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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년 만에 수장 전격 교체…양종희 연임 깨고 이재근 낙점
KB금융지주가 3년 만에 그룹 수장을 전격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주요 금융지주 수장들이 연이어 연임에 성공하던 흐름과 달리, 양종희 현 회장의 연임을 깨고 이재근 부문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하며 대대적인 쇄신 신호탄을 쐈다.금융권 연임 관측 깬 전격 '이변'…숏리스트 3인 심층 검증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회의를 열고 이 부문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회추위는 지난달 27일 확정한 숏리스트 3인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부문장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에 걸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당초 금융시장에서는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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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회사는 지킬까?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의 이혼 소송이 회사 경영 구조까지 뒤흔들 전망이다. 1심 법원이 65% 대 35% 비율의 현물 주식 이전으로 재산을 분할하라고 판결했는데, 이 판결이 향후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배구조 변화의 신호법원은 재산 분할 판결문에서 권 CVO가 65% 지분을 유지한다면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할 위험이 없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업계는 이 판단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상법상 특별결의는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즉 약 66.7% 이상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권 CVO가 65%를 소유하면 이 기준에 미달하게 되는 셈이다.결과적으로 권 CVO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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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디자인전략회의서 ‘롯데다움’ 강조
롯데는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첨단기술을 결합한 디자인 혁신에 나섰다. 10일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한 '2026년 디자인전략회의'에서 그룹이 추진할 자체 AI 디자인 플랫폼 '롯데 AI 디자인 스튜디오' 개발 방안을 공개하며 향후 전략의 방향을 제시했다.신유열 실장 비롯 계열사 대표 50명 참석올해 3회째를 맞는 디자인전략회의는 신동빈 롯데 회장과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그룹 고유의 브랜드 철학을 계승하면서 향후 경영을 이끌어갈 디자인 프로세스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이날 회의의 주제는 '상상, 그 너머를 상상하라(Imag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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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울산서 ‘AX 전환’ 현장경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현장경영에 나섰다. 지난 6월 '뉴 이천포럼'에서 'AX(인공지능 전환) 중심 경영 대전환'을 주문한 지 3개월, 울산 현장을 직접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경영진 선언이 실제 사업에 얼마나 빠르게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AI 데이터센터, 비수도권 최대 규모로 우뚝최 회장이 먼저 찾은 곳은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이다. 울산 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이 시설은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약 7조 원 규모로 조성하는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다. 지난해 8월 착공해 내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시설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연산에 특화된 구조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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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모친 홍라희 삼전 주식 1.9조 매수 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갖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을 1조9373억원에 사들였다.이는 고(故)이건희 전 회장의 상속 과정에서 발생한 홍 명예관장의 세금 부담을 해소하는 동시에, 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이 회장은 다음 달 12일 홍 명예관장의 보통주 718만 8793주(지분율 0.11%)를 장외매수 방식으로 사들인다. 취득 단가는 지난 8일 종가인 26만 9500원이다.이번 거래의 발단은 이건희 전 회장의 유산 상속 과정에서 비롯됐다. 홍 명예관장을 포함한 유족들은 지난 5월 총 12조원의 상속세를 완납했다. 이 중 홍 명예관장이 3조1000억원으로 개별 상속자 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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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너일가 주식가치 첫 100조 돌파… 이재용 47조
삼성 오너일가의 계열사 보유 주식가치가 처음 100조원을 넘어섰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6년 지정 총수를 보유한 공시대상 기업집단 89곳을 조사한 결과, 삼성 오너일가의 주식가치는 101조 588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이 이를 견인했다.이재용 회장, 대기업 총수 중 개인 자산 최고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개인별 주식가치에서 대기업 총수 가운데 가장 앞섰다. 이 회장의 국내 계열사 주식가치는 47조 596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지분 1.47%(25조 3534억원)과 삼성물산 지분 21.81%(13조 4368억원)이 이를 주도했다.뒤를 이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8조 3339억원, SK그룹 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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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 Speech]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AI시대 반도체 경쟁은 곡선도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8일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2026 미래포럼에서 AI 시대 반도체 경쟁을 '곡선도로'에 비유했다. 지난 시대 메모리 시장이 단순히 더 빠르고 성능 좋은 제품을 누가 먼저 내놓는지 겨루는 '직선도로'였다면, 이제는 AI 생태계의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하고 고객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읽어내는 회사가 경쟁을 주도할 시대가 왔다는 뜻이다. 단순한 제품 성능 개선에서 한 발 물러나 사업 방식 전체를 재편해야 한다는 신호다.직선에서 곡선으로…경쟁의 축이 변하다곽 대표는 "관점을 밖에서 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을 고객과 파트너의 시선에서 다시 보고, AI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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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신경과학·항암 전문가 영입
SK바이오팜이 글로벌 제약사에서 검증된 신약 개발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신약 개발 역량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신경과학 분야 최고 전문가를 조직의 핵심 보직에 배치하고, 임상개발 의사진을 대폭 확대하는 등 연구개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이는 기존의 물질 발굴 중심 전략에서 환자 치료 가치 창출 중심의 개발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환자 치료중심 개발 모델로 전환SK바이오팜은 신경과학 분야 전문가 김태호 박사를 신경과학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기존의 중추신경계(CNS) 연구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신경과학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결정이다.김 박사는 신경과학 분야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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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新 혼맥] '농심 3세' 신상열, SKT 평사원과 결혼
