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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유상증자 불공정거래 의혹 추가 수사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4일 오전부터 고려아연 본사를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하나은행 일부 부서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검사와 수사관들은 PC와 내부 문건 등 증거 자료를 수집하며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혐의가 제기된 고려아연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층 강도를 높였음을 의미한다.거짓 공시로 드러난 의혹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10월 고려아연의 상충된 공시에서 비롯되었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에 변경을 초래할 만한 계획이 없다"고 신고서에 명시했다. 그러나 같은 달 30일에는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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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분석] 30년 흑자경영 장금상선의 경쟁력은?
								국내 대표 해운 기업 중 하나로 꼽히는 장금상선㈜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액 약 4,577억 원, 영업이익 약 466억 원을 기록한 장금상선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탄탄한 수익 구조와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우수한 실적을 내놓고 있다. 2024년 기준 연결 매출액 3조 4,018억 원, 별도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해운업계 3위라는 위상을 확실하게 유지해 가고 있다.1989년 홍콩에서 한중 합작회사로 설립된 이후 30년 이상 적자 없이 흑자 경영을 이어온 장금상선은 탄탄한 재무 기반이 그들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매출총이익과 순이익, 자산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은 단순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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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최대 1조원 규모 희귀 자가면역질환 신약 도입
								셀트리온이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물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셀트리온은 이날 미국 바이오기업 케이진(Kaigene, Inc.)과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 신약물질에 대한 라이선스 인(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대상은 FcRn 억제제와 특이적 자가항체 분해제 두 가지 신약물질이다.FcRn 억제제는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글로벌 라이선스이며, 특이적 자가항체 분해제는 전세계 독점 라이선스로 체결됐다.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7억4,400만달러(약 1조 62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우선 선급금으로 800만달러(약 114억원)를 지급한다.개발 마일스톤은 최대 1억1,100만달러(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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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 바이오시밀러·신기술 투트랙 추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인적분할 절차가 완료되고, 각 사별 특화 사업에 집중하는 새로운 경영 체제가 본격 가동됐다. 지난 5월 분할 계획을 공시한 지 5개월 만에 절차를 마무리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일 이사회를 통해 분할보고총회 갈음을 결의했으며, 삼성에피스홀딩스는 1일자로 공식 출범해 경영에 돌입했다.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계획서 승인 안건이 99.9%의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되면서 시장의 높은 신뢰를 확인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순수 CDMO'의 정체성 확보이번 분할의 가장 큰 의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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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분석] MZ세대 유혹한 ‘더현대 서울’ 성공 공식
								2021년 2월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은 국내 백화점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입지적 약점, 명품 브랜드 부재, 오피스 상권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출발한 이곳이 2년 6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억 명을 돌파하고, 2년 10개월 만에 연매출 1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성공을 넘어 기존 백화점 운영의 공식을 완전히 뒤엎은 사건이다. 특히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이라는 럭셔리 명품(일명 '에르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도시 속 자연 정원, '공간 경험' 중심의 혁신 전략더현대 서울의 성공 비결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매장은 곧 판매'라는 기존 공식을 버리고 '공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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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효성첨단소재, 이차전지 음극재 사업 진출…유미코어와 1,800억원 규모 합작
								효성첨단소재가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실리콘 탄소복합 음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효성첨단소재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벨기기 소재 전문기업 유미코어(Umicore NV)와 협력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 협력은 유미코어의 자회사인 엑스트라 마일 머티리얼스(Extra Mile Materials BV, 이하 EMM)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효성첨단소재는 EMM 지분 80%를 확보하고, 유미코어는 실리콘 탄소복합 음극재 사업을 현물출자해 20%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효성첨단소재의 총 출자 규모는 1억2000만 유로(약 1,800억원)다. 이 중 3000만 유로는 지난해 12월 19일 이미 유미코어에 대여됐으며, 향후 계약조건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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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지분 인수 검토하는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어떤 회사?
								한국의 철강업 거물 포스코가 미국의 철강 기업 클리블랜드 클리프스(Cleveland-Cliff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홀딩스와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지난 9월 17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2025년 4분기 또는 2026년 1분기 중 정식 합의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이 거래는 포스코의 북미 지역 전략 강화를 의미하는 바 크지만, 정작 클리블랜드 클리프스가 어떤 회사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1847년부터 철광석 채굴 사업에 뿌리를 두고 있는 회사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약 30,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북미 최대의 평판 압연 철강 생산업체다. 회사의 명칭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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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분석] 박리다매 다이소, 9% 영업이익률 비결은
								초저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경기 침체의 외풍을 타지 않고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다이소의 모기업인 아성다이소가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3조 9,6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8%나 급증했다. 1,000원, 3,000원, 5,000원 수준의 저가 상품만 판매하면서 달성한 9.35%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이는 같은 가성비 유통을 내세우는 쿠팡의 1.46% 영업이익률과 이마트의 0.16% 영업이익률과 비교할 때 6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2001년 당시 204억 원의 매출에 불과했던 다이소가 23년 만에 4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게 된 것은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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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인바디에 투자한 이유는
