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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의장, ‘매출 40조’ 로켓 성공신화 썼다
쿠팡 김범석 의장이 연 매출 40조원을 넘어서며 ‘로켓 성공신화’를 썼다, 2010년 자본금 30억원으로 출발해 불과 14년만에 이룬 성과다.김 의장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로켓배송, 와우 멤버십, 온라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 인수 등이 지금의 쿠팡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년마다 '퀀텀점프'…14년 새 매출 86배로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41조2천901억원으로 연간 실적을 처음 공개한 2013년 4천778억원에서 무려 86배로 뛰었다. 매출은 2015년 처음 1조원을 넘어선 이후 2017년 2조원, 2018년 4조원, 2019년 7조원, 2020년 13조원의 벽까지 차례로 깼다.특히 김 의장에게 코로나19는 되레 호재가 됐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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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임금협상, 원칙대로 대응하라"
현대차그룹이 심각한 노사분규 갈등에 직면한 가운데, 정의선 회장의 강경한 원칙주의가 주목받고 있다.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 휘둘리지 말고 원칙적으로 대응하라"는 정 회장의 명확한 입장이 계열사 경영진들의 대응 기조로 자리잡은 모습이다.현대제철은 지난 24일 당진 공장 냉연공장 PL/TCM 설비에 대한 부분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 이는 노조의 파업 철회와 업무 복귀 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초강수'가 정의선 회장의 '원칙대로' 방침에 따른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현대제철 노조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1% 감소한 3144억원에 불과한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현대차, 기아와 비슷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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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 제36대 한국제지연합회 회장 선임
생활 혁신 솔루션 기업 깨끗한나라는 최현수 대표가 한국제지연합회 제36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최현수 대표는 2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제지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1952년 설립된 한국제지연합회(이하 제지연합회)는 국내 제지 및 펄프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70년이 넘게 국내 제지 업계를 대표하며 제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최현수 대표는 이번 선임을 통해 앞으로 2년간 업계 화합과 협력을 이끄는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특히, 깨끗한나라는 故 최화식 창업주(1112대)와 최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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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조정호 회장 주식평가액, 이재용 회장 넘본다
메리즈금융지주 조정호 회장이 세간에 화제다.메리츠금융지주가 신한금융지주를 앞지르며 금융업종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선데 이어 조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12조2183억원으로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1조원가량으로 좁혀졌기 때문이다.지난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시총 23조8400억원으로 장을 마감했는데 시총 2위였던 신한지주가 이날 0.94% 하락하면서 774억원 차이로 앞서게 됐다.상황이 이렇자 시장에서는 조 회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먼저 2023년 ‘원메리츠’를 앞세워 화재와 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킨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 몇몇 회사들이 쪼개기 사장으로 기업 가치를 훼손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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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작가, 한국인 최초 LG 구겐하임 어워드 영예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1979년생)이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수상하며 세계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상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창의성 영역에서 혁신을 이끈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국제 심사단은 김아영 작가를 "전통 기법과 혁신 기술을 융합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구조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탐구하고, 예술과 기술 사이 새로운 대화를 촉진한 연결자"로 평가했다. 특히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독창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기술 중심 세상의 윤리적·정서적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시대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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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AI 시대, 고객보다 먼저 원하는 것 제시해야"
신세계그룹은 21일 서울 중구 도심 인재개발원 '신세계남산'에서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3월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선발한 신입사원들을 만나 신세계의 핵심 가치인 '고객제일' 정신의 미래형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수료식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그룹 전 계열사의 신입사원들이 참석했다. 신입사원들은 2주간의 그룹 연수를 마무리하며 '1등 고객을 위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은 마트, 백화점, 편의점, 카페, 복합쇼핑몰, 야구장 등 신세계그룹의 고객 접점 공간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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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백악관서 韓기업 투자 홍보…"80만개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민간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방문해 양국 간 전략적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끈 26명의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19~20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방문해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났다.최 회장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지난 8년간 1600억 달러(약 230조 원)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으며,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에 집중됐다"며 "이를 통해 8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그중 상당수는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라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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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방준혁 의장 연매출 4조 돌파 이끌며 글로벌 도약 가속화
