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Who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고객 신뢰가 일류로 가는 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로 ‘고객 신뢰’를 다시 한번 전면에 내세웠다. 재무적인 성과를 넘어 고객과의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만이 신한금융이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진 회장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통해 공개된 신한금융그룹의 다큐멘터리 '금융보국의 꿈'에 출연해 "고객과의 관계가 신뢰로 맺어지는 것이 신한금융이 100년 가고, 일류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무적으로 1등을 한다고 해서 100년, 200년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금융회사의 본질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젠슨 황, 일본서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축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SK하이닉스의 미국 증시 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을 직접 높이 평가했다. 세가와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황 CEO는 기자들의 질문에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라며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AI 칩 설계사 엔비디아의 최고 경영진이 한국 기업의 상장식을 통해 직접 축사를 건넨 것은 양사의 협력 관계가 얼마나 긴밀한지를 보여준다. 황 CEO의 한 마디는 단순한 인사말이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보내는 명확한 신호였다.AI 메모리 공급망, 이제 글로벌 규모로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반도체에 탑재되는 고대역
-
류재철 사장 “임직원 작은 선행이 브랜드 경쟁력”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브랜드 이벤트 '라이프스굿 데이'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현재 고객뿐 아니라 미래 고객에게도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스굿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외부 고객뿐 아니라 임직원 스스로 브랜드 가치를 체험하고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LG전자의 전략이 눈에 띈다.선행의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이벤트선당포는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전당포처럼 물건을 맡기는 대신 임직원들로부터 '선행 다짐'을 받는다. 선행(先行)은 업무와 일상에서 작은 것이라도 먼저 실천하는 태도를 뜻하고, 선행(善行)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행동을 의미한다.류재철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긍정의 말이 부자 만든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46년의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과 부의 원칙을 담은 신간을 내놨다. 스물일곱 살 백과사전 세일즈맨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출판, 교육, 화장품, 생활가전 렌털 사업을 아우르며 일궈낸 웅진그룹의 성장 과정이 책에 오롯이 담겼다.긍정의 언어에서 비롯된 성공신간 '이런 말 자주 하면 부자 될 징조입니다'는 '어떻게 하면 돈이 들어오는가'라는 현실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부를 만드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 사고방식이 무엇인지 풀어낸 것이 핵심이다. 윤 회장은 책에서 긍정적인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긍정적인 말을 자주 한다면 부자가 될 징조"라며 "내가 바뀌어야 나를 둘러싼 환경과 세상을 바꿀
-
[CEO’s Speech] 최태원 “AI는 경기사이클 아닌 산업진화 그 자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을 기념한 대담에서 인공지능(AI)을 "일시적인 경기 사이클이 아닌 산업 자체의 진화 과정"으로 규정했다. 2012년 회생절차 직전의 하이닉스를 인수한 이후 15년간 메모리 반도체를 키워온 경험이, 이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검증되는 국면이다. 그가 강조한 것은 단순명확했다. 앞으로 5년, AI 생태계가 성숙하는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고, 그 중심에 메모리 기술이 있다는 점이었다."범용 제조업에서 국가 전략산업으로"최 회장이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자신의 경영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으로 꼽은 이유는 명확했다. 당시 업계는 하이닉스가 회생절차를 밟을 것으로
-
조현상 부회장 장남 HS효성 2대 주주 등극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미성년 자녀를 통한 경영권 승계 작업에 나섰다. 신입 주주에서 2대 주주까지, 9개월의 질주조 부회장의 장남 조재하 씨는 올해 1분기 말까지만 해도 형제자매와 동등한 지분을 보유했으나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약 40일간 HS효성 주식 3만9312주를 사들여 지분율이 지난해 말 0.11%에서 2.98%까지 높아졌다. 아버지 조 부회장에 이어 2대 주주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HS효성 주가가 4만5000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조재하씨가 매입한 규모는 약 18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형과 누나는 훨씬 소폭의 매입에 그쳤다. 조인희 씨와 조수인 씨는 각각 4687주씩만 매수했다. 약 2억원 규모로, 조재하 씨의 9분의1 수준이다.
