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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W, "여기가 바닥"... 미국 매출 본격화로 흑자 전환 기대
KMW 주가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이 충분히 이루어졌다는 분석이다.하나증권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KMW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 가격대에선 장단기 매수로 대응해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김 애널리스트는 KMW 추천 이유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첫째, 2024년 4분기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BEP 달성 매출액을 1,200억원 수준으로 낮췄다. 둘째, 미국 매출 본격화로 2025년 4분기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2025년에는 삼성에 이어 에릭슨에도 유의미한 매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넷째,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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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新 혼맥 ① 삼성] 4代 자녀 7명이 만들어갈 혼맥 ‘관심’
고(故) 이건희 회장(1942년 1월 9일생)은 삼성그룹 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의 셋째 아들로 대구에서 태어났다. 이건희 회장은 서울사대부고, 와세다대학과 조지워싱턴대학을 졸업했다.이건희 회장은 중앙일보 회장과 법무무장관을 지낸 고 홍진기 회장의 장녀 홍라희 여사(1945년생)와 1967년 4월 30일 결혼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1966년 8월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였다. 당시 서울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던 홍 여사는 국전에서 입선과 특선을 받은 재원이었다. 홍 여사는 1966년 10월부터 이건희 회장과 서울에서 데이트를 시작했고, 1967년 1월에 약혼했다.이병철 회장은 홍진기 회장과 사돈 관계를 맺으며 '동지적 관계'로 발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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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폭증” 엔비디아, 글로벌 반도체 매출 첫 1위. ‘삼성·SK하이닉스’는?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이 반도체 업계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11일 발표한 '반도체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전문 기업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와 인텔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에 등극했다.2024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총 6,559억 달러로 전년(5,421억 달러)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가트너가 올해 초 발표한 예비 조사 전망치보다 약 300억 달러 늘어난 수치다.AI 시대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지난해 766억9,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11.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348억4,600만 달러) 대비 무려 120.1% 증가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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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구미현 부부, 한화 매각 앞두고 '45억원 성과급 잔치'
아워홈의 구미현 회장 부부가 회사가 한화에 매각되기 직전,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이사회를 열어 총 45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사회 구성과 의결 과정에서 상법상 이해상충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업계 안팎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회계연도 종료 하루 전 '급박한' 성과급 승인지난해 12월 30일, 아워홈 본사 회의실에서는 이례적인 긴급 이사회가 열렸다. 회계연도가 끝나기 하루 전이었다. 참석자는 구미현 회장과 그의 남편 이영열 부회장, 그리고 감사 단 한 명뿐이었다. 이사 중 한 명인 구 회장의 친오빠 구본성 전 부회장의 장남 구재모 사내이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구본성 전 부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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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최고경영자 간담회 개최..."배당 확대엔 문제 없다!"
오리온그룹이 최근 개최한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주요 해외시장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에 관한 중요한 방향성이 제시되었다. 오리온 경영진은 베트남,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 전략과 더불어 배당 정책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Q. 베트남 시장에서 가격 동결을 통한 경쟁사(펩시) 견제 전략은 얼마나 효과적인가?A. "펩시는 현재 베트남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는 상태이며, 작년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했다. 그러나 당사의 감자 스낵 사업이 5% 이상의 영업이익률(OPM)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2~3년은 현재의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Q. 러시아 모던트레이드(MT) 채널의 매출기여도와 가격인상 전략은 어떻게 되나?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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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5조 알짜 계열사 실트론 매각 이유 4
SK그룹이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사인 SK실트론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면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주회사 SK(주)는 현재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SK실트론 지분 70.6%에 대한 매각 협상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매각 금액은 5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SK실트론은 2017년 SK그룹이 LG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사로, 불과 7년 만에 다시 손을 바꾸게 될 전망이다.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전문 생산기업인 SK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SK그룹 인수 이후 단 한 차례도 적자를 내지 않은 알짜 계열사로 평가받아 왔다.매각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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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바이오랩, 국내 최초 '잇몸 건강 기능성 원료' 식약처 인증 획득
㈜메디바이오랩이 국내 최초로 잇몸 건강 관련 기능성 원료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메디바이오랩(대표이사 이용민)은 최근 프로폴리스추출물과 망고스틴열매껍질추출물 복합물(PMEC)에 대해 "잇몸상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국내 최초로 잇몸 건강 분야에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승인된 사례다.메디바이오랩은 2018년부터 잇몸 건강 관련 기능성 원료 개발에 주력해왔다. 시험관 실험, 동물실험을 거쳐 연세대 치대, 경희대 치대, 보훈병원 치과, 아주대 치대, 서울 가톨릭 성모병원 등에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연구 결과, 이 원료는 잇몸 염증 억제, 잇몸조직 파괴억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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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1분기 해외 매출 사상 최대...하나증권, "목표가 9만원으로 상향"
에이피알이 1분기 사상 최대 해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2,387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하나증권 박은정 애널리스트는 "에이피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시장의 이커머스에 집중해 눈부신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이제 해외 확장의 초기 단계에 진입했으며, 마케팅 역량이 본격적으로 선순환 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미국 시장은 매출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 시장도 매출 200억원으로 103% 성장이 예상된다. B2B 부문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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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BEV·HEV 중심 친환경차 판매 호조 뚜렷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1분기 누적 친환경차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3월 글로벌 시장에서 내수 6.3만 대(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 수출 10.0만 대(3.8% 감소), 현지 판매 20.3만 대(2.0% 감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국내 판매 4.6만 대(5.2% 감소), 해외 판매 22.6만 대(1.4% 증가)를 달성했다.한화투자증권 김성래 애널리스트는 "양사 모두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3월 현대차의 친환경차 비중은 22.8%로 전년 동기 대비 6.0%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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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0.9%→0.7% 하향..."美관세 충격" 전망