방준혁 넷마블ㆍ코웨이 의장이 2024년 연간 매출 4조 3101억 원을 달성하며 렌털업계 최초 '4조 클럽'에 진입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7954억 원, 당기순이익은 5655억 원을 기록하며 모든 경영지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처음으로 연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이후 5년 만에 이룬 성과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쾌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코웨이의 성장세는 국내외 시장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력 제품과 함께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조 58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1인 가구를 겨냥한 '아이콘 정수기'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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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진용 갖춘 삼성전자 이사회가 갈 길은
삼성전자가 AI 시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사진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이사진 개편의 핵심은 반도체 전문가영입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이사 선임 안건을 오는 3월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정기 주주 총회에 상정한다. 삼성전자는 새로 선임될 사내이사로 전영현 DS부분장(부회장)과 송재혁 DS부분최고 기술책임자 겸 반도체연구소장(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이끌어왔고 송 사장은 삼성 내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 전문가로 꼽힌다. 새로 선임될 사외이사로는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이교수는 서울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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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성공사례, 美 하버드에서 배운다
고속성장으로 기업가치가 ‘쑥쑥’ 커지고있는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이번에는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 입성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은 2년 차 학생을 대상으로 올리브영의 경쟁력을 다룬 사례연구를 수업으로 진행한 것. ‘올리브영: 뷰티 혁신을창출하다(Olive Young: Formulation Beauty Innovation)’ 라는 제목으로진행된 이번 연구는 올리브영이 중소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K 뷰티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면서 한국 화장품의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이 올리브영을 주목하게 된 배경에는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과 지속적인 혁신이 자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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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 그룹 내 입지 넓어진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의 그룹 내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김 부사장은 최근 한화정밀기계에서 사명을 바꾼 한화세미텍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을 겸직한데 이어 급식업계 2위 기업이 하워홈 지분인수를 결정했다. 반도체 장비에 이어 식음료 사업에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명실상부한 승계 구도를 만들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아워홈 지분 58.62%(약 1,338만주) 인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인수 대상은 구본성 전 부회장(38.56%)과 구미현 회장(19.28%)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이다. 주당 6만 5천원, 총 8,695억원 규모의 이번 거래에서 한화호텔앤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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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오너 배당금, 정용진 늘고 신동빈 줄었다
롯데, 신세계 등 유통재벌 오너들이 경기 불황속에서도 최소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은 이마트 지분확대로 전년대비 54.4% 증가한 159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됐다. 반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배당축소를 통한 투자여력 확보라는 방침에 따라 전년보다 12.5% 감소한 284억8천만원을 받게됐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롯데지주 165억2천여만원, 롯데쇼핑 109억9천여만원, 롯데웰푸드6억원, 롯데칠성음료 3억6천여만원 등 모두 284억8천여만원의배당금을 받는다.신 회장의 올해 배당금은 전년보다 12.5% 줄어든 것이다. 신 회장은 2023년 결산에선 4개사에서 325억6천여만원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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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형제 지배력 다지고 사업영역 확대
장남 방산·조선, 차남 금융, 3남 반도체 장비.한화그룹 3형제가 지배 구조를 공공이 해나가며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그동안 방산에 집중했던 김동관 부회장은 최근 그룹 계열사 오션 지분을 인수해 조선으로 까지 영역을 넓혔고, 2남 김동원 사장은 글로벌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3남 김동선 부사장은 계열사인 한화세미텍의 미래비전 총괄을 맡아 반도체 장비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조3000억원을 투자해 한화오션 지분을 추가로 인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사회를 열고 한화임팩트파트너스(5.0%)와 한화에너지(2.3%)가 보유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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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 ‘성남 은행주공’ 현장서 수주 진두지휘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사장이 지난 4일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현장을 직접 찾아 수주활동을 진두지휘했다. 정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자로서 초고층 건축물을 비롯한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및 재무관리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건축전문가이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정사장은 공사 여건과 함께 조합에 제안한 공사 기간, 공사비, 특화설계 등의 제안내용을 다시 한번 철저하게 점검했다. 이와 함께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포스코이앤씨의 진심이 담긴 제안 내용이 조합원 한 분 한 분께 잘 전달될 수 있는 수주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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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해진, 7년만에 이사회 의장 복귀 왜?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이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하게 된 배경에는 글로벌 AI 경쟁 심화와 기술 주권에 대한 절박한 위기의식이 자리잡고 있다.이해진 의장은 2017년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로서 해외 사업 확장에 주력해왔다. 당시 의장직 사임은 경영 투명성 제고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조치로 평가받았으며, 이후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체제 하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하지만 최근 OpenAI의 ChatGPT와 중국의 딥시크(Deepseek) 등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IT 기업들의 생존 전략 수립이 시급해졌다. 특히 이해진 의장이 강조해온 '소버린(주권) AI'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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