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
SNT에너지, 2분기 영업익 273억원...전년 대비 445% 급증
에어쿨러 전문기업 SNT에너지가 2분기 폭발적인 실적 개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중동 프로젝트 인식과 함께 하반기 북미 LNG 시장 수주 전망이 밝아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신한투자증권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SNT에너지는 2분기 매출액 1,407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2%, 445.1%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19.5%를 달성해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성을 보여줬다.호실적의 배경에는 마진율이 높은 중동 UAE향 에어쿨러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큰 역할을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일회
-
[간밤의 美친주식] AI가 선정한 화제의 미국주식 5선
1.Lamb Weston Holdings (LW) = 예상치상회하는 실적발표로 16% 급등냉동 감자제품 제조업체로 23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16% 이상 급등했다. 램 웨스턴은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8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전망치 64센트를 35.9% 웃도는 수치다.매출 역시 16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15억9000만 달러를 5.7% 상회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램 웨스턴은 실적 발표와 함께 ‘Focus to Win’이라는 새로운비용 절감 계획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8 회계연도말까지 연간 최소 2억5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달성할 예정이다.이를 위
-
한미 무역협상 연기에 코스피 상승폭 반납, AI 관련주는 강세
24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한미 무역협상 연기 소식으로 제한적 상승에 그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5포인트(0.21%) 오른 3,190.45로, 코스닥은 3.69포인트(0.45%) 하락한 809.89로 마감했다.장 초반 미국과 일본 간 합의 완료 및 미-EU 간 15% 관세 합의 근접 소식, AI Action Plan 공개로 S&P500과 나스닥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는 3,200포인트를 돌파하며 강세 출발했으나, 한미 2+2 무역협상 연기 발표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8월 1일 25% 관세 발효를 앞두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관세 피해 우려주들이 부진했다. 자동차주인 현대
-
한국 경제 2분기 반등세...하지만 '반쪽짜리' 성장
한국 경제가 2분기 들어 반등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구조적 취약점을 드러내며 '반쪽짜리' 성장에 그쳤다. 수출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지만, 내수 회복은 제한적이어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실적에 따르면,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해 시장 전망치(0.5%)를 소폭 상회했다. 이는 2024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전년 동기 대비로는 0.5% 성장해 여전히 0%대 성장세에 머물렀다. 5월 1차 추경 집행과 6월 신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 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은 기대에 못 미쳤다.이번 성장세 반등의 주역은 수출이었다. 총
-
K-REITs 배당 회복 사이클 본격 진입...알짜 리츠는 여기!
국내 부동산투자신탁(K-REITs) 시장이 금리 하락과 함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2분기 들어 리츠 ETF 리밸런싱에 따른 일시적 변동성을 겪었지만, 하반기부터는 금리 하락 수혜와 배당 성장 기대감이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현재 국내 리츠 주가 수준은 P/NAV 0.68배, 평균 배당수익률은 12개월 전망 기준 7.2%를 기록하고 있다. 대선 이후 국내 증시의 강한 상승세 속에서 리츠는 보합세를 유지하며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 매력적인 진입 구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6월 합산 순자산 규모가 1조원에 달하는 리츠 ETF 대형주 2개(TIGER리츠부동산인프라, 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리밸런싱이 완료되면서
-
日 자동차 관세 15%로 하향...현대차·기아 반사익 기대감 급등
일본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통해 자동차 수출 관세율을 기존 27.5%에서 15%로 낮추는데 성공하면서, 같은 조건의 25% 상호관세를 적용받고 있는 한국 자동차업계에도 관세 부담 완화 기대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지난 7월 23일 일본 정부는 미국 트럼프 정부와 관세 협상에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일본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 품목 관세율도 12.5%로 절반 수준으로 조정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자동차의 대미 수출 관세는 기본 세율 2.5%에 12.5%가 더해져 최종 15%로 확정됐다.현대차·기아, 관세 부담 3조5천억원 감소 효과 기대한화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만약 한국도 일
-
SK하이닉스, AI 메모리 특수로 2분기 실적 급등세 지속
SK하이닉스가 2025년 2분기 매출 2조2,231억원, 영업이익 9,21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26%, 24% 증가한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해 여전히 초고수익 체질을 유지하고 있다.가장 주목할 부분은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의 압도적 성과다. HBM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평균판매가격(ASP)도 5% 상승했다. 특히 HBM3e 12H 제품의 수율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2026년 HBM 물량 가시성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모든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HBM4 12H에서도 선두 경쟁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2025년 3월 HBM4 샘플 공급을 시작해 시스템 최적화 협업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
-
에스엠, 텐센트 뮤직과 '삼각 모멘텀' 가동…2분기 영업이익 350억원 전망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영업이익 350억원(전년동기대비 +41.4%)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IBK투자증권이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3,119억원(전년동기대비 +22.8%, 전분기대비 +34.8%)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391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592만장의 앨범판매량(NCT WISH, RIIZE, aespa 등)과 80만명의 모객실적(NCT WISH/127, 동방신기 등), 다수의 팝업 개최 등이 탑라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디어유 연결편입 효과까지 더해지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다만 2분기 연결편입되는 디어유의 추정실적을 소폭 하향했고(2분기 영업이익 85억→74억원), PPA(사업결
