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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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대선 승리선언…"47대 대통령에 당선돼 영광"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30분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며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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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카드 승인금액 5% 증가…"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
올해 3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8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카드 승인 금액은 307조원, 승인 건수는 74억2천만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0%, 3.5% 증가했다.협회는 "소비심리는 작년동기 대비 다소 위축됐지만, 경제 전반에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카드승인실적 증가세가 유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와 이에 따른 상품권 구매 축소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둔화했다.해외여행 정상화와 관광 활성화 추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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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 9개월 만에 하락
지난달 가계대출 관리 강화의 영향으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9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6으로 9월보다 3포인트(p) 하락했다.지난 9월 119로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추세가 꺾였다.이 지수는 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반영한다. 100을 웃돌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의미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라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감소하고 매매 가격 상승세도 둔화한 영향"이라며 "장기 평균(107)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금리수준전망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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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배출권 거래 개선…연기금·자산운용사 참여 허용"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배출권 거래 시장의 제도개선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탈탄소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녹색 선순환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김 차관은 "우선 기업의 자유로운 배출권 운용을 지원하겠다"며 "배출권 이월 한도를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완화하고 과도한 가격변동에 대해선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배출권할당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같은 개선책들을 연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수급불균형을 완화하는 제도개선책으로 △ 연기금·자산운용사 참여 허용 △ 위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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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 43개월 만에 20만명 밑돌아
20대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43개월 만에 10만 명대로 내려갔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총 1천545만 명으로, 작년 9월보다 19만4천 명(1.3%) 증가했다.가입자 증가세는 계속 둔화하고 있다.전년 대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20만 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1년 2월(19만2천 명) 이후 43개월 만이다.인구 감소 속에 전체 취업자 수 증가도 둔화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20대 이하와 40대 가입자는 계속 줄고 있다.지난달 29세 이하 가입자는 전년 대비 11만3천 명(-4.6%), 40대는 4만9천 명(-1.4%) 감소했다.각각 25개월, 11개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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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보기 어렵네…"서울 지상층 평균 전세금, 지하층의 2배"
서울에서 지상층과 지하층 간의 주거 비용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영화 '기생충', 나아가 지난 2022년 집중호우에 따른 반지하 주택 침수 피해 등으로 반지하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으나,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미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 시내 지상층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2천195만원이었다.지하층의 평균 보증금은 1억457만원을 기록, 지상층과 1억1천738만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월세도 지상층은 평균 보증금 8천539만원에 월세 50만9천원으로, 지하층의 3천810만원·40만7천원보다 보증금은 4천72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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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세수 결손 속 5년간 못 걷은 나랏돈 33조7천억원
정부가 거둬야 하지만 시효 만료 등으로 못 걷은 나랏돈이 최근 5년간 3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불납결손액은 33조7천억원이었다.불납결손액은 세금·융자원금·이자·부담금·벌금·과태료 등 정부가 거둬야 하지만 결국 들어오지 않아 결손 처리된 금액을 말한다.불납결손액은 2019년 7조7천억원, 2020년 7조5천억원, 2021년 7조8천억원, 2022년 5조원 등으로 최근 들어 매해 5조원 이상을 웃돌고 있다.결손 처리된 사유별로 보면 5년간 시효 만료가 12조6천억원으로 전체의 37.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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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자 157만명, 연 소득 100% 빚 갚는 데 사용"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연 소득의 100% 이상을 쓰는 가계대출자가 15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4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내 가계대출자는 1천972만명으로 집계됐다.이들 중 평균 연 소득의 70% 이상을 빚을 갚는 데 쓰는 대출자는 275만명(13.9%)이었고, 그중 157만명(7.9%)은 평균 연 소득의 100% 이상을 모두 원리금 상환에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통상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70% 수준이면 최저 생계비를 제외한 모든 소득을 원리금 상환에 사용해야 하는 상황으로 본다.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대출받는 사람의 전체 금융부채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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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규제에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10월 금리인하 길 열리나
