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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in Picture] 최태원 회장 깁스에 새겨진 AI 동맹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왼손 깁스는 단순한 부상의 흔적이 아니었다. 얇은 흰색 붕대에 매직으로 새겨진 사인들은 글로벌 AI 시대를 주도하려는 SK의 야심을 상징했다. 연초 아들과 테니스 중 공을 받으려다 손으로 바닥을 잘못 짚으면서 다친 것으로 알려진 손목 부상이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은 2월 미국 출장 이후다.최태원 회장이 2월 5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와 시애틀 일대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브로드컴 혹 탄 CEO,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메타 마크 저커버그 CEO, 구글 순다르 피차이 CEO 등 5개 빅테크 수장들과 연쇄 회동을 가진 것이다. 이들 중 일부가 최 회장의 쾌유를 빌면서 그의 깁스에 사인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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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대표 “올해가 '로봇 사업 원년'”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고 세부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류 사장은 "최근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봇 관련 기술의 발전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핵심 부품 국산화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LG전자는 로봇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 사업을 핵심 추진 과제로 삼고 있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으로, LG전자가 직접 설계하고 생산해 글로벌 로봇 제조사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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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2년 연속 중국발전포럼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을 방문했다. 회장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했다. CDF는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중국발전연구재단이 2000년 시작한 중국 내 최고 권위의 대외 경제 포럼으로, 매년 글로벌 CEO들을 초청해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투자 협력을 모색한다.올해 포럼에는 팀 쿡 애플 CEO, 폭스바겐·메르세데스-벤츠·브로드컴 등의 CEO들이 베이징에 집결했다. 국내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와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미·중 무역 전쟁이 글로벌 경제의 판도를 바꾸는 상황에서 이 회장의 2년 연속 참석은 중국의 전략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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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린 에스원 신임 대표 "기술 중심 경영 전환"
정해린 전 삼성물산 대표가 국내 최대 보안업체 에스원의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정 대표는 하나오카 타쿠로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영진 교체는 에스원이 새로운 경영 전략을 추진할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술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전환에스원은 정 대표 선임과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올해부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상품과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보안 사업은 인력 중심에서 기술 중심으로 전환하고, 건물관리 솔루션은 통합 시설관리 방식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취임과 함께 에스원이 리딩컴퍼니로서 미래 기술을 발전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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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3세 신상열 부사장, 입사 6년만에 경영전면에
농심의 오너 3세 신상열 부사장이 20일 서울 동작구 농심 빌딩에서 열린 제6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동원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의 손자인 신 부사장은 이로써 경영진을 넘어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 지난 2019년 사원으로 입사한 지 약 6년 만에 경영 전면에 나선 것으로, 농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실현이라는 무거운 책임이 그 어깨에 얹혀 있다.초고속 승진 속 경영 책임 강화신상열 부사장은 2019년 경영기획실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빠른 속도로 승진의 계단을 올라왔다. 2022년 상무로 승진했고, 2024년 미래사업실장, 2025년 전무를 거쳐 2026년 정기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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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 약속한 새벽배송 체험 마쳐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새벽배송 동행 요청을 적극 수용, 새벽배송 체험을 마쳤다. 이번 새벽배송 체험은 국회에서의 약속 이행과 신뢰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쿠팡은 앞으로 배송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 직원 근무여건과 건강권을 강화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쿠팡은 로저스 대표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일대에서 19일 저녁 8시30분부터 20일 오전 6시30분까지 진행한 새벽배송 체험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새벽배송 기사의 일상적인 업무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진행됐다. 앞서 염태영 국회의원은 지난해 12월 말 청문회에서 로저스 대표에 심야 배송 업무를 같이 해볼 것을 제안했고, 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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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임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수익성 높여 재도약 해로 만들겠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19일 제53기 주주총회에서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지속하고 있지만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실질적 성장과 재도약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 사장은 지난해 실적개선 노력을 평가하면서도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인정했다.호텔·레저 부문 역대 최고 실적 달성호텔신라는 지난해 매출 4조700억원을 거뒀고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이 사장은 호텔·레저 부문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면세(TR) 부문도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 사장은 "실적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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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회장, 누가 많이 벌었나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의 보수는 실적 변화와 경영 환경, 그룹 사정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신사업 자문 역할, 김승연 회장 78% 급증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국내 주요 재계 총수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비전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248억 4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전년 139억 8000만원과 비교하면 약 78% 증가한 규모다.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보수 증가 배경을 설명하면서 "그룹 전반에 걸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인수합병(M&A) 등 신사업 관련 자문,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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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탐구] 리사수 vs 젠슨황 ‘AI반도체 제국’ 움직이는 양대 권력
