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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삼성맨' 한종희 부회장 별세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3월 25일 6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천안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하며 자신의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입사 초기부터 탁월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사고로 주목받았으며,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 다양한 중요 보직을 거쳐 삼성전자 TV 사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했다.특히 한 부회장은 브라운관 TV부터 PDP TV, LCD TV, 3D TV, QLED TV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TV 제품 개발에 깊숙이 관여하며, 삼성전자 TV 사업을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전문성과 리더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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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잘돼야 나라도 잘된다" 이재명-이재용 회장 첫 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가졌다.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제1야당 대표와 국내 최대 기업 총수 간의 이번 만남은 경제 위기 속 청년들의 사회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 대표는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며 "지금 경제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결국 우리 역량과 의지로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두를 위한 삼성이 되시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이재용 회장은 "SSAFY는 삼성의 소프트웨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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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면에 나선 GS리테일 허서홍 대표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의 유통사업을 하는 GS리테일이 2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허서홍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을 통과시켰다.GS리테일 경영전면에 나서 허 대표는 그룹 오너가 4세로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다.2006년 GS홈쇼핑에 입사해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GS 미래사업팀장 등을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았고 지난해 11월 GS그룹 임원인사에서 GS리테일 대표로 선임됐다.현 총수인 허태수 회장이 건재한 만큼 후계구도를 논하기는 아직 시기상조이지만 차기 총수는 허서홍 대표를 비롯해 GS칼텍스의 허세홍 대표, GS건설의 허윤홍 대표 중 한 명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가족 합의제로 총수를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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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새 성장기틀 마련하겠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업의 본질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리 회사를 둘러싼 2025년의 경영 환경이 예년에 비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고객 관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 △제52기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총 6가지 의안이 승인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정관 사업목적에 '종합휴양업', '콘도미니엄 분양·운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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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 유준원 대표, 4,000대 맞춤형 휠체어로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다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이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 맞춤형 전동 휠체어가 4,000대에 육박하며 아동·청소년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동권 증진을 넘어 신체적·정서적 발달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준원 대표의 확고한 의지가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2018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전국의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 보조장치를 지원한다. 지난 7년간 매년 570대 이상의 휠체어를 제공하며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왔다.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상상인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이 의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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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조현상 부회장, 보수 324억 '최고'
최근 공개된 지난해 재계 총수들의 보수현황을 보면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단연 주목을 끈다. 한쪽은 재계 총수 중 보수총액이 가장 많았고, 다른 한쪽은 지난해보다 연봉을 삭감했다.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주가가 급락했는데도 보수는 두둑이 챙겼다는 사실이다.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해 HS효성과 효성에서 총 323억82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재계 총수 중 ‘연봉 킹’ 타이틀을 차지했다. 효성에서 받은 급여 20억원, 상여금 3억원, 특별공로금 85억원, 퇴직소득 171억9200만원 등 총 279억9200만원과 새로 출범한 HS효성에서 받은 급여 23억7500만원, 상여 20억1500만원 등 43억9000만원을 합친 금액이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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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재계 총수들은 ‘문어발식 연봉’ 챙겼다
불황에도 주요 재벌 총수들이 여러 계열사를 통해 수백억 원의 보수를 챙기는 '문어발식' 보수 챙기기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총수들은 ‘책임경영’ 이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이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은 그다지 곱지 많은 않다.최근 공시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주사인 CJ와 계열사 CJ제일제당에서 총 193억7400만원을 받아 공시 기준 두번째로 보수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2021~2023년의 성과를 반영해 장기 인센티브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 계열사에서 총 178억3400만원의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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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경영환경 감안해 자발적 연봉 삭감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지난해 총 36억 9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수치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18일 공개된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은 급여 19억 8200만 원과 상여 16억 27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급여는 동결했으며, 상여금은 전년(17억 1700만 원)보다 9000만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그룹의 이명희 총괄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도 각각 17억 6700만 원의 보수를 받으며 경영진 차원의 비용 절감에 동참했다. 이들의 이마트 연봉 감소율은 42.3%에 달했으며, 신세계 연봉까지 합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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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다운 저력 잃었다"... 이재용 회장, 위기 경영 주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임원들에게 '사즉생(死卽生, 죽고자 노력하면 산다)'의 각오로 그룹의 생존이 걸린 복합 위기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는 질책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2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최근 들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한 이 회장이 이번에는 '사즉생'까지 언급하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은 지난달 말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진행 중이다. 17일 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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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CA협의체 의장직 사임
