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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뚝심' 투자, 불황을 수익으로 바꾸다
소비가 얼어붙으면 기업들은 보통 지출을 줄인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지난 3년간 불황이 이어질수록 백화점에 더 많은 돈을 쏟아부었다. 결과는 명확했다. 올해 상반기 신세계는 연결 기준 총매출 6조3558억원, 영업이익 3650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사상 최대실적을 새로 썼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75.7% 증가한 수치다. 불황 속 선제 투자가 본격적으로 수익으로 돌아오는 순간이었다.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은 2분기 성적신세계의 2분기 실적은 특히 돋보였다. 영업이익 1671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1.9% 급증한 수치였다. 증권가 전망치인 1413억~1430억원을 약 17~18% 웃돌았다. 같은 기간 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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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최현수 회장 대표이사 선임, 전문화된 경영체제로 성장 가속화
생활 혁신 솔루션 기업 깨끗한나라가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의사결정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11일 이사회를 통해 최현수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깨끗한나라는 최현수 대표이사 회장과 이동열 대표이사 사장이 각자의 영역에서 책임을 다하는 투-톱 리더십 구조로 조직을 개편했다.전략과 현장을 아우르는 역할 분담새로운 경영체제 하에서 최현수 대표이사 회장은 사업부문과 재경·구매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사업 전략 수립과 재무·구매 부문의 연계를 강화하며,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주요 경영과제의 실행을 직접 이끌 예정이다. 이동열 대표이사 사장은 청주공장과 인사 부문을 총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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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상륙작전] '구본준 장남' 구형모, LX홀딩스 최대주주 등극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장남 구형모 LX MDI 사장에게 LX홀딩스 주식 610만주를 넘기면서 그룹 최고 권력 구조가 바뀌었다. 오너 일가 전체 지배력은 유지되면서도 권력 중심이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동한 것이다.구형모 사장은 이번 증여로 지주사 최대주주라는 명목상 정점에 올라섰지만,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떠 안게 됐다. 구본준 지분율 20.15%에서 12.38%로 떨어져구본준 회장이 넘긴 LX홀딩스 보통주는 610만주, 지분율로는 7.85%에 해당한다. 증여 전 구 회장이 보유한 1541만1261주는 944만1261주로 줄었고, 지분율은 20.15%에서 12.38%로 내려갔다.반대로 구형모 사장의 지분은 크게 불어났다. 증여 전 926만9748주를 보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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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상륙작전] 아모레 서호정, 증여세 내며 후계자 길 닦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차녀 서호정씨(31)가 오설록 상품개발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상당 규모의 주식 매도했다. 회사측이 10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서호정씨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3거래일에 걸쳐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6만주, 총 78억3500만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 회사측은 지난 3월 증여 받은 주식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6개월간 이어지는 증여세 납부서호정씨가 증여세 마련을 위해 주식을 판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서경배 회장으로부터 약 637억원 규모의 지분을 증여 받은 이후, 여러 차례 지분을 매각해 증여세를 납부했다. 작년 11월에는 지주회사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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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수수료 분급제, 생보업계 ‘머니게임’ 끊어낼 것”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8주년 기념식’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최근 보험업계에 확산 중인 수수료 분급제 등 제도 변화를 언급하며, 단기 실적 위주의 '머니게임'으로 얼룩진 생명보험 시장이 정상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신 의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다수의 보험사들이 계약 체결 이후의 유지 관리 서비스는 외면한 채 신계약 외형 성장에만 치중하며 과도한 수수료 및 시책 경쟁, 설계사 스카우트전에 몰두해 왔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같은 출혈경쟁은 불완전판매와 승환계약, 고아계약을 양산해 고객 피해로 이어졌을 뿐 아니라, 사업비 과다 집행에 따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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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Why] 구광모-젠슨 황 두 달 만에 재회 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다음 주 미국 실리콘밸리의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재회동한다. 지난 6월 서울에서 만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경영진의 안부 인사가 아니다.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LG의 위치를 재확인하고,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협력 분야를 한층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이다.