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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허윤홍, 하자 제로·수주 확대 '두 마리 토끼' 잡다
GS건설이 허윤홍 대표의 강력한 현장 중심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하자 제로화와 사업 확장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국토교통부 하자판정 건수 0건 달성과 1분기 정비사업 수주 확대, 그리고 해외 고난도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까지, 현장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현장중심 품질경영으로 하자 제로화 달성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의 하자판정 조사에서 GS건설은 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발표된 2024년 3월부터 8월까지의 14건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특히 2년 전(2023년 9월~2024년 2월) 93건에 비해 하자 건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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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의 '상남자 승계' ... ‘깜짝’ 지분 증여로 3세 경영 개막
한화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 유상증자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김승연 회장의 지분 증여라는 파격적 카드를 통해 승계 구도를 공식화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재계에서 '상남자'로 불리는 김승연 회장의 직선적인 경영 스타일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결단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발표한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이례적인 속도로 제동을 걸었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은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이 존재하는데도 왜 유상증자를 택했는지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증자 전후 한화그룹의 지분 구조 재편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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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회장, 시진핑 만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는 등 중국 내 사업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재점검했다. 이 회장은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글로벌 공상계 대표 회견'에 참석해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고위 지도부와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도 함께 참여해 한국 기업의 존재감을 높였다.이날 회동에는 전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해 주목받았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자동차 기업 수장들을 비롯해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페덱스, 블랙스톤, 스탠다드차타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아람코, 머스크, 사노피, 이케아 등 다양한 국가와 산업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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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대표,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적 변화 촉구
LG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광모 ㈜LG 대표는 27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최고경영진들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혁신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LG의 78주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개최되어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되었다.이날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과 구조적 위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고경영진들은 현재 LG가 직면한 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구광모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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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ROE 10%·주주환원율 50% 달성하겠다"
신한금융그룹이 2024년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삼고 질적 성장과 혁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기업가치 제고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진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신한금융이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이익을 창출했으며, 해외 실적이 전년 대비 38.1% 증가하면서 글로벌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밸류업 계획을 선제적으로 공시하고 지속적으로 이행한 결과, 전년 대비 4%포인트 개선된 40.2%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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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주진우 회장, 노구 이끌고 컴백 왜?
사조그룹의 모태이자 핵심 계열사인 사조산업에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76)이 21년 만에 대표로 복귀했다. 사조산업은 최근 주 회장을 기존 김치곤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했으며, 변경사유는 기존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대표이사 선임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존 각자 대표였던 이창주 대표는 사임 후 그룹 계열사인 사조동아원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주 회장은 1971년 사조그룹을 창업한 고(故) 주인용 회장의 장남으로, 1979년부터 25년간 사조산업 대표를 맡아왔으며 15대·16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2004년 6월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나, 21년 만에 복귀함으로써 이사회에 직접 참여하며 그룹 내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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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회장, 배터리와 컴플라이언스 경영으로 미래 성장 기반 다진다
LG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명확한 전략을 제시했다.구광모 회장은 이날 권봉석 부회장을 통해 대독된 영업보고서 서면 인사말에서 2024년의 경영 환경을 "글로벌 통상 마찰, 지정학적 갈등, 공급망 불안정, 고물가와 고환율로 인한 불확실성이 심화된 한 해"로 평가했다.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LG는 두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첫째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이며, 둘째는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한 핵심사업 육성'이다.특히 구 회장은 배터리 사업에 대해 각별한 의지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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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삼성맨' 한종희 부회장 별세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3월 25일 6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천안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하며 자신의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입사 초기부터 탁월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사고로 주목받았으며,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 다양한 중요 보직을 거쳐 삼성전자 TV 사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했다.