13일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CA협의체 공동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정신아 대표가 단독 의장을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카카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창업자는 최근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아 당분간 수술 및 입원 등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김 창업자는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담당하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카카오는 또한 2023년 11월부터 김 창업자가 위원장을 맡아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경영쇄신위원회 활동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그간 경영쇄신위원회는 준법과신뢰위원회 신설, 인적 쇄신, 거버넌스 개편 등 그룹 쇄신의 기본 틀을 만들어 왔다. 향후 과제는 주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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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연금보험 새 대표에 임문택 전 기업은행 부행장 취임
IBK연금보험은 12일 신임 대표로 임문택 전 기업은행 부행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임 신임 대표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인천지역본부장, 기업고객그룹장(부행장) 등을 지냈다. 전남 함평 학다리고와 청주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알토대에서 경영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금융권에서는 현장 경험이 많은 금융 전문가로 평가된다.취임식에서 임 대표는 “더 튼튼하게 성장하는 IBK연금보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 성장기반 확충,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 정착, 고객 신뢰 강화 등의 경영방침을 제시했다.IBK연금보험은 2010년 기업은행 전액 출자로 설립돼, 현재 기업은행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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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현장 간 양종희 KB금융 회장…'금융·통신 융합' 모색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25에 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하여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인 SKT, KT, LG U+ 부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IBM 부스 등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MWC 참관은 국내 통신사들이 예고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결정됐다.KB금융 양종희 회장은 MWC 현장에서 KT 김영섭 대표와 만나 양사의 강점(금융/통신)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고, 각 통신사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디지털 전환이 금융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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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사람 중심 AI" 제시
LG유플러스는 6일 홍범식 사장이 New AI 시대의 청사진으로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홍범식 사장은 "LG유플러스는 AI 기술 자체보다는 AI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집중하는 '사람 중심 AI'를 지향한다"며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4A(Assured, Adaptive, Accompanied, Altruistic) Intelligence 전략을 공개했다.고객이 신뢰하고, 안심(Assured)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 딱맞는(Adaptive) 경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고객의 모든 일상을 함께 하는(Accompanied) AI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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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이사회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그는 석유화학과 유통을 포함한 그룹 내 핵심 사업군의 주요 상장 계열사 등기임원 자리에 모두 이름을 올리게 됐다.롯데쇼핑은 3월 7일 공시를 통해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이 롯데쇼핑 이사회에 복귀하는 것은 2020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한 이후 5년 만이다.이에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3월 5일 오는 25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 회장은 2023년 책임경영을 강조하며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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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전승호 전 대웅제약 대표 영입... 인보사 글로벌 상업화 박차
코오롱그룹이 '신약 상업화 전문가'로 평가받는 전승호 전 대웅제약 대표를 코오롱티슈진의 각자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전 대표는 지주사 바이오헬스케어 고문직도 맡게 되었다. 이번 인사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TG-C)의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코오롱티슈진 고위 관계자는 "내년 미국에서 인보사 임상 3상이 끝나면 상업화에 집중해 매출을 4조 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코오롱그룹 제약·바이오 사업을 어떻게 새로운 먹거리로 성장시킬지 로드맵을 그리고 추진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고 밝혔다.전 대표는 지난 4일부터 코오롱티슈진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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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김원규 대표 연임한다…경영 성과·그룹 신뢰 '재확인’
임기 만료를 앞둔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커졌다. 2019년 이베스트투자증권(현 LS증권) 대표로 취임했고, 2022년 연임에 성공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대표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의 후보 추천에 따라 21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김 대표가 그간 LS증권의 성장세를 이끌면서 준수한 성과를 거둔 데다, LS그룹 편입 이후 실적 반등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김 대표는 2019년 대표로 취임한 이후 조직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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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명노현 부회장, “LS GPT로 혁신적 업무 프로세스 도출할 것”
명노현 부회장이 최근 LS미래원에서 'LS 팀장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하여 그룹 내 리더십 역량 강화에 앞장섰다.컨퍼런스에서 명 부회장은 차세대 AI 기술의 부상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져온 격변의 시대를 언급하며, "판이 흔들릴 때일수록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팀장들에게 LS GPT와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최적의 실행 전략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명 부회장은 조직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각 구성원이 향상된 업무 방식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팀마다 두각을 나타낼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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