AI 반도체가 반도체 산업의 왕좌를 차지한 지 이미 오래다. 이 전쟁의 중심에는 대만계 이민 2세 두 명이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과 AMD의 리사 수다. 외가를 통해 5촌 혈연으로 이어진 이들이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 CES 2026 무대에서 차세대 AI 칩을 동시에 꺼내 들었다. 황은 '베라 루빈'을 선보이며 "단 1년도 뒤처지지 않고 해마다 컴퓨팅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 외쳤고, 수는 '헬리오스' 시스템과 함께 "괴물 같은 성능의 AI 칩을 만들었다"며 맞섰다. 같은 혈통에서 나왔지만 서로 다른 전략으로 글로벌 반도체 판도를 재편하는 두 CEO의 대결, 그 안에 한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도 걸려 있다.공통점: 이민 2세의 공학자형 리더십두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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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20개 친족회사 19년 누락"…정몽규 HDC회장 검찰 고발
검찰 고발과 동시에 HDC측 입장문 발표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친족 기업 20곳을 기업집단 소속회사 현황에서 누락해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정 회장을 지정자료 허위 제출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그와 동시에 HDC는 입장문을 발표해 "단순 누락"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누락 사실이 적발될 때까지 상황은 심각했다. 일부 회사는 최장 19년 동안 계열사 지위를 인정받지 않으면서 사익편취 규제와 공시 의무를 피해 갔다. 누락된 회사 자산 규모만 연간 1조원을 넘었다.공정위 "20개사 체계적 누락"…HDC "거래 없는 독립회사"정 회장은 2006년부터 HDC의 동일인으로 지정돼 왔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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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유럽서 귀국 … 벤츠 베터리 수주 초읽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13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출장 기간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독일 등 유럽 지역을 방문해 벤츠, BMW, 아우디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직접 만났다. 경영진이 직접 현지를 방문한 만큼 배터리 공급 확대와 사업 협력 논의가 고위 수준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이 회장과 최 사장은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최 사장은 귀국 직후 취재진을 만나 "유럽을 다녀왔으며 여러 고객사를 만났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수주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벤츠와의 배터리 공급 논의 본격화삼성SDI는 현재 벤츠와 전기차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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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경영진 갈등 한미약품, 황상연 새 대표 선임
한미약품이 12일 이사회를 열고 박재현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창사 이후 33년간 회사에 몸담아온 박 대표는 임기 만료를 기점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박 대표는 회사 최대주주인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와의 갈등 과정에서 경영진 대표로 가장 전면에 나서 있었다. 신동국 회장을 둘러싼 성추행 비호 및 전문경영 간섭 논란이 격화되면서 박 대표의 연임 여부가 시장의 관심을 받았으나 결국 재선임되지 않았다.“’임성기 정신’만 흔들리지 않으면 회사는 올곧게 나가”박 대표는 이사회 종료 직후 입장문을 통해 "전문 경영인이 반드시 제가 돼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이번 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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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콘퍼런스 주간에 첫 방한하는 AMD 리사 수 CEO
엔비디아의 연례 콘퍼런스인 'GTC 2026'이 열리는 주간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지적한다. 엔비디아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시점에 한국 주요 기업들과 AMD 간의 파트너십을 공개적으로 보여줄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한국 주요 기업들과 AI 반도체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는 AMD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나선 움직임이다. 수 CEO는 18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며, 이는 2014년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와 HBM 공급 확대 논의AMD는 이번 방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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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도세호·정인호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쇄신 나서
삼립은 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도세호 상미당홀딩스 대표와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를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두 내정자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새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 쇄신을 추진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꾀하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조현장·노사협력 전문가, 도세호 대표도세호 대표는 제조 현장과 노사 협력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1987년 샤니를 시작으로 삼립, SPC 팩 등을 거치며 그룹의 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현재 비알코리아·상미당홀딩스·파리크라상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도 대표는 제조 현장 및 노사 협력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을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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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제 탓" … 김남호 DB 명예회장 ‘부자 갈등설’ 진화 나서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이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9일 입장문을 통해 "창업자인 부친에 맞설 생각을 한 적은 없다"며 항간에서 떠도는 ‘부자 갈등설’을 진화하고 나섰다. 김 명예회장은 "최근 저와 부친의 관계에 대해 잘못 알려지거나 과장된 이야기들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재계에 나도는 갈등설에 선을 그었다.지난해 6월 이수광 전 DB손해보험 사장이 새로운 그룹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당시 회장직을 맡고 있던 김 명예회장이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것을 두고 그룹 안팎에서는 부자간 갈등이 표면화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왔다. 특히 창업주인 김준기 회장이 현재도 그룹 내에서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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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엑스포 찾은 박정원 두산 회장 “AI로 건설장비 시장 선도”
1월 CES에 참석하고 2월에는 국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3월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26을 방문,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밥캣과 두산모트롤 부스를 직접 방문한데 이어 글로벌 경쟁사들의 전시관도 둘러보며 AI 기반 생산성 향상과 무인화 기술의 상용화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는 시장의 변화를 꼼꼼히 점검하고 두산의 포지셔닝을 확인하려는 모습이다.AI 기술이 변화시키는 산업 판도박정원 회장은 건설장비 시장에 적용되는 AI기술의 발전 속도에 주목했다. 그는 "하드웨어 기술력을 중요하게 여기던 건설장비 시장의 판도가 AI기술의 급속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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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탐구 ⑧ HD현대 그룹] 左조선-右재무, 회장 떠 받드는 2인 부회장
2025년 10월 17일의 인사는 HD현대그룹의 경영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1980년대 이후 끊겼던 오너 중심 경영을 공식 복원했고, 동시에 이상균·조영철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해 약 2년 만에 부회장단이 부활했다.스탠퍼드 MBA 출신 회장, 글로벌 경영 무대로 향하다1982년 생인 정기선 회장은 대일외국어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9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팀으로 입사한 그는 2011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경력을 옮겼다가 2018년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돌아왔다. 이후 그는 순식간에 그룹 내 가장 주목받는 경영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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