구 회장의 실리콘밸리 방문은 지난 4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짧은 간격의 재방문은 양사 협력이 얼마나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지난 6월 트윈타워서 첫 공식 회동두 인사는 6월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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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상륙작전] 현대백화점그룹, ‘형제 경영’으로 방향 틀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며 정지선·정교선 형제의 공동경영 체제를 사실상 굳혔다. 중간지주회사인 현대홈쇼핑의 투자사업 부문을 분할해 현대지에프홀딩스로 통합함으로써, 단일 지주사 중심의 명확한 지배구조를 완성하는 동시에 형제 간 계열분리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중간지주 해소로 단일 지주 체제 완성현대홈쇼핑은 8월 5일 이사회를 열어 투자사업 부문과 홈쇼핑 사업 부문으로 회사를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주회사 적용 해제 통보를 받은 뒤 추진해온 지배구조 재정비 방안의 최종 단계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4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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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 “‘주목 경제’ 가고 ‘의도 경제’ 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를 지탱한 '주목 경제'의 종말을 선언했다. 광고를 클릭하는 사용자의 눈길을 붙잡던 시대가 끝나고, 이제 AI가 사람의 숨은 의도를 파악해 예약·구매·일정 조율까지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의도 경제'가 본격화된다는 진단이다. 정 대표는 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비전을 구체적으로 펼쳤다. 올해 말 카카오톡의 AI 서비스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뒷받침할 기술 고도화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텍스트 대화창을 AI 에이전트 무대로카카오가 그리는 에이전트 AI는 근본적으로 사람의 방식을 따른다. 일회성 질문과 답변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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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휴가 반납하고 글로벌 현장경영 나선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8월을 통째로 글로벌 현장에 바친다. 휴가를 반납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유럽 전역을 거쳐 미국, 캐나다, 일본의 주요 해외 법인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것이다. 단순한 인사 차원의 순회가 아니다. 하반기 매출 목표를 현실에서 어떻게 집행할지를 직접 점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셀트리온의 상반기 실적이 회장을 움직였다. 상반기 매출액은 2조 5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늘었고, 영업이익은 7737억원으로 97.4% 증가했다.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다. 이 성과는 멈추지 않아야 하고, 회장은 그 책임을 자신이 현장에서 맡겠다고 판단했다.상반기 성장 이끈 고수익 제품군셀트리온의 상반기 성장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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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 Speech] 쿠팡 김범석 의장 "성장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상장 이후 최대 적자를 기록한 쿠팡은 고객 지출은 회복됐으며 사고 이전과 같은 성장흐름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4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단기 충격과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성장의 근본적인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확신을 보였다. 과징금 영향을 제외하면 성장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신한다는 얘기다. 사고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고객 지출김 의장이 컨퍼런스콜에서 가장 먼저 꺼낸 카드는 고객 회복이었다. 개인정보 유출로 일시적으로 위축됐던 고객 지출의 대부분이 이미 회복됐으며, 현재는 사고 이전의 성장 흐름으로 복귀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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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모친 지분 123억에 매수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모친 송광자 씨로부터 효성 보통주를 대규모로 매수하면서 최대주주로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가족 내 지분 이동이지만, 오너 일가가 경영진과의 지분 격차를 벌리는 효과로 읽힌다.123억 규모 장외 거래, 9월 4일 완료 예정지난 4일(공시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오는 9월 4일 모친 송 씨로부터 효성 보통주 8만2929주를 장외에서 매수한다. 거래 단가는 주당 14만8300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122억9837만700원이다.거래 조건은 양측 합의로 정해졌다. 다만 자본시장법상 규정에 따라 보고자는 계획한 거래금액의 70~130% 범위에서 수량과 단가를 조정할 수 있어, 최종 거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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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상륙작전] HD현대 정기선 회장, 경영승계 ‘큰 걸음’
