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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의 결단, 라인웍스 6만5000배 성장의 비밀
2016년 1월,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인 네이버의 협업 툴 '라인웍스'의 첫 달 매출은 고작 1만9672엔(약 18만원)이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라인웍스는 연간 140억엔(약 13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본 업무용 메신저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6만5000배라는 경이적인 성장률 뒤에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글로벌 진출 의지와 일본 시장에 특화된 전략이 숨어있다.이해진의 글로벌 비전이 만든 성공 스토리라인웍스의 성공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한 마디에서 시작됐다. 2013년 네이버의 사내 업무용 도구로 출발한 '네이버 웍스'를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며 사업을 확장할 당시, 웍스모바일(현 라인웍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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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의 기적, 한화이글스 전반기 1위 확정…김승연 회장의 특별 격려품은?
한화이글스가 33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시즌 전반기 1위를 확정하며, 오랜 침묵을 깨고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선수단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스테이크·에어팟 맥스로 격려김승연 회장은 10일 전반기 1위 확정을 기념해 한화이글스 선수단과 임직원들에게 특별한 격려품을 전달했다. 1군 선수단은 물론 퓨처스리그 선수들과 전체 스태프에게 티본스테이크를 선물하며, 무더운 여름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경기 간 이동이 많은 1군 선수단과 스태프 80명에게는 에어팟 맥스를 전달해 전력 분석과 휴식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특히 김 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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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신임 대표에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
현대카드가 신임 대표이사에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전무)을 내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현대카드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조창현 전무를 신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1970년생인 조 후보는 삼성카드 등을 거쳐 2004년 현대카드에 입사해 21년간 회사 성장과 함께해온 전문가다. 현대카드에서 GPCC(범용신용카드)와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업무를 시작으로 금융·법인사업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실무 역량을 쌓아왔다.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조 후보에 대해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영역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실무 역량을 축적했다"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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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테슬라 투자자들 "정치보다 경영에 집중하라"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정당 창당을 선언하며 정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 투자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머스크는 6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X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아메리카당은 상원 2~3석, 하원 8~10석의 선거구만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의회 내 표 차이가 근소한 상황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통해 국민 의사를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머스크는 "독립적으로 활동하되 양당과 입법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성부서(DOGE)에서 물러난 후 대통령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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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자본주의 시스템 근본적으로 바꿔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현행 자본주의 시스템의 근본적 전환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돈만 벌면 된다"는 기존의 성공 방정식으로는 더 이상 복잡해진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경제 시스템에 내재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8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우리 사회를 위한 새로운 모색' 주제 토론회에서 최 회장은 "돈을 집어넣어도 해결할 수 없는 사회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어 기존의 성공 방정식을 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저출생 문제를 포함한 최근 사회문제들이 단순한 자본 투입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하고 발생 속도가 빨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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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신약개발 전문가 윤상배 대표 영입
CJ바이오사이언스가 신약 개발 전문가 윤상배 전 휴온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윤 내정자는 다음 달 14일 임시주총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적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리더십 교체로 해석된다.휴온스 재임 중 두 자릿수 매출 성장 윤 내정자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종근당, 삼성물산(바이오 사업), GSK코리아, 동아에스티, 보령제약을 거쳐 2022년 3월부터 2024년 말까지 휴온스 대표이사를 지냈다.윤 내정자는 휴온스 재임 기간 중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며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연구개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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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박2일 사장단 회의서 생존전략 짠다
롯데그룹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례적으로 1박2일 일정의 하반기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오는 16~17일 양일간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주재하며, 그룹의 미래 전략을 재정비할 예정이다.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VCM에는 신동빈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의 핵심 경영진이 참석한다. 롯데 계열사 사장단 회의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열리지만, 그동안 잠실 롯데호텔월드 등에서 오후 일정으로 진행됐던 것을 이번에 1박2일로 확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경영환경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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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 있다” … 권오갑 HD현대 회장 동남아 현장경영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 3개국을 직접 방문하는 행보에 나섰다. 이번 현장 순방은 단순한 사업장 점검을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조선·정유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재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조직 결속력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권 회장의 이번 동남아 순방에 특히 의미를 두는 것은 지난 3일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한 직후 이어진 현장 방문이기 때문이다. 권 회장은 당시 사장단에게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는데, 이 같은 당부를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이처럼 권 회장이 몸소 글로벌 행보에 나선 것은 HD현대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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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이 가장 아끼는 ‘선밸리 콘퍼런스’ 이모저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9일부터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억만장자들의 여름캠프' 앨런&컴퍼니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재구축에 나선다. 글로벌 AI 대전환기를 맞아 반도체 부문에서 고전하고 있는 삼성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절치부심의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미국 전역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50명 초청2025년 선밸리 콘퍼런스는 7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미국 전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기술, 정치 분야의 인물 50여 명이 초청됐다. 미국 투자은행 앨런앤드컴퍼니가 1983년부터 주최해온 이 행사는 '억만장자들의 여름캠프'로 불리며, IT, 미디어, 금융 등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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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정혜연 신임 한국 대표 선임...27년 글로벌 금융 경력의 기업금융 전문가
