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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CEO 방한, 첫 행보는 T1 선수단과 ‘페이커’

e스포츠 향한 각별한 애정 과시.. 재계 총수들과의 만찬으로 일정 이어가

2026-06-05 10:14:02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방한, 첫 행보는 T1 선수단과 ‘페이커’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직후 첫 공식 행보로 e스포츠 전설 '페이커' 이상혁을 선택했다. 기술 혁신의 아이콘이 게임 산업의 거장을 직접 찾아가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산업계 전반에 어떤 시너지를 불러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페이커와 마주한 젠슨 황, 그 특별한 인연
젠슨 황 CEO는 5일 오후 1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곧바로 오후 3시경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티원베이스캠프’로 향했다. 그곳에서 한국 e스포츠의 상징인 ‘페이커’ 이상혁을 포함한 T1 선수단과 직접 만났다. 평소 젠슨 황 CEO는 한국의 게임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10월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임 페스티벌’에서는 현장 관객들과 함께 ‘페이커’의 이름을 연호할 정도로 그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시대의 아이콘, 이상혁의 굳건한 존재감
이번 만남의 주인공인 이상혁은 자타공인 한국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작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 역대 최다인 6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올해 1월에는 e스포츠 선수 최초로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훈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30세인 그는 프로게이머로서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기량을 유지하며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과 산업을 잇는 파격적인 행보
젠슨 황의 이번 방한은 단순히 기업 간의 협력을 넘어 문화와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엔비디아가 하드웨어 성능을 넘어 고도화된 AI 기반 게임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게이머인 페이커와의 소통은 미래 게임 기술 개발에도 중요한 영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T1 선수단과의 일정을 마친 젠슨 황 CEO는 이후 서울 시내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잇따라 만찬 회동을 가지며 숨 가쁜 방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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