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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에스하이텍, "실적·밸류에이션·주주환원" 3박자 모두 갖춘 소부장 강자
국내 1위 ACF(이방성 전도필름) 및 수정진동자 전문 제조사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실적 개선과 저평가 해소,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대신증권은 18일 발표한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동사가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성장 잠재력과 함께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2024년 10월 코스닥에 이전상장한 ACF 및 수정진동자 전문 제조사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70~80%), 글로벌 점유율 5위 내를 기록하고 있다.ACF는 OLED, LCD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마이크로 LED, VR 기기 등 초고해상도·초슬림 전자기기의 필수 소재다. 내부에 도전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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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다이소·해외·ODM 3대 축 견인으로 2분기 최대 매출 전망
토니모리가 올해 2분기 2018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소 등 뉴채널과 해외 사업, 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견인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하나증권은 21일 발표한 토니모리 2분기 실적 전망에서 연결 매출 612억원(전년동기대비 30% 증가), 영업이익 53억원(전년동기대비 1%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9%로 전망된다.일단, 토니모리의 성장 동력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 로드샵과 유통점, 해외는 중국과 홍콩이 매출의 중심축이었다면, 현재는 국내 뉴채널(다이소 등)과 해외 미주·기타지역, 자회사 ODM 부문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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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마감]코스피, 3,200선 재탈환…외국인 매수·반도체 강세가 견인
21일 국내 증시는 어수선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KOSPI가 3,200포인트를 돌파하며 0.7% 상승했고, KOSDAQ도 0.1% 오르며 마감했다. KOSPI와 KOSDAQ 종가는 각각 3,210.81포인트와 821.69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KOSPI에서 8,961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전 주말 미국 증시가 고점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럽 제품 관세 발언이 글로벌 변동성을 키웠다. 하지만 호조를 보인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연준의 금리 인하 발언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KOSPI는 외국인 순매수가 8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삼성전자(+1.0%), SK하이닉스(+1.3%) 등 반도체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 두산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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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22일 상장하는 미국 테크100 프로텍티브 풋 ETF 분석
키움증권이 미국 기술주 투자와 동시에 손실을 제한하는 새로운 개념의 ETF를 22일 신규 상장한다고 21일 발표했다.'KIWOOM 미국 테크100 월간목표 헤지 액티브 ETF'는 미국 기술주와 미국 단기국채 포지션의 조합을 활용하여 주가 상승을 추종하는 동시에 손실은 제한하는 프로텍티브 풋 포트폴리오 형태의 상품이다.이 ETF는 미국 기술주 100개 종목의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동시에, 월간 손실 제한 목표를 설정하여 한 달간 리스크를 일정 범위 안에서 한정시키는 전략을 채택했다.미국 기술주 포지션은 상장 주식과 QQQ/QQQM(나스닥100 추종)과 같은 ETF들을 기반으로 구축하며, 미국 단기국채 포지션은 SGOV/BIL/CLIP(초단기국채 ETF)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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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펀더멘털로 투자매력 부각..."배당 성장 50% 모델 적용"
미래에셋증권이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고 21일 발표했다.미래에셋증권은 목표 P/B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목표 P/B는 0.80배를 제시했으며, 이는 중장기 배당성장 50% 모델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나, 기업가치제고계획은 발표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반영했다.투자의견 상승여력이 -3.4%에 불과한만큼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최근 동사 주가는 주로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다만 이는 동사의 펀더멘털과는 무관한 내용이며, 사정의 기대가 현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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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실적과 밸류에이션 딜레마 지속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부담 사이에서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이 21일 발표한 'Memory Watch' 보고서에 따르면 DXI 지수는 지난주 2.2% 상승했지만, 개별 종목들은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지난주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 등의 우려로 주가가 폭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 주간 4270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탈했다. 그러나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급락이 과도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AI 투자 확대와 XPU 시장의 성장으로 2026년에도 HBM 비트 성장률이 60~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6년 하반기 가격 하락을 반영해도 HBM 시장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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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팜, 성장 채널 접점 확대로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하나증권이 네오팜의 2분기 실적이 성장 채널 접점 확대와 해외 판로 개척 전략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21일 발표했다.하나증권은 네오팜의 2분기 실적을 연결 매출 321억원(전년 동기 대비 5%), 영업이익 70억원(전년 동기 대비 15%, 영업이익률 22%)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65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화장품 매출은 304억원(전년 동기 대비 15%)으로 전망되며, OEM 매출은 16억원(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로 추정된다. OEM 부문은 약세를 보였으나, 자체 브랜드 매출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부문별로는 국내 매출 251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해외 매출 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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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분기 영업이익 4660억원 전망...목표가 2만4000원으로 상향
하나증권이 HMM에 대해 2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하나증권은 HMM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조6870억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4660억원(영업이익률 17.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4월~5월 미국의 상호관세가 유예되면서 컨테이너선 공급 조절이 이루어져 단기 급등했지만, 현재는 공급이 원복되며 운임이 다시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하나증권 안도현 애널리스트는 "선복 공급과 운임 양측에서 변화가 많았던 시기여서 실적 예측이 어려우나, 전반적으로 선적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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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목표가 47만3,000원 유지
