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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방미 경제사절단 합류한 까닭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전략광물 중요성 부각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회장 등 주요 대기업집단 수장들이 대거 참여한다.이는 미국 정부가 핵심광물 공급망의 '탈중국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고려아연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6월 안티모니 20톤을 미국에 처음 수출하는 등 전략광물 분야에서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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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빌 게이츠와 차세대 에너지 시장 선점 나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미래 에너지 기술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만남은 SK그룹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세계적 기술 혁신가와 손을 잡은 것으로, 향후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서울에서 펼쳐진 에너지 미래 청사진지난 21일 저녁,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만찬은 단순한 비즈니스 미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생태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자리였다. 최태원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SK가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과 상업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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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AI·SDV 융합으로 모빌리티 혁신 가속”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로부터 100주년 기념상을 수상하며 그룹의 미래 비전과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1925년 창간된 오토모티브 뉴스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중국 등에서 발간되는 자동차 전문 매체로,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비전·혁신·리더십'을 기준으로 세계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및 가문을 선정해 기념상을 수여했다.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 등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고객 중심 경영철학, 창업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정의선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로 '고객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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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K-푸드·K-컬처 美시장 공략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5일 워싱턴DC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K-푸드와 K-컬처 분야에서 한미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는 미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설정한 CJ그룹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행보로 평가된다.미국 시장은 글로벌 전략 핵심 거점이 회장은 K푸드와 컬처, 콘텐츠, 뷰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의 미국 진출 전략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식품 공략에 성공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 라이신과 핵산(조미소재)가 이미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식품 브랜드 '비비고'가 K푸드 바람을 일으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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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RSU 수령 취소, 정정공시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서경배 회장과의 RSU(양도제한조건부 주식) 지급약정을 공시에서 누락시켜 공정거래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공시의무 위반으로 판단하고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정공시로 드러난 'RSU 누락' 사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대규모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정정하며 서경배 회장과 RSU 지급약정을 체결했다는 내용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이전 공시에서 해당 내용이 완전히 빠져있었음을 의미한다.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현재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보통주 52.96%, 우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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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교촌치킨 출신 윤진호 전략담당 영입 왜?
한화갤러리아가 식음료(F&B)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외식업계 베테랑을 영입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올 2분기 윤진호 전 교촌에프앤비 대표를 전략담당 임원(실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발표했다.이번 영입은 백화점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F&B 신사업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와 자체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론칭 등을 통해 F&B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적극 나섰으나 ‘파이브가이즈’의 경우 M&A 시장에 나오는 등 다변화 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 외식업계 잔뼈가 굵은 전문가 영입윤 실장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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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사장이 또 다시 ‘서든데스’ 언급한 까닭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이 변화하지 않으면 '서든 데스'(돌연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동시에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의 독보적 지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9년 전 최태원 회장 경고 현실화곽 사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 이천포럼'에서 9년 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언급했던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갑작스런 죽음(서든데스)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던 발언을 언급했다. 최태원 회장은 2016년 확대경영회의에서 처음 '서든데스' 개념을 제기했으며, 이후 2023년에 다시 한 번 이 용어를 사용해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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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대표 내정된 한성일은 누구?
차백신연구소(261780)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에서 20년 이상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주도해 온 한성일 연구개발본부장(R&D 부문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성일 부사장은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차백신연구소는 최첨단 기술력을 갖춘 생명공학 기업으로 백신 및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차병원 그룹의 계열사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백신 및 진단시약 개발업체 두비엘이 전신으로, 2021년 10월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한성일 대표는 구조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힌다. 고려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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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억 vs 26억, 금융업계 CEO 중 상반기 보수 1위는?
금융업계 최고경영자들의 상반기 보수 현황이 공개되면서 업종 간, 그리고 개인 간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특히 퇴직금이 포함된 보험업계와 카드업계 사이에는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16일 각 금융회사의 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올해 3월 퇴임한 조용일 전 현대해상 대표가 상반기 총 73억 3,300만원을 수령하며 금융업계 전체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기록했다. 이는 급여 1억 3,200만원, 상여 4억 3,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7억 5,500만원에 퇴직소득 40억 1,500만원이 더해진 결과다.주목할 점은 퇴직소득이 전체 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는 조 전 대표가 현대해상에서 쌓아온 장기간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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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프로젝트' 진두지휘 홍민택 CPO는?
