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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세' 신유열, 경영승계 잰걸음
'롯데 3세' 신유열 부사장이 지속적인 지주사 주식 매입을 통해 경영 승계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1일 롯데지주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롯데지주 주식 4,168주를 추가 매입했다.이번 매수로 신 부사장의 롯데지주 보유 주식은 기존 25,923주에서 30,091주로 증가했으며, 지분율도 0.02%에서 0.03%로 확대됐다. 취득단가는 주당 28,832원으로 총 매입가는 약 1억 2,000만원에 달한다.지난해 6월부터 지주 주식 본격 매입 신 부사장의 롯데지주 주식 매입은 2024년 6월부터 본격화됐다. 첫 매입 시기는 2024년 6월 4일로, 당시 주식 7,541주를 1주당 25,862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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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전문가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
글로벌 전기차 개발 경험 풍부한 구매 전문가...부산공장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이끌 기대르노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 니콜라 파리(Nicolas Paris) 사장이 9월 1일 부임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파리 신임 사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첨단 기술 분야에서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르노코리아가 친환경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문 기술과 경영 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니콜라 파리 신임 사장은 전기공학으로 전문기술학사를 취득한 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Reims Management School)을 졸업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ZF Lenksysteme)를 거쳐 2015년 르노 그룹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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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맏사위 윤관, '123억 종소세 불복' 2심 내달 시작
LG그룹 창업가문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대형 종합소득세 분쟁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123억원이라는 거액의 세금을 둘러싼 이번 소송은 미국 국적자의 국내 과세 기준을 놓고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10월 2심 첫 변론 개시…1심에서는 패소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1-1부는 오는 10월 17일 윤 대표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의 2심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분쟁은 세무당국이 윤 대표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받은 배당소득 221억여원에 대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며 123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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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3세 차원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1일 차원태 전 차의과학대 총장이 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텍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에 선임됐다고 발표했다.차 부회장은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설립자인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장남으로, 그룹의 3세 경영자로서 본격적인 경영 참여에 나서게 됐다. 이번 선임으로 차 부회장은 그룹의 핵심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미래 경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풍부한 국내외 경험 보유차 부회장은 탄탄한 학문적 배경과 다양한 경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듀크대 생물해부학과를 졸업한 후 예일대에서 공공보건학 석사(MPH), 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내에서는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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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엔진·파워·호텔 등 핵심 계열사 새 수장 선임
한화그룹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을 대폭 교체했다. 그룹은 31일 ㈜한화 글로벌,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5명을 새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문성이 검증된 경영진을 전진 배치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환경에 적응하고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기 인사에 앞서 수시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글로벌 사업 전문가들의 새로운 도전㈜한화 글로벌 신임 대표에는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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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진두지휘, 국내 최대 AI 데이터센터 만든다
SK와 아마존웹서비스센터(AWS)가 29일 울산에 '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울산'을 착공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7조원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공동 구축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강력한 의지와 전략적 안목이 빚어낸 결실이다.최태원 회장이 AI 데이터센터의 잠재력에 주목한 건 지난해 초였다. 그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데이터 저장 공간을 넘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거듭나고 있음을 일찍이 간파했다. 최회장은 지난 주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앤디 재시 CEO와 만나 AI, 반도체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미국을 방문해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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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최고영업책임자(CSO) 직책 신설
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영업 조직의 위상을 최고경영진(C레벨) 수준으로 격상했다. 회사는 이달 김기홍 전무를 최고영업책임자(CSO)로 발탁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직군에서 C레벨 임원을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이번 인사는 삼양식품의 사업 구조가 해외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이뤄진 전략적 조치다. 현재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80%에 육박하며, 특히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해외 사업이 회사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글로벌 소비재 전문가, 삼양 영업 혁신 주도1974년생인 김기홍 신임 CSO는 미국 보스턴 칼리지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후 켈로그, 존슨앤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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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 사임, 후임에 김용석 전무
배달의민족 계열사인 우아한청년들이 5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28일 배달 업계에 따르면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임 소식을 직접 전했다.김병우 대표는 2018년 10월 우아한형제들에 입사한 후 2020년 1월부터 우아한청년들 물류사업부문장을 맡아오다 같은 해 9월 대표이사에 선임되어 약 5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언론인 출신 김용석 전무, 신임 대표로 내정우아한청년들의 신임 대표에는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이 내정됐다. 김 부문장은 현재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과 지속가능경영추진단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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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하면 월급 안 받는 회장님도 과징금"
