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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글로벌 리더 비밀 모임 ‘구글 캠프’, 이재용·정의선·최태원 한국 대표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7월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구글 캠프'에 나란히 초청받아 한국 재계를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다.9일 재계에 따르면 구글 본사는 최근 한국 3대 그룹 총수들에게 구글 캠프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참석해온 유일한 한국 재계 인사로, 올해로 4년 연속 초청받았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대장을 받았으며, 정의선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구글 캠프는 2013년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회의에서 영감을 받아 설립한 초호화 비공개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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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허윤홍 대표 "AI는 선택 아닌 생존 문제"
GS건설 허윤홍 대표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설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초 경기도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AI의 적극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허 대표를 비롯해 각 사업본부장, 부문장 등 임원 및 차세대 리더 100여 명이 참석했다. 허 대표는 이 자리에서 "AI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이 흐름에 따르거나 앞서 이끄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그는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일하는 방식, 협업하는 방식, 그리고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식 전체를 바꾸는 핵심 도구"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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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은 고객” 구광모 대표, LG어워즈 통해 혁신 강조
LG가 고객 중심 경영의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9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5 LG어워즈’에서 고객가치 혁신의 성과를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을 처음 공개했다.명예의 전당은 LG어워즈 고객감동대상 수상자들의 이름과 혁신 사례를 영구히 보존하는 공간이다. LG 인화원 연암홀 로비에 마련됐으며, 지금까지 수상한 21개 과제와 총 160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올해 대상 수상자 3개 팀 31명은 행사 당일 직접 명패를 걸었다.구광모 ㈜LG 대표는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은 앞으로 LG의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며, “차별적 미래가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며, 언제나 최우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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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331억원 누적 기부, 15년 연속 배당금 전액 사회환원 실천"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2024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기부액은 약 16억원으로, 15년 연속 누적 기부액은 331억원에 달한다.박 회장은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박 회장의 기부금은 미래에셋그룹 내 공익법인을 통해 향후 인재육성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은 설립 이래 국내외 장학사업,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글로벌 문화체험단 등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두 재단의 총 누적 사회공헌사업비는 1천69억원을 기록했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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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허윤홍, 하자 제로·수주 확대 '두 마리 토끼' 잡다
GS건설이 허윤홍 대표의 강력한 현장 중심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하자 제로화와 사업 확장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국토교통부 하자판정 건수 0건 달성과 1분기 정비사업 수주 확대, 그리고 해외 고난도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까지, 현장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현장중심 품질경영으로 하자 제로화 달성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의 하자판정 조사에서 GS건설은 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발표된 2024년 3월부터 8월까지의 14건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특히 2년 전(2023년 9월~2024년 2월) 93건에 비해 하자 건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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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에 복원된 경영 철학∙∙∙SK 최종현 선대회장 '선경실록' 완성
SK그룹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활동과 철학이 담긴 13만여 건의 기록물을 디지털화한 '선경실록'을 완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창사 70주년 어록집' 제작 과정에서 옛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면서 시작됐으며, 약 2년간의 노력 끝에 최근 완료되었다. 이는 한 기업의 역사를 넘어 한국 근현대 경제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선경실록'에는 오디오·비디오 약 5,300건, 문서 3,500여 건, 사진 4,800여 건 등 총 1만7,620건, 13만1,647점의 자료가 포함됐다. 특히 최 선대회장의 음성 녹취는 오디오 테이프로만 3,530개에 달해, 하루 8시간씩 연속으로 들어도 1년 이상이 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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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의 '상남자 승계' ... ‘깜짝’ 지분 증여로 3세 경영 개막
한화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 유상증자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김승연 회장의 지분 증여라는 파격적 카드를 통해 승계 구도를 공식화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재계에서 '상남자'로 불리는 김승연 회장의 직선적인 경영 스타일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결단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발표한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이례적인 속도로 제동을 걸었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은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이 존재하는데도 왜 유상증자를 택했는지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증자 전후 한화그룹의 지분 구조 재편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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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회장, 시진핑 만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는 등 중국 내 사업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재점검했다. 이 회장은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글로벌 공상계 대표 회견'에 참석해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고위 지도부와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도 함께 참여해 한국 기업의 존재감을 높였다.이날 회동에는 전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해 주목받았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자동차 기업 수장들을 비롯해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페덱스, 블랙스톤, 스탠다드차타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아람코, 머스크, 사노피, 이케아 등 다양한 국가와 산업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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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석래 명예회장 1주기∙∙∙효성 ‘도전정신’ 기린다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별세 1주기를 맞아 효성그룹과 HS효성은 29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간소한 추모 행사를 가진다.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조석래 명예회장은 35년간 효성을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자로, 그의 삶은 기술과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신념으로 일관되었다.조 명예회장의 교육과 경력은 그의 독특한 비전을 잘 보여준다.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원래 대학교수의 길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1966년 부친 조홍제 창업주의 부름을 받고 귀국, 효성의 경영 일선에 합류했다. 동양나일론 울산공장 건설에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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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대표,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적 변화 촉구