긴 연휴와 금융당국·은행권의 각종 규제 영향으로 이달 들어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도 다소 줄어드는 분위기라, 일각에서는 벌써 다음 달 한국은행이 집값과 가계대출 불안에 대한 부담을 덜고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하지만 연휴 등의 효과가 뒤섞여 집값과 가계부채 안정세를 판단하기에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만큼, 10월보다는 11월 인하를 점치는 견해도 여전히 많다.△최근 속도대로면 9월 가계대출 4조 안팎↑…5개월전 수준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9일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728조869억원으로 8월 말(725조3천64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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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불씨 안 꺼졌다…이달 들어 5대 은행 주담대 2.2조원↑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노력에 더해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달 들어 주춤하고 있다.다만 지난달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유례없는 수준이었고, 이달 들어 주간 기준으로는 주담대 증가 폭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가계대출 증가세가 본격적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5대 은행 주담대, 지난달보다 증가세 둔화…주간 기준으로는 증가 폭 확대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2일 기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70조8천388억원으로, 8월 말(568조6천616억원)보다 2조1천772억원 늘었다.월간 최대 증가 폭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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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은 잉여금 4조2천억원 책정…"2년째 세수결손 우려"
한국은행이 내년 한 해 정부에 납부할 잉여금이 4조원대로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일부 세수 결손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기획재정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도 세입 예산안에 한은 잉여금의 일반 세입 징수 규모를 4조2천억원으로 편성했다.이는 올해 한은 순이익을 약 6조원으로 추산한 결과다. 지난해(1조3천622억원)보다 무려 3.4배 급증할 것으로 가정했다.한은은 한국은행법 99조 규정에 따라 매년 순이익의 30%를 법정적립금으로, 일부를 임의적립금으로 처리한 뒤 나머지를 다음 해 정부에 납부하고 있다.세외 수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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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서울아파트 거래액 44.9조원…작년 한해 거래총액 넘어
올해 들어 8월까지 이뤄진 서울 아파트 매매 금액이 작년 한 해 거래총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9월 4일 집계 기준)은 30만1천395건, 거래액은 139조3천445억원으로 집계됐다.거래량은 작년 한 해 거래량(29만8천84건)을 이미 넘어섰고, 거래액은 작년 한 해 거래총액(151조7천508억원)의 92%에 이른다.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올해 들어 8월까지 14만1천911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거래량(15만6천952건)의 90%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거래액은 96조8천442억원으로 작년 한 해 거래총액(93조3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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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속보치와 같은 -0.2%…수입 늘고 투자·소비 부진
올해 2분기(4∼6월) 한국 경제가 1분기(1∼3월)보다 0.2% 뒷걸음쳤다.1분기 '깜짝 성장'(1.3%)으로 비교 기준의 수준 자체가 높아진 데다, 수입이 크게 늘면서 1분기 성장을 이끌었던 순수출(수출-수입)마저 성장률을 깎아내렸기 때문이다. 민간 소비도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분기보다 줄었다.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2%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분기 기준 역(-)성장은 2022년 4분기(-0.5%)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2023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이어진 플러스(+) 성장 기조가 깨졌다.2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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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여윳돈 8분기째 '역대 최장' 감소…100만원선 '위태'
자산 구입이나 부채 상환 등에 쓰이는 가계 흑자액이 최근 8개 분기 내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회복세에도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 이면에는 고물가·고금리,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쪼그라든 가계 살림살이가 있다는 분석이다.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흑자액(전국·1인이상·실질)은 월평균 100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1만8천원(1.7%) 감소했다.흑자액은 소득에서 이자비용·세금 등 비소비지출과 의식주 비용 등 소비지출을 뺀 금액이다.가계 흑자액은 2022년 3분기부터 8개 분기째 줄고 있다. 2006년 1인 가구를 포함해 가계동향이 공표된 뒤로 역대 최장기간 감소다.흑자액 마이너스 행진의 주된 배경에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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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 40대 약진…2019년 이후 첫 30% 돌파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30대에 이어 40대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40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30%를 넘어서 30대 매수 비중에 육박했다.5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40대의 매수 비중은 31.2%를 기록했다.2019년 해당 통계가 발표된 이후 반기 기준에서 40대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30대(32.5%)에 육박했다.서울 아파트 매수는 2019년 하반기부터 30대가 주도하고 있다.2019년 하반기 30대 29.8%, 40대 29.2%로 30대가 40대를 근소하게 앞지른 뒤 2021년 하반기는 30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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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9월 금리 인하 시사…시장 기대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를 확인하는 데이터가 발표된다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움직일 수 있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연간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사용하는데, 지난 6월 PCE 가격지수는 2.5% 상승하며 목표치에 근접했다.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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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까지 수출 19% 증가…반도체 58%↑
7월 중순 수출이 반도체 호조와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20% 가까이 늘었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1억7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6% 늘어 증가폭이 다소 작았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6.5일로 작년보다 하루 더 많았다.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9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이달에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품목별로 보면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57.5%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11월부터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승용차(1.8%)와 석유제품(28.4%),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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