HD현대의 승계 구도가 한층 선명 해졌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부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으로부터 회사 지분 3.54%를 증여 받으며, 그룹 내 지배력과 경영 승계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회장으로 취임한 뒤 경영을 이끌어온 정 회장이 지분으로도 후계자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국민연금 제치고 2대 주주로 올라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다음달 3일 보유 중인 HD현대 보통주 280만주를 정 회장에게 증여할 계획을 4일 공시했다. 증여가 완료되면 정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6.12%에서 9.67%로 높아진다. HD현대 전체 발행주식 7899만3085주의 3.54%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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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개 대기업집단서 오너일가 407명 계열사 등기임원 등재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대기업집단 89곳 가운데 85곳에서 오너 일가 407명이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의 조사 결과, 총수는 물론 배우자와 자녀 등 직계가족을 넘어 친인척까지 포함한 오너 일가가 광범위하게 계열사 이사회에 포진해 있었다. 혈연관계를 중심으로 한 '족벌경영' 구조가 업계 전반에서 고착화된 양상을 보이면서,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오너 일가의 계열사 등기임원 수를 그룹별로 살펴보면 집단 간 편차가 뚜렷했다. BS그룹이 46곳으로 가장 많은 오너 일가를 등기임원으로 등재한 데 이어 SM그룹이 45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 두 그룹은 자신의 총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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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상륙작전] 김남구 장남 김동윤씨, 입사 7년 만에 한투증권 임원 승진... '3세 경영' 행보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의 장남인 김동윤 씨가 한국투자증권 입사 7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지난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실시한 비정기 인사에서 김동윤 미국 법인 대리를 기획 담당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김 상무는 앞으로 신사업 발굴과 검토, 관련 프로젝트 추진 등 신규 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김 상무는 김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1993년생, 영국 워릭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9년 한국투자증권 해외대학 출신 공개채용을 통해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7년 만의 임원 승진, 일반 승진이 아닌 '수업 과정'의 신호탄?그간 김동윤 상무의 경력을 보면 '전형적인 승계 교육 과정'을 따르고 있다. 강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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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Why] 범LG家 구미현, 상장폐지 위기 ‘본느’ 인수 왜?
아워홈 매각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1년 3개월. 범LG家의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이 코스닥 상장 화장품 기업 본느를 인수하며 또 다시 경영전선에 나섰다. 약 2.6배 수준의 경영권 프리미엄에 100억원대 추가 자금 투자까지 약속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범LG家 첫 신규 사업, 왜 화장품인가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본느는 지난달 31일 기존 최대주주인 임성기 대표 외 4인과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은 본느 지분 37.70%에 해당하는 보통주 316만 2940주를 총 140억 2,335만원에 인수했다.구 전 회장은 LG그룹 창업주 구인회의 손녀로, 아워홈 창업주인 고 구자학의 장녀다. 고 구본무 전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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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상반기 728억원 … 개인배당 1위 탈환
상법 개정에 따라 배당 확대 기조가 본격화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 상반기 개인 배당액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지난해까지 1위를 차지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매각, 4위로 내려앉았다.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2873곳 중 분기 또는 반기 현금·현물배당 공시를 완료한 기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회장은 728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개인 배당액 1위에 올랐다.주식 대거 매각한 홍라희, 4위로 떨어져개인 배당액 상위권에는 재벌 일가가 대거 포진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671억원), 3위는 정몽준 아산재단이사장(546억원)이 차지했다. 4위는 홍라희 리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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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본격 ‘홀로서기’ 나섰다
한화그룹이 8월 1일 테크와 라이프 사업을 통합한 신설 지주회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를 출범시켰다. 같은 날 김동선 한화비전 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반도체 장비·로봇부터 유통·식음료까지 아우르는 7개 계열사를 직접 이끄는 한화M&S의 경영 수장 역할을 맡게 됐다. ㈜한화는 인적분할을 통해 방산·조선·에너지·금융 사업과 테크·라이프 사업을 분리했다. 존속법인 ㈜한화에는 전통 주력 사업이 남았고, 신설법인 한화M&S에는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계열사가 편입됐다.한화M&S는 손자회사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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