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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알엑스, 승자의 저주 딛고 아모레 효자 등극
아모레퍼시픽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9351억원을 투자해 확보한 코스알엑스(COSRX)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4조6232억원의 매출을 올려 화려한 반전 드라마를 썼다. 고평가 논란과 함께 '승자의 저주'라고 비판을 받았던 초대형 딜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환골탈퇴(換骨奪胎)한 것이다. 고평가와 피크아웃 우려: 시장의 찬물 같던 시선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코스알엑스 인수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1차 지분 확보(38.4%)에 약 1800억원을 투자했으며, 2년 뒤인 2023년 잔여 지분(54.8%)을 추가 취득했다. 2년 만에 기업 가치를 3배 이상 높게 평가하며 총 9351억원을 써낸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승자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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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상장폐지 앞둔 코맥스 인수 왜?
스마트홈 솔루션 전문기업 코맥스가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다. 경동나비엔이 구주 양수도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포함해 총 320억원의 자금을 납입하면서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한 것이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12월 코맥스의 최대주주였던 변우석 전 대표와 특수관계인 5명으로부터 지분 48.55%를 120억원에 매각받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고, 예정보다 앞선 지난 5일 102억원의 잔금을 납입했다. 같은 날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추가로 200억원을 투입했다.경동나비엔의 신속한 자금 납입은 코맥스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계약상 예정 시점보다 일주일 앞당겨 잔금을 완납하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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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재구성] 서울우유 vs 남양유업 ‘아침에~’ 소송 전말
우유 코너의 진열대. 녹색과 흰색이 조화로운 포장용기들 옆에 비슷한 색감의 또 다른 제품이 놓여 있다. 서울우유의 '아침에○○' 시리즈와 남양유업의 '아침에우유'—이름도 닮았고, 포장도 닮았다. 그렇다면 이것은 모방인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인가.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법정이 나섰다.서울우유의 문제 제기: 브랜드 자산 무단 사용2023년 3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남양유업을 상대로 부정경쟁행위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우유가 내세운 핵심 주장은 명확했다. 남양유업의 '아침에우유'라는 표장이 자사의 '아침에주스', '아침에사과' 등 '아침에○○' 시리즈를 연상시킨다는 것이었다.문제는 이름뿐만 아니라 포장용기까지 확대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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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9일 운명의 이사회… 사외이사 4석 공백, '셀프 연임' 논란 정점
KT가 9일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속에서 운명의 이사회를 연다. 경영 공백 책임을 둘러싼 이사진과 노조 간 대치가 정점으로 치닫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이사회는 9일 사전 논의를 거쳐 10일 정식 회의에서 사외이사 추천안을 확정한다. 핵심 쟁점은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들의 거취다. 현재 김용헌 의장 등 7명의 사외이사 중 안영균·윤종수·최양희 이사의 임기가 만료되고, 지난해 조승아 전 이사가 겸직 논란으로 사퇴해 총 4석을 채워야 한다.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임기 만료 사외이사 일부가 '경영 안정성'을 명분으로 연임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경영 위기를 초래한 당사자가 안정을 핑계로 셀프 연임을 시도하는 것은 주주 가치 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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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리츠증권, 대관 강화 발행어음 인가 총력전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앞두고 대관(對官) 라인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두 증권사 모두 금융위원회 출신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며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발행어음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밀린 가운데 내부통제 리스크와 사법 리스크까지 겹치자,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전략적 조직 개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자기자본 200% 한도 내 저비용 자금조달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1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으로, 약정 이자 지급과 만기 원금 보장을 특징으로 한다.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의 최대 200% 한도 내에서 저비용 자금 조달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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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DB손보에 공개서한 발송…감사위원 2인 선임 주주제안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6일 DB손해보험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담은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하며 오는 3월 6일까지 공개적인 서면 답변과 밸류업 플랜 재발표를 요청했다.이날 얼라인파트너스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담은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하며 내달 6일까지 공개적인 서면 답변과 밸류업 플랜 재발표를 요청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 1월부터 회사에 투자했으며 지분 약 1.9%가량을 보유한 주주라고 밝혔다.얼라인파트너스는 DB손해보험이 우수한 실적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이 5.4배, 조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배에 불과해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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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매출 4조-영업익 1조원 시대 열었다
셀트리온이 2025년 사상 최초로 연간 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동시에 열었다. 5일 공시된 2025년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4조 1625억원, 영업이익은 1조 16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024년) 대비 매출 17%, 영업이익 137.5%의 놀라운 성장률이며, 회사 역사상 최대 실적이다.극적으로 개선된 수익성, 영업이익률 28.1% 달성가장 주목할 점은 수익성의 급격한 개선이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8.1%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4.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2023년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직후 63%에 육박했던 매출원가율이 2025년 4분기 기준 35.8%까지 떨어진 점은 구조적 개선을 의미한다. 3분기 39%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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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토중래 노리는 SK텔레콤, 히든카드는?