LG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광모 ㈜LG 대표는 27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최고경영진들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혁신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LG의 78주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개최되어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되었다.이날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과 구조적 위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고경영진들은 현재 LG가 직면한 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구광모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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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ROE 10%·주주환원율 50% 달성하겠다"
신한금융그룹이 2024년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삼고 질적 성장과 혁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기업가치 제고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진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신한금융이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이익을 창출했으며, 해외 실적이 전년 대비 38.1% 증가하면서 글로벌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밸류업 계획을 선제적으로 공시하고 지속적으로 이행한 결과, 전년 대비 4%포인트 개선된 40.2%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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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주진우 회장, 노구 이끌고 컴백 왜?
사조그룹의 모태이자 핵심 계열사인 사조산업에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76)이 21년 만에 대표로 복귀했다. 사조산업은 최근 주 회장을 기존 김치곤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했으며, 변경사유는 기존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대표이사 선임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존 각자 대표였던 이창주 대표는 사임 후 그룹 계열사인 사조동아원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주 회장은 1971년 사조그룹을 창업한 고(故) 주인용 회장의 장남으로, 1979년부터 25년간 사조산업 대표를 맡아왔으며 15대·16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2004년 6월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나, 21년 만에 복귀함으로써 이사회에 직접 참여하며 그룹 내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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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회장, 배터리와 컴플라이언스 경영으로 미래 성장 기반 다진다
LG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명확한 전략을 제시했다.구광모 회장은 이날 권봉석 부회장을 통해 대독된 영업보고서 서면 인사말에서 2024년의 경영 환경을 "글로벌 통상 마찰, 지정학적 갈등, 공급망 불안정, 고물가와 고환율로 인한 불확실성이 심화된 한 해"로 평가했다.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LG는 두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첫째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이며, 둘째는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한 핵심사업 육성'이다.특히 구 회장은 배터리 사업에 대해 각별한 의지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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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삼성맨' 한종희 부회장 별세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3월 25일 6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천안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하며 자신의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입사 초기부터 탁월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사고로 주목받았으며,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 다양한 중요 보직을 거쳐 삼성전자 TV 사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했다.특히 한 부회장은 브라운관 TV부터 PDP TV, LCD TV, 3D TV, QLED TV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TV 제품 개발에 깊숙이 관여하며, 삼성전자 TV 사업을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전문성과 리더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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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잘돼야 나라도 잘된다" 이재명-이재용 회장 첫 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제1야당 대표와 국내 최대 기업 총수 간의 이번 만남은 경제 위기 속 청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 대표는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며 "지금 경제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결국 우리 역량과 의지로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두를 위한 삼성이 되시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이재용 회장은 "SSAFY는 삼성의 소프트웨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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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면에 나선 GS리테일 허서홍 대표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의 유통사업을 하는 GS리테일이 2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허서홍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통과시켰다.GS리테일 경영전면에 나서 허 대표는 그룹 오너가 4세로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다.2006년 GS홈쇼핑에 입사해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GS 미래사업팀장 등을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았고 지난해 11월 GS그룹 임원인사에서 GS리테일 대표로 선임됐다.현 총수인 허태수 회장이 건재한 만큼 후계구도를 논하기는 아직 시기상조이지만 차기 총수는 허서홍 대표를 비롯해 GS칼텍스의 허세홍 대표, GS건설의 허윤홍 대표 중 한 명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가족 합의제로 총수를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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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새 성장기틀 마련하겠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업의 본질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리 회사를 둘러싼 2025년의 경영 환경이 예년에 비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고객 관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 △제52기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총 6가지 의안이 승인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정관 사업목적에 '종합휴양업', '콘도미니엄 분양·운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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