미래에셋증권이 삼성화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6만원에서 4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미래에셋증권은 목표 P/B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목표 P/B는 1.25배를 제시했으며, 이는 동사가 이미 기업가치제고계획을 발표했다는 점과 이에 따라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올해 예상 주주환원율이 61.9%에 이른다는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동사는 주가 최근 배당소득 블리과에서 자사주 강제 소각 등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며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동사의 예상 배당수익률을 4.3%에 불과해 분리과세를 감안해도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 그리고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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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상법개정으로 지배구조 개선 수혜 기대...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효성이 상법 개정으로 인한 지배구조 개선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iM증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효성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법 개정의 핵심은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도입이다. 이사가 지배주주의 사적 이익을 위해 소액주주에 불리한 결정을 할 경우 상법상 손해배상 책임 또는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를 물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이는 대리인 비용 구도를 지배주주 대 소액주주로 변화시키는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특히 지배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상충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지주회사에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지주회사의 경우 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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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탈중국 수혜주로 기대...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포스코퓨처엠이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탈중국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SK증권은 21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목표주가 19만6000원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609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부문별로는 양극재가 163억원, 음극재가 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반면, 기초소재는 263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양극재 부진의 주요 원인은 출하량 급감이었다. 당초 예상치 1만4500톤을 크게 하회하는 8000톤 수준에 그쳤다. 북미 고객사 G사향 출하가 양산 초기 전구체 공급 차질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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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금융위 부위원장에 권대영 임명
이재명 정부가 첫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권대영(57) 현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권 신임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새출발기금과 안심전환대출 등 실효성 높은 민생 금융 정책을 설계·집행한 실무 중심의 위기 대응 금융 전문가"라고 소개했다.PF 위기마다 '대책반장' 역할경남 진해 출신인 권 부위원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금융위에서는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금융정책과장에 이어 금융혁신기획단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금융위의 꽃이라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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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4와 파운드리 기술력 회복으로 반등 신호
삼성전자가 그동안 부진했던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에서 기술 경쟁력 회복 조짐을 보이며 주가 반등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BUY' 의견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삼성전자의 가장 큰 변화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1cnm DRAM 공정의 수율이 상당 부분 개선됐고, 차세대 제품인 HBM4의 품질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HBM 후공정 수율 개선으로 그동안 삼성전자를 괴롭혔던 기술적 이슈들이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이번 분기 주요 고객들에게 HBM4 양산 샘플이 전달되며, 2026년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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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작년 7월 악몽 재현되나... 8% 급락 속 추가 조정 우려
SK하이닉스가 17일 전일 대비 8%대 급락하며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연초 이후 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DDR4 생산 종료로 인한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약 73% 급등했던 주가가 단숨에 꺾인 것이다.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하락이 작년 7월부터 9월까지 반도체 업종을 강타했던 조정 국면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에도 AI 투자 둔화와 중국 메모리 업체 CXMT의 시장 확산 우려가 주가 급락을 이끌었다.가장 큰 우려 요인은 내년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구도 변화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HBM3E 8단과 12단 제품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HBM4에서는 이런 독점 구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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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급등 후 숨고르기, 발행어음 인가 기대감이 새로운 모멘텀
폭등세를 보인 증권주가 최근 급격한 상승에 대한 우려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새로운 상승 동력으로 발행어음 사업 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을 비롯한 대형 증권사들의 인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질적인 실적 개선 모멘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KRX 증권지수는 연초 대비 99.8%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66.8%포인트 아웃퍼폼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증권업종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은 0.45배에서 0.85배로 빠르게 상승했다.현대차증권 장영임 연구원은 "증권업종의 현 주가순자산비율(P/B)은 펀더멘털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지만, 최근 주가의 속도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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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감]코스피 고전, 코스닥은 반등 신호...배터리株 부활 조짐
18일 국내 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KOSPI는 전일 대비 0.13% 하락한 3,188.07포인트로 마감했으나, KOSDAQ은 0.29% 상승한 820.67포인트를 기록했다.대외 여건은 호재가 이어졌다. 미국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월간 0.6%)를 웃돌며 견조한 소비 여력을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엔비디아(1.0% 상승), 팰런티어(2.0% 상승) 등 AI 기업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1.2% 상승), 브로드컴(2.0% 상승) 등 대형 기술주들이 최고가를 경신했다.하지만 KOSPI는 3,200포인트 고지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관세 피해 우려가 있는 삼성전자(0.6% 상승), LG에너지솔루션(1.7% 상승), 현대차(0.2% 상승)와 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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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관세 역풍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 증명...멕시코·인도·유럽 수익성 개선 주효
자동차 부품업체 HL만도가 미국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견고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은 18일 HL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교보증권은 HL만도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2조3440억원(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 영업이익 1,050억원(17.1% 증가, 영업이익률 4.5%)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이익 992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에는 세 가지 핵심 요인이 있다. 첫째, 멕시코 법인 수익성 개선이다. 과거 협력사 이슈로 낮은 수익성을 보였던 멕시코 법인이 지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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