SK텔레콤에게 2026년은 권토중래(捲土重來)의 해이다. 적토마처럼 달려 지난해 잃어버렸던 영토와 실적을 만회해야 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입었다. 가입자 이탈로 매출이 감소하고 보상 프로그램으로 인해 비용 폭탄을 맞았다. 이는 경영실적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732억원으로 전년보다 41.4% 감소했고 매출은 17조992억원으로 4.7% 줄었다. 비용이 급증해 순이익은 73%나 급감한 3,751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종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고객 신뢰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단단히 다지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혀 위기 상황을 인정했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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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끝낸 한미약품, 작년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경영권 분쟁을 끝낸 한미약품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으로 작년 한해 전년보다 19.2% 증가한 2,57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매출은 1조5,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순이익은 1,881억원으로 33.9% 늘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3.4%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330억원과 550억원이었다.한미약품은 지난 10년 동안 다섯번이나 영업이익 1위를 차지,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달성한 영업이익 2,578억원은 종근당이 2023년 거둔 2,466억원보다 112억원 많은 규모다.영업이익률은 16.7%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박재현 한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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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조, 이사회에 3대 개혁안 제시
KT노동조합이 현 이사진의 전원 사퇴를 요구하며 단체행동까지 예고했다. 경영 공백 장기화와 사외이사 도덕성 논란이 겹치자 이사회를 상대로 전면 선전포고에 나선 것이다.노조는 5일 소식지를 통해 "이사회가 경영 안정 노력은커녕 사익 추구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23일 책임을 촉구한 이후에도 변화가 없자 행동 수위를 높였다.핵심 요구사항은 세 가지다. △이사회 평가 제도 도입 △운영·절차 투명성 강화 △경영 공백 방지 절차 마련이다. 특히 '셀프 연임' 차단을 위해 노조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의 사외이사 추천권과 당연해임 규정 명문화를 요구했다. 권한만 행사하고 책임은 지지 않는 구조가 부패의 원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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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전력반도체 붐 … 작년 영업익 45% 급증
DB하이텍이 5일 공시한 2025년 연간 실적에서 저력을 드러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3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73억원으로 전년보다 45%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0%에 달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4분기 실적이 더욱 두드러졌다. 4분기 매출은 3878억원(전년 동기 대비 36.79% 증가), 영업이익은 704억원(99.39% 급증)을 기록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모양새를 보였다. 순이익도 540억원에 달해 경영 성과가 뚜렷했다.전력반도체 수요 폭발, AI 확산의 수혜자DB하이텍의 실적 개선 배경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반도체 수요의 급증이 있었다. AI 데이터센터의 확대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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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라임 사태' 구상권 소송 1심 선고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15부는 5일 오후 2시 하나은행이 신한투자증권과 라임자산운용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1심 판결을 선고한다. 지난 2019년 10월 라임 펀드 환매 중단 이후 6년이 지난 지금, 이날 1심 결과는 판매사들 간 구상권 소송의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나은행은 364억원을 청구했으며, 이는 우리은행의 647억원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2월 신한투자증권에게 우리은행에 453억2천327만원, 미래에셋증권에 90억8천266만원을 각각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청구액 대비 70%, 99.8% 인정). 당시 법조계에서는 이러한 차이는 판매사마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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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작년 매출 1조5,000억원·영업이익 3,600억원 '최대'
에이피알이 지난해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1조 52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654억 원으로 198%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4%를 기록,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4분기 매출액은 5476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은 글로벌 시장 중심의 외형 성장에서 비롯된 것이다.글로벌 시장이 이끈 성장…해외 매출 80% 달성에이피알의 실적을 견인한 1등 공신은 해외 시장 매출이다. 지난해 해외 전체 매출액은 1조 22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7% 성장했다. 매출 비중도 2024년 55%에서 80%로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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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대학원, 교육부 인가로 산학융합 플랫폼 선포
사내 과정의 마지막 학위수여식LG AI대학원이 지난 3일 서울 마곡 K스퀘어에서 사내 과정으로 학위를 취득한 2명의 졸업생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의미 깊은 전환점을 맞이하는 자리였다. LG AI대학원이 교육부 공식 인가 석·박사 학위 수여 기관으로 전환되기 전, 기존 사내 과정에서 배출되는 마지막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행사였기 때문이다.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현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AI 역량을 갖춘 변화의 주역으로 거듭난 졸업생 여러분의 열정에 깊은 존경과 축하를 보내며, 이제 각자의 현장에서 끊임없는 학습과 실행으로 LG의 미래를 이끌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국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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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탐구⑬]삼성의 '제일기획' VS 현대차의 '이노션'
한국 광고업계를 대표하는 두 거인이 2026년에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제일기획'과 현대차그룹의 '이노션'. 두 회사는 각각 국내 최대 재벌그룹을 배경으로 성장해왔지만, 성장 전략과 수익 구조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2025년 실적 발표를 마친 두 회사의 현주소와 2026년 전망을 심층 비교해본다.Round 1. 규모의 대결에선 제일기획의 압도적 우위매출총이익(GP) 기준으로 볼 때 제일기획의 규모는 이노션을 압도한다. 2025년 제일기획의 GP는 1조8천599억원으로, 이노션의 9천900억원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영업이익 역시 제일기획이 3천369억원으로 이노션의 1천630억원을 크게 앞선다.이 같은 격차는 두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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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가덕도 신공항 문제없다” 이유 있는 자신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가덕도 신공항 공사에서 발을 빼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최종 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공사 수행에 문제가 없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우건설이 가덕도 공사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항만공사 시공능력 3년 연속 1위 대우건설의 첫 번째 강점은 해상 토목공사 경험이 많다는 사실이다. 지난 2년간 시공능력평가에서 토목 분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항만공사 분야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기본적으로 항만공사와 동일한 성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우건설 입장에서는 시공 노하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공사현장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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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작년 매출 31조8250억 '사상 최대’
LS지주가 전력 '슈퍼사이클' 호황에 힘입어 2025년 사상 최대의 경영 성과를 기록했다. 2일 LS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1조8250억원, 영업이익 1조56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도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유지했다.영업이익은 2024년 1조729억원에서 1.5% 소폭 감소했으나,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36억원과 486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1%, 24% 증가했다. 순이익 개선은 영업 외 비용 감소 등으로 인한 결과로, 기업의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AI·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북미·유럽서 선전LS의 이번 실적 호조는 인공지능(AI)과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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