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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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아파트 5% 이상 하락거래 비중 감소”
지난달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떨어진 금액에 거래된 비중이 전월 대비 10%p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하락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전체의 30.3%로 41.7%를 기록했던 전월보다 11.4%p 줄었다.이번 분석은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으로, 취소된 거래나 주택형별 최초 거래,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지난 거래는 집계되지 않았다.인천도 5% 이상 대폭 하락한 가격에 거래된 비중이 지난 1월 전체의 40.8%였지만, 지난달에는 29.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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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KIC, ‘위기설’ 美 퍼스트 리퍼블릭 주식 대거 보유
‘위기설’에 휩싸인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가 연일 폭락하는 가운데 국민연금과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이 은행 지분을 상당 수준 보유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에 이어 ‘파산 도미노’에 휩쓸릴 경우, 우리나라의 국부 손실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식을 25만 2427주(공시 시점 기준 평가액 약 3076만 8000달러·이날 환율 기준 401억 7000만원 상당)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또 KIC는 지난해 말 13만7853주(1680만3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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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원달러 환율]
코스피 2388.35(▲9.15p, 0.38%), 원·달러 환율 1311.2(▲1.1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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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자, 임대보증 가입 의무 강화된다
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 가입 의무'가 한층 강화된다.오늘 6월 말부터는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임차인이 전월세 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21일, 전세사기 예방 대책의 후속 조치의 하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모든 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됐지만, 말로만 의무 가입 대상자라며 세입자를 안심시킨 뒤 가입하지 않은 사례가 빈번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임대사업자가 보증보험 가입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경우,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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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자도 100만원까지 '소액생계비 대출'...금리 최저 연 9.4%
금융위원회가 이달 27일부터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KCB 700점·나이스 744점)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대상자에게 최대 100만 규모의 '소액생계비대출'을 해준다. 금융위는 "제도권 금융 뿐 아니라 기존의 정책서민금융 지원마저도 받기 어려워 불법 사금융 피해에 노출될 우려가 사람들에게 소액생계비를 당일 지급한다"고 밝혔다.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해 신청...당일 지급금융위에 따르면 '소액생계비대출' 지원 한도는 최대 100만 원 이다. 최초 50만 원 대출 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내면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병원비 같은 자금 용처가 증빙될 경우 최초 대출 시에도 최대 1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금융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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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원달러 환율]
코스피 2379.20(▼16.49p, 0.69%), 원·달러 환율 1310.1(▲7.9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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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실거래가 띄우기' 고강도 조사
앞으로 부동산 허위 계약을 했다가 해제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교란하는 행위가 집중 단속 된다.한국부동산원은 20일, 국토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과 함께 시세를 올릴 목적으로 고가의 허위 계약 신고후 계약을 해제하는 소위명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해 고강도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신고가 매매후 계약이 해제되는 사례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이번 기획조사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2월까지 투기지역 고가주택 거래와 신고가 해제 거래 가운데 실거래가 띄우기가 의심되는 1086건이 대상이다.조사 기간은 이달부터 6월까지 4개월이며, 필요시 연장할 방침이다.부동산원은 우선 계약서 존재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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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은행 등 금융권 위기 우려 완화로 하락 출발
20일 원·달러 환율은 은행권 위기 관련 우려가 진정되면서 하락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하락한 1302.0원이다. 이후 13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은행권 유동성 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 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미국, 유럽, 일본, 영국, 캐나다, 스위스의 6개 중앙은행은 미국 달러 자금을 제공하는 스와프 라인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7일 만기로 운영되는 빈도를 1일로 바꾸기로 했다.스위스 최대 금융회사 UBS가 위기설에 휩싸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약 32억3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것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이처럼 각국 중앙은행·금융당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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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부세 최소 20%대 줄어든다
올해 종합부동산세 부담액이 최소 20% 중반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기본공제 상향조정과 세율 인하, 2주택자에 대한 중과 해제 등 세법 개정이 효과를 내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 급락에 따른 공시가격의 두 자릿수 하락이 맞물린 결과다.이에 따라 종부세 부담액이 ⅓ 수준으로 줄거나 아예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도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세무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의 종부세 부담액이 최소 20%대 중반 이상, 상당수가 60%대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서울 지역의 공시가 하락률이 작년 대비 15%는 내려갈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한 분석이다.부동산 세금계산서비스 '셀리몬'(sellymon)은 이런 공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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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대 은행 희망퇴직자 1인당 평균 5억4000만원 받아
작년에 5대 시중은행에서 희망 퇴직한 직원들은 1인당 평균 5억 원이 넘는 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가 16일, 공개한 '5대 은행 성과급 등 보수체계 현황' 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은행의 2022년 1인당 평균 총 퇴직금은 5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법정 기본퇴직금(평균 1억 8000만 원)에 희망 퇴직금 3억 6000만 원을 합한 수치다.총 퇴직금은 2021년과(5억 1000만 원) 비교하면 3000만 원 올랐다. 총 퇴직금을 적게 받은 직원도 5억 원 정도를 받았고, 많게는 6억 2000만 원을 수령했다.희망 퇴직금은 노사 합의에 따라 은행장이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26∼36개월분의 직급에 따른 특별퇴직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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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중도금 대출 분양가 상한기준·인당 5억원 한도 폐지
이달 20일부터 분양가와 관계없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인당 최고 5억 원으로 제한됐던 중도금 대출 한도도 없어진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중도금 대출 분양가 상한 기준과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 규정을 폐지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정부는 분양가 9억 원 이하만 중도금 대출을 허용했으나 2022년 11월 12억 원 이하로 완화했고 이번에 이를 아예 없애기로 한 것이다.개정된 사항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대출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분양가가 12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중도금 대출이 허용된다.또 현재 5억원으로 정해진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도 폐지됨에 따라서 수요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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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에 8000억 원 규모 은행 대출이자 부담 덜어주기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오는 20일부터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완화해 주는 이차보전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차보전 사업이란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일부를 정부가 보전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 최근 3년 내 시설을 도입한 업력 7년 이상 중소기업 또는 스마트공장 도입, 그린기술 영위, 수출실적 10만달러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이다.단 휴·폐업, 세금 체납, 우량기업 등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제한기업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기업당 연간 5억 원 이내의 운전자금에 대해 3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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