특히 한 부회장은 브라운관 TV부터 PDP TV, LCD TV, 3D TV, QLED TV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TV 제품 개발에 깊숙이 관여하며, 삼성전자 TV 사업을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전문성과 리더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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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잘돼야 나라도 잘된다" 이재명-이재용 회장 첫 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제1야당 대표와 국내 최대 기업 총수 간의 이번 만남은 경제 위기 속 청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 대표는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며 "지금 경제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결국 우리 역량과 의지로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두를 위한 삼성이 되시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이재용 회장은 "SSAFY는 삼성의 소프트웨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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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면에 나선 GS리테일 허서홍 대표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의 유통사업을 하는 GS리테일이 2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허서홍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통과시켰다.GS리테일 경영전면에 나서 허 대표는 그룹 오너가 4세로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다.2006년 GS홈쇼핑에 입사해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GS 미래사업팀장 등을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았고 지난해 11월 GS그룹 임원인사에서 GS리테일 대표로 선임됐다.현 총수인 허태수 회장이 건재한 만큼 후계구도를 논하기는 아직 시기상조이지만 차기 총수는 허서홍 대표를 비롯해 GS칼텍스의 허세홍 대표, GS건설의 허윤홍 대표 중 한 명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가족 합의제로 총수를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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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새 성장기틀 마련하겠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업의 본질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리 회사를 둘러싼 2025년의 경영 환경이 예년에 비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고객 관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 △제52기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총 6가지 의안이 승인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정관 사업목적에 '종합휴양업', '콘도미니엄 분양·운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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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 유준원 대표, 4,000대 맞춤형 휠체어로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다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이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 맞춤형 전동 휠체어가 4,000대에 육박하며 아동·청소년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동권 증진을 넘어 신체적·정서적 발달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준원 대표의 확고한 의지가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2018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전국의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 보조장치를 지원한다. 지난 7년간 매년 570대 이상의 휠체어를 제공하며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왔다.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상상인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이 의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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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조현상 부회장, 보수 324억 '최고'
최근 공개된 지난해 재계 총수들의 보수현황을 보면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단연 주목을 끈다. 한쪽은 재계 총수 중 보수총액이 가장 많았고, 다른 한쪽은 지난해보다 연봉을 삭감했다.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주가가 급락했는데도 보수는 두둑이 챙겼다는 사실이다.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해 HS효성과 효성에서 총 323억82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재계 총수 중 ‘연봉 킹’ 타이틀을 차지했다. 효성에서 받은 급여 20억원, 상여금 3억원, 특별공로금 85억원, 퇴직소득 171억9200만원 등 총 279억9200만원과 새로 출범한 HS효성에서 받은 급여 23억7500만원, 상여 20억1500만원 등 43억9000만원을 합친 금액이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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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재계 총수들은 ‘문어발식 연봉’ 챙겼다
불황에도 주요 재벌 총수들이 여러 계열사를 통해 수백억 원의 보수를 챙기는 '문어발식' 보수 챙기기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총수들은 ‘책임경영’ 이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이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은 그다지 곱지 많은 않다.최근 공시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주사인 CJ와 계열사 CJ제일제당에서 총 193억7400만원을 받아 공시 기준 두번째로 보수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2021~2023년의 성과를 반영해 장기 인센티브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 계열사에서 총 178억3400만원의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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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경영환경 감안해 자발적 연봉 삭감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지난해 총 36억 9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수치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18일 공개된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은 급여 19억 8200만 원과 상여 16억 27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급여는 동결했으며, 상여금은 전년(17억 1700만 원)보다 9000만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그룹의 이명희 총괄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도 각각 17억 6700만 원의 보수를 받으며 경영진 차원의 비용 절감에 동참했다. 이들의 이마트 연봉 감소율은 42.3%에 달했으며, 신세계 연봉까지 합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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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다운 저력 잃었다"... 이재용 회장, 위기 경영 주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임원들에게 '사즉생(死卽生, 죽고자 노력하면 산다)'의 각오로 그룹의 생존이 걸린 복합 위기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는 질책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2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최근 들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한 이 회장이 이번에는 '사즉생'까지 언급하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은 지난달 말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진행 중이다. 17일 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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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CA협의체 의장직 사임
13일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CA협의체 공동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정신아 대표가 단독 의장을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카카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창업자는 최근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아 당분간 수술 및 입원 등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김 창업자는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담당하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카카오는 또한 2023년 11월부터 김 창업자가 위원장을 맡아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경영쇄신위원회 활동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그간 경영쇄신위원회는 준법과신뢰위원회 신설, 인적 쇄신, 거버넌스 개편 등 그룹 쇄신의 기본 틀을 만들어 왔다. 향후 과제는 주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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