최근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에 선임된 홍민택. 1982년생인 홍 CPO는 삼성전자와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를 거친 '서비스 최적화' 전문가다.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 학사·석사 학위를, 프랑스 경영전문대학원 인시아드(INSEAD)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그의 핀테크 여정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삼성전자에 몸 담으면서 시작됐고 2017년 비바리퍼블리카에 합류해 토스 프로덕트 리드로 근무했다. 당시 토스의 다양한 서비스들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토스뱅크를 강자로 키운 경영 능력토스뱅크는 그의 지휘 아래 출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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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논란 하이닉스 곽노정, 13년 전 광고로 '상생 메시지' 전달
창사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13년 전 광고를 언급하며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12일 사내 소통 행사 '더(The) 소통'에서 2011년 방영됐던 TV 광고 '오래가고 좋은 회사, 하이닉스'를 언급하며 "구성원들이 꾸준히 성과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노사간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13년 전 광고에 담긴 의미곽 대표가 언급한 2011년 광고는 '오래가고 좋은 회사'라는 경영이념을 주제로 2001년 사명 변경 이후 첫 기업 광고 캠페인으로 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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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귀국 … 4000억 IPO 사기의혹 수사 급물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11일 미국 체류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 금융당국, 국세청이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귀국 후 즉시 수사 협조 의지 표명하이브는 12일 "방 의장의 귀국이 맞다"며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방 의장 측은 사전에 경찰과 귀국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사기관은 그동안 확보하지 못했던 방 의장의 휴대폰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서울경찰청은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거래소를 1차 압수수색했고,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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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 직접 현장으로…"구성원 안전이 경영 1순위"
무더운 여름철, CEO가 직접 현장으로 나섰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최근 잇따라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직접 챙기며 '안전 우선 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이 대표는 현장 방문에서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성원들"이라며 "구성원들이 안전한 업무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영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구호가 아닌, 직접 발로 뛰는 리더십으로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이 대표의 현장 행보는 구체적이고 세심했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앤 리조트 사업장에서는 관제실, 기계실, 주방 등 직원들의 실제 근무 공간을 꼼꼼히 둘러보며 안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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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CEO, 드디어 평균연령 50대로 진입
국내 대기업들의 세대교체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급변하는 디지털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젊은 리더십을 앞세워 조직 혁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2일 발표한 '2025년 국내 500대 기업 CEO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매출 기준 500대 기업(실제 조사 369개 기업) CEO의 평균 연령이 59.8세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61.1세, 2024년 60.3세에 이어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처음으로 60세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주목할 만한 세대교체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올해 초 한철규(63) 전 대표에서 한경록(46) 대표로 바뀌었다. 한경록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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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공정위 HS효성 솜방망이 처분 ‘주목’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계열사 신고 누락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위기 상황에서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관련된 IMS모빌리티에 3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가성 투자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건희 특검은 이 같은 투자 후 공정위가 조 부회장에게 가벼운 ‘경고’ 처분만 내린 점에 주목하고 있다. 내부 고발과 차명 소유 의혹조현상 부회장의 위기는 2022년 연말부터 시작됐다. 당시 HS효성 전 임직원 A씨가 뉴스타파에 찾아와 18년간 조 부회장의 '오른팔'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비리를 폭로했다. A씨는 조현상 부회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효성그룹의 수입차 사업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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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6년 ‘SK실트론 논란’ 완전 종결
2019년부터 시작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실트론 사익편취 의혹이 6년여 만에 완전히 해소됐다. 검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가 LG실트론(현 SK실트론)지분 취득 과정에서 사익을 편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11일 확인됐다. 이에 앞서 대법원은 지난 6월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지주회사 SK㈜에 부과한 과징금 및 시정명령을 최종 취소했다.사건의 전말과 경과이번 사건의 발단은 2017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SK그룹 산하 투자 전문 지주회사 SK㈜는 당시 LG가 보유하던 반도체 웨이퍼 생산업체 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 51%를 인수했다. 같은 해 4월, SK㈜는 나머지 49% 중 19.6%만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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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부회장 취임 3년, ’한국형 록히드마틴’ 만들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오는 8월 말로 취임 3주년을 맞는다. 단 3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가 이뤄낸 변화는 한화그룹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과거 '김승연 회장의 장남'이라는 수식어에 머물렀던 그는 이제 명실상부한 차세대 총수로서 한화를 '한국형 록히드마틴'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시총 120조원, 재계 판도를 뒤바꾸다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그룹의 기업가치 급상승이다. 한화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43조5000억원에서 올해 8월 초 120조7000억원으로 177.5% 증가했다. 이로써 한화는 삼성과 SK, 현대차, LG에 이어 그룹 시총 톱5에 진입했다.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30.6%를 5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한화자산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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