농심의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일반 대기업 직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신 부사장은 2026년 9월 13일 SK텔레콤 평사원 여성과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손이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그는 다른 재벌가 3세들과 달리 대기업 평사원과의 결혼을 택했다. 과거 재계에서 당연시되던 '정략결혼'이 아닌 개인의 연애와 선택을 중시하는 결혼이 오너 세대를 거듭하며 확산하고 있다.경영 전면에 조기등판 한 오너 3세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2019년 3월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했다. 그 이전인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대학 재학 중 농심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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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私費로 터트린 ‘한화 불꽃축제’
"한화가 하늘 위로 불꽃을 쏘아 올리는 이유는 하늘을 보는 모든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이기에 그 행복을 전하고 싶어서입니다."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은 100만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축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강조한 '함께 멀리'라는 신념 아래 21년을 이어온 행사의 정수를 보여줬다. 한화는 올해 축제 비용 130억원을 전액 부담하며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제외하고 20년 넘게 이어져 왔다. 한화는 축제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김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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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 Speech]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글로벌 시장서 '뉴뷰티' 실현하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81주년을 맞아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에 나선다. 서경배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의 기준을 제시하는 회사를 만들자"며 '뉴뷰티' 비전 실현을 통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주문했다.81년간 아모레퍼시픽이 축적해온 고객중심과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전환을 가속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 회장은 "지난 81년의 아모레퍼시픽 역사를 이끌어온 힘은 고객중심과 개척정신"이라며 "고객의 변화를 먼저 읽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전에 없던 뷰티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뉴뷰티'의 길"이라고 강조했다.변화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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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백인규 vs MBK 박유경 … 9월9일 한 사람만 웃는다
오는 9월 9일 고려아연이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는 최윤범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간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한 자리를 놓고 양측이 내세운 후보가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딜로이트안진에서 약 28년간 회계감사와 재무자문을 담당한 백인규 현 이사회 의장 후보를 추천했고, MBK·영풍은 APG자산운용 아태지역 책임투자·거버넌스 총괄을 역임한 박유경 후보를 주주제안으로 내세웠다. 의결권자문사 9곳 중 8곳은 백인규 후보를 지지하는 상황이지만,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캘퍼스)은 박유경 후보를 선택하며 변수가 생겼다. 특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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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EO '존 터너스'… 애플은 어떻게 달라질까
지난 9월1일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 차기 CEO에 취임했다. 취임 첫날,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진정으로 세계 최고의 회사에서 이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에 대해 매우 설렙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다음 주에는 정말 놀라운 대규모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고, "현재 개발 중인 놀라운 제품들뿐 아니라 아직 상상하지 못한 제품들도 함께 꿈꾸고 만들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스티브 잡스 사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팀 쿡에서 터너스로의 권력 이양은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니다.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에서 벗어나 '제품 혁신'으로 다시 부상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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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 뉴욕서 젠슨황 만난다
이달 28일 뉴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단순한 인사가 아니다. 황 CEO가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상을 받는 자리에 두 총수가 직접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뒤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메모리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한미 우호증진 기여 공로 상 받아황 CEO는 뉴욕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연례 만찬에서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을 받는다. 1995년 제정된 이 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으로 참전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이름을 따왔다. 지미 카터,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정몽구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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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美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 참석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의 핵심 무대에 참석했다. 미국 국무부가 주도한 '파운드리 스쿨(Foundry School)' 출범식에서다. 신세계가 미국 AI 기업 리플렉션AI와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양사의 사업이 미국의 AI 공급망 확대 전략과 맞물리면서 신세계의 AI 인프라 사업에도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정 회장 美 정계 네트워크가 힘 발휘유통 대기업의 회장이 미국 부통령의 직접 초청을 받은 배경에는 정 회장의 독보적인 미국 정계 네트워크가 있다. 정 회장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019년 설립한 정치 후원단체인 '록브리지 네트워크(Rockbridge Network)'의 아시아 총괄회장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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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 회장 “인재-기술 결합해 글로벌 F&B 시장 선도”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글로벌 사업 확대에서 매장 수 증가보다 품질의 일관성을 우선시하는 경영 철학을 강조했다.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열린 창립 31주년 기념식에서 윤 회장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영 체계를 재편할 방침을 밝혔다.AI 기반 매장 운영 시스템 구축BBQ는 AI와 데이터 활용으로 매장 운영, 고객 서비스, 물류, 품질관리 등 핵심 영역을 연결하는 'AX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목표다.윤 회장은 "AI는 사람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임직원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가맹점주가 고객 만족과 품질에 집중하도록 돕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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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 Speech] SKT 정재헌 CEO가 말한 AI 시대 인재상은?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는 1일 서울대 제1공학관 강단에 섰다. 1987년 공법학과에 입학한 지 약 40년 만의 귀향이었다. 300여 명의 학생 앞에서 그가 꺼낸 첫 말은 기술이 아니었다. "AI 전환의 최전선에 있는 한 기업이 지금 무엇을 고민하는지 나누기 위해 왔다"는 것이었다. 그 고민의 결론은 명확했다. "주도성을 가지고 스스로 방향을 정하는 통찰력과 공감 능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것.이번 특강은 SK텔레콤과 서울대가 10년째 이어온 AI 공동과정의 첫 수업이자, 정 CEO가 직접 도출한 AI 시대의 실전 방법론을 처음 공식 강단에서 펼친 자리였다.AI가 바꾼 것들: 시간의 밀도와 기술 확산의 가속화정 CEO는 강의를 "우리는 지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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