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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50조 시대를 준비한다", ④신한은행, 15년 연속 1위의 혁신으로 주도권 강화

디지털 혁신과 차별화 전략으로 퇴직연금 시장 주도권 강화

2025-09-10 12:03:35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15년 연속 적립금 1위라는 압도적 지위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6월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47조 7,269억원, 가입자 수 155만명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적립금 50조원 돌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계열사 실적을 제외하고도 전체 업권 1위 사업자로서 시장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규모의 우위가 아닌 실질적인 경쟁력에서 나온 결과로 해석된다.

변화하는 경쟁환경에 대한 신한은행의 대응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8월부터 1억 이상 퇴직금 IRP 비대면 신규계좌 수수료를 면제하며 경쟁은행보다 선제적으로 가격경쟁력을 회복했다. 이는 증권사의 머니무브(자금이동) 현상에 대응하고 변화하는 경쟁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정부의 퇴직연금 제도 개편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저성장에 따른 수익률 개선을 위해 각국 정부가 추진하는 디폴트옵션 도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올해 디폴트옵션을 변경했다. 계약형 퇴직연금 시장
의 퍼스트 무버로서 향후 퇴직연금 인하우스 상품전략을 통해 디폴트옵션 수익률 1등 사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 통해 2025년 ETF 적립금 증가율 약 130%

디지털 혁신 역시 신한은행의 핵심 차별화 요소다. 올해 초 업계 최고수준으로 퇴직연금 디지털 플랫폼인 'SOL나의 퇴직연금'을 고도화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산관리 Agent'를 개발 중이다. 내년 '뉴 슈퍼SOL' 개선 시에는 디지털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UI/UX 개선으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디지털 혁신의 성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SOL나의 퇴직연금' 고도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을 뿐 아니라 은행권 ETF 순증 연간 1위를 차지하는 마케팅 효과도 거뒀다. DC 가입자를 위해 은행권 최다인 216개 ETF를 라인업하고, 올해 1월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이를 통해 비대면 ETF 매수 고도화 및 거래 접근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개선한 결과, 2025년 ETF 적립금 증가율이 약 130%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 시장 공략에서도 차별화된 접근을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 도입 20년이 되는 올해 저조한 중소기업 퇴직연금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신한은행이 2월 11일 고용노동부에 제안한 '협약보증 융자지원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신보기금, 금융위, 금감원 등 유관부서 협의를 거쳐 5월 2일 정부와 은행권이 2,837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퇴직연금 협약보증 대출 사업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에 따른 '자금부족' 해소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가입률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도입 중소기업 시장 선점뿐 아니라 국내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따뜻한 금융으로 중기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객 서비스 차별화도 주목할 만하다. 업계 최초로 고객관리센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시장 트렌드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본점에서 안내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고객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지원하는 전문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한 퇴직연금 상담플라자를 통해 사전 상담예약을 기반으로 전문 자산관리 및 은퇴설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고자산 고객에게는 전문인력이 직접 방문해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7월부터는 정규 상담시간에 상담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굿 이브닝 서비스'를 도입하여 퇴근 후 예약 고객에게 아웃바운드 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분산투자 수요 증가에도 대응하고 있다. 향후 연금투자자들의 글로벌투자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해외 투자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만큼 은행 내 전문가를 통해 '비예금상품위원회'를 거쳐 글로벌 섹터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품리스크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

신규 사업 발굴에서도 적극적이다. 재직 중 퇴직연금 가입 기업체의 사원복지연금과 단체IRP 가입이나 설명회, 상담부스를 활용한 Workplace WM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연금을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특히 '신한 SOL메이트'라는 신한금융그룹 시니어 특화 브랜드를 새롭게 출범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잠재 시니어 고객인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재직 중 그룹사의 금융·비금융 시니어혜택을 제공하고 은퇴 후 메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숫자로도 입증되고 있다. 상품제공수수료가 금지된 최근 2년간 DB 수익률 1위 은행이며, 공공기관 등 입찰방식을 사용하는 기업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또한 공기업 주간사를 가장 많이 하는 퇴직연금 전문성 1위 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의 전망도 밝다.
신한은행은 가격경쟁력 회복으로 적립금 규모의 경제를 달성함에 따라 전체 업권 1위 사업자의 시장지위는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머니무브에 대응하기 위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은행 선도사업자로서 시장지위를 더욱 견고히 해, 향후 은퇴 후 집 가까이 있는 연금사업자로서 은퇴고객을 메인화해 지속가능한 사업모델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별기고
신한은행 퇴직연금솔루션부 배상현 부장.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은행 퇴직연금솔루션부 배상현 부장.


디지털 혁신으로 열어가는 퇴직연금 새 시대


신한은행이 15년 연속 퇴직연금 적립금 1위를 달성하며 47조 7천억원, 가입자 155만명이라는 압도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50조원 돌파를 앞둔 지금, 우리는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닌 질적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디지털 혁신이다. 'SOL나의 퇴직연금' 플랫폼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산관리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그 결과 은행권 ETF 순증 1위를 달성하며 ETF 적립금이 1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16개 ETF 라인업과 비대면 거래 접근성 개선이 주효했다.

제도 개편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인 디폴트옵션 도입에 발맞춰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8월부터 1억 이상 IRP 비대면 신규계좌 수수료를 면제해 가격경쟁력을 회복했다.

중소기업 시장 확대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월 고용노동부에 제안한 '협약보증 융자지원사업'이 5월 2,837억원 규모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결실을 맺었다.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 자금 부족 해소와 가입률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서비스 차별화도 지속하고 있다. 업계 최초 고객관리센터 운영, 퇴직연금 상담플라자, 고자산 고객 대상 방문 컨설팅에 이어 7월부터는 '굿 이브닝 서비스'를 도입해 퇴근 후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도 착실하다. '신한 SOL메이트' 시니어 특화 브랜드를 출범하고, Workplace WM 서비스를 통해 기업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SG 투자상품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우리는 전문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연금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고객에게 답을 찾는다는 원칙 하에 수익률 향상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며,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 강화에 앞장서겠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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