-
주가상승에 대기업 총수 자산 '양극화' 심화
국내 상위 46개 대기업 집단의 총수들이 2분기에 거둔 주식자산 증가폭이 29조원을 넘었다. 그런데 눈여겨볼 점이 있다. 같은 기간 조사 대상 총수 중 60% 이상이 오히려 주식재산을 잃었다는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자산 급등이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착시 효과였다.한국CXO연구소가 14일 공개한 '2026년 2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는 자산의 양극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 집단 중 올해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46명의 총수들이다. 직접 보유한 상장사 지분과 지분율 50% 이상인 비상장사를 통한 우회 보유 지분을 모
-
ETF 뒷북대처… 진땀 흘리는 이찬진 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에 대해 사실상 정책 실패를 자인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며 정책 실패를 직접적으로 인정했다. 그런데 13일 자산운용사 CEO들과의 만남에서는 "운용업계의 자정 노력을 강조"하고 "괴리율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같은 문제를 두고 며칠 사이에 다른 대응을 펼친 것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를 놓고 단순한 ‘입장 변화’가 아니라 구조적 책임을 회피하면서 ‘증상 치료’로 방향을 돌리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22일의 후회와 13일의 행동, 규제당국의 모순된 신호시간 순서를 따라보면 금감
-
보험개발원 원추위, 신임 원장 후보에 유재훈 전 국장 단수 추천
보험업계에 따르면 13일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는 차기 원장 후보 심사를 거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을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유 전 국장이 향후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취업 심사와 보험개발원 사원총회 의결을 통과하면 신임 원장으로 최종 취임하게 된다.후보군 심사 거쳐 단독 추천…금융위 요직 거친 관료 출신이번 보험개발원장 공모의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에는 유 전 국장을 비롯해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 등 3인이 올랐으나, 원추위 심사 결과 유 전 국장이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1968년생인 유 내정자는 서울 성남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39회 행정고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네시아서 미래 성장사업 일군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미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선정하고, 소형모듈원전(SMR)과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를 함께 구축하는 하이브리드 개발 모델을 제시했다. 에너지 기반시설에 반도체·데이터센터를 통합하는 이 전략은 동남아 신흥시장에서 대우건설이 추구하는 미래 성장 사업의 방향을 드러낸다.자카르타서 정·관계 주요 인사 면담정 회장은 지난 7~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하원 제12위원회 수긍 수파르워토 위원장, 투자·다운스트림부 토도투아 파사리부 차관, 국부펀드 다난타라의 판두 샤흐리르 최고투자책임자(CI
-
이찬진 금감원장, 자산운용사 CEO 소집… ETF 거짓·과장광고 엄중 경고
자산운용업계의 주주권 행사가 양적으로는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알맹이 없는 형식적 공시와 취약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부실 관행을 바로잡고 최근 급성장한 ETF 시장의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광고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금융투자협회장 및 20개 자산운용사 대표이사(CEO)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자산운용사 의결권·주주권 행사 체계 점검 결과와 자본시장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 미래에셋, KB, 신한 등 대형사는 물론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들까지 대거 참석해 당국의 정책 방향에 귀를 기
-
신한지주 곽수근 이사 의장, 영국서 해외 IR 성료… "글로벌 거버넌스 소통 확대"
국내 금융권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노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이사회 주도의 글로벌 소통을 통해 지배구조 혁신과 주주 가치 극대화에 적극 나섰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곽수근 이사회 의장이 지난 6일부터 닷새간 영국 에든버러와 런던을 방문해 글로벌 주요 투자자 및 국제 거버넌스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IR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이번 IR은 신한지주가 추진하는 이사회 주도의 글로벌 투자자 소통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지에서 제시된 투자자들의 제언은 향후 경영 전략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실행될 예정이다. 특히 유럽 내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한국 금융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확대 가
-
양종희 KB금융 회장 "AI 대전환·머니무브는 위기 아닌 기회… 전면적 재설계 주문"
급격한 자본시장 변화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속에서 금융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국내 리딩금융그룹인 KB금융이 향후 3년의 명운을 걸고 중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경남 사천 KB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 약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금융시장과 경쟁 환경 속에서 그룹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계열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올해 워크숍은 다가오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를 목표로 수립 중인 그룹 중
-
삼성 이재용 회장은 왜 혼자 빈소를 찾았나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뚫고 글로벌 최고의 성과를 이루어낸 때, 이재용 회장의 행동이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상 최대의 이익을 기록한 순간에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은 회장의 성공이 아니었다. 권위를 벗어 던지고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갔던 한 번의 결정이었다.소식을 듣고 모든 일정을 취소하다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년 넘게 복도를 청소해온 여성 근로자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소식이 이 회장에게 전해졌을 때 그는 잠시 침묵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당시 상황을 전한 목격자에 따르면, 매일 아침 밝은 미소로 직원들을 맞이하던 청소부의 부고는 이 회장에게 단
-
[C레벨 탐구] 기아, 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무 라인 정비가 기아의 경영체제를 바꿨다. 기아는 8일 이사회에서 송민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고, 이날부터 송호성 사장 단독의 대표이사 체제는 송호성·송민수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그룹 차원의 조직 정비로 불거진 내부 공석을 자체 역량으로 메꾼 인사였다.그룹 개편, 기아에 미친 파장현대차그룹이 지난 5월 정책개발실의 조직 위상을 높이기로 결정했을 때 연쇄 반응이 시작됐다. 기존 부사장급이던 정책개발실 수장 직책을 사장급으로 격상시킨 것인데, 여기에 기아의 노무 총괄을 맡아온 최준영 사장을 그룹 노무 총괄 책임자로 발탁했다. 기아 입장에서는 생산과 노무 두 부문의
-
[Epic Why] ‘선밸리’간 이재용 회장, 파운드리 수장 동행 왜?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진만 DS(반도체)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대동했지만 올해는 파운드리 사업 총책임자와 동행한 것인데 이는 글로벌 빅테크 업체를 상대로 대형 수주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보인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휴양지 선밸리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과 함께 참석했다.선밸리 콘퍼런스는 전 세계 미디어와 IT 업계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모이는 행사로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라 불린다. 올해 행사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
-
최태원, 뉴욕 나스닥 무대에 직접 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일 미국 뉴욕의 나스닥 개장 현장으로 직접 나선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식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장기 성장 전략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다. 상장식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한다. 10일 나스닥 개장과 동시에 상장 세리머니가 펼쳐질 예정인데, 이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자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SK하이닉스의 첫 대규모 ADR 발행이 갖는 상징성은 크다. 한국 반도체 기업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글로벌 자본의 직접적인 검증을 받는 무대에 서는 것이기 때문이다.43조 대규모 자금조달 반도체 투자 이번 ADR 발행을 통해 SK하이닉스는 한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