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Who
-
[심층분석] 떼돈 버는 한국투자증권 1등 공신은 ‘두 남자’
증권업계가 기록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까지 지배주주순이익 1조6713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2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것은 국내 증권사 중 최초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9조5000억원 수준. 투자자들은 의아해한다. "이 정도 실적이면 시총이 너무 낮은 것 아닌가?"전 부문 고른 성장의 비결한국투자증권의 강점은 특정 부문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잡힌 성장이다. 2025년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어 국내 수수료가 43%, 해외 수수료가 58% 늘었다. 국내와 해외 비중은 68대 32로 해외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IB 수수료
-
삼성전자 DX부문 CTO 윤장현 사장은 누구
삼성전자가 21일 발표한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승진했다.윤장현 신임 CTO는 1968년생으로 삼성 내에서도 손꼽히는 기술 전문가다. 학위 이력만 봐도 그의 기술력을 알 수 있다.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Tech)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수준의 기초 학문과 실무 경험을 모두 갖춘 인재라는 평가다.삼성전자 경력은 2003년부터 시작된다. 이제 22년이라는 긴 시간을 삼성전자와 함께 해온 것이다. 초기에는 무선사업부 S/W Lab 책임연구원으로 입사
-
삼성전자 DX부문 사장된 노태문은 누구
모바일·가전(DX) 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노태문 사장이 정식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삼성전자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과의 '2인 대표 체제'가 됐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의 성공 신화를 쓴 장본인으로 평가받는 노태문 사장은 누구인가.포항공대서 석·박사 … 28년동안 MX사업부에 근무 노태문 사장은 1968년생으로 연세대에서 전자공학 학사를 받고 포항공대에서 전자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기술 전문가다. 199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3팀에 입사한 지 28년, 그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만 평생을 바친 정통 삼성맨이다.노 사장의 경력에서 주목할 점은 일관되게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에 몸을 담아왔다는
-
삼성전자 SAIT 신임 원장 박홍근은 누구?
삼성전자가 2026년 사장단 정기 인사를 통해 세계적 석학을 영입했다. 박홍근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SAIT(삼성종합기술원)의 신임 원장으로 선임된 것. 이는 이번 인사에서 유일한 외부 인재 영입이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 개발에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2025년 1월 1일 입사를 앞두고 있는 박 원장은 누구일까.하버드에서 25년 재직한 나노 기술 전문가박홍근 신임 원장은 1999년부터 하버드대 교수로 재직하며 화학, 물리, 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년 이상을 연구해 온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석학이다.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에 걸친 연구를 주도해 온 그의 경력은 삼성전자가 원하는 '기술 인재'의 정의를 명확
-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1년 만에 부사장 승진
농심의 오너 3세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전무(미래사업실장)가 내년 1월 1일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농심이 21일 공식 발표한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확정된 이 인사는 그룹 내에서 새로운 세대의 경영 참여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1993년생인 신상열 부사장은 농심의 창업주 신춘호 회장의 손자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를 2018년에 졸업한 후 2019년 경영기획팀 사원으로 농심에 입사했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 배경을 갖춘 차세대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초고속 승진 코스' 밟은 7년의 여정신상열 부사장의 농심 입사 이후 경력 경로는 업계에서도 유례없는 빠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입사 단
-
방한하는 아시아 최고 갑부 암바니 회장은 누구?
아시아 최고 부자로 불리는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이달 25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장남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과 함께 한국을 찾는 그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의 만찬을 통해 양사 간 미래 사업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순자산 1천200억달러(약 166조원)를 보유한 암바니 회장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호 12위이자 아시아 최고의 부자다. 그의 방한은 단순한 기업인의 방문을 넘어 글로벌 통신·기술 시장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협력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가난한 환경에서 아시아 최대 재벌로: 암바니 가문의 성공기디루바이부터 무케시까지, 3세대 재벌의 계보무케
-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8주기 추도식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8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이 예년처럼 올해도 시간을 달리하며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그의 가족들이 가장 먼저 선영을 찾았다. 이재현 회장은 부인 김희재 여사와 함께 오전 9시 20분경 아들 이선호 CJ미래기획실장 부부,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부부 등과 함께 선영에 40여 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기렸다. 이재현 회장은 추도식과 별도로 호암이 생전에 살았던 서울 중구의 고택에서 저녁에 고인의 제사를 지낼 예정이다.삼성 측 인사들은 오전 10시 40분경 선
-
CJ그룹 이선호 실장, 영향력 커졌다
CJ그룹이 18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여성인재와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시 대응하고 그룹의 중기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특히 이번 개편에서 주목할 점은 지주사의 핵심 기능을 명확히 재정의했다는 것이다. CJ그룹은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견고화, 미래전략, 전략적 사업지원, 인재·문화혁신 등 4대 영역으로 지주사의 기능을 구분하고, 유사하고 인접한 조직들을 '그룹' 단위로 통합 재편했다.유사 조직 그룹 단위로 통합 재편CJ그룹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미래기획실
-
신세계 정용진 회장의 깐부 트럼프 주니어는?
