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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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서 이번 주말 수산대축제…수산물 최대 50% 할인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24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산대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해수부와 수협중앙회가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이 맛 좋은 제철 수산물을 직접 보고, 할인된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국민은 수산대축제 행사장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구입 금액에 따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2만원까지 환급도 받을수 있다. 이 외 수산물 경매체험, 맨손 활어 잡기, 수산시장도장찍기 여행, 수산물 경품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테이, 노브레인, 조정민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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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까지 수출 10%↑…3개월 만에 증가
9월 들어 중순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늘면서 3개월 만에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은 지속됐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9억5천600만달러로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1∼20일 통계상 수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 6월(5.2%) 이후 3개월 만이다.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7.9% 줄었다. 이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13.0일)보다 2.5일 더 많았다.1∼20일 수출입 통계는 단기성 통계로 조업일수 변화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관세청의설명이다.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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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높아져…각별한 경계심 갖겠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배출권 할당 위원회에 참석해 향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확대와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관련해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정부와 한국은행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빈틈없는공조하에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연준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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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연이은 해외시장 진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한민국 1세대커피 브랜드 ‘탐앤탐스’가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해외 시장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몽골,필리핀,미국,중국,미얀마등 이미 오픈된 매장만 72개점, 앞으로 신규오픈 계획된 매장만 하더라도 39개점이다.1999년압구정동에서 출범한 탐앤탐스는 해외 각국에 진출해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의 위상을 강화하며 ‘커피 신한류’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일례로 ▲LA 블랙점은 탐앤탐스가 캘리포니아주 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레이블 ‘블랙’ 매장이다. 주문 즉시 직접 매장에서 제조하는 신선한 베이커리 메뉴와 고풍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를 앞세운 LA 블랙점은 오픈 초기부터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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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수산물 소비동향 점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소비 동향을 점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상인회장 등 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내년 수산물 소비 활성화 예산을 2배 이상확대한 점을 언급하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수산물 유통단계 위생 안전 체계 구축, 수산물 이력제 확대 등을 통해 수산물 유통 구조도 개선하겠다고약속했다.시장 관계자들은 시장 매출이 지난달보다 늘어나는 등 일본 오염수 방류 이후 우려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직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않았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정부는 명태·오징어 등 가격이 상승세인 수산물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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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공부문 적자 96조 '역대 최대'…코로나지원·원자재 영향
지난해 중앙·지방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적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약 96조원에 이르렀다.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금 등이 늘어난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기업의 생산비용도치솟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2년 공공부문 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수지(총수입-총지출)는 -95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통계에서 공공부문은 일반정부(중앙정부+지방정부+사회보장기금)에 공기업(비금융공기업+금융공기업)을 포함한 것이다. 공공부문 총지출 증가율(전년 대비)이 17.4%로 총수입(11%)을 크게 웃돌면서, 적자 폭은 1년 사이 27조3천억원에서 95조8천억원으로급증했다. 2007년 해당 통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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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나고 전기요금 오를 듯"…정부 시기·폭 협의 중
정부가 전기요금을 추가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유가 등으로 한국전력의 재무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관계 당국이 전기요금 인상 문제를 협의 중"이라며 "(인상 시) 시기 및 폭 관련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40% 가까이 전기요금이 오른 만큼 최근까지 정부 안에서는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추가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분위기였다. 지난 5월엔 전기요금 인상 이후 한전은 전기를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역마진 구조'에서 벗어나는 듯했다.하지만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및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변수를 맞이한 것이다. 당초 한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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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수출전망지수 90.2…'수출 플러스' 전환기대 '먹구름'
정부가 4분기 중에는 월간 수출이 전년 대비 늘어나는 '수출 플러스'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고유가 여파 속에서 4분기 수출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90.2를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무역협회가 매 분기 시작 전 2주에 걸쳐 2천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중간값인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무역 전망을 밝게, 낮으면 무역 전망을어둡게 본다는 것을 뜻한다.지난 1분기 81.8까지 떨어졌던 EBSI는 2분기 90.9를거쳐 3분기 기준선 위인 108.7까지 올랐는데 이번에 다시기준선 밑으로 떨어져 수출 부진 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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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전망 99%' 속 美 금리결정 회의…연준 경제전망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찾기 위해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내놓을 경제전망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인상 폭을 발표하고, FOMC 위원들의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점도표)와 경기 전망을 내놓을예정이다.19일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이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 국면이 사실상 끝났다고 보는 견해도우세하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달 금리 동결 전망이 하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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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급여 추가로 21만명에 지급…2026년 180만명
