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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디지털자산·AI 양대 축으로 '금융 대전환' 시동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디지털자산과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금융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자산은 향후 금융 시장에서 자본시장과 결제 인프라의 혁신을 이끌 핵심 영역"이라며 "AI 기반 금융 인프라 혁신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부터 리스크 관리, 내부 운영까지 전방위적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자산 전담조직 구축, 스테이블코인 선도하나금융그룹은 지주회사 산하에 디지털자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은행·카드·증권 등 관계사 간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디지털자산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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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회장의 야구 사랑이 키운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기업 후원으로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여자야구 전국대회인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이달 8일 경기도 이천시의 LG챔피언스파크와 꿈의 구장에서 그 막을 올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LX그룹이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일정으로 1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된 대회 규모이번 대회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는 점이다. 총 47개 팀에서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이는 국내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다. 참가 팀들은 챔프리그(상위리그) 20개 팀과 퓨처리그(하위리그) 27개 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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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구단주' 김승연 회장, 한화이글스 준우승 선수단에 오렌지색 휴대폰 선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며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4일 올 시즌 끝까지 투혼을 보여준 선수단과 코치, 스태프 등 총 60명에게 이글스의 상징색인 오렌지 색 휴대전화를 선물했다.김 회장은 준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준우승을 하기까지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우승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화이글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한다"고 격려의 뜻을 덧붙였다.오렌지 색에 담긴 팀의 가치이번 선물은 단순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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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구혁서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LX인터내셔널이 5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2026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구혁서 부사장의 대표이사 추대다. 37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윤춘성 사장이 고문으로 위촉되면서 새로운 경영 시대의 막이 올랐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강한 추진력과 현장 감각을 보유한 사업 리더를 중용하고자 했다"며 새로운 리더십의 철학을 밝혔다.니켈 광산 인수로 증명한 추진력과 현장력구혁서 신임 대표이사 예정자는 1996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LG상사에 입사한 이후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회사와 함께 성장해온 조직 내 인물이다. 그의 커리어를 살펴보면 회사의 주요 사업 영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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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연임포기 … KT 차기 대권 레이스에 30명 ‘입질’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 8월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론이 커지자 결국 연임을 포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대표는 "총체적 경영책임은 CEO에게 있고 여러 사고가 발생한 만큼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으며, 4일 KT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차기 대표 공모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그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종료된다. KT는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본격적인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역대 KT 대표 공모 절차에 비춰볼 때 약 30명 이상의 후보가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일부 인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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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21년째 수능 응원 이어간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과 자녀 4300여 명에게 합격 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를 전달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4일 플라자호텔 베이커리 블랑제리에서 특별 주문·제작한 합격 기원 과제 세트를 수험생들에게 전달했다. 단순한 선물을 넘어 그룹 리더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담긴 격려 편지도 함께 동봉되었다.2004년부터 8만명에 선물과 격려편지김 회장이 실시한 이 같은 행사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그는 2004년부터 21년째 가을이 되면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이 선물을 받은 인원은 8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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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해외 모빌리티 전시회 첫 참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리는 '재팬모빌리티쇼 2025'의 롯데관을 직접 방문해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점검했다. 재팬모빌리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이자 일본 최대 자동차 전시회로, 기존의 완성차 중심 전시를 넘어 모빌리티 전 분야로 확장된 국제 규모의 행사다. 신 회장은 지난달 29일부터 경주에서 개최된 APEC 행사에 참여한 이후 곧바로 도쿄로 이동해 롯데의 모빌리티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 모습을 보였다.친환경 에너지 기반 모빌리티 밸류체인 선보여이번 행사는 롯데가 해외에서 열리는 모빌리티 행사에 참가한 첫 번째 사례로, 지난 4월 경기도 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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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허진수 부회장·허희수 사장 승진
SPC그룹이 4일 대규모 고위직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안전경영과 혁신을 더욱 강하게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그룹은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여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형제 경영진 동반 승진가장 주목할 점은 허진수 사장과 허희수 부사장 형제가 나란히 승진했다는 것이다. 허진수 신임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을 겸하며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다. 동시에 그는 올해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의 의장을 맡고 있으며, 그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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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신임 CEO "한국을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정재헌 SK텔레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SK AI 서밋 2025'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을 아시아 최대 인공지능(AI)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임 CEO로 선임된 이후 첫 공식 업무에서 정 CEO는 "AI 대전환 시대의 한가운데서 국가를 대표하는 AI 기업의 CEO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AI 강국 도약에 기여하는 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뒷받침된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확충, 글로벌 시장 진출, 제조업 혁신, 그리고 AI DC 종합사업자로의 변신을 통해 이 목표를 달성해나갈 계획이다.전국 규모 AI 인프라 '삼각형'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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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 ‘역발상 경영’ 화제
