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Who
-
KT 소액결제 해킹 파문 확산... 김영섭 사장 연임 ‘빨간불’
KT 가입자의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사건이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지역 새벽 시간대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8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광명경찰서 61건, 서울 금천경찰서 13건 등 총 74건의 피해 사건을 이첩받아 병합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피해 금액은 광명경찰서 3800만원, 금천경찰서 780만원 등 총 4580만원이다.피해는 8월 말부터 시작됐다. 2025년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새벽시간대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과 하안동에서 26명이 소액결제 사기 피해를 입은 것이 9월 4일에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8월 27일부터 닷새 동안 62차례에 걸쳐 수십만원씩 모두 1700여만 원이 빠져나간
-
김동관이 찜한 트럼프의 책사, 앨릭스 웡은 누구?
한화그룹이 미국 사업 확장의 '핵심 인물'로 앨릭스 넬슨 웡(Alex Nelson Wong) 전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영입했다. 웡 전 부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외교안보 총괄을 맡으며 대북 협상의 실무를 이끌었던 인물로, '트럼프의 책사'로 불린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직접 선택으로 합류한 웡이 과연 누구이며, 한화는 왜 그를 선택했을까?트럼프의 핵심 대북 협상가앨릭스 웡은 1980년생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및 대북특별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의 실무 협상을 주도했으며, 북한 관련 모든 외교정책과 기술정책을 총괄했다. 트럼프 2기에서는 올해 1월부터
-
윤상현 부회장, 콜마홀딩스 주식 임의 처분 못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가 콜마그룹 경영권 분쟁에 제동을 걸었다. 법원은 지난 5일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주식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최종 인가했다고 콜마비앤에이치가 8일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윤상현 부회장은 윤동한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콜마홀딩스 주식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콜마그룹 내부의 복잡한 경영권 분쟁이 법적 차원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2018년 경영합의 파기가 분쟁의 발단갈등의 시작은 2018년 체결된 경영합의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부회장은 윤 부회장이 콜마그룹 전체를 운영하는 대신, 윤동한 회장의 딸인 윤여
-
서경배 회장 "2035년 매출 15조 글로벌 뷰티 대표기업 도약"
창립 8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웰니스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다.1945년 9월 5일 설립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왔다. 현재 매출 규모에서 2035년까지 15조원 목표는 회사 역사상 가장 야심찬 성장 계획으로 평가된다.'크리에이트 뉴뷰티' 비전으로 5대 전략 수립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
"평생 일군 회사 지키려 한다"... 윤동한 회장, 경영권 분쟁 법정 대응 나서
콜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가족 간 갈등을 넘어 본격적인 법정 공방으로 번지면서,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위법행위 유지 등 가처분 신청' 항고심 심문기일에 출석한 윤 회장은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분쟁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아들 윤상현 부회장을 향한 서운함을 내비쳤다."상대방 측에서 먼저 법정에 서게 해"... 아들을 향한 창업주의 호소보조참가인 자격으로 법정에 선 윤동한 회장은 변호인 변론에 앞서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저는 한국콜마를 창업한 윤동한"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이런 쟁송을 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 측에서 먼저 법정에 서게 하여 할
-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중대재해 제로 달성까지 현장 중심 경영 지속"
HD현대가 그룹 차원에서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강화하며 전면적인 안전관리 체계 개편에 나섰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4일 일제히 주요 사업장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과 함께 고위험 작업 현장과 주요 설비를 꼼꼼히 살펴봤다. 각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안전점검은 HD현대가 안전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임직원 생명이 최우선 가치"현장 점검을 마친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HD현대삼호 안전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안전경
-
박현주 회장, 미래에셋 272조 해외사업 직접 챙긴다
미래에셋그룹의 창업주이자 글로벌전략가(GSO)인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사업 전략을 직접 관장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3일 박현주 회장이 회사의 책무구조도에 이름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면서 창업주의 글로벌 투자 철학을 중장기 전략으로 구체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장기 방향성 수립과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에 대한 책임을 맡게 된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의 전체 고객 운용자산(AUM)이 1000조원을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해외법인이 운
-
이번엔 GS건설 … 허윤홍 대표 근로자 추락사에 긴급 사과
3일 오전 9시 45분경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건설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하청업체 소속 중국인 작업자 A씨(56세)가 갱폼(대형 거푸집) 해체 작업 중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로 인해 건설업계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사고 현장에서는 즉시 응급조치가 이뤄졌지만 A씨는 끝내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됐다. 고용노동부 서울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서울동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는 사고 발생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사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현장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긴급 사과문 발표…"용납할 수 없는 사태"GS건설은 사고 발생 당일 오후 허윤
-
포스코 장인화 회장, 안전한 일터조성 위한 혁신 추진
포스코그룹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대규모 혁신에 착수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글로벌 안전 컨설팅 전문기업 SGS와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SGS는 건설 및 플랜트 진단 분야에 특화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안전 컨설팅 회사로, 전 세계 2600여 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건설 부문 안전 시스템 전면 혁신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 건설 부문의 안전 시스템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 솔루션을
