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
우아한형제들, 삼성 출신 브랜딩 전문가 영입으로 '배민 2.0' 혁신 가속화
브랜딩 전문가 영입으로 강화되는 배민의 커뮤니케이션 전략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윤석준 전 삼성그룹 제일기획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사장으로 영입하며 '배민 2.0'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서비스 시작 15주년을 맞은 배민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우아한형제들은 윤 사장 영입과 동시에 기존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딩 조직을 통합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을 신설했다. 이 부문은 배달의민족 브랜딩, 홍보, 사회공헌,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동반성장 등을 포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
창립 80주년 한진 조현민 사장, 베트남서 ‘상생 경영’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베트남 현지에서 의미 있는 지역 상생 사업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조현민 한진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1일 베트남 남중부에 위치한 퀴논 소재의 프억흥 1초등학교를 방문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및 교육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한진 임직원들을 비롯해 베트남 빈딘성 인민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사업 허가와 현지 소통을 지원한 한베평화재단이 함께했다. 한진은 프억흥 1초등학교 학생 총 8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사전에 학교 측의 의견을 청취해 교내 도서실에 필요한 컴퓨터들과 초등학생 권장 도서 500권을 기부했다.현지 학생
-
이건희 회장 집 228억 현금 매입한 강나연 회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228억원에 매각됐다.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공동명의로 보유하던 이태원 주택을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이 지난 6월 13일 매입했다.해당 주택은 대지면적 1073.09㎡(약 325평), 연면적 496.92㎡(약 150평),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이건희 선대회장이 2010년 9월 범삼성가 계열사였던 새한미디어로부터 82억8470만원에 매수한 집이다. 이번 거래가는 매입가 대비 약 145억원 오른 금액으로, 단순 계산으로 15년간 175% 상승한 셈이다.삼성 오너일가가 이
-
휴젤, 실적 호조 불구 6개월만에 대표 교체 왜?
휴젤이 6개월 만에 대표를 전격 교체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장두현 전 보령 대표를 신임 대표집행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로써 문형진·박철민 각자 대표 체제는 6개월 만에 막을 내리고, 회사는 2년 만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문형진, 박철민 전 대표는 부사장으로 직위가 변경되어 회사에 남아 각각 기존에 맡아온 의학부 총괄과 운영 총괄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문형진 부사장은 지난달 6일 이사회에서 집행임원 겸 대표집행임원 재선임이 결의됐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 만에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성장 전문가 40대 최연소 CEO 영입새롭게
-
HMM 인수 나선 포스코 장인화 회장의 셈법은
포스코그룹이 돌연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인수를 검토하고 나서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5일 HMM을 인수하면 그룹 사업과 전략적 시너지 창출에 어떤 도움이 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실제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로펌 등 자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1995년 포항제철 시절 '거양해운'을 매각한 이후 약 30년 만의 해운업 재진출이다. 과거 포스코그룹은 HMM 인수 유력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중장기 사업 방향과 맞지 않는다"며 선을 그어왔지만, 최근 입장을 180도 선회한 것이다.포스코는 왜 입장을 바꿔 해운업에 눈을 돌린 것일까.우선 해운업에 눈을 돌린 배경에는 주력 사업의 부진이 자리잡
-
정의선 회장 "美 구금 근로자 안전 귀국에 안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민 단속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매체 행사에서 "구금됐던 직원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감을 느꼈다"며 "그 사건에 대해 정말 걱정했다"고 말했다.이는 사건 발생 이후 현대차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선 첫 번째 공개 발언으로, 수백 명이 구금됐다가 본국으로 송환되는 상황을 그룹 차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475명 구금, 330명 전세기로 송환앞서 미국 국토안보부는 지난 4일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
-
"유출 불가능"하다던 KT 김영섭 대표, 결국 사과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태에 대해 11일 공식 사과하며 전면적인 후속 조치에 나섰다. 김영섭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고객들께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번 사건을 고객 신뢰와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를 막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IMSI 정보 탈취KT의 자체 조사 결과, 이번 사태는 해커가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이용해
-
KT 소액결제 해킹 파문 확산... 김영섭 사장 연임 ‘빨간불’
KT 가입자의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사건이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지역 새벽 시간대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8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광명경찰서 61건, 서울 금천경찰서 13건 등 총 74건의 피해 사건을 이첩받아 병합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피해 금액은 광명경찰서 3800만원, 금천경찰서 780만원 등 총 4580만원이다.피해는 8월 말부터 시작됐다. 2025년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새벽시간대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과 하안동에서 26명이 소액결제 사기 피해를 입은 것이 9월 4일에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8월 27일부터 닷새 동안 62차례에 걸쳐 수십만원씩 모두 1700여만 원이 빠져나간
-
윤상현 부회장, 콜마홀딩스 주식 임의 처분 못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가 콜마그룹 경영권 분쟁에 제동을 걸었다. 법원은 지난 5일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주식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최종 인가했다고 콜마비앤에이치가 8일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윤상현 부회장은 윤동한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콜마홀딩스 주식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콜마그룹 내부의 복잡한 경영권 분쟁이 법적 차원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2018년 경영합의 파기가 분쟁의 발단갈등의 시작은 2018년 체결된 경영합의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부회장은 윤 부회장이 콜마그룹 전체를 운영하는 대신, 윤동한 회장의 딸인 윤여