증권선물위원회가 27일 분식회계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권대영 증선위원장은 취임 후 첫 회의에서 "재무제표 허위공시 등 회계부정 범죄는 경제적 유인을 박탈하는 수준까지 과징금을 부과하여 엄정하게 제재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조치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과거 3년간 조치사례를 토대로 제도개선을 반영할 경우 회사 과징금은 약 1.5배, 개인 과징금은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계열사서 받은 보수와 배당도 경제적 이익가장 주목할 부분은 그동안 처벌의 사각지대에 있던 기업 실소유주에 대한 제재다. 현재까지는 회장·부회장 직함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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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대표가 밀수” … HDC신라 전 대표 재구속
명품 시계를 외국인 명의로 구매해 국내로 밀반입한 HDC신라면세점 전 대표이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는 27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HDC신라면세점 전 대표이사 A씨(63)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1억 7200여만 원의 추징을 명했다.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A씨는 6개월 감형을 받았지만 여전히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A씨는 지난 5월 26일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으나, 이날 항소심 실형 선고로 3개월 만에 다시 구속됐다.외국인 명의 악용한 정교한 밀수 수법A씨의 범행 수법은 매우 정교했다. 2016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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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일자리 약속’… 삼성 하반기 공채로 실현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발전과 경기 침체로 인한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이 '역주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은 26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19곳이 올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공채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이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원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이러한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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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 지분 판 조동혁 회장, '3%룰' 회피 vs 채무상환?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이 보유 지분 일부를 GS그룹에 매각하면서 한솔케미칼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으로 바뀌는 지배구조 변화가 일어났다. 이번 거래를 두고 업계에서는 단순한 채무 상환을 위한 매각인지, 아니면 강화된 상법 규제를 우회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솔케미칼은 지난 25일 조동혁 회장이 보유 주식 31만910주(2.72%)를 주당 17만6900원에 ㈜GS에 장외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총 거래대금은 약 550억원 규모다. 이로 인해 조 회장의 한솔케미칼 지분은 기존 11.65%에서 8.91%로 감소했다.더욱 주목할 점은 이번 매각으로 한솔케미칼의 지배구조가 크게 바뀌었다는 것이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조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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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CJ제일제당 실장, 신설 '미래기획실' 수장으로 발탁
CJ그룹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오는 9월 중 지주사인 CJ로 이동하며, 그룹 차원의 미래전략을 총괄하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6일 재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선호 실장은 CJ 지주사에 새롭게 신설되는 미래기획실의 수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는 그가 6년 만에 지주사로 복귀하는 것으로, 그동안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경영 역할을 담당하게 됨을 의미한다.전담 조직 신설로 미래 비전 구체화이번에 신설되는 미래기획실은 CJ그룹에는 처음 설치되는 실 차원의 미래 신사업 전담 조직이다. 이 조직은 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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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해외언론이 본 이재명 워싱턴 외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8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약 140분간 진행되면서,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이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이뤄진 이번 회담은 단순한 상견례를 넘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며 '실용외교'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미국 언론: "예상보다 화기애애했던 140분"미국 NBC는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MASGA)'라는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협력 패키지를 제시했다"며 "이는 한국 관료들이 MASGA로 부르는 것으로, 새로운 미국 조선소 건설, 조선 인력 훈련,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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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허영인 회장, 샤니 소액주주 300억원 손배소에서 승소
SPC그룹 허영인 회장과 총수 일가가 계열사 샤니의 소액주주들로부터 제기받은 3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 승소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3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샤니 소액주주 48명이 허영인 회장 등 총수 일가 5명을 상대로 제기한 32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소액주주들은 2020년 11월 "허 회장 등이 샤니의 이익이 아닌 SPC그룹 계열사 삼립과 허영인 일가의 이익을 위해 판매망과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양도해 샤니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보유한 샤니 주식 지분은 18.16%에 달했다.하지만 법원은 샤니의 판매망과 보유주식 양도에 대해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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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방미 경제사절단 합류한 까닭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전략광물 중요성 부각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회장 등 주요 대기업집단 수장들이 대거 참여한다.이는 미국 정부가 핵심광물 공급망의 '탈중국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고려아연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6월 안티모니 20톤을 미국에 처음 수출하는 등 전략광물 분야에서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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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빌 게이츠와 차세대 에너지 시장 선점 나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미래 에너지 기술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만남은 SK그룹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세계적 기술 혁신가와 손을 잡은 것으로, 향후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서울에서 펼쳐진 에너지 미래 청사진지난 21일 저녁,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만찬은 단순한 비즈니스 미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생태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자리였다. 최태원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SK가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과 상업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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