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
[C레벨 탐구] 기아, 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무 라인 정비가 기아의 경영체제를 바꿨다. 기아는 8일 이사회에서 송민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고, 이날부터 송호성 사장 단독의 대표이사 체제는 송호성·송민수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그룹 차원의 조직 정비로 불거진 내부 공석을 자체 역량으로 메꾼 인사였다.그룹 개편, 기아에 미친 파장현대차그룹이 지난 5월 정책개발실의 조직 위상을 높이기로 결정했을 때 연쇄 반응이 시작됐다. 기존 부사장급이던 정책개발실 수장 직책을 사장급으로 격상시킨 것인데, 여기에 기아의 노무 총괄을 맡아온 최준영 사장을 그룹 노무 총괄 책임자로 발탁했다. 기아 입장에서는 생산과 노무 두 부문의
-
[Epic Why] ‘선밸리’간 이재용 회장, 파운드리 수장 동행 왜?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진만 DS(반도체)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대동했지만 올해는 파운드리 사업 총책임자와 동행한 것인데 이는 글로벌 빅테크 업체를 상대로 대형 수주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로 보인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휴양지 선밸리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과 함께 참석했다.선밸리 콘퍼런스는 전 세계 미디어와 IT 업계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모이는 행사로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라 불린다. 올해 행사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
-
최태원, 뉴욕 나스닥 무대에 직접 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일 미국 뉴욕의 나스닥 개장 현장으로 직접 나선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식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장기 성장 전략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다. 상장식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한다. 10일 나스닥 개장과 동시에 상장 세리머니가 펼쳐질 예정인데, 이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자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SK하이닉스의 첫 대규모 ADR 발행이 갖는 상징성은 크다. 한국 반도체 기업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글로벌 자본의 직접적인 검증을 받는 무대에 서는 것이기 때문이다.43조 대규모 자금조달 반도체 투자 이번 ADR 발행을 통해 SK하이닉스는 한
-
[CEO’s Speech]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의 차세대 갤럭시 전략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은 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공개한 기고문을 통해 다음 세대 갤럭시 전략의 중심을 개인화된 AI 경험에 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갤럭시 언팩 2026'을 앞두고 내놓는 핵심 메시지로, 경쟁사와의 AI 폰 주도권 경쟁에서 삼성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AI의 '다음 장'은 활용 방식의 진화노 사장은 "AI의 다음 단계는 모델의 성능이 아니라 그 지능이 어디서, 어떻게, 누구의 손에 닿는가라는 질문 위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AI 경쟁이 연산 능력의 고도화에서 실제 사용자 경험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음을 의미한다.그는 특히 "오늘의 AI는 사
-
장세욱 부회장 "AI는 도입이 아닌 재설계"...동국제강 미래전략 공개
동국제강그룹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 전략을 명확히 했다. 기업의 존재 이유 자체를 다시 정의하는 '기업 재창립'을 외친 장세욱 부회장의 메시지는 단순한 기념식 인사를 넘어 그룹 전체의 미래 방향을 보여주는 신호다. AI 도입을 넘어 조직 운영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은, 계속 변하는 시장에서 한국 대표 철강기업이 어떻게 경쟁력을 지켜낼지를 암시한다.기술 도입 아닌 '근본적 재설계'장세욱 부회장은 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 기념식에서 핵심 키워드로 '기업 재창립'을 제시했다. 그는 AI 시대에 기술 도입에만 머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지금 이 순간 다시 창업한다
-
정상혁 신한은행장 “고객 가치와 초심으로 새 도약”
신한은행이 창립 44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금융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창립 정신을 되새기고, 고객과 임직원을 향한 감사의 뜻을 담은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신한은행은 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본부 부서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은행 발전과 고객 가치 제고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정상혁 은행장 “오늘의 신한 있게 한 고객의 의미와 초심 기억해야”정상혁 은행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고객’과 ‘초심’을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제시했다. 정 행장은 “신한은행은 창립 당시 대한
-
SM그룹 대한해운, 민상기 전 건국대 총장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대한해운이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며 글로벌 해운사로서의 도약을 준비한다.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교육계에서 혁신을 주도했던 민상기 전 건국대학교 총장이 낙점된 것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해운업계가 직면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SM그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조직 운영 및 인재 양성 전문가의 귀환대한해운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민상기 전 건국대 총장을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민 신임 대표는 1955년 경기도 양평 출신으로, 독일 호엔하
-
KT 박윤영 대표, AX 플랫폼 컴퍼니 선언
박윤영 KT 대표는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운 비전 'AX 플랫폼 컴퍼니'를 공개했다. 미래 투자를 위해 향후 3~5년간 약 18조 원을 투입해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의 기반을 다지면서 동시에 인공지능 시대의 신성장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AI 인프라, 전국 3500개 거점으로 실시간 추론 환경 구축박 대표가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AI 인프라 확대 전략이었다. 실수요 기반의 1GW 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전국 3500개 국사(인터넷센터)를 'AI 에지(Edge)'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이었다.전국 25곳 안팎의 AIDC에 5조 원을 투입하고, 중앙
-
[Epic Why] 신동빈 회장은 왜 바이오에 공들이나?
