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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출신 박상영, 광동제약 사장됐다
광동제약이 안정적인 경영기반 위에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13일 회사는 박상영 부사장을 경영총괄 사장으로, 배기룡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승진시키고, 정대석 인사기획부문장을 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임원 개편은 단순한 보직 변경을 넘어 주주가치 제고와 대외 신인도 강화라는 명확한 목표를 담고 있다. 회사는 연구개발(R&D)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인적자원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조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ESG·안전환경관리에 탁월한 성과박상영 신임 사장은 경영총괄을 맡아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 활동을 이끌게 된다. 그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와 커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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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CEO가 한국 전격 방문한 까닭은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의 절대 강자 ASML의 크리스토퍼 푸케 최고경영자(CEO)가 11월 12일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4월 CEO 취임 이후 처음 방문하는 한국은 ASML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라는 최첨단 기술로 세계 반도체 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ASML이 왜 한국에 발을 디디는가? 그 배경에는 초미세 반도체 공정이라는 글로벌 기술 경쟁이 자리 잡고 있다.ASML이 전 세계 EUV 장비 시장의 100%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SML의 최우선 고객사다. 연간 약 212억 유로(약 29조원)의 매출 중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수준으로, 한국 기업들이 ASML의 사업 성장을 견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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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G마켓 구하기’는 성공할까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최근 신세계-알리바바 조인트벤처(JV) 이사회 의장에 정식 선임되면서 G마켓 재도약의 신호탄이 올라갔다. 지난 2021년 3조5000억원대 대규모 인수 이후 4년간 누적 손실 1650억원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인 신세계그룹의 '최후의 승부수'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과 네이버의 양강 체제 속에 고전해온 G마켓이 중국의 거대 플랫폼 알리바바와 손잡으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시작했다. 과연 정용진 회장의 직접 경영과 알리바바와의 협력이 G마켓 부활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아픈 손가락' G마켓, 4년간의 실적 악화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사업은 지난 몇 년간 뚜렷한 침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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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이사장 된 태광 이호진 … 경영 복귀설 ‘솔솔’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세화예술문화재단이 지난 11월 7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무보수 비상임 직책으로 2년의 임기를 갖는 이번 인사는 표면적으로는 가볍고 상징적인 의미처럼 보이지만, 재계에서는 '조용한 복귀'의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3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공식 활동을 자제해온 이 회장이 비영리 재단의 수장을 맡으며, 그룹 내에서의 영향력 강화와 경영 정상화를 선언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법적 리스크 해소 … 경영 복귀 타이밍?이호진 회장의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선임은 법적·정치적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 2011년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되어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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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AI 대전환기, 운영개선으로 본원 경쟁력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시대 성공의 절대 조건으로 '운영개선(O/I)'을 거듭 강조했다. 8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열린 '2025 CEO 세미나' 폐회식에서 최 회장은 "운영개선을 잘해야만 그 위에 인공지능을 더 쌓을 수 있다"며 "기본적인 바탕 없이 AI 전환을 추진한다면 실패를 맞이하는 것과 같다"고 명확히 선언했다. 6일부터 4일간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와 임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 회장이 이례적으로 4일 연속 경영진과 소통하며 기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최 회장이 강조한 O/I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수익성, 생산성, 고객 만족도 등 경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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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녕 회장, 18년 만에 한세실업 대표이사로 경영 복귀하는 이유는?
한세예스24그룹의 김동녕 회장이 18년 만에 한세실업의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1982년 회사를 창립한 후 200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약 18년 만의 결정이다. 지난 6일 한세실업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인사안에 따르면, 김동녕 회장은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되었고, 기존의 2인 대표 체제(김익환 부회장, 김경 사장)에서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되었다.이는 단순한 인사 조치를 넘어서 패션 OEM 기업인 한세실업이 현재 직면한 위기에 대한 강한 신호로 해석된다.급락한 수익성, 위기의 신호한세실업의 경영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1월~6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급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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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 "카톡, 4분기 친구탭·AI 요약으로 메신저 본질 강화”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9월 단행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에 대해 "카카오톡이 탄생한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개편이었던 만큼 이용자들께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4분기부터 예정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용자 중심의 개선 방향을 명확히 했다.정 대표의 발언은 카카오가 혁신성과 안정성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편 이후 불거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반영하려는 태도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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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군 이어가는 최태원 회장, 내년도 경영전략 수립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의 의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이어 SK AI 서밋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CEO 세미나'를 개최하며 내년도 사업 계획의 밑그림을 그린다.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의 3대 연례행사로 불리는 CEO 세미나는 통상 10월에 개최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예년보다 한 달 늦춰져 11월 초 개최되게 됐다. APEC 정상회의와 SK AI 서밋 등 굵직한 일정이 선행됐기 때문이다. 이는 최태원 회장이 산업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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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20년째 '수능 응원 선물' 전통 이어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응원의 손길을 보냈다. 여름철 보양식 격려에 이어 20년째 이어온 감성경영 행보다.