								네이버가 체성분 분석 기업인 인바디에 325억원을 투자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재정 투자를 넘어 네이버의 차세대 사업 전략을 보여주는 핵심 사건이다.네이버가 인바디에 투자한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성에 있다. 인바디는 올해 초 기준 전체 매출의 83%를 해외에서 창출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다. 13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동부,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법인을 잇따라 설립하며 해외 시장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네이버는 이러한 인바디의 글로벌 입지와 성장성에 주목해 투자 결정을 내렸다.특히 인바디는 체성분 분석 제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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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분석] K-뷰티 신흥강자 APR, 거품인가 신뢰인가
								지난 몇 년 사이 한국 뷰티 시장의 지형도가 크게 변했다. 과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독점하던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무섭게 추격하던 기업이 있었다. 바로 36세의 젊은 기업가 김병훈 대표가 이끄는 에이피알(APR)이다. 2024년 말 5만 원대에 머물던 APR의 주가는 2025년 10월 초 25만 원대를 넘어서며 5배 이상 급등했다. 2025년 6월에는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을, 8월 초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며 K-뷰티 신흥 강자로 자리 잡았다. 현재 APR의 시가총액은 9조1000억 원으로, 아모레퍼시픽 7조1000억 원을 크게 앞서고 있다.이러한 성과로 김병훈 대표는 만 36세의 나이에 약 1조80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30대 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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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공항서 방 뺀다
								신라면세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국제공항 면세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디에프는 30일 이사회를 통해 인천공항 DF2(화장품·향수·주류·담배) 구역 사업권을 중도 해지하기로 의결했고, 이를 공시했다. 인천공항의 주요 면세점 운영사 두 곳이 잇달아 사업을 포기하면서 '면세점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임대료 협상 결렬이 결정타신세계면세점의 철수 배경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임대료 인하 협상 결렬이 있다. 신세계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함께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인천지방법원은 인천공항공사에 두 업체의 임대료를 각각 25%, 27% 인하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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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새 7배 폭증한 미국 투자…국내 그룹들의 '대미 시프트'
								국내 주요 10대 그룹의 글로벌 생산기지 구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해외 생산 네트워크가 미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해외 생산법인 자산 규모는 2016년 209조 1608억원에서 2024년 490조 7083억원으로 8년 만에 281조 5475억원(134.6%)이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미국으로의 투자 집중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중국 1위 자리를 미국에 내주다2016년만 해도 중국은 국내 기업의 절대적 생산기지였다. 당시 중국 생산법인의 자산규모는 91조 7595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베트남이 26조 9316억원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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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분 만에 끝난 콜마 경영권 결판… 윤동한 회장 복귀 무산
								콜마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창업주 윤동한 회장과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간의 경영진 구성을 놓고 벌어진 경쟁이 윤 부회장 측의 압도적 승리로 막을 내렸다. 29일 오전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열린 콜마홀딩스 제36기 임시주주총회는 단 10분 만에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으며, 윤 회장의 이사회 복귀 시도는 시장의 냉정한 판단 속에서 좌절되었다.시장의 냉정한 판단: 17%대 찬성률로 부결이날 주총에서 윤 회장이 제안한 자신과 김치봉·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 3명의 신규 이사 선임안은 법정 기준을 크게 밑돌며 부결되었다. 상법상 보통결의 요건은 출석 주주 과반수 찬성 및 발행주식 총수 4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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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수탐구 ⑬ 경동나비엔 vs 귀뚜라미] 엇갈린 성장곡선 … 최후 승자는
								국내 냉난방 시장을 주도하는 두 거인,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1970년대 창업한 이 두 기업은 한국 가정용 보일러 시장의 상징으로 불려왔다. 최근 몇 년간 두 기업이 보여주는 성장 곡선은 흥미롭게도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2024년과 올해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보면, 경동나비엔은 해외 시장 공략과 신사업 다각화로 고속 성장을 거듭하는 반면, 귀뚜라미는 본업 부진 속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조(兆) 단위 매출로 진입한 한국 보일러 업계의 양대 산맥이 현재 어떤 전략으로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살펴본다.고속질주 경동 … 정체 귀뚜라미경동나비엔의 2024년 전체 매출액은 1조2,468억원으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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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 임원 미공개정보 이용 부당이득
								금융당국이 대형 불공정거래 혐의자를 적발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대상으로 고강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사건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해 지난 7월 발족한 합동대응단의 '2호 사건'이 되었다.조사 대상은 NH투자증권의 투자은행(IB) 담당 고위 임원 A씨다. 합동대응단에 따르면, A씨는 최근 2년여간 NH투자증권이 공개매수를 주관했던 11개 종목의 공개매수 관련 중요 정보를 직장동료와 지인 등에게 반복적으로 전달했다. 공개매수 관련 정보는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개 이후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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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新 혼맥 ⑮ GS그룹] 재계, 가장 화려한 통혼 네트워크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에는 이름만 표기했음을 알려드립니다.]2005년 LG그룹에서 분리한 GS그룹은 정유·유통·건설사업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GS그룹의 뿌리는 LG그룹 공동창업주 허만정(1897~1952)에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GS그룹의 경우 재계는 물론 정·관계, 언론계에 이르기까지 다층적인 혼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한국 재벌가 중에서도 가장 광범위한 통혼(通婚) 경영을 펼치고 있다.시조 허만정에서 시작된 혼맥의 기초공동창업주 허만정은 경상남도 진주 양반가 출신으로, 초계 정씨(1895~1937)와의 첫 번째 결혼을 거쳐 하위정(1916~2004)과 재혼했다. 허만정의 자녀들은 이후 한국 재계의 주요 인사들과 결합하면서 GS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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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상륙작전 ⑭ 부영] 상륙작전 없는 1인 치하 재계 28위
								보스상륙작전이 없는 부영그룹. 재계 28위에 랭크되어 있는 부영그룹이 ‘경영권 승계’ 와 관련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부영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중근 회장은 84세(41년 생)로 지금까지 후계구도를 공식화 하지 않고 있다.  2023년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 회장은 현재 29개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으로 직접 활동하며 그룹 전반을 독점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절대적 지배력이 오히려 세대교체의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부영그룹의 경영권 승계 문제는 단순한 기업의 내부 문제를 넘어선다. 자산 규모 20조 원을 초과하는 거대 기업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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