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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AI·SDV 융합으로 모빌리티 혁신 가속”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로부터 100주년 기념상을 수상하며 그룹의 미래 비전과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1925년 창간된 오토모티브 뉴스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중국 등에서 발간되는 자동차 전문 매체로,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비전·혁신·리더십'을 기준으로 세계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및 가문을 선정해 기념상을 수여했다.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 등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고객 중심 경영철학, 창업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정의선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로 '고객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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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K-푸드·K-컬처 美시장 공략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5일 워싱턴DC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K-푸드와 K-컬처 분야에서 한미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는 미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설정한 CJ그룹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행보로 평가된다.미국 시장은 글로벌 전략 핵심 거점이 회장은 K푸드와 컬처, 콘텐츠, 뷰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의 미국 진출 전략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식품 공략에 성공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 라이신과 핵산(조미소재)가 이미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식품 브랜드 '비비고'가 K푸드 바람을 일으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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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맞은 LG 구자경 명예회장의 25년 경영리더십과 혁신 DNA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된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LG 구자경 회장 100주년 특별세션'이 열렸다. 이날 세션에서는 'K-매니지먼트의 뿌리와 미래: 구자경 회장의 기업가정신을 통해 본 한국 경영의 길'이라는 주제로 경영학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구 명예회장의 ‘경영 일대기’와 경영학자들의 평가를 조명했다.호랑이 선생님에서 글로벌 기업 리더로1925년 4월 24일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승내리에서 구인회 LG 창업 회장의 첫째 아들로 태어난 구자경 명예회장은 원래 교사의 꿈을 품고 있었다. 1945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지수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학생들에게 규율과 원칙을 강조해 '호랑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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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조금 줄게 지분 내놔라" 세계 언론 반응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반도체 업체 인텔에 지분 할당을 공개 요구하면서 반도체지원법(칩스법) 보조금을 받는 각국 반도체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바이든 정부는 그냥 보조금을 주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을 위한 지분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밝히며 정책 전환을 공식화했다.이번 조치는 단순히 자국 기업인 인텔에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이 인텔의 지분을 사들이는 계획을 확장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등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도 칩스법 보조금 제공 시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인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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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RSU 수령 취소, 정정공시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서경배 회장과의 RSU(양도제한조건부 주식) 지급약정을 공시에서 누락시켜 공정거래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공시의무 위반으로 판단하고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정공시로 드러난 'RSU 누락' 사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대규모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정정하며 서경배 회장과 RSU 지급약정을 체결했다는 내용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이전 공시에서 해당 내용이 완전히 빠져있었음을 의미한다.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현재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보통주 52.96%, 우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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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나가는 트럼프 "반도체 보조금 줄테니 지분 달라"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기업 지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인텔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TSMC,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모두 대상이 될 전망이다.러트닉 장관 "바이든 무료 지원 종료, 지분으로 전환"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을 받으며 미국 내에 투자하기로 한 기업에 대해 미국 정부가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인텔을 시작으로 마이크론, TSMC,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로 확대될 예정이다.러트닉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텔은 반도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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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교촌치킨 출신 윤진호 전략담당 영입 왜?
한화갤러리아가 식음료(F&B)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외식업계 베테랑을 영입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올 2분기 윤진호 전 교촌에프앤비 대표를 전략담당 임원(실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발표했다.이번 영입은 백화점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F&B 신사업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와 자체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론칭 등을 통해 F&B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적극 나섰으나 ‘파이브가이즈’의 경우 M&A 시장에 나오는 등 다변화 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외식업계 잔뼈가 굵은 전문가 영입윤 실장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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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정 소령·김병훈 APR 대표,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
포니정재단이 올해 영리더상 수상자로 국방과 뷰티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낸 젊은 리더 2명을 선정했다.포니정재단은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정다정 공군 소령과 에이피알(APR) 김병훈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정다정 소령은 2019년 한국 여군 최초로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돼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취득하고, 해당 기종의 시험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를 수행하며 국방 항공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재단은 그가 성별이 아닌 실력과 헌신으로 국토 방위의 최전선에 선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김병훈 대표는 2014년 에이피알 창업 이후 10년 만에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중화권 등 해외 유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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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사장이 또 다시 ‘서든데스’ 언급한 까닭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이 변화하지 않으면 '서든 데스'(돌연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동시에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의 독보적 지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9년 전 최태원 회장 경고 현실화곽 사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이천포럼'에서 9년 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언급했던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런 죽음(서든데스)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했다. 최태원 회장은 2016년 확대경영회의에서 처음 '서든데스' 개념을 제기했으며, 이후 2023년에 다시 한 번 이 용어를 사용해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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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대표 내정된 한성일은 누구?