-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가이던스 상향에도 분할 전까지 '박스권' 예상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분기 실적에서 연결 매출액 1조 2,899억원(전년동기대비 +12%), 영업이익 4,756억원(전년동기대비 +9%)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5조 5,705억원에서 5조 7,978억원으로 27% 상향 조정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확인했다.핵심 사업부인 로직스(CDMO)는 1/2/3공장과 4공장 6만 리터가 풀 가동되고 18만 리터가 램프업 중인 영향으로 매출액 1조 142억원(전년동기대비 +25%), 영업이익 4,770억원(전년동기대비 +45%)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에피스는 전년동기 약 2,200억원의 마일스톤 유입이 이번 분기에는 없어 매출액 4,010억원(전년동기대비 -24%)으로 감소했다.관세, 환율
-
빅밸류, AI 공간데이터의 힘으로 찾는 숨겨진 유니콘
"KB시세, 감정평가와 동등한 신뢰도." 이 한 마디가 빅밸류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2022년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빅밸류의 AI 시세 데이터는 현재 신한·하나·광주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의 비대면 담보대출 심사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부동산 시세 추정은 그동안 감정평가사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빅밸류는 전국 130개 이상의 격자형 레이어로 정제된 공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영역에 도전장을 냈고, 마침내 법적 검증까지 통과하며 기존 질서에 균열을 일으켰다.빅밸류의 진짜 차별화 포인트는 '의사결정에 바로 쓸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든다는 것이다. 경쟁사들이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 때, 빅밸류는 고객이 실제 업무에
-
관세 미스터리와 주도주...예상을 뒤엎는 시장의 역설
미국이 관세라는 '경제 핵폭탄'을 터뜨렸다. 평균 실효관세율이 20.6%로 치솟아 19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글로벌 주식시장은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이 이런 역설적 상황을 만들어낸 걸까?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스트레터지스터는 "관세 수입은 급증했지만 물가는 조용하다"고 평했다. 미국의 관세 수입이 4월 156억달러에서 6월 266억달러로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핵심소비자물가는 0.2% 상승에 그쳤다. 투자자들이 4월 극도로 우려했던 '물가 파급 효과'가 현실에서는 밋밋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노 스트레터지스터는 과거 트럼프 1기 무역분쟁을 되돌아보며 '세 가
-
[간밤의 美친주식] AI가 선정한 화제의 미국 주식 5선
◆ Tesla (TSLA) = AI·로봇택시 기대감과 실적 부진 사이 줄타기7월 23일 기준 $332.34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1.10% 상승한 $332.11을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3.89% 상승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약 18% 하락한 상태다. 최근 실적 발표 결과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AI와 로봇택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실적 기대치 하회에도 불구 상승세2분기 실적은 조정 주당순이익 $0.40으로 월가 예상치 $0.43을 하회했으며, 매출은 225억 달러로 예상치 226.4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수준이다. 핵심 전기차 사업의 약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2분기 자동차 매출은 167억
-
에코프로, 2025년 흑자전환 예상...배터리 소재 시장 회복세 뚜렷
글로벌 2차전지 소재 지주회사 에코프로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중장기 성장 궤도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23일 발간한 '에코프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동사가 2025년 매출액 3조 9,287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적자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에코프로는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액 8,06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4분기 적자전환 이후 6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배터리 소재가격 안정화와 유럽·북미에서 양극재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우호적 환율 및 재고자산평가이익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기여했다.특히 주력 자회사인 에코프로비
-
韓美 무역 협상 기대감에 코스피 상승..."자동차·철강주 강세 견인"
한미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23일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주가 대폭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코스피는 0.44% 오른 3,183.77로, 코스닥은 0.07% 오른 813.56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6,82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3,157억원)과 기관(2,923억원)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상승 배경에는 일본과 미국 간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일본은 미국과 협상에서 15%의 상호관세(기존 25%)와 자동차 관세율(기존 27.5%)을 적용받기로 합의했다. 이 소식에 도요타(+14.3%)와 혼다(+11.2%) 등이 강세를 보이며 니케이225 지수가 3.5% 상승했다. 일본의 협상 타결이 향후 한미 협상의 척
-
손보업계 성장 모멘텀 약화..."계약 품질 우려로 투자의견 하향"
손해보험업계의 성장 모멘텀이 갈수록 약화되면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계약 품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종목의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됐다.대신증권 박혜진 애널리스트는 23일 발표한 보험업 전망 보고서에서 업종 투자의견을 'Neutral(중립)' 유지하면서도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의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커버리지 손해보험 4사의 2분기 순이익은 1조8천9백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화재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보험손익 악화다. 예실차 부진 지속, 자동차보험 손익 감소, 일반보
-
미국 전력 경매가 또 폭등..."AI 인프라 투자 가속화 신호탄"
미국 동부 최대 전력망 운영기관인 PJM의 전력 경매 가격이 연이어 폭등하며 미국 내 심각한 전력 부족 현상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 인프라 투자 계획을 23일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련 산업에 미칠 파급효과가 주목된다.신한투자증권이 23일 발표한 글로벌 이슈 리포트에 따르면, PJM의 2026/27년 전력 경매에서 용량 가격이 329달러/MWh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2025/26년 경매 가격 270달러에서 22% 추가 상승한 수치다.미국 데이터센터의 30% 가량이 집중된 버지니아주가 PJM 관할 구역에 포함되면서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이 전력 수요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 석탄
-
RFHIC,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방산·삼성 실적 모두 호조"
RF 반도체 전문업체 RFHIC가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올해 실적 목표를 상향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나증권이 23일 분석했다.하나증권은 RFHIC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35억원(전년동기대비 67% 증가, 전분기대비 36% 증가), 연결 영업이익은 65억원(흑자전환, 전분기대비 76%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인데 가장 큰 원인은 해외 방산 매출 호조 때문"이라며 "TR(송수신기)을 자체 생산하는 RFHIC의 강점이 방산 시장 점유율 확대와 매출 성장의 결정적 원인이 된 듯하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