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의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이벤트
선당포는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전당포처럼 물건을 맡기는 대신 임직원들로부터 '선행 다짐'을 받는다. 선행(先行)은 업무와 일상에서 작은 것이라도 먼저 실천하는 태도를 뜻하고, 선행(善行)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행동을 의미한다.
류재철 사장은 이 두 가지 의미의 선행이 조직문화 혁신 슬로건 '리인벤트 2.0'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를 먼저 드러내는 것이 선행(先行)이라면, 그것을 이겨내며 실행하는 것이 선행(善行)이라는 뜻이다. 개별 임직원의 작은 행동이 모여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LG전자 브랜드 경쟁력을 형성한다는 논리다.
전국 10개 사업장 순회 개최
LG전자는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여의도 LG트윈타워를 시작으로 마곡 사이언스파크, 창원 스마트파크, 평택 디지털파크 등 전국 10개 사업장을 순회하며 라이프스굿 선당포를 운영한다. 류재철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일자별로 현장에 참석해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임직원들이 업무와 일상 속 선행 다짐을 공유하는 '선행 디스플레이 월', 포토부스, 브랜드 핵심가치를 담은 컬링 게임, 친환경 리유저블 컵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부스 등이 준비됐다. 각 공간에서 임직원들은 "고객의 제로 레이버 홈 구현을 통해 라이프스굿을 실천하겠다", "기술 자체보다 사람의 성장을 먼저 생각하는 AX를 통해 라이프스굿을 실천하겠다" 등 자신의 직무와 연결한 다짐을 남긴다.
4년째 이어진 브랜드 가치 내재화 전략
LG전자의 이 같은 시도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2023년부터 매년 임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내재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년간 축적된 브랜드 이해도를 토대로, 직접 체험하는 데 무게를 뒀다.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 담당자 김효은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는 구성원의 공감과 실천에서 시작한다"며 "구성원 모두가 브랜드 핵심가치를 업무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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