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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재구성] 조현범 회장, 횡령·배임 징역 2년 확정
조현범(54) 한국앤컴퍼니 회장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8일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조 회장 측과 검찰이 모두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측 손을 모두 들어주지 않았다.재판부는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업무상배임죄의 임무위배행위 및 고의, 재산상 손해액 산정, 배임수재죄의 제3자, 수재행위 및 부정한 청탁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로써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에서 시작돼 3년 넘게 이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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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섭 일동제약 회장 "무엇을 지키고, 바꿀지 치열하게 고민하자”
일동제약그룹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단순한 회고가 아닌 강한 현실 인식과 함께 미래를 다짐했다. 윤웅섭 회장이 기념식에서 ‘생존의 문제’를 명시적으로 언급하며 강도 높은 혁신을 강조한 것은 국내 제약사들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85년 역사, 진정성에서 시작된 기업일동제약그룹은 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8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윤웅섭 회장은 기념사에서 회사의 출발점을 강조했다. "사람을 위하는 좋은 약을 만들고자 했던 진정성에서 출발한 회사"라는 표현으로, 창립 초심이 현재의 일동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됐음을 밝혔다. 85년간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이 오늘의 위치를 가능하게 했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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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박민우 사장, 로봇-자율주행 총괄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과 자율주행이라는 두 미래 기술을 한 지붕 아래 모은다. 다음 달부터 로보틱스랩이 첨단차플랫폼(AVP) 본부 산하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핵심축인 박민우 사장이 로보틱스랩장까지 겸임하게 되는 것이다.박민우 사장은 글로벌 자율주행 업계를 대표하는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 재직 시절에는 비전 기반 오토파일럿 개발을 선도했으며, 엔비디아로 옮긴 후에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각국의 규제 환경과 도로 상황을 충족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그의 입사 이후 로보틱스, 인공지능(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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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 AI로 경영문화 ‘확’ 바꾼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신년사 제작부터 제조 현장까지 모든 영역에 AI를 직접 도입하며 조직 전체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인공지능(AI)을 단순한 경영 도구가 아닌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 시키고 있는 것이다. AI 경영의 신호탄, 신년사가 바꾼다올해 초 구 회장은 신년사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를 임직원 교육의 장으로 활용했다. 주요 경영 키워드를 AI에 입력하고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을 직접 공유함으로써 AI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이해와 활용의 필요성을 심어주려 한 것이다.그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저부가가치 업무는 AI에 맡기고, 임직원들은 핵심 가치에 집중하라." 이는 단순히 업무 효율화를 넘어, AI와 인간이 어떻게 협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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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2기, 출발부터 ‘삐꺽’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2기 경영이 본격화되는 올 첫 분기부터 '위기'가 터져 나왔다. 2026년 1분기 우리금융지주가 순이익 6천38억원으로 5대 금융지주 중 5위에 밀려났고,우리은행도 순이익 5천312억원으로 시중은행 5위로 추락했다.더 충격적인 것은 실적의 방향이다. 우리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역성장, 우리은행은 16.2% 역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농협금융은 순이익 8천688억원으로 21.7% 성장하며 우리금융을 2천650억원 차이로 제쳤다. 우리금융이 1기에 증권·보험 부문을 인수하며 종합금융그룹의 외형을 갖춘 후, 2기에 '실질 성과'를 내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역성장으로 시작하며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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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과 첫 해외 현장경영 펼친 롯데 신동빈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베트남에서 올해 첫 해외 현장경영을 펼쳤다.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하노이에 체류하며 3박 4일 일정으로 주요 사업장 시찰과 현지 지도자 면담을 통해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재확인했다.베트남 진출 30년, 'K리테일' 성공 모델 검증신 회장은 지난 23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들어섰다.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동행한 이 자리에서 회장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계열사의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2023년 9월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이 역량을 모아 만든 대형 복합몰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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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K-원전 해외 진출 고군분투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며 K-원전의 해외 영토 확장에 직접 나섰다. 한국의 원전 기술을 베트남에 알리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인 동시에, 우리나라 원전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기업 PTSC, PETROCONs와 체결한 업무협약은 단순한 협력 선언에 그치지 않는다. PTSC와 PETROCONs는 모두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의 자회사로, 베트남 중부 닌투언 원전 2호기 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핵심 기관들이다. 이들과의 협력 체계 구축은 곧 닌투언 2호기 사업 참여를 위한 현실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다.17조 원 대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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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인적 분할 앞두고 테크·라이프 사업 집중
한화 3남 김동선 부사장이 건설부문 해외사업을 담당하던 자리에서 물러난다. 약 2년여 동안 맡아온 본부장직을 내려놓은 그가 집중하려는 곳은 인적 분할을 앞둔 테크·라이프 사업이다. 한화가 추진 중인 사업 재편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되는 셈이다.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직을 떠났다.본부장으로 2024년 1월 선임된 지 약 2년여 만의 일이다. 다만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비전 등을 총괄하는 미래비전총괄(부사장급) 직책은 유지하게 된다.7월 인적 분할 완료 목표김 부사장은 건설부문을 떠나 신설 예정인 테크·라이프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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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오너 주식재산가 급증
