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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아마존 프라임데이서 1위 독주..."미국 뷰티 시장 트렌드세터로 부상"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K뷰티의 위상 변화를 입증했다.교보증권이 23일 발표한 화장품 업종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메디큐브가 뷰티 브랜드 중 점유율 1위(9.3%)를 기록했다. 이는 2위 뉴트라폴(5.3%), 3위 세라비(5.1%)와 비교해 약 2배 가까운 격차로, 파편화된 아마존 뷰티 부문 특성상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됐다.과거 바이오던스, COSRX가 개별 제품 기준 1위를 기록한 적은 있었지만, 브랜드 전체 점유율 1위는 이례적이다. 특히 메디큐브는 아마존 내 유료 광고 지출비가 높지 않았음에도 1위를 차지해 주목받았다.메디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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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삼성전자 대규모 매수 전환..."2분기 쇼크 후 저점 매수 본격화"
대선 이후 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대한 대규모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매수 강도가 더욱 강화되면서 주가 저점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IBK투자증권 변준호 애널리스트는 23일 "조기 대선 이후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 흐름이 일단락되고 순매수 전환 기조가 뚜렷하다"며 "하반기 외국인 수급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경우 삼성전자는 수급상 유리한 주가 환경이 펼쳐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7월 8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 5조9천억원을 크게 하회한 4조6천억원(22% 하회)을 기록한 어닝쇼크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더욱 강화됐다. 2분기 부진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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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코리아, 종목 수 대폭 증가 전망...LIG넥스원·효성중공업 등 9개 종목 부상
8월 13일 예정된 MSCI 코리아 정기 리뷰에서 편입 종목 수가 현재 81개에서 87개로 6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나증권이 23일 전망했다.한국 증시가 선진국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MSCI 편입 종목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5월 대비 현재까지 선진국시장 대비 한국의 초과성과가 달러 기준 +8.3%포인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하나증권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LIG넥스원과 효성중공업을 꼽았다. 두 종목은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요건을 모두 충족해 자력 편입이 가능한 상황이다.두산, HD현대미포, 현대건설, 펩트론, 한화솔루션, 삼성증권, 파마리서치 등도 편입 후보군에 올랐다. 이들 종목은 편입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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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이구환신 효과" 본격화... 목표주가 53,000원 상향
DB하이텍이 중국의 이구환신(낡은 것을 새것으로 바꾸는 정책) 정책 효과와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실적 반등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DS투자증권은 23일 DB하이텍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DS투자증권은 DB하이텍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3,250억원(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9%), 영업이익 730억원(전분기 대비 +39%, 전년 동기 대비 +8%, 영업이익률 23%)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수림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 급락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2분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회사 매출 비중의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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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완벽한 상승" 이어간다... 목표주가 94% 상향 조정
한화가 방산과 건설 부문의 견고한 실적 개선과 자회사 가치 상승에 힘입어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23일 한화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94% 대폭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한화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7조 9,370억원(전년 동기 대비 +38.1%), 영업이익은 1조 460억원(전년 동기 대비 +97.9%, 영업이익률 5.8%)으로 전망된다고 유안타증권은 밝혔다.이승웅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고성장이 연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한화오션 연결편입 효과와 더불어 폴란드향 K-9, 천무 인도가 지속되며 매출과 이익 모두 고성장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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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 기록... "수주잔고 9조원 돌파"
HD현대일렉트릭이 2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영업이익률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지속했다. 유안타증권은 23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HD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매출액 9,062억원(전년 동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 -10.7%), 영업이익 2,091억원(전년 동기 대비 -0.5%, 전분기 대비 -4.2%)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이지만, 영업이익률은 23.1%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은 수요 둔화보다 미국 법인의 회계 처리 구조에 따른 영향이 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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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건설로봇, 글로벌 재건 사업 수혜 기대... 목표주가 11% 상향
전진건설로봇이 북미와 국내 콘크리트펌프카(CPC)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글로벌 재건 사업 수혜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전진건설로봇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11%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유진투자증권은 전진건설로봇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537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0%, 8.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CPC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이 2023년 38%에서 2024년 48%, 올해 1분기 59%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북미 시장 점유율도 2023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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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가 급락, "오산 옹벽 사고 영향 제한적"...과도한 반응 지적
현대건설이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된 압수수색으로 주가가 5% 이상 급락했지만, 실질적인 사업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23일 "사고만 생각해볼 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경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에서 높이 10m의 옹벽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가도로에서 빗물이 침투하면서 옹벽 내부 압력이 증가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현대건설에 따르면 해당 옹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설계에 따라 시공했으며, 골재 충전은 하청업체가 담당했다. 주목할 점은 해당 지역 반대편 옹벽이 2018년 9월에도 붕괴했던 이력이 있다는 것이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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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실적 성장세 "서프라이즈와 온도차 확산"...업종별 희비 엇갈려