현대그룹은 6일 현 회장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을 앞둔 전 계열사 임직원 수험생 자녀 120여 명에게 초콜릿·카라멜 등 선물과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현 회장은 동봉한 메시지에서 "인생의 첫 관문을 맞이한 여러분께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며 "그간 쌓아온 노력과 열정이 좋은 성취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현대그룹은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이 빛나는 내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입시를 통해 수험생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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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의 혁신 메시지가 '사내벤처'로 꽃피다…롯데 '유니콘 밸리' 출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지난 7월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에서 강조했던 혁신 메시지가 구체적인 사업으로 구현되고 있다. 신 회장이 당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당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롯데는 그룹 전사 차원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정책 발표를 넘어 조직 전반에 스타트업 정신을 불어넣으려는 신 회장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미래 유니콘 기업 발굴의 산실로롯데가 5일 공식 발표한 '롯데 유니콘 밸리'는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아이디어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그룹 통합 사내벤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에 담긴 '밸리(Valley)'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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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디지털자산·AI 양대 축으로 '금융 대전환' 시동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디지털자산과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금융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자산은 향후 금융 시장에서 자본시장과 결제 인프라의 혁신을 이끌 핵심 영역"이라며 "AI 기반 금융 인프라 혁신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부터 리스크 관리, 내부 운영까지 전방위적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자산 전담조직 구축, 스테이블코인 선도하나금융그룹은 지주회사 산하에 디지털자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은행·카드·증권 등 관계사 간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디지털자산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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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회장의 야구 사랑이 키운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기업 후원으로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여자야구 전국대회인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이달 8일 경기도 이천시의 LG챔피언스파크와 꿈의 구장에서 그 막을 올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LX그룹이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일정으로 1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된 대회 규모이번 대회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는 점이다. 총 47개 팀에서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이는 국내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다. 참가 팀들은 챔프리그(상위리그) 20개 팀과 퓨처리그(하위리그) 27개 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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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구단주' 김승연 회장, 한화이글스 준우승 선수단에 오렌지색 휴대폰 선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며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4일 올 시즌 끝까지 투혼을 보여준 선수단과 코치, 스태프 등 총 60명에게 이글스의 상징색인 오렌지 색 휴대전화를 선물했다.김 회장은 준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준우승을 하기까지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우승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화이글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한다"고 격려의 뜻을 덧붙였다.오렌지 색에 담긴 팀의 가치이번 선물은 단순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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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구혁서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LX인터내셔널이 5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2026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구혁서 부사장의 대표이사 추대다. 37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윤춘성 사장이 고문으로 위촉되면서 새로운 경영 시대의 막이 올랐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강한 추진력과 현장 감각을 보유한 사업 리더를 중용하고자 했다"며 새로운 리더십의 철학을 밝혔다.니켈 광산 인수로 증명한 추진력과 현장력구혁서 신임 대표이사 예정자는 1996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LG상사에 입사한 이후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회사와 함께 성장해온 조직 내 인물이다. 그의 커리어를 살펴보면 회사의 주요 사업 영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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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연임포기 … KT 차기 대권 레이스에 30명 ‘입질’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 8월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론이 커지자 결국 연임을 포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대표는 "총체적 경영책임은 CEO에게 있고 여러 사고가 발생한 만큼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으며, 4일 KT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차기 대표 공모에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그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종료된다. KT는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본격적인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역대 KT 대표 공모 절차에 비춰볼 때 약 30명 이상의 후보가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일부 인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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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21년째 수능 응원 이어간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과 자녀 4300여 명에게 합격 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를 전달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4일 플라자호텔 베이커리 블랑제리에서 특별 주문·제작한 합격 기원 과제 세트를 수험생들에게 전달했다. 단순한 선물을 넘어 그룹 리더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담긴 격려 편지도 함께 동봉되었다.2004년부터 8만명에 선물과 격려편지김 회장이 실시한 이 같은 행사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그는 2004년부터 21년째 가을이 되면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이 선물을 받은 인원은 8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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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해외 모빌리티 전시회 첫 참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리는 '재팬모빌리티쇼 2025'의 롯데관을 직접 방문해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점검했다. 재팬모빌리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이자 일본 최대 자동차 전시회로, 기존의 완성차 중심 전시를 넘어 모빌리티 전 분야로 확장된 국제 규모의 행사다. 신 회장은 지난달 29일부터 경주에서 개최된 APEC 행사에 참여한 이후 곧바로 도쿄로 이동해 롯데의 모빌리티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 모습을 보였다.친환경 에너지 기반 모빌리티 밸류체인 선보여이번 행사는 롯데가 해외에서 열리는 모빌리티 행사에 참가한 첫 번째 사례로, 지난 4월 경기도 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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