등 모두 284억8천여만원의배당금을 받는다.신 회장의 올해 배당금은 전년보다 12.5% 줄어든 것이다. 신 회장은 2023년 결산에선 4개사에서 325억6천여만원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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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형제 지배력 다지고 사업영역 확대
장남 방산·조선, 차남 금융, 3남 반도체 장비.한화그룹 3형제가 지배 구조를 공공이 해나가며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그동안 방산에 집중했던 김동관 부회장은 최근 그룹 계열사 오션 지분을 인수해 조선으로 까지 영역을 넓혔고, 2남 김동원 사장은 글로벌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3남 김동선 부사장은 계열사인 한화세미텍의 미래비전 총괄을 맡아 반도체 장비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조3000억원을 투자해 한화오션 지분을 추가로 인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사회를 열고 한화임팩트파트너스(5.0%)와 한화에너지(2.3%)가 보유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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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 ‘성남 은행주공’ 현장서 수주 진두지휘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이 지난 4일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현장을 직접 찾아 수주활동을 진두지휘했다. 정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자로서 초고층 건축물을 비롯한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및 재무관리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건축전문가이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정사장은 공사 여건과 함께 조합에 제안한 공사 기간, 공사비, 특화설계 등의 제안내용을 다시 한번 철저하게 점검했다. 이와 함께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포스코이앤씨의 진심이 담긴 제안 내용이 조합원 한 분 한 분께 잘 전달될 수 있는 수주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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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해진, 7년만에 이사회 의장 복귀 왜?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이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하게 된 배경에는 글로벌 AI 경쟁 심화와 기술 주권에 대한 절박한 위기의식이 자리잡고 있다.이해진 의장은 2017년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로서 해외 사업 확장에 주력해왔다. 당시 의장직 사임은 경영 투명성 제고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조치로 평가받았으며, 이후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체제 하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하지만 최근 OpenAI의 ChatGPT와 중국의 딥시크(Deepseek) 등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IT 기업들의 생존 전략 수립이 시급해졌다. 특히 이해진 의장이 강조해온 '소버린(주권) AI'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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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회장 부당합병·회계부정 항소심서도 무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재판장 백강진)는 3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13명의 피고인들도 1심과 마찬가지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이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허위공시·부정회계 의혹에 대해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시 지배력 상실 위험을 공시했어야 한다"면서도 "이를 은폐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이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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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성과 기반 금융' 통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제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들이 직면한 경제적·사회적 이중 압력 속에서 '성과 기반 금융'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SK사회적가치연구원(CSES, Center for Social value Enhancement Studies)은 20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개막과 함께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록펠러 자선 자문기관과 공동으로 '규제 순응을 넘어서: 혁신 금융을 통한 임팩트 내재화' 보고서를 발간했다.최 회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이 글로벌 트렌드가 된 가운데, 기업들은 경제적 성공과 사회·환경 문제 해결이라는 이중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성과 기반 금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보고서는 기존에 국제 공공개발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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