국내 상장사들의 2025년 실적이 반도체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23일 발표한 'KOSPI 실적 중간 점검' 리포트에서 이같이 분석했다.2025년 1분기 KOSPI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5조9천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3.9%, 순이익은 52조원으로 19.8% 각각 상회했다. 어닝 쇼크 기업 비중은 전체의 17.8%로 우려와 달리 양호했으며, 반대로 어닝 서프라이즈는 14.8%로 지난 분기 대비 개선되었다. 이러한 실적 선방은 반도체와 비철금속의 호실적 덕분이다. 2025년 KOSPI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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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美친주식] AI가 추천한 '美친주식' 5선
1> 코올스(Kohl's) = 37% 급등 ... '밈 스톡' 열풍 재점화 대형 소매업체 코올스의 주가가 하루 만에 37.62% 급등하며 14.3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전일 종가 10.42달러 대비 무려 3.92달러 상승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이를 2021년 게임스톱(GameStop) 사태 이후 다시 한번 불어닥친 '밈 스톡(Meme Stock)' 열풍의 대표적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 장 초반 100% 상승 후 거래 정지 거래 시작과 함께 코올스 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장전 거래에서 이미 100% 이상 급등한 주가는 정규 장 개장 후 한때 21.39달러까지 치솟으며 105%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과도한 변동성을 이유로 코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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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들 "5월부터 미국 관세 타격 시작됐다"
국내 중소형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로 본격적인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는 현장 증언이 나왔다. 1분기까지는 관세 회피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효과를 봤지만, 5월 이후부터는 관세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면서 하반기 실적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하나증권은 22일 발표한 자동차 산업분석 보고서에서 최근 다수의 중소형 자동차 부품사 탐방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품업체들은 미국의 수입 자동차·부품 관세 부과를 앞두고 1분기 미국향 수출 선적을 미리 늘려 대응했지만, 5월 이후 직수출 및 CKD(완전분해조립) 수출 선적부터는 관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현재로서는 현지 법인의 재고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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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PS 700원 돌파해야 7만원 갈 수 있다"
KT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분기 배당금(DPS)이 700원까지 올라가거나 5G Advanced 도입 기대감이 생겨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수준의 실적과 배당 개선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다.하나증권은 22일 KT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하며 통신서비스 업종 12개월 Top Pick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KT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208억원(전년 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 34% 증가)으로 분기 실적 기준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표면적으로는 아파트 분양 이익 3,100억원이 실적 호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조직 개편에 따른 인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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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HBM 투자 지연에도 "하반기 반등" 기대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한미반도체가 일부 HBM(고대역폭메모리) 고객사의 투자 지연으로 단기 실적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TC본더 장비의 고마진 고객사 비중 확대와 해외 매출 증가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유진투자증권은 22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2분기 실적은 매출 1,797억원(전년 동기 대비 266%, 전분기 대비 22%), 영업이익 846억원(영업이익률 47.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주력 장비에 대한 수주는 지속적으로 견조하지만 일부 매출이 3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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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2조원 돌파한 '파킹머니 혁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상장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ETF 시장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이 ETF의 순자산은 2조 48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0%로, 6개월 정기예금 금리 2.0%는 물론 CD 91일물 2.5%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히 높은 수익률 때문만이 아니다. 기존 머니마켓펀드(MMF)와 달리 시가평가를 받아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높은 환금성이 핵심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TIGER 머니마켓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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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AI 데이터로 돈 버는 방법을 제시하다
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300080)가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올해 첫 흑자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키움증권은 22일 발표한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플리토의 2025년 매출액을 261억원(전년 대비 29% 증가), 영업이익을 3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플리토의 핵심 경쟁력은 전 세계 1,400만 유저를 보유한 자체 플랫폼에서 나온다. 이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언어 데이터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특히 저작권 문제가 없는 깔끔한 데이터라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실제로 플리토는 최근 글로벌 IT 기업과 64억원 규모의 'AI 기반 언어 모델 연구개발용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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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뉴욕증시 빅테크 랠리...AI 열풍과 실적 기대감이 이끈 상승세
7월 21일 뉴욕증시에서 빅테크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AI 혁신'과 '분기 실적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랠리가 펼쳐졌다.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이 3.23% 상승($191.04, +$5.98)하며 가장 눈에 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AI와 클라우드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기대감과 임박한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구글은 매그니피션트 7 주식들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구글의 AI 검색 통합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아마존(AMZN)도 1.38% 상승($229.26, +$3.13)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예상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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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쏟아지는 개혁안들..."한국 지배구조 규제 대혁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규제가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7월 3일 국회에서 통과되어 15일 공포된 상법 개정안을 시작으로, 연일 새로운 법안들이 발의되며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법안이 발의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지난 7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된 상법 개정안은 한국 기업 지배구조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찬성 220표, 반대 29표, 기권 23표로 가결된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까지 확대한 것이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이사가 직무수행에 있어 총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또한 감사위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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