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2023년도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던 행정안전부 국정평가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구매율이 2024년도에는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정평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공공기관 우선 구매율 지표는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인증·예비)사회적기업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
해당 지표의 목표치는 최근 3개년 군·구를 포함한 평균 구매율로 설정되며, 인천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마을기업 253%, 사회적협동조합 166%, 사회적기업 135%의 목표 달성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 2023년도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2024년도에는 목표를 60%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사회적경제 분야는 정부 정책 변화와 예산삭감으로 인해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와 판매처 확보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인천시는 민간이 주도한 ‘제1회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박람회’ 개최, 찾아가는 공공구매, 항만공사 등 공공기관과의 이에스지(ESG) 협력을 통한 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인천시가 운영하는 사회적경제판매센터(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는 2023년 4억 원대 매출에서 지난해 약 7억 원대로 50%를 초과하는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구매율 초과 달성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와 군·구, 그리고 민간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성 글로벌에픽 기자 Kmmmm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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