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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 개선 기대감에 카지노주 상승세...파라다이스·롯데관광개발 1분기 실적 전망 '맑음'
카지노주가 실적 호조와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고 있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1분기 외국인 카지노 실적이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정책 및 한한령 완화 기대감 등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기준점이 되는 마카오 카지노 밸류에이션이 정체되어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실적 호조와 맞물린 밸류에이션 상승 구간에서 보다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외국인 카지노주 가운데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을 선호주로 제시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지표는 파라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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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 67.5% 증가 예상"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조141억원(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 영업이익 3,898억원(전년 동기 대비 67.5% 증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조1,594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영업이익 3,190억원은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는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약 1,452원에 육박하는 고환율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DS투자증권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서 강한 하방경직적 흐름이 이어짐에 따라 당분간 우호적 환율이 지속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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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분기 거듭할수록 모멘텀 강해질 것”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한화투자증권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실적을 매출액 7,108억원(전년 동기 대비 -3.9%), 영업이익 488억원(+1.7%, 영업이익률 6.9%)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 배성조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완제기수출 진행률 매출인식의 본격 가속화 시점을 하반기로 전망하고, 고마진의 이라크 CLS 사업 매출 인식이 기존 예상 대비 적게 반영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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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트럼프 자동차 관세 임박…자동차업계에 몰고올 충격”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자동차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세 대상은 완성차(승용차, SUV, 트럭) 및 주요 부품(엔진, 변속기, 배터리 모듈 등)을포함한 모든 외국산 자동차다. 미국은 2024년 기준 2,000억달러이상의 자동차 및 부품을 수입하고 있다. 매년 약 800만대의수입차가 미국에 들어오며 이는 전체 판매량의 약 45%를 차지한다. 신한투자증권박광래 연구위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관세 정책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미국 자동차 산업이 해외 이전 및외국과의 경쟁으로 인해 '공동화(hollowed out)'되고있다"며 "이번 조치는 국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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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힘들길래∙∙∙애경, 모태기업 애경산업까지 파나
올해 창립 71주년을 맞은 애경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해 모태기업인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 중이다. 재계 서열 62위(자산총액 약 7조1200억원)인 애경그룹은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핵심 계열사 애경산업의 경영권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4월 1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CEO 간담회를 열고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지 않았다"며 "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고 매각 검토를 공식 확인했다. 그러나 애경그룹은 2일 "애경산업 매각은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매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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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하락 중 김승연 회장, 아들들에게 지분 이전 | 유상증자와 공매도 영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유 중인 ㈜한화 지분의 절반을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공매도가 재개된 날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결정돼,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준 지 열흘만에 나온 소식이었다. ㈜한화는 김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의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증여 지분은 김동관 부회장 4.86%, 김동원 사장 3.23%, 김동선 부사장 3.23%씩이다. 증여 후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 등이 된다. 세 아들은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가진 상태라 이번 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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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 2025년 임금 협상 요구안 확정.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요구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위한 요구안을 확정했다. 노조는 기본급을 정액으로 14만1300원 인상할 것을 사측에 요구하며, 근로 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안건을 포함시켰다.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정기대의원회의를 통해 이번 요구안을 논의해왔으며, 회의는 금일 11일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임단협 요구안에는 단순한 임금 인상뿐 아니라 주 4.5일제 근무제 도입, 정년 연장, 퇴직자 차량 할인 혜택 복원 등 노동자들의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한 여러 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노조 측은 "기본급 인상은 물가 상승과 생활비 증가를 고려한 최소한의 요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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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현 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압도적 지지 얻어 재선출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오화경 현 회장이 79명의 회원사 대표 중 76표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어 재선출되었다. 오화경 회장은 풍부한 금융 경험과 저축은행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난 임기 동안 업계가 직면한 여러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특히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저축은행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저축은행 업계가 여전히 디지털 전환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 시대적 요구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오 회장의 새로운 임기에서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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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공개 정보로 손실 회피' 신풍제약 압색