지속가능 금융을 선도하는 ING가 정혜연 신임 한국 대표(이하 “대표”)를 선임했다.정 대표는 27년 이상 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에 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온 금융 전문가다. ING 합류 전에는 BNP파리바 서울지점에서 기업금융 총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기업 고객 대상 비즈니스를 확대했다. 이전에는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미즈호 코퍼레이트 은행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며 글로벌 뱅킹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경력 초기에는 JP모간증권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자동차, 조선, 에너지, 철강 등 다양한 산업군 내 주요 인수합병(M&A) 및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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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우보천리로 가겠다” 전면전 선포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지주사 콜마홀딩스가 제기한 '실적 부진' 주장에 대해 윤여원 대표가 7일 강력히 반박하며 사실상 전면전을 선언했다.역대 최대 매출 vs 실적 부진 논란윤여원 대표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콜마비앤에이치는 2024년 연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6,156억 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내가 단독대표로 취임한 첫 해 달성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콜마비앤에이치는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이는 지난 1일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가 수년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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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11전 11패’ 신동주 또 손배소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상대로 약 140억엔(한화 약 13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27일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11번째 이사직 복귀 시도가 실패한 직후 나온 것으로,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도쿄지방재판소에 소장을 제출하고 "신동빈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한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회사 신용도가 하락하고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롯데홀딩스 경영진이 이 사안에 대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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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후보자, 취임 즉시 주식 174억 판다
한성숙(58)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네이버에서 부여받은 스톡옵션 10만주 중 6만주를 행사하며 약 39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신고된 재산만 182억원에 달하는 한 후보자의 총 재산은 스톡옵션을 포함해 440억원 규모로, 이는 역대 장관 중 최고 수준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최근 네이버에 스톡옵션 6만주 행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중 2만주는 2019년, 4만주는 2020년에 각각 부여받은 물량으로, 행사가격은 각각 주당 13만1000원, 18만6000원이다. 총 행사 가액은 100억6000만원 수준으로, 주식은 오는 10일 입고될 예정이다.한 후보자는 이 물량 전량을 장관에 임명될 경우 매각할 계획이다. 전날 종가(2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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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사나이 김승연 회장 … 746명 임직원과 야구장 나들이
"곧 대전에서 봅시다." 지난달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사업장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건넨 이 한마디 약속이 지난 3일 현실이 됐다. 김 회장은 약속대로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746명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아 한화이글스를 응원했다.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전날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글로벌 부문 등 계열사 임직원 746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11회 말 경기종료까지 자리를 지키며 직원들과 함께 한화이글스를 응원했다.이날 야구장 방문은 김 회장의 현장경영 철학과 임직원들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지난 6월 17일 한화토탈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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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키타지마 유키히로 신임 대표 선임. 한국 시장 영향력 확대한다
소니코리아는 7월 1일부로 키타지마 유키히로(KITAJIMA Yukihiro) 소니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의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마케팅(PEMK) 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키타지마 유키히로 신임 대표는 1969년 일본 도쿄 출생으로,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경제학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소니에 입사했다. 그는 소니 본사의 국내 영업본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부서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0년에는 디지털 이미징 사업본부 상품기획부 대리를 거쳐 2003년 총괄과장을 역임했다. 2007년에는 소니 유럽의 디지털 이미징 프로덕트 마케팅 부장을 맡아 글로벌 경험을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소니 본사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의 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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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16조 '잭팟'…박정원 두산 회장 3개월 만에 주식재산 128% 급증
국내 주요 재벌총수들이 올해 2분기 주식시장 호황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44개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3개월 만에 16조원 넘게 증가하며 27.7%의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3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44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3월 말 57조9,152억원에서 6월 말 73조9,314억원으로 16조162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1분기 0.3% 하락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특히 44명의 그룹 총수 중 41명이 주식재산 증가를 기록해 90% 이상의 성공률을 보였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 관리 대기업집단 중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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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정부 보조금 부정 수령 의혹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관장이 운영하는 아트센터 나비의 정부보조금 부정수령 의혹이 본격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이하 환수위)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과 감사원에 고발하며 강도 높은 압박에 나섰기 때문이다.“막대한 세금 받고 예술산업 발전 등한시”환수위가 2일 발표한 고발 내용에 따르면, 아트센터 나비는 최근 5년간(2019~2023년) 정부로부터 총 34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연도별로는 △2019년 9억4104만원 △2020년 7억8197만원 △2021년 7억8978만원 △2022년 5억5469만원 △2023년 3억3785만원 등이다.그러나 실제 전시 활동은 미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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