-
'롯데 3세' 신유열, 경영승계 잰걸음
'롯데 3세' 신유열 부사장이 지속적인 지주사 주식 매입을 통해 경영 승계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1일 롯데지주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롯데지주 주식 4,168주를 추가 매입했다.이번 매수로 신 부사장의 롯데지주 보유 주식은 기존 25,923주에서 30,091주로 증가했으며, 지분율도 0.02%에서 0.03%로 확대됐다. 취득단가는 주당 28,832원으로 총 매입가는 약 1억 2,000만원에 달한다.지난해 6월부터 지주 주식 본격 매입 신 부사장의 롯데지주 주식 매입은 2024년 6월부터 본격화됐다. 첫 매입 시기는 2024년 6월 4일로, 당시 주식 7,541주를 1주당 25,862원에 매입했다
-
전동화 전문가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
글로벌 전기차 개발 경험 풍부한 구매 전문가...부산공장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이끌 기대르노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 니콜라 파리(Nicolas Paris) 사장이 9월 1일 부임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파리 신임 사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첨단 기술 분야에서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르노코리아가 친환경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문 기술과 경영 역량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니콜라 파리 신임 사장은 전기공학으로 전문기술학사를 취득한 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Reims Management School)을 졸업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ZF Lenksysteme)를 거쳐 2015년 르노 그룹에 합류
-
LG家 맏사위 윤관, '123억 종소세 불복' 2심 내달 시작
LG그룹 창업가문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대형 종합소득세 분쟁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123억원이라는 거액의 세금을 둘러싼 이번 소송은 미국 국적자의 국내 과세 기준을 놓고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10월 2심 첫 변론 개시…1심에서는 패소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1-1부는 오는 10월 17일 윤 대표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의 2심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분쟁은 세무당국이 윤 대표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받은 배당소득 221억여원에 대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며 123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데서
-
차병원그룹 3세 차원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1일 차원태 전 차의과학대 총장이 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텍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에 선임됐다고 발표했다.차 부회장은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설립자인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장남으로, 그룹의 3세 경영자로서 본격적인 경영 참여에 나서게 됐다. 이번 선임으로 차 부회장은 그룹의 핵심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미래 경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풍부한 국내외 경험 보유차 부회장은 탄탄한 학문적 배경과 다양한 경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듀크대 생물해부학과를 졸업한 후 예일대에서 공공보건학 석사(MPH), 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내에서는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
-
한화그룹, 엔진·파워·호텔 등 핵심 계열사 새 수장 선임
한화그룹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을 대폭 교체했다. 그룹은 31일 ㈜한화 글로벌,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5명을 새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문성이 검증된 경영진을 전진 배치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환경에 적응하고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기 인사에 앞서 수시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글로벌 사업 전문가들의 새로운 도전㈜한화 글로벌 신임 대표에는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
-
최태원 회장 진두지휘, 국내 최대 AI 데이터센터 만든다
SK와 아마존웹서비스센터(AWS)가 29일 울산에 'SK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울산'을 착공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7조원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울산에 공동 구축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강력한 의지와 전략적 안목이 빚어낸 결실이다.최태원 회장이 AI 데이터센터의 잠재력에 주목한 건 지난해 초였다. 그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데이터 저장 공간을 넘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거듭나고 있음을 일찍이 간파했다. 최회장은 지난 주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앤디 재시 CEO와 만나 AI, 반도체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미국을 방문해 앤디
-
삼양식품, 최고영업책임자(CSO) 직책 신설
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영업 조직의 위상을 최고경영진(C레벨) 수준으로 격상했다. 회사는 이달 김기홍 전무를 최고영업책임자(CSO)로 발탁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직군에서 C레벨 임원을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이번 인사는 삼양식품의 사업 구조가 해외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이뤄진 전략적 조치다. 현재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80%에 육박하며, 특히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해외 사업이 회사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글로벌 소비재 전문가, 삼양 영업 혁신 주도1974년생인 김기홍 신임 CSO는 미국 보스턴 칼리지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후 켈로그, 존슨앤드존
-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 사임, 후임에 김용석 전무
배달의민족 계열사인 우아한청년들이 5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28일 배달 업계에 따르면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임 소식을 직접 전했다.김병우 대표는 2018년 10월 우아한형제들에 입사한 후 2020년 1월부터 우아한청년들 물류사업부문장을 맡아오다 같은 해 9월 대표이사에 선임되어 약 5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언론인 출신 김용석 전무, 신임 대표로 내정우아한청년들의 신임 대표에는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이 내정됐다. 김 부문장은 현재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과 지속가능경영추진단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