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에 국내 기업 총 결집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70여 개국에서 제약사, 바이오 기업, 연구기관,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1500개 이상의 전시관이 마련된다. 국내 3사가 CEO급 인사를 직접 파견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파트너십 확보 경쟁의 심화와 글로벌 고객사 발굴의 시급성 때문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삼성바이오로직스, CRDMO 경쟁력 집중 강조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행사장과 단독 부스를 오가며 주요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회사는 위탁연구(CRO),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을 아우르는 종합 위탁 서비스(CRDMO)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미국 록빌 캠퍼스와 인천 송도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생산 능력도 함께 강조하는 전략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제임스 박 대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단독 부스에 고객사와의 협의를 위한 미팅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와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연결하는 '듀얼 사이트' 전략을 바이오USA에서 본격 소개한다. 북미와 아시아 양쪽 생산 거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공급망 분산 요구에 대응하는 구조다.
이미지 확대보기SK바이오팜, AI 기반 신약개발 전략 제시
SK바이오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행사장 내 '디지털 헬스·AI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전략을 선보인다. 회사는 AI 기반 신약개발 전략과 후속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의 AI 활용 전략은 기존 제약사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CEO급 인사를 대거 파견하는 움직임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파트너십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종합 위탁 서비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지리적 다각화, SK바이오팜의 AI 기술력은 각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내세울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들이다. 바이오USA를 통해 국내 3사가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면,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입지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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