반도체 양강(兩强)회사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주식재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자사 주식만으로 10억원대 자산가 반열에 오른 비(非)오너 임원이 불과 6개월 만에 5배 이상 급증했다.한국CXO연구소가 22일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1일 기준 양사 비오너 임원 중 주식평가액이 10억원을 넘는 인원은 총 1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31명에서 142명이 늘어난 것으로, 6개월 만에 5.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식재산 100억원대 클럽 회원도 3명 탄생했다.삼성 113명-하이닉스 60명 10억 문턱 넘어두 회사별로 보면 삼성전자에서 113명, SK하이닉스에서 60명이 10억원 문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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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존 터너스 체제의 애플 … 삼성전자와 AI폰 전쟁 본격화
애플의 경영권 교체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인가. 애플의 '팀 쿡 시대'가 15년 만에 막을 내리면서 차기 수장으로 낙점된 존 터너스(50) 수석부사장(SVP)과 그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9월 1일부터 '애플호'를 이끌게 된 터너스 부사장은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 개발을 이끈 하드웨어 전문가로, 쿡 CEO가 스티브 잡스 창업자로부터 CEO 직을 물려받았을 때와 비슷한 나이에 지휘봉을 잡게 됐다.터너스를 선택한 것은 단순한 경영진 교체를 넘어 애플의 미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인사다. 25년간 애플에서 아이패드, 에어팟, 최근 아이폰 모델 등 하드웨어 개발을 감독해온 터너스를 선택한 것은 AI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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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모디 총리와 8년 전 약속 지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8년 델리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로부터 언질받은 한 마디가 8년만에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당시 모디 총리는 정 회장(당시 부회장)에게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의 필요성을 직접 제안했다. 정 회장은 이 제안에 공감하며 인도 시장에 특화된 신규 모빌리티 개발을 지시했다.총리가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 이동수단 직접 제안정 회장은 이후 인도를 직접 챙겼다. 2024년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IPO) 당시 모디 총리와 재회한 자리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신규 이동 수단 디자인 방향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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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 대표가 대통령 순방 동행 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SK 등 주요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국빈 방문급 행사에 게임업체 CEO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나란히 초청된 것은 이례적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주최 경제인 초청 오찬에서 모디 총리가 크래프톤의 게임을 HD현대의 조선, 삼성의 디스플레이, 네이버의 디지털, GS의 청정에너지와 함께 별도로 언급하며 "앞으로 잘해 보자"고 강조한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게임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기존의 핵심 거래국이었던 중국에 이어 신흥 게임시장으로 각광받는 인도를 전략적으로 공략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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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 "부산공장 亞 생산 허브 도약”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이 한국 부임 이후 처음 공개한 신차 로드맵에서 2027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출시와 2028년 부산공장 전기차 생산이라는 두 축을 강조했다. 르노 그룹의 중기 전략인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의 한국 시장 실현 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앞으로 3년 동안 한국이 르노의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시사한다.파리 사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르노코리아의 중장기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퓨처레디 전략 아래 2028년 부산공장에서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 생산, 2027년 SDV 출시 및 AIDV(인공지능 정의 차량)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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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부회장 등극 김민현 미션은?
한미반도체 김민현 부회장이 30년 경력의 기술 리더십을 경영 리더십으로 확대할 무대에 올랐다. 곽동신 회장이 2024년 12월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지 1년 4개월여 만에 비워진 부회장직이 채워진 것이다. 곽 회장의 체질 개선 경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급변하는 경쟁 구도 속에서 한미반도체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하는 역할이 김 부회장에게 주어졌다.30년 기술 리더, 부회장 반열에 오르다한미반도체는 14일 김민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의 승진은 회사 내 구조 개편의 신호다. 곽동신 회장이 지난 2024년 연말 인사를 통해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1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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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CJ제일제당, 문제 해결형 리더 김찬호 투입
CJ제일제당은 13일 법무·컴플라이언스·홍보 등 대외 기능을 통합하는 구조 개편과 함께 김찬호 전 CJ푸드빌 대표를 신임 전략지원부문 대표로 낙점했다. 흩어져 있던 대외 업무를 일원화해 전사 차원에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행력을 높이려는 조치인 동시에, 위기 대응 체계 강화의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인사다.분산된 대외 기능 일원화 리스크 체계적 관리CJ제일제당은 그간 바이오와 식품 중심의 사업부문 체제로 운영되며 법무, 컴플라이언스, 홍보, 대관 등 대외 기능이 각 부문에 분산돼 있었다. 이번 개편은 흩어져 있던 대외 업무를 일원화해 전사 차원에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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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로봇과 수소' 가 현대차 미래 성장 축”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을 미래 성장의 핵심축으로 재차 강조하며 경영 비전을 명확히 했다. 세마포와의 인터뷰에서 정 회장은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8년까지 미국에 260억달러(약 39조원)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인간 중심 AI, 현대차의 진화 전략정의선 회장은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는 모빌리티를 넘어서는 현대차그룹의 진화에 핵심적인 요소"라며 "우리는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을 통해 이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CES에서 발표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전략을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다.현대차그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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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탐구 ⑪ CJ그룹] 바이오에서 K뷰티까지, CJ 미래 찾는 7인의 수장들
2026년 4월, CJ그룹은 인사의 계절이 아닌 실행의 계절 한가운데 서 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CEO 인사와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한 CJ그룹은 올해 들어 새로운 얼굴을 세우는 대신, 이미 자리 잡은 수장들에게 성과로 답하라는 주문을 내렸다. 식품·바이오의 수익성 반등, 물류의 글로벌 체질 전환, 콘텐츠·커머스의 재도약, 뷰티·헬스의 해외 확장까지 계열사마다 과제는 다르지만 공통분모는 하나다. 전문경영인 CEO 체제의 집행력이 곧 CJ그룹의 내일을 결정한다는 것이다.2026년 4월 10일 현재 CJ그룹 주요 계열사를 이끄는 C레벨 전문경영인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누구이며 어떤 과제를 안고 있는지 살펴본다.윤석환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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