삼양식품이 1989년 11월 3일 우지 파동으로부터 정확히 36년이 되는 오늘, 소기름으로 만든 라면 '삼양라면 1963'을 정식 출시했다. 서울 중구 보코서울명동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는 단순한 상품 출시 행사를 넘어, 한국 식품업 최대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회사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1963년, 남대문시장 앞에서 명예회장님은 군납용 냄비로 끓인 국수를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국민들의 모습을 보셨다"며 "그때 명예회장님은 '지금 이 나라에 필요한 것은 따뜻한 밥이다'고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창업주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이 결심이 삼양식품의 출발점이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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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바이오, 새 대표에 서석찬 선임
팜젠사이언스그룹이 팜젠그룹전략위원회 1실장 겸 비라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전략팀장이던 서석찬 상무이사를 관계사 웰스바이오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서 대표는 국내 체외진단 전문기업의 새로운 경영 리더십으로서 글로벌 수준의 경영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서 대표는 웰스바이오와의 인연이 오래된 인물이다. 2021년부터 약 2년간 웰스바이오의 해외영업·마케팅·기획조정본부 이사로 재직하며 회사 조직과 사업 체질을 깊이 있게 이해할 기회를 가졌다. 팜젠사이언스그룹은 이러한 업무 경험을 토대로 서 대표가 웰스바이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 대표의 이력은 국제적 경영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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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CEO 세대교체 인사 단행
동원그룹이 31일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개편의 신호를 보냈다. 이번 인사의 3대 키워드로 꼽히는 전문성, 글로벌, 신사업은 동원그룹이 향후 추진할 경영 방향을 명확히 담아내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를 기용하는 대표이사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패키징사업 신사업 역량 강화 주목동원시스템즈의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는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54)이 선임됐다. 1997년 동원그룹에 입사한 윤 신임 대표는 동원건설산업·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지주부문 인재전략실장 등 다양한 직무를 거친 'dyneon맨'이다. 29년간 동원그룹의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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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신동빈·이해진, APEC 정상만찬 참석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가 31일 경주에서 개최된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인 6명이 정상급 환영 만찬에 참석하며 한국 기업의 위상을 드높인다. 이날 만찬에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며, 국내에서는 5대그룹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이날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한 국내 기업인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 5명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으로 총 6명이다. 국내 재계 인사들 중에서는 이들이 유일하게 정상급 만찬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져, 한국 기업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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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부회장 “초심으로 돌아가 근원적 경쟁력 회복하자”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3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지금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기술의 본질과 품질의 완성도에 집중해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의 어려운 실적과 시장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발언이다. 지난해 10월 전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반성문을 내놓은 지 1년 만에 실적이 반등하면서, 이러한 메시지는 더욱 의미 있게 들린다.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극대화하는 것이 삼성전자가 나아가야 할 근본적인 경로라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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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젠슨 황에게 보낸 편지 내용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 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조용히 마이크를 들었다. "1996년 제 인생 처음으로 한국에서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아주 아름답게 쓰인, 모르는 사람의 편지였습니다."그 순간, 현장은 숙연해졌다. 황 CEO는 29년 전 받은 그 편지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천천히 풀어 놓기 시작했다. 무명인으로부터 받은 그 편지는 다름 아닌 당시 삼성그룹을 이끌던 이건희 회장으로부터의 것이었다. 한국 기업가의 선견지명과 글로벌 기술 리더의 꿈이 만나는 순간이었다.세 가지 비전이 담긴 편지황 CEO가 공개한 이건희 회장의 편지 내용은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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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임 CEO에 정재헌 사장 선임 … 첫 법조인 출신
SK그룹은 30일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사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2026년 사장단 인사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현장 실무 경험과 R&D 역량 등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고객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경영진을 발탁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SK그룹은 기존 사장단과 함께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면서도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차세대 리더들을 전진 배치했다.사업체질 강화 및 재무구조 개선 추구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체질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핵심으로 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 각 사가 당면한 과제들을 조속히 매듭짓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각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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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전문성 갖춘 경영진 '풀체인지'...3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
한화그룹은 28일 ㈜한화 건설부문,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한화세미텍 등 3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 3명을 내정하는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 적응하고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추진됐다.건설부문, 재무 전문가 김우석 선임㈜한화 건설부문에는 현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인 김우석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30년 이상 한화그룹에 재직하며 경영과 재무 분야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은 김 대표 내정자는 재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설부문의 우량 수주 확보, 재무 건전성 제고, 안전경영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기존 ㈜한화 건설부문 대표인 김승모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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