정부가 국민의 최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생계급여’의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하면서, 3년뒤 약 21만명이 추가로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제71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4∼2026)'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에 따라 생계급여 대상이 내년에 32% 이하, 2026년에는 35% 이하로 확대된다. 우선 내년 생계급여 선정기준을 기준 중위소득의 32%로 상향해 수급 대상자를 확대하고, 기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이다. 이 경우 내년 생계급여 최대지급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71만3천102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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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숙박쿠폰 30만장 배포…5만원 이상 숙소 3만원 할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석맞이 숙박쿠폰 30만장을 배포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석 연휴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연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추석 연휴 기간 숙박 할인권 30만장을 배포하는 행사로, 44개 온라인여행사(OTA)와 3만여개의 국내 등록 숙박시설이 참여한다.시스템 연동 개발이 어렵거나 단독 판매채널이 없는 중소여행사를 위해서는 11번가 누리집에서 중소전문관이 별도로 운영된다.문체부는 숙박 할인권을 여행 비수기인 11월에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다음 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가 생겨 조기 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5만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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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누리집 새 단장…세수 통계 공개
관세청은 수출입무역통계 누리집을 개편해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누리집에서는 수출입 실적 등 기존 46종의 통계에 세수 통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 등을 추가해 총 94종의 통계를 조회할 수 있다.여러 품목과 국가를 동시에 선택해 검색할 수 있으며, 통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시각화 콘텐츠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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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기 둔화 흐름 완화…추석 물가 등 민생 안정 역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추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반도체 등 수출 부진 완화와 고용개선 흐름 지속, 중국 관광객 증가 등 기대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첨단 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 후속 조치', 신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 전략', 위성 통신 활성화 전력', 에듀테크 진흥 방안' 등이 발표됐다.추 부총리는 다만 "주요국의 통화 긴축 지속 등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있고 국제유가의 변동성 확대 등의 불확실성도 지속하고 있어, 추석 물가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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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 10년 만에 '최저'…복지 일자리 10% 첫 돌파
올해 2분기 전체 취업자 중 제조업 일자리 비중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 비중은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취업자 수는 445만8000명으로 전체 취업자(2869만3000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5%이다. 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9차 이전 산업분류 기준 통계까지 포함하면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으로 제조업 취업자가 늘기 시작한 1975년 2분기 15.3% 이후 가장 낮다. 통계청은 산업 구조 변화를 반영해 개정된 산업분류 기준에 따라 산업별 취업자 통계를 작성하고 있다.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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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소매판매 4.6%↑·산업생산 4.5%↑…바닥찍고 반등하나
중국의 8월 소비와 생산 등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8월 소매판매가 4.6%, 산업생산은 4.5%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고 발표했다.소매판매 증가 폭은 로이터통신의 예상치인 3.0%에 비해 높았고, 산업생산 증가율도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3.9%를 웃돌았다.8월 중국 소매판매는 3조7천933억 위안(약 693조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4.6% 늘어났다.소매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수치로서 내수 경기의 가늠자다.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4월(18.4%), 5월(12.7%)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지만, 전달(2.5%)과 6월(3.1%)에 비해서는 상당히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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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감축 우려 속' WTI도 90달러 돌파…연준 긴축 장기화 관측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속 미국 내 원유 가격의 지표가 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WTI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유가 상승이 미국 내 물가를 다시 끌어올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주 열 예정인 통화정책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90.16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64달러(1.85%) 상승했다.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82달러(1.98%) 오른 배럴당 93.7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를 경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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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 68조원 적자...국가채무 1천100조원 육박
올해 7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68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개선됐지만 올해 연간 전망치를 웃돌았다. 국가채무가 한 달 전보다 더 늘어 1천100조원에 육박했다.14일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9월 재정동향을 발표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353조4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40조7천억원 줄었다.국세 수입이 43조4천억원 감소한 217조6천억원으로, 소득세(-12조7천억원), 법인세(-17조1천억원) 등이 국세 수입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세외수입은 17조4천억원으로 3조원 감소한 반면 기금수입은 118조3천억원으로 5조7천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총지출은 391조2천억원으로 59조1천억원 줄었다.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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