신동빈 롯데 회장이 인천 송도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12만 리터 규모)이 사용승인을 받은 지 열흘 만인 7월 3일 현장을 찾았다. 올해 4월 베트남 유통·식품 사업 점검에 이어 바이오까지, 오너의 신사업 현장 경영이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다. 신 회장이 "바이오는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산업군"이라 강조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 롯데그룹이 유통·석유화학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결정적 순간으로 읽힌다.송도 1공장, 사용 승인 직후 곧바로 현장 점검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 캠퍼스의 1공장을 방문했다. 박제임스·신유열 각자대표와 오일근 롯데건설
-
진옥동 회장 “신한 고유의 야성 깨워라”…AI ‘레드팀’ 전면 내세운 파격 포럼
신한금융그룹이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토론의 ‘레드팀(조직 내 취약점을 공격하는 역할)’으로 전면 배치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신한이 시장에서 사라진 미래’를 가정하는 등 위기의식을 극대화한 이번 포럼에서 진옥동 회장은 경영진을 향해 “결기만으로는 안 된다”며 고유의 야성을 깨울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기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2026년 하반기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룹 경영진 300여 명을 비롯해 자회사 비상임이사와 실무 워킹그룹까지 총출동한 이번 포럼은 ‘생동하는 신한, 압도적 몰입’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장 지위 강화
-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확정... 양종희·이재근·이환주 등 6인 압축
KB금융의 차기 사령탑을 향한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베일에 싸여있던 1차 후보군 12명 중 절반인 6명이 ‘숏리스트’로 압축되며 왕좌를 향한 경쟁이 압축되는 모양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3일 회의를 열고 내부 후보 4인과 외부 후보 2인 등 총 6인을 차기 회장 숏리스트 후보군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후보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이창권 KB금융지주 부문장, 이환주 국민은행장이다. 외부 후보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익명을 요청한 1인이다.다음달 1차 인터뷰 거쳐 3인 압축… 최종 후보는 9월 확정회추위는 향후 촘촘한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최종 1인을 가려낼 계
-
매출 70% 북미, ‘스캇 박’ 부회장이 직접 챙긴다... 두산밥캣의 선택
부회장 겸 CEO 스캇 박이 북미법인장 자리에 직접 앉는다. 마이크 볼웨버(Mike Ballweber) 현 북미법인장이 31일 퇴임하면서 후임이 확정되기 전까지 회사 최고경영자인 그가 직접 북미 사업을 이끌기로 한 것이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책임지는 핵심 시장을 CEO가 직할 체제로 전환한다는 의미다.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북미 시장을 총력으로 방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동시에 글로벌 도약을 노린 두산밥캣의 전략적 선택이다.북미가 두산밥캣의 모든 것인 이유두산밥캣에게 북미는 단순한 시장이 아니다. 2007년 두산그룹이 북미 1위 소형 건설기계업체 밥캣을 인수한 이후, 회사의 사업 구조는 북미를 중심으로 완전
-
[Epic Why]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지분 2.5% 매각 이유는?
한미그룹 오너 차남인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가 한미사이언스 주식 170만9788주를 매각한다. 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임 대표는 주당 4만8000원에 이 주식을 장외매도하기로 계약했으며, 총 매각 대금은 820억6982만원이다. 거래는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된다.매각이 완료되면 임 대표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348만3808주에서 177만4020주로 줄어든다. 지분율은 기존 5.09%에서 2.59%로 반으로 감소한다. 매수자는 오너 일가 우호세력으로 알려진 나우아이비 22호 펀드다.창업주 별세 후 3년간 이어진 경영권 싸움임종훈의 결정은 한미사이언스를 둘러싼 3년여의 경영권 분쟁에 마침표를 찍는 신호다. 창업주 임성기
-
[Epic Why]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 왜 자사주 계속 살까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지난달 8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한데 이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한다.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사재로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곽 회장은 지난 2023년부터 총 695억원(73만6천345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취득 예정 시기는 오는 30일로 장내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이 완료되면 곽 회장의 지분율은 33.61%로 높아진다.업계에서는 단순한 주가 부양 차원에서 매입하는 게 아니라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베팅이자, 기업의 중장기 성장 시나리오를 확신하는 신호라고 보고 있다.주가 방어를 넘어 사업 신뢰의 표현자사주 매입은 통상 기업이 내놓는 신뢰 신호
-
조현준 효성 회장, 호주서 또 3100억원 대형 수주
조현준 효성 회장이 호주 에너지 전환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신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효성중공업은 호주 빅토리아주 송전망 운영사 오스넷과 초고압변압기와 리액터 등 전력기기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3100억원 규모의 이번 계약으로 효성중공업은 향후 5년간 빅토리아주 송전망에 초고압 전력기기를 독점 공급하게 된다.호주 전력시장에서 연이은 수주 성과조현준 회장이 호주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성과는 이 계약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퀸즐랜드주에서 1425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빅토리아주 계약으로 대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 건의 수주는 호주의 주요 에너지 시장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오는 9월까지 회원 800만명 확보 목표"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이 오는 9월까지 회원 800만명 확보를 목표 삼고 회원배가운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대한노인회는 부영태평빌딩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태평청사에서 지난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국 연합회 및 지회를 대상으로 제1차 회원배가운동 시상식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지난 29일에는 서울 지역, 30일에는 경기 지역의 시상식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대한노인회는 지난 2월 11일부터 6월 20일까지 4개월간 실시한 제1차 회원배가운동을 통해 신규 회원 14만 9872명(정회원 6만 5528명과 일반회원 8만4344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노인회 전체 회원 수는 334만7628명으로 늘어나 전체 노인 인구
-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정직과 원칙'으로 AI 시대 도약 선언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창립 37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할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회장은 '정직과 원칙'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위닝 스피릿' 강화를 강조하며, 그룹 전반에 걸친 AI 활용 역량 확대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정직·원칙과 열린 소통으로 실행력 강화"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인화단결과 정직·원칙이라는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열린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행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회장은 호반그룹에 내재된 경쟁력으로 '위닝 스피릿'을 꼽았다.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결국 우리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