JP모건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일주일 만에 0.9%에서 0.7%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과 국내외 경제 환경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큰 폭의 미국 관세 인상과 국내 정책 환경 및 대외 악재가 빠르게 전개됨에 따라 한국의 GDP 성장률과 정책 전망을 추가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0.7%, 내년 성장률은 1.8%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미국의 관세 인상 영향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세 부과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수출업체들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전망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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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올레드 TV’ 결투 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올레드(OLED) TV 시장 주도권을 두고 또다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논쟁은 삼성전자가 '언박스 & 디스커버 2025' 행사에서 자사의 77인치 이상 대형 올레드 TV가 국내 시장에서 60% 점유율을 차지한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된 것이다. 두 기업 간 경쟁은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대형 TV(올레드)에서는 국내 및 글로벌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77인치 이상 초대형(OLED)에서는 이미 경쟁사(LG전자) 점유율을 넘어섰다"고 주장한 데 이은 발언이었다. 삼성전자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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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SK이노베이션·S-Oil·LG화학 등 에너지 기업 6곳 투자의견
에너지 전환이 난항을 겪고 있다. AI 기술 발전으로 전 세계 에너지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재생에너지는간헐성과 인프라 부족, 인허가 지연 등의 문제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석탄, 원자력과 같은 전통 발전원의 조기 퇴출 계획이 성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한화투자증권 이용옥 애널리스트는 “주목할 만한 투자흐름은 인프라와 천연가스 분야”라고 말한다. 태양광 발전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ESS 및송배전과 같은 인프라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재생에너지가제 역할을 할 때까지 천연가스(LNG)가 에너지 공백을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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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통과? 삼성전자 1분기 '깜짝 실적' 영업익 6.6조원
삼성전자가 2025년 1분기에 6조6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0.15%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4조9천431억원(또는 5조1천억원)을 33.5%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매출은 7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4% 증가했으며,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인 지난해 3분기(79조1천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실적으로,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실적 호조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D램 출하량 선방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월에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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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유상증자 규모 1.3조 축소. "승계 논란 불식" 전략적 결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8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3월 발표했던 사상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줄어든 1조3000억원은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유상증자 자금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을 위한 경영권 승계 과정에 활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식시키고,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소액주주들의 부담과 불만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였던 당초의 유상증자 계획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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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1Q 영업익 371억원 전망...전년비 261.5%↑ '블록버스터 약물' 호조"
SK바이오팜이 올해 1분기에도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DS증권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SK바이오팜의 1분기 매출액이 약 1,585억원(전년동기 대비 39.0% 증가), 영업이익은 약 371억원(전년 동기 대비 261.5% 증가)을 달성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예상했다.통상적으로 4분기에는 다음해 가격인상을 대비한 도매상들의 재고 축적효과가 있어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은 1분기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1분기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은 약 9,400만 달러(한화 약 1,369억원)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약가는 전년 대비 약 3%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김 애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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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1Q 영업익 3750억 '호실적'... 美 관세정책에 미래 불확실성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에 매출액 6조3천억원(전년 동기 대비 2% 증가, 전분기 대비 3% 감소), 영업이익 3,750억원(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 672억원)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iM증권 정원석 애널리스트는 “실적 호조는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효과와 북미 주력 고객사인 GM의 물량 재고 조정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약 1,000억원 후반대로 추정되는 일회성 이익과 비상경영체제 내부 비용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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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미국 통화관세에 중국 '34% 보복관세’”…중국 투자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강화하자 중국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다. 중국은 미국산 제품 전체에 34%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고, 희토류 수출 제한과 미국 군사 및 농축산 기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박주영 애널리스트는 “이는 과거 천연가스나 농산품 등 일부 품목에 10~15% 관세를 부과했던 것보다 강화된 대응으로, 양국 간 단기적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의 추가 보복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대중 유효 관세는 최대 6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60% 이상의 관세 환경에서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대미 직접 수출이 최대 80% 감소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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