차백신연구소(261780)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에서 20년 이상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주도해 온 한성일 연구개발본부장(R&D 부문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성일 부사장은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차백신연구소는 최첨단 기술력을 갖춘 생명공학 기업으로 백신 및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차병원 그룹의 계열사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백신 및 진단시약 개발업체 두비엘이 전신으로, 2021년 10월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한성일 대표는 구조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힌다. 고려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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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억 vs 26억, 금융업계 CEO 중 상반기 보수 1위는?
금융업계 최고경영자들의 상반기 보수 현황이 공개되면서 업종 간, 그리고 개인 간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특히 퇴직금이 포함된 보험업계와 카드업계 사이에는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16일 각 금융회사의 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올해 3월 퇴임한 조용일 전 현대해상 대표가 상반기 총 73억 3,300만원을 수령하며 금융업계 전체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기록했다. 이는 급여 1억 3,200만원, 상여 4억 3,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7억 5,500만원에 퇴직소득 40억 1,500만원이 더해진 결과다.주목할 점은 퇴직소득이 전체 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는 조 전 대표가 현대해상에서 쌓아온 장기간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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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공정위원장 후보 … "징벌적 처벌로 일감 몰아주기 근절해야"
이재명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지명된 주병기(56)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오랫동안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해온 분배정의론자다. 그가 그동안 언론 기고와 인터뷰를 통해 일관되게 주장해온 것은 명확하다. '재벌 중심의 특권 질서'가 한국 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가로막고 있으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체해야 한다는 것이다.재벌 세습 경영에 대한 강력한 비판주 교수는 재벌가의 세습 경영을 한국 경제의 핵심 문제로 진단한다. 그는 올해 4월 언론 기고에서 "재벌가의 2세, 3세 경영의 특권 질서가 혁신적 중소벤처기업의 기회를 박탈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경영 승계 문제를 넘어 시장 전체의 공정성과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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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방미길에 재계총수 총출동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실무방문에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동행하며 '코리아 세일즈'에 나선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해 조선업계와 항공업계 총수까지 포함된 '올스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핵심 멤버로 참여한다. 여기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도 합류해 반도체·배터리·자동차·조선·항공 등 한국의 주력 산업을 총망라한 진용을 갖췄다.당초 재계에서는 경제사절단 규모가 10여 명 안팎으로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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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프로젝트' 진두지휘 홍민택 CPO는?
최근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에 선임된 홍민택. 1982년생인 홍 CPO는 삼성전자와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를 거친 '서비스 최적화' 전문가다.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 학사·석사 학위를, 프랑스 경영전문대학원 인시아드(INSEAD)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그의 핀테크 여정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삼성전자에 몸 담으면서 시작됐고 2017년 비바리퍼블리카에 합류해 토스 프로덕트 리드로 근무했다. 당시 토스의 다양한 서비스들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토스뱅크를 강자로 키운 경영 능력토스뱅크는 그의 지휘 아래 출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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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논란 하이닉스 곽노정, 13년 전 광고로 '상생 메시지' 전달
창사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13년 전 광고를 언급하며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12일 사내 소통 행사 '더(The) 소통'에서 2011년 방영됐던 TV 광고 '오래가고 좋은 회사, 하이닉스'를 언급하며 "구성원들이 꾸준히 성과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노사간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13년 전 광고에 담긴 의미곽 대표가 언급한 2011년 광고는 '오래가고 좋은 회사'라는 경영이념을 주제로 2001년 사명 변경 이후 첫 기업 광고 캠페인으로 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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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귀국 … 4000억 IPO 사기의혹 수사 급물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11일 미국 체류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 금융당국, 국세청이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귀국 후 즉시 수사 협조 의지 표명하이브는 12일 "방 의장의 귀국이 맞다"며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방 의장 측은 사전에 경찰과 귀국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사기관은 그동안 확보하지 못했던 방 의장의 휴대폰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서울경찰청은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거래소를 1차 압수수색했고,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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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한-베트남은 위기 극복 최적 파트너”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은 단순한 경제인 만남의 자리를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양국 기업인들이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이번 포럼은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의 11년 만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되었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외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양국이 마주한 도전을 직시하면서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연대와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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