검찰이 신풍제약 창업주 2세인 장원준 전 대표를 상대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27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1부는 신풍제약 본사와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압수수색의 주요 대상에 당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과정에 관여한 증권사도 포함됐다. 메리츠증권은 장 전 대표 측의 주식 매도를 주관했고, 삼성증권은 주식 매수 측을 대리했다. 검찰은 이들 증권사의 거래 관련 자료와 내부 정보 공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동시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핵심 의혹은 2021년 4월, 장 전 대표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실패 정보를 미리 알고 자신과 가족이 운영하는 송암사를 통해 신풍제약 주식 200만 주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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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상륙작전 ④ 김동준] 키움증권 지분0%∙∙∙이머니 통해 실질 지배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키움증권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돼며,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키움증권은 앞서 26일 있은 주주총회에서 다우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전 회장의 아들인 김동준 키움PE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내이사선임으로 김 대표는 키움증권 이사회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코넬대 MBA 출신∙∙∙그룹 내 미국 전문가로 통해키움증권 이사회에 합류한 김 대표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회계학과를졸업하고 코넬대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미국 전문가다. 2014년다우기술 이사로 그룹 경영에 처음 참여했으며, 다우데이타 전무 등을 거쳐 2018년 키움인베스트먼트, 2021년 키움PE 대표직을 동시에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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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사고 현대ENG,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삐끗’
정의선 회장 지배구조 개편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됐던 현대엔지니어링이 잇따른 대형 사고로 위기에 처했다. 이로 인해 핵심 승계 자금 마련 방안으로 계획됐던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IPO)도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애초 현대엔지니어링의 IPO를 통해 최소 3조원 이상의 상속·증여세를 마련하고, 현대차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순환출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으로, 현대모비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최근 한 달간 현대엔지니어링 공사 현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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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4월 인천 철근공장 전면 셧다운…창사 이래 처음
국내 2위 철강업체 현대제철이 봉형강 제품을 생산하는 인천공장 내 철근공장을 오는 4월 한 달간 전면 가동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최근 철근 시장의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 저가 출혈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극약 처방으로 해석된다.현대제철은 27일 "이번 셧다운은 단순한 정기 보수가 아닌 시황 악화로 인한 감산 조치"라며 "당장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시장 정상화를 위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현대제철은 인천 철근공장 셧다운을 통해 봉형강 시장을 안정화하고, 적자 누적 상황을 개선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의 인천공장은 연간 150만 톤의 철근과 200만 톤의 형강을 생산하는데, 이번 조치를 통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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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주당 130원 배당…김현석 사장 사내이사 선임
넥센타이어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6년 연속 결산 배당을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는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조847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유럽 제2공장의 가동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이날 주총에서 확정된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1주당 130원으로, 전년 대비 13% 인상됐다. 회사는 최근 2년 연속 배당을 확대해오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주주총회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배당 기준일을 주총 이후인 4월 4일로 변경해 주주 접근성과 투명성도 높였다.김현석 넥센타이어 사장이 새로 사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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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젠솔루션 ‘택스비즈북’, 스마트세무서비스로 기업 현장 호응…세무업무 혁신 견인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뉴젠솔루션이 선보인 세무사 전용 업무 솔루션 ‘택스비즈북(TaxBizBook)’이 세무업계와 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자료수집부터 신고, 검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자동화 시스템과 AI 기반 분석 리포트, 실시간 수임처 관리 기능 등이 주요 강점이다. 국세청 및 금융기관의 자료를 자동 수집하고, AI 분석과 비교 검증을 통해 세무신고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세무사의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는 평가다.특히, 기업이 장부를 직접 입력하고 세무사는 이를 실시간 확인·관리하는 ‘스마트세무서비스’는 별도 자료 제출 없이도 세무 업무가 간소화되며,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로 기업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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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내지 않아도 돼"...정의선 31조원 미국 투자 승부수
"현대는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 한마디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31조원 규모 미국 투자 발표가 거둔 가장 큰 성과를 보여준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까지 향후 4년간 미국에 총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행사에서 이같은 투자 계획을 직접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마이크 존슨 미 연방 하원의장, 스티브 스칼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 미국 정계 고위 인사들도 함께 참석했다.정 회장은 이날 "미국 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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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다시 쓰는 현대로뎀…한화투증, “실적, 수주 모두 기대치 상회”
올 들어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한 현대로뎀에 대한 기대가 식을줄을 모른다. 한화투자증권 배성조 애널리스트는 24일 리포트를 통해 현대로뎀이 실적과 수주에서 기대치를 상회하며 새로운 주가를 그리고 있다며 이같이 평했다.배 애널리스트는 현대로템의 1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3,084억원(전년 동기대비 75.0%, 이하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2,353억원(426.6%)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상회를 예상했다. 주요인은 디펜스솔루션 수출 호조 지속이다. 지난해 4분기 폴란드 K2 수출 마진은 40%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 1분기에도 인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사한 수준의 진행률 매출 및 마진을 기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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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노르웨이연기금, 최윤범 회장 측 정관 변경 의안들 모두 ‘반대’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이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안 관련, 최대주주인 영풍과 MBK 파트너스 측에 지지를 표했다.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을 운용하는 노르웨이 은행 투자 관리(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 이하 NBIM)는 한국시간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아연 정기주총 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를 공개했다. 이사수 19인 상한, 분리선출 사외이사 증원, 이사 12인 선임 등 최윤범 회장 측이 찬성을 권유한 주요 안건들에 대해 모두 반대를 표했으며, 최윤범 회장 측 이사 후보 전원에 대해 반대했다. ISS나 글래스 루이스의 권고와 마찬가지로, 최 회장 측 감사위원 후보 3명에 대해서도 모두 반대했다.반면, 영풍·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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