신세계 정용진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15년 우정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불리는 그는 누구이며, 정용진 회장과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도널드 트럼프 주니어(1977년 생)는 트럼프 그룹의 수석부회장으로 부동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2017년 아버지의 대통령 취임과 함께 동생 에릭과 함께 트럼프 기업의 사장으로 임명되었다.대선과정서 인터넷 우파 진영에 큰 영향력트럼프 주니어는 유럽과 중동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극우 보수주의(MAGA) 진영의 핵심 인
-
임종룡 회장의 ‘勇退’를 권하며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 회장은 종합금융그룹 완성과 3조원대 순이익 회복을 내세우며 내심 연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언론도 아직 까지는 연임에 대해 우호적인 듯하다.임 회장의 경력은 화려하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총리실 실장을 역임했고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거쳐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2023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되어 3년 가까이 그룹을 이끌어 왔다. 이러한 이력을 정권에 따라 조명해보면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실 실장, 박근혜 정부에서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금융위원회 위원장, 윤석열 정부에서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올랐다. 실현
-
‘노소영 측근’ 유튜버, 허위사실 유포 징역 1년 구형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그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를 대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 사건이 법정에서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갔다. 검찰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에게 실형을 구형하며 가짜뉴스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 서영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박모(7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 측은 "가짜뉴스를 배포한 책임이 명백하고, 피해자 측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실형 구형의 이유를 설명했다.박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는 지난 7월 박씨를 불구속 기소
-
기업 총수 7인이 대통령실에서 나눈 대화는?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은 한국 경제의 심장이 모인 자리로 변모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총수 7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휴일을 반납하고 진행된 이 만남의 주제는 명확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속 조치와 국내 투자 확대 방안이었다.한미 관세협상, 민관 '원팀' 협력의 결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기업인들을 향해 "지금까지 정부와 기업이 이렇게 합이 잘 맞아서 공동 대응을 한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고 강조하며 "전적으로 기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이 대통령의 발언은 협상 과정에서 기업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
'신뢰 회복-AI 성장' 이중과제 맡을 KT 새 리더는?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공개 모집이 지난 16일 오후 6시를 기해 마감되면서 통신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후보군 취합작업에 착수했다. 업계에서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 사내 후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최종 20여명에 이르는 후보 인물들이 모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공모는 무단 소액결제 사건으로 촉발된 것으로, 8월 해킹 사고 이전까지 김영섭 현 대표의 연임 가능성은 높게 평가되었다. 2023년 8월 취임 후 그는 구조조정과 AI 중심의 사업 모델 변환을 주도했으며, 올 2분기에는 상장 이후 첫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
삼양식품 3세 전병우 ‘불닭’ 성공 힘입어 기업승계 ‘성큼’
삼양식품의 오너 3세인 전병우 운영최고책임자(COO)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지난 2023년 10월 상무로 승진한 지 2년 만의 승격으로, 삼양라운드스퀘어가 17일 발표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확정됐다. 이번 인사는 그룹의 세대 교체 강화와 오너 책임경영 체제 구축의 의지를 드러내는 인사로 해석된다. 25세 부장 입사 후 초고속 승진1994년생인 전병우 신임 전무는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손이다. 오너 3세이지만 실무 중심의 경력 개발을 추진해 왔다. 전 신임 전무는 2019년 25세의 나이로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입사한 뒤 빠른 승진을 거쳤다. 입사 1년 만인 2020년 이사로 올라
-
이재용·정의선·김동관, UAE 총출동 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인 약 15명이 오는 19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이번 방문의 배경은 지난 10월 31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자와 만나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분야로 확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두 지도자는 국방·방산·투자·에너지 등 분야와 함께 인공지능(AI)을 비롯
-
나이키코리아 신임 대표 '체이스 테일러'는?
디지털 커머스와 글로벌 브랜드 전략의 석학이 한국 시장을 맡다. 나이키코리아는 최근 체이스 테일러(Chase Taylor)를 신임 대표로 정식 선임했다. 15년 이상 나이키 내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여러 시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그는 한국을 나이키의 새로운 성장의 장으로 보고 있다.나이키의 15년 경력을 이끈 디지털 개혁가체이스 테일러 대표는 나이키에서 약 15년간 축적한 경력으로 '디지털 전환의 주역'으로 불린다. 그는 나이키 디지털 마케팅 코디네이터로 경력을 시작한 이후 점진적으로 역할을 확대해왔다. 북미 마켓플레이스 선임 이사로서는 나이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주요 채널 전반에서 브랜드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
-
삼성전자 M&A팀 주도할 안중현 사장은?
삼성전자가 지난주 상설 조직으로 격상시킨 사업지원실 산하에 인수합병(M&A)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을 이끌 팀장으로 지명된 인물이 바로 안중현 사장이다. 1986년 입사해 무려 39년을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그는 사업기획 그룹 출신으로, 삼성 그룹 내에서 '빅딜 전문가'로 불리는 인물이다.안 사장이 맡은 M&A팀은 단순한 부서가 아니다. 기존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시절에도 M&A 담당 인력은 있었지만, 이를 정규 조직인 전담 팀으로 독립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삼성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에서도 M&A는 별도 팀이 아닌 전략팀이 담당했었다. 따라서 M&A팀의 신설은 삼성전자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