-
서경배 회장 "2035년 매출 15조 글로벌 뷰티 대표기업 도약"
창립 8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웰니스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다.1945년 9월 5일 설립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왔다. 현재 매출 규모에서 2035년까지 15조원 목표는 회사 역사상 가장 야심찬 성장 계획으로 평가된다.'크리에이트 뉴뷰티' 비전으로 5대 전략 수립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
"평생 일군 회사 지키려 한다"... 윤동한 회장, 경영권 분쟁 법정 대응 나서
콜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가족 간 갈등을 넘어 본격적인 법정 공방으로 번지면서,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위법행위 유지 등 가처분 신청' 항고심 심문기일에 출석한 윤 회장은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분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아들 윤상현 부회장을 향한 서운함을 내비쳤다."상대방 측에서 먼저 법정에 서게 해"... 아들을 향한 창업주의 호소보조참가인 자격으로 법정에 선 윤동한 회장은 변호인 변론에 앞서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저는 한국콜마를 창업한 윤동한"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이런 쟁송을 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 측에서 먼저 법정에 서게 하여 할
-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중대재해 제로 달성까지 현장 중심 경영 지속"
HD현대가 그룹 차원에서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강화하며 전면적인 안전관리 체계 개편에 나섰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4일 일제히 주요 사업장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과 함께 고위험 작업 현장과 주요 설비를 꼼꼼히 살펴봤다. 각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안전점검은 HD현대가 안전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임직원 생명이 최우선 가치"현장 점검을 마친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HD현대삼호 안전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안전경
-
이번엔 GS건설 … 허윤홍 대표 근로자 추락사에 긴급 사과
3일 오전 9시 45분경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건설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하청업체 소속 중국인 작업자 A씨(56세)가 갱폼(대형 거푸집) 해체 작업 중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로 인해 건설업계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사고 현장에서는 즉시 응급조치가 이뤄졌지만 A씨는 끝내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됐다. 고용노동부 서울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서울동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는 사고 발생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사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현장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긴급 사과문 발표…"용납할 수 없는 사태"GS건설은 사고 발생 당일 오후 허윤
-
포스코 장인화 회장, 안전한 일터조성 위한 혁신 추진
포스코그룹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대규모 혁신에 착수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글로벌 안전 컨설팅 전문기업 SGS와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SGS는 건설 및 플랜트 진단 분야에 특화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안전 컨설팅 회사로, 전 세계 2600여 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건설 부문 안전 시스템 전면 혁신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 건설 부문의 안전 시스템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 솔루션을
-
'롯데 3세' 신유열, 경영승계 잰걸음
'롯데 3세' 신유열 부사장이 지속적인 지주사 주식 매입을 통해 경영 승계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1일 롯데지주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롯데지주 주식 4,168주를 추가 매입했다.이번 매수로 신 부사장의 롯데지주 보유 주식은 기존 25,923주에서 30,091주로 증가했으며, 지분율도 0.02%에서 0.03%로 확대됐다. 취득단가는 주당 28,832원으로 총 매입가는 약 1억 2,000만원에 달한다.지난해 6월부터 지주 주식 본격 매입 신 부사장의 롯데지주 주식 매입은 2024년 6월부터 본격화됐다. 첫 매입 시기는 2024년 6월 4일로, 당시 주식 7,541주를 1주당 25,862원에 매입했다
-
전동화 전문가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
글로벌 전기차 개발 경험 풍부한 구매 전문가...부산공장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이끌 기대르노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 니콜라 파리(Nicolas Paris) 사장이 9월 1일 부임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파리 신임 사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첨단 기술 분야에서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르노코리아가 친환경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문 기술과 경영 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니콜라 파리 신임 사장은 전기공학으로 전문기술학사를 취득한 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Reims Management School)을 졸업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ZF Lenksysteme)를 거쳐 2015년 르노 그룹에 합류
-
LG家 맏사위 윤관, '123억 종소세 불복' 2심 내달 시작
LG그룹 창업가문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대형 종합소득세 분쟁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123억원이라는 거액의 세금을 둘러싼 이번 소송은 미국 국적자의 국내 과세 기준을 놓고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10월 2심 첫 변론 개시…1심에서는 패소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1-1부는 오는 10월 17일 윤 대표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의 2심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분쟁은 세무당국이 윤 대표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받